음악 치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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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치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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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 그리고 웃음과 와인잔 부딪히는 소리 따듯한 저녁식사 불꽃놀이 뉴이어스 이브 허그 그리고 새해가 밝았다. 해가좋은 날은 바닷가로 공원으로 비가 오는날은 뮤지엄으로 도서관으로 아이들의 까르르 까르르 넘어가는 웃음소리와 졸린 중에 중얼거리는 희미한 잠꼬대들 막 샤워를 끝낸 비누냄새 나는 뽀송이 얼굴로 해주는 뽀뽀로 나의 이주일 동안의 긴 휴가는 금새 훌쩍 지나가 버렸다. 

 

늘 긴 휴가를 지내고 다시 일터로 복귀하면 너무 잠을 많이 자면 되려 온몸이 찌부드드 하고 멍해지는것처럼 다시 나를 기름치고 조이고 해야 하는 '시공간길들이기' 작업이 필요하다. 

 

한 질문자님 에게 답글을 보내면서 한 이야기지만 이런날이면 늘 어릴적 골목어귀에 나타나곤 하던 뻥튀기 기계가 생각이 난다. 뻥하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온동네 가득 고소한 냄새를 채우는 그 낡고 오래된 고철덩어리의 기계는 강냉이를 튀겨내기 위해 늘 한참동안의 워밍업 시간이 지나서 뜨겁게 달궈져야 제 몫의 일을 해내는데 휴가뒤의 내가 그  뻥튀기 기계처럼 밀린 이메일과 쪽지들 보지 않는 신문기사들을 읽어내며 업데이트하는게 꼭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나를 예열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한다. ㅎㅎ

 

오늘은 좀 특별한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다름아닌 마음의 병을 음악으로 치유하는 "음악 치료사"에 관한 이야기와 학교정보를 올려본다. 

 

일반적으로 음악치료는 장애아들의 감성수업이나 심리학자들의 심리치료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예전과 달리 한국에서도 이제는 보편화 되어있는 전문직업중의 하나인 음악치료사는 장애아동교육이나 심리치료 또 사회복지프로그램등에 참여하는 등 그 활동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음악치료사 과정은 음악을 전공한 사람만이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꼭 그렇지는 않다. 교육학을 전공하였거나 심리학을 전공하였거나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고 음악치료사 과정을 석사과정으로 하는 학생분들도 꽤 있다. 꼭 악기를 다룰줄 알고 음악을 전공해야지만 이 직업을 가질 수 있는것은 아니나 아무래도 음악에 대한 상식과 이해도가 높아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음악을 전공한 분들이 많이 한다. 

 

유난히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없고 사회복지가 잘 되어있는 나라인 이곳 뉴질랜드에도 음악치료학을 공부할 수 있는 전문기관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New Zealand School of Music 이다. (이하 NZSM)

 

NZSM은 여러개의 캠퍼스가 있지만 음악치료학 과정은 웰링턴에 개설되어있고 이 학교는 메시대학교와 빅토리아 대학과 함께 모든 학사 및 석사과정을 공동 운영하고 있으며 음악치료학 이외에는 일반 음악학과 및 재즈학을 두고 있고 로컬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숏 코스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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