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투자! 위험하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묻지마 투자! 위험하다

0 개 1,560 정윤성

집 구매자들은 높이 치솟고 있는 주택가에 매달, 매주, 매일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특히나 ‘첫 집 장만’을 꿈구는 First Home Buyer들에게 여러번 참가했던 경매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가격에 낙찰되거나 예정된 경매날짜까지 기다리지도 못하고 사전경매 (Pre-Auction)에서 꿈같은 집을 잃으신 분도 한 둘이 아니다. 이런 ‘간절한’ First Home Buyer들이 서서히 위험요소를 늘리고 있다. 왜냐하면 최근에는 Mortgagee Sale로 시장에 나온 집들이나 혹은 Leaky House 구입에 이른바 All-In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묻지마 구입도 나름이지.

몇 달전, Mt Eden에 정부고시가 $1,180,000 되는 집이 융자 지불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Mortgagee Sale로 시장에 나왔다. 이 집을 구입하기 위해 관심이 있었던 사람들은 주소를 찾아서 내부를 보고 싶어 찾아갔을 때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이유는, 집주인이 내부를 보여주지 않고 집구입을 스스로 생각하라는 말이였다. 실질적으로 Mortgage 전문가에 의하면 Mortgagee Sale로 넘어간 집인 경우 원치 않으면 집의 내부를 보여주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문제다.

결국 몇개월 뒤에 모 부동산 회사를 통해서 시장에 정식적으로 Mortgagee Sale로 시장에 나왔지만 최후에 집을 구입한 사람은 집 내부가 엉망이 되버린 현실 (mortgagee sale로 갈 수 밖에 없는 현실에 판매자가 집안 내부를 피해입힘)에 한편으로는 이해를 했지만 다른 부분에는 황당함을 감출 순 없었다고 한다.

내 너 그럴 줄 알았다.

부모님들이 자녀분들에게 가끔하는 말씀, “내 너 그럴 줄 알았다!”이다. 일이 벌어진 후에야 누구나 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일은 많긴 하지만 우리는 이말에 주위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번주 뉴질랜드에서 3번째로 큰 건설회사인 Mainzeal이 Receivership으로 넘어갔다. 이로인해 관련된 직속직원들은 물론 하청업체 그리고 그 하청업체의 하청업체들의 미래는 요즘 같은 맑은 날씨와 정반대로 먹구름 상태이다. 특히 공사 마무리 중이었던 한 아파트는 지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이렇게 대기업의 현주소가 이렇게 부실경영을 해 온 여러가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물새는 건물, 이른바 Leaky House 또는 Leaky Building 때문이다. Leaky의 원인을 자초하는 재질로 건설을 한 업체가 책임을 지고 집, 건물, 아파트 등을 다시 수리해야 하는 것은 쉽게 생각하는 자동 구매 후 서비스 (After Service)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러니 경험과 지식이 없는 일반인인 경우에는 보이지 않은 숙제들로 가득하다. 사람이 당황하게 되면 전문가를 먼저 찾는 경우보다 ‘카드라 통신’을 통해서 직경험자에게 먼저 조언을 듣게된다. 쉬운 leaky 문제는 없다.

특히나 구입한 나의 집이 leaky이며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집에 융자까지 있다라면 큰 문제이다. 대부분 융자가 승인났었던 집 구입시에 maximum으로 융자를 최대한도로 빌리게 된다. 혹시나 최대로 (maximum)으로 융자를 받지 않아서 추가융자의 여유가 있는 사람은 leaky로 확인된 시점에서 추가 융자를 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왜냐하면 Home Loan은 말 그대로 집-담보-융자이다. 담보로 설정된 나의 집이 불안하다면 과연 은행이 추가 융자를 쉽게 해줄까?

저렴하게 시장에 나온 leaky 집을 구입하는 사람들에게도 이야기는 크게 다르지 않다. 집 상태 이 정도면 괜찮고, 집을 처분하고 싶은 사람도 마침 욕심없이 낮은가격에도 만족하고, 알아보니 수리비가 많이 들지 않아서 무조건 (no condition)으로 매매를 계약하는 사람들은 일단 잡고 보자는 생각이고 그 이후에 융자를 해결하자는 분들이 있다. 사람이 주택을 구매한다는 것은 금전적으로 가장 큰 투자일 경우가 많다. 묻지마 투자는 너무 큰 리스크를 떠 안아야 한다. 그리고 문제 발생이 되면 회복은 길고 긴 여정이 될 것이다. 빠른 결정이 큰 이익을 줄 수는 있으나, 신중함이 결여되어서는 안된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지만 ‘실패하지 않는 성공’이 훨씬 좋다.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194 | 18시간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맥(不整脈)이 있어 심전도(心電圖)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고령자는 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66 | 8일전
Consultation on Action Plan to Support Carers 사회개발부(Ministry of Social Development, MSD)는 …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1 | 9일전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은 피하의 바넷 홀에서 소수민족 공동체 지도자들과 함께 수상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0 | 10일전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거리의 불빛은 화려하고, 사람들은 마치 잠시 현실을 잊은 듯 들뜬 기운을 뿜어낸다. 그러나 그 화려한 분위기 뒤에는 또 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1 | 2025.12.10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표현, 미적 즐거움, 소통, 그리고 심리적 및 신체적 치유 등 다양한 기능을 발휘한다. 또한 집단 정체성 확립, 사회통합, …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1 | 2025.12.10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높은 화산이다. 높고 험하며 사계절 내내 눈이 덮인 이 산은 항상 침묵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1 | 2025.12.10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 - 2지난호에 이어서 계속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3. 영국 및 미국 대학 유학하버드 대학교미국과 영국은 뉴질랜드 유…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40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둔 상현달이 초저녁 하늘에 떠 있고, 검푸른 하늘엔 뱃전에 부딪혀 흩어지는 하얀 포말처럼 은하수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그…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5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귀 앞, 내 눈 앞에 있다어둠은 역시 자세히 봐도 어둡다 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말장난이라고 나를 욕한다그러나 어둠은 자세히 …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4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처서가 지났는데도 더위는 꺾이지 않고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었다. ‘습식 사우…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70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이삿짐을 꾸렸습니다그래야 헤어짐이늦게 올 것 같았습니다차곡차곡 넣고구석구석 채웠습니다그래야 천천히 올 것 같았습니다짐 드러낸 …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33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영어로 배우고 말하고 평가받지만, 단순한 영어 실력만으로는 뉴질랜드 교육에서 깊이 있는 성취를 보…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39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류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사실혼(파트너쉽) 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신청할 수 있는 영주권 비자와 비영주권 비자가 …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34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입시 및 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2026년 뉴질랜드 및 호…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09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한 적이 있었다. “눈팅만 말고 ‘좋아요’ 좀 누르면 안 되나요?” 마치 눈팅만 했던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발이 저려서…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5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년간 납치해서 숨어 살았던 톰 필립스 (Tom Phillips)가 경찰에 발견되었고 결국 총격전 끝에 사망했습니다. 그 소식 …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47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를 때면, 거친 바람은 먼지를 일으키며 과거의 귓속말을 실어 나른다. 그 속삭임은 무너진 벽돌과 부서진 신전 기둥 사이를 스…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4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카드를 손에 쥐고 라운드를 시작한다. 한 홀 한 홀마다 몇 타에 공을 넣었는지를 적어 내려가며, 18홀을 돌고 나면 총합이 자…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15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ckphoto.com/kr/%EC%9D%BC%EB%9F%AC%EC%8A%A4%ED%8A% B8/%EC%9D%98%EA%B3%B…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7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별 의료 이용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병원에서 진료받은 6대 주요 암 환자 중 유방암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52…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5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작으로서,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주변에 형성된 기운을 거두어 단전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명상 중 급한 용무로 명상을 멈추어야 …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3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했다. 배움 자체가 인생의 의미가 되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59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인공지능(AI)의 등장은 그 속도와 영향력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전환점을 만들어 내고 있…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3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전면 확대된다.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28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해주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면서 자랍니다. 친구가 멀리 던진 공으로부터 내가 더 가까우면 친구 대신 공을 주워서 던져주기도 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