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투자! 위험하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묻지마 투자! 위험하다

0 개 1,263 정윤성

집 구매자들은 높이 치솟고 있는 주택가에 매달, 매주, 매일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특히나 ‘첫 집 장만’을 꿈구는 First Home Buyer들에게 여러번 참가했던 경매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가격에 낙찰되거나 예정된 경매날짜까지 기다리지도 못하고 사전경매 (Pre-Auction)에서 꿈같은 집을 잃으신 분도 한 둘이 아니다. 이런 ‘간절한’ First Home Buyer들이 서서히 위험요소를 늘리고 있다. 왜냐하면 최근에는 Mortgagee Sale로 시장에 나온 집들이나 혹은 Leaky House 구입에 이른바 All-In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묻지마 구입도 나름이지.

몇 달전, Mt Eden에 정부고시가 $1,180,000 되는 집이 융자 지불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Mortgagee Sale로 시장에 나왔다. 이 집을 구입하기 위해 관심이 있었던 사람들은 주소를 찾아서 내부를 보고 싶어 찾아갔을 때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이유는, 집주인이 내부를 보여주지 않고 집구입을 스스로 생각하라는 말이였다. 실질적으로 Mortgage 전문가에 의하면 Mortgagee Sale로 넘어간 집인 경우 원치 않으면 집의 내부를 보여주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문제다.

결국 몇개월 뒤에 모 부동산 회사를 통해서 시장에 정식적으로 Mortgagee Sale로 시장에 나왔지만 최후에 집을 구입한 사람은 집 내부가 엉망이 되버린 현실 (mortgagee sale로 갈 수 밖에 없는 현실에 판매자가 집안 내부를 피해입힘)에 한편으로는 이해를 했지만 다른 부분에는 황당함을 감출 순 없었다고 한다.

내 너 그럴 줄 알았다.

부모님들이 자녀분들에게 가끔하는 말씀, “내 너 그럴 줄 알았다!”이다. 일이 벌어진 후에야 누구나 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일은 많긴 하지만 우리는 이말에 주위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번주 뉴질랜드에서 3번째로 큰 건설회사인 Mainzeal이 Receivership으로 넘어갔다. 이로인해 관련된 직속직원들은 물론 하청업체 그리고 그 하청업체의 하청업체들의 미래는 요즘 같은 맑은 날씨와 정반대로 먹구름 상태이다. 특히 공사 마무리 중이었던 한 아파트는 지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이렇게 대기업의 현주소가 이렇게 부실경영을 해 온 여러가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물새는 건물, 이른바 Leaky House 또는 Leaky Building 때문이다. Leaky의 원인을 자초하는 재질로 건설을 한 업체가 책임을 지고 집, 건물, 아파트 등을 다시 수리해야 하는 것은 쉽게 생각하는 자동 구매 후 서비스 (After Service)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러니 경험과 지식이 없는 일반인인 경우에는 보이지 않은 숙제들로 가득하다. 사람이 당황하게 되면 전문가를 먼저 찾는 경우보다 ‘카드라 통신’을 통해서 직경험자에게 먼저 조언을 듣게된다. 쉬운 leaky 문제는 없다.

특히나 구입한 나의 집이 leaky이며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집에 융자까지 있다라면 큰 문제이다. 대부분 융자가 승인났었던 집 구입시에 maximum으로 융자를 최대한도로 빌리게 된다. 혹시나 최대로 (maximum)으로 융자를 받지 않아서 추가융자의 여유가 있는 사람은 leaky로 확인된 시점에서 추가 융자를 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왜냐하면 Home Loan은 말 그대로 집-담보-융자이다. 담보로 설정된 나의 집이 불안하다면 과연 은행이 추가 융자를 쉽게 해줄까?

저렴하게 시장에 나온 leaky 집을 구입하는 사람들에게도 이야기는 크게 다르지 않다. 집 상태 이 정도면 괜찮고, 집을 처분하고 싶은 사람도 마침 욕심없이 낮은가격에도 만족하고, 알아보니 수리비가 많이 들지 않아서 무조건 (no condition)으로 매매를 계약하는 사람들은 일단 잡고 보자는 생각이고 그 이후에 융자를 해결하자는 분들이 있다. 사람이 주택을 구매한다는 것은 금전적으로 가장 큰 투자일 경우가 많다. 묻지마 투자는 너무 큰 리스크를 떠 안아야 한다. 그리고 문제 발생이 되면 회복은 길고 긴 여정이 될 것이다. 빠른 결정이 큰 이익을 줄 수는 있으나, 신중함이 결여되어서는 안된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지만 ‘실패하지 않는 성공’이 훨씬 좋다.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791 | 2024.04.24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자 귀화한 러시아계 한국인인 박노자(48) 교수2001년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에게…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273 | 2024.04.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절에나는 4월에서야 겨울 내복을 벗었다입은 내복이 덥다고 느껴질 때교회친구 여자아이들은흰 카라에 학교 뱃지 빛나는목련처럼 예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407 | 2024.04.24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는 전격적인 발표를 통하여 워크비자와 관련된 이들을 큰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주말이지만, 어쩔 수 없이 제게 연락을 준 분들도…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463 | 2024.04.24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 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행동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렇게 몸을…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576 | 2024.04.24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평소에는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겸해서 느직히 아점을 먹는다. 그런데 꾸역꾸역 밥을 먹으려니 고역이었다. 빈 속으로 나갈수 없…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400 | 2024.04.24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바탕으로 맹목적이고 성적지향적인 공부가 우리 학생들에게 장기적으로 미치는 부정적이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간략하…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183 | 2024.04.24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영미 씨에게 춘천 청평사는 첫사랑 같은 절이다.서울에서 엄마이자 아내, 직장여성으로바쁘게 살아가는 영미 씨는스무 살, 성년이 …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196 | 2024.04.23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가족과 재결합 또는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을 꿈꾸신다면 알맞은 비자를 신청하고 안정적으로 이주할수 있도록 미리 …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19 | 2024.04.23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리커넥트에서 “Care to Self-care?” 정신건강 프로젝트를 Henderson High school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27 | 2024.04.23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겠지만한 번에 다 붉을 수도 없겠지.피고 지는 것이 어느 날 문득득음의 경지에 이른물방울 속의 먼지처럼보이다가도 안 보이지.한…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133 | 2024.04.23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용주를 고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고용주가 피고용인을 고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종업계의 이직을 제한하는 동종업계 이… 더보기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230 | 2024.04.23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는 모든 미생물계를 말한다. 장내 미생물들은 박테리아류, 곰팡이류, 바이러스류 및 기타 단세포 기생 미생물들을 지칭한다. 그러… 더보기

단전관리 하는 법

댓글 0 | 조회 106 | 2024.04.23
호흡을 하면서 늘 단전관리를 해 주세요. 단전관리를 못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명상을 오래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보관할 곳이 없어 … 더보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496 | 2024.04.20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노래 ‘April Love(4월의 사랑)’를 듣고 싶은 4월(April)이 찾아왔다. 1957년 미국 폭스(Fox)사 영화 …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71 | 2024.04.10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간된 현기영 작가의 장편소설 ‘제주도우다’에는 제주 4·3 시절 산에 올라 투쟁에 나섰던 청년들이 부르던 노래가 소개된다. 이…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372 | 2024.04.10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과연 그것이 정답일까?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어릴적 부모님을 따라 친척들이 모이는 자리에 가기라도 하면 듣고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43 | 2024.04.10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장골에서 설잠 스님(매월당 김시습)용장골 골 깊으니 茸長山洞窈오는 사람 볼 수 없네 不見有人來가는 비에 신우대는 여기저기 피어…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622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도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이 Visa(또는 국가에 따라 Permit)입니다. 영구한 거주를 가능하게 해 주는 영주권도 비자이… 더보기

이번달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댓글 0 | 조회 1,192 | 2024.04.10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전문 플러머 회사로서, 물 문제와 관련하여 고객님들로부터 다양한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도 예외… 더보기

시인

댓글 0 | 조회 171 | 2024.04.10
시인 :파블로 네루다전에 나는 고통스러운 사랑에 붙잡혀인생을 살았고, 어린 잎 모양의 석영 조각을소중히 보살폈으며눈을 삶에 고정시켰다.너그러움을 사러 나갔고, 탐… 더보기

축기의 비결

댓글 0 | 조회 165 | 2024.04.10
* 제가 단전호흡을 할 때, 계속 비운다고 생각하면 편안한데요. 단전에 축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답답해지거든요. 더 안 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렇게 했다… 더보기

마이너스 인생 살아가기

댓글 0 | 조회 930 | 2024.04.09
개념적으로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면 경제적으로 적자만 기록한 인생, 빚진 인생,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헛되이 보낸 인생 등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여기서… 더보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에 마주했을 때

댓글 0 | 조회 425 | 2024.04.09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게 충격적인 사건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사건을 현장에서 경험했거나 목격했다면 사람들은 공포와 고통을 느끼고 우…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10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부각되면서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용이나 오용의 위험이 상대적… 더보기

장내 미생물총과 유전

댓글 0 | 조회 188 | 2024.04.09
장내 미생물, 사람의 체내 세포수보다 더 많은 생명체들, 사람의 유전자 정보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존재. 제2의 뇌라 불리우는 곳에 사는 제2의 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