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9] 멘탈 게임(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349] 멘탈 게임(Ⅰ)

0 개 1,813 KoreaTimes
이제 드디어 여름이 오는가 보다. 며 칠전 오랜만에 필자가 지도하는 프로지망생들과 라운딩을 하였다. 항상 학생들이 라운드를 할 때 따라 다니며 여러가지 코스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대한 대처방법이나 트라블 샷 그리고 클럽 선택에 대해 조언을 하며 코스에서 지도만하였지 같이 라운딩은 하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이번에 같이 라운드를 한 이유는 요즘 학생들이 너무 골프를 쉽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과 그리고 또 한가지는 너무 빨리 포기를 한다는 것이다. 그 전에 잘 친 것만 생각하고 처음 몇 홀이 잘되지 않으면 금방 포기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라운드 때 고급상품을 내걸고 라운드를 해보았다. 그 전과는 달리 학생들의 눈빛이 다르다는 것이 느껴졌다.

무엇인가 목표라고나 할까? 서로간의 경쟁심 등등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잘 진행하는 모습에 대견함을 느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한 학생의 얼굴이 울상이 되어 있었다. 자신의 핸디보다 더 많이 쳐 버린 것이다. 그리고 난 뒤 상위권에서 멀어졌다고 느꼈는지 이미 포기상태인 것이다. 그 학생의 표정 때문에 다른 학생들을 포함하여 모두 라운드를 하는데 상당히 불쾌감을 느꼈다. 당연히 게임에서 패했다고 생각하면 사람이라면 화가 나는게 당연하지만 그렇게 하므로서 상대방에게 어떤 피해를 줄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홀도 아직 9홀이나 남아 있고 경기는 내 마음대로 안되고 옆에서 보아도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앞으로 이것보다 더한 상황이 닥쳐왔을 때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선수로 육성해야 하는데….

자! 여기서 우리의 라운딩 습관에 대해서 알아보자.
우리가 라운드를 할 때 무엇이든 내기라는 것을 할 것이다. 액수가 너무 크면 문제가 되겠지만 라운드를 할 때 신중을 기할 수 있을 만큼의 내기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여기서 자신을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 내기라는 것은 프로선수들처럼 누군가 스폰서를 해서 그 상금을 가져가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내기는 자신의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만 자신이 없거나 지고 있다면 금세 얼굴표정이 바뀌는데 문제가 있다.

지고 있는 사람이 화를 내면 낼수록 상대방에게는 유리한 것이다. 화를 내면 당연히 경기는 엉망이 되어 버릴 것이며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복구하기 힘든 지경에 이르게 된다. 골프라는 운동은 마지막 홀에서 장갑을 벗고 나서야 경기가 모두 끝나게 된다. 한 두 홀 못쳤다고 해서 경기를 포기하거나 상대방에게 불쾌한 마음이 생길 정도의 화풀이는 삼가해야 할 것이다.

그 사람의 성격을 알려면 내기골프를 쳐보라는 말이 있듯이 자신의 그 무엇인가를 잃는다는 것은 당연히 화가 나는 것이다. 하지만 그 홀이 전부가 아니라 다음 홀에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차분히 라운드에 임한다면 그것이 곧 훈련이 되어 다음에는 공이 잘맞지 않아도 웃어 넘길 수 있는 여유가 생길 것이다.

내기골프를 권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타이틀이 있다면 좀더 신중하고 재미있는 라운드가 될 것이다. 공이라든지 가벼운 식사내기 정도라면, 우리가 골프를 치면서 더 흥미롭게 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장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식습관과 운동

댓글 0 | 조회 678 | 1일전
1. 장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식습관장이 회복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하며, 약 66일간만 노력하면 습관이 들어 (뇌 습관 회로가 바뀜), 쉽게 평생 좋은 식습관… 더보기

선거와 이미지

댓글 0 | 조회 247 | 6일전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읽는 예술이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렇게 볼 때 지난 4월10일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은 58%의 국민 속에 자리를 잡았고 … 더보기

가스 안전에 관하여

댓글 0 | 조회 266 | 6일전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오늘은 뉴질랜드에서의 가스 에너지 사용 및 관련 안전 지침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뉴질랜드는 주요 에너지원 중 하나로… 더보기

멀어도 멀지 않은 길

댓글 0 | 조회 122 | 6일전
스페인에서 온 연인의 범어사 템플스테이그런 길이 있다.분명 긴 시간을 내야만 도착지에 이를 수 있는 길인데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기다려지는 길.길에 오르기 시… 더보기

종자

댓글 0 | 조회 103 | 6일전
시인 최 재호울음 그친 하늘이 다시 내게로 온다짓눌렸던 평온을 쓰다듬어희망의 늦잠을 깨우며거리엔 청소 끝난 하수를 흘려 보내듯그 눈물로 긴 여정 끝의 내 더러운 … 더보기

알고 나면 속 시원한 학생비자

댓글 0 | 조회 430 | 6일전
뉴질랜드에서 학업을 시작하고자 하면, 그에 걸 맞는 비자상태를 득한 상태에서 가능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상황에 접하게 되는 순간, 소위 … 더보기

Pink Shirt Day

댓글 0 | 조회 475 | 6일전
2024년 5월17일(금요일)은 핑크셔츠데이(Pink Shirt Day) 입니다. 핑크셔츠데이는 뉴질랜드에서 일어나는 괴롭힘을 근절하고자 만든 날입니다. 뉴질랜드… 더보기

잔인한 5월

댓글 0 | 조회 424 | 6일전
‘그니까요 쌤~ 제가 자~알 알아 들었다니까요~ 잔소리는 이제 그마~~안~~’누가 선생이고 누가 학생인지 헷갈릴 정도로 Y의 목소리는 평온했습니다. 이미 이렇게 … 더보기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재하는 식사와 생활 습관

댓글 0 | 조회 844 | 7일전
1.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과 습관들유익균은 주로 섬유질을 좋아한다. 유익균은 섬유질을 분해하여 다른 좋은 물질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충분한 섬유질을 먹지 않으… 더보기

두 죽음의 방식: 홍세화와 서경식

댓글 0 | 조회 513 | 7일전
▲ 왼쪽부터 고 홍세화 장발장은행장, 고 서경식 일본 도쿄경제대 명예교수. 한겨레 자료사진지난 4월20일 오후에는 2023년 12월18일 세상을 뜬 재일 디아스포… 더보기

우리 명상은 철저한 내공

댓글 0 | 조회 146 | 7일전
명상에는 크게 외공(外功)과 내공(內功)이 있습니다. 외공이란 기운을 밖으로 발산해서 무술을 하거나, 병을 고치거나 하는 것으로서 기공(氣功)은 거의 다 외공입니… 더보기

쓰레기통을 내어 놓다가

댓글 0 | 조회 920 | 7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고양이 발걸음도 들리려는 밤쓰레기통 내어 놓다가밤하늘이 고와그대로 먼 길 떠나한 사흘쯤 걸어얼기설기 사립문발끝걸음 들어서면토방에 놓인 신발 … 더보기

지출 내역 절약하기

댓글 0 | 조회 391 | 7일전
사업을 운영하는 것은 항상 특정 비용 또는 ‘지출’을 발생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큰 규모의 가족 사업이건 소규모 신생 기업이건 비용, 경상비 및 공급업체 청구서가… 더보기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고 잔병치레가 잦나요?(1)

댓글 0 | 조회 161 | 7일전
일반적으로 허약아란 몸이 야위고 자주 잔병치레를 하며, 힘이 없고 밥을 잘 먹지 않으며, 매우 신경질적인 아이를 말한다. 하지만 겉보기에는 튼튼하지만 물렁물렁한 … 더보기

건강을 위해 맨발로 걷는다

댓글 0 | 조회 424 | 2024.05.11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해본 사람은 없다’는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어 본 사람들의 이야기다. 맨발걷기에 좋은 계절인 4-5월을 맞아 전국 … 더보기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890 | 2024.04.24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자 귀화한 러시아계 한국인인 박노자(48) 교수2001년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에게…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327 | 2024.04.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절에나는 4월에서야 겨울 내복을 벗었다입은 내복이 덥다고 느껴질 때교회친구 여자아이들은흰 카라에 학교 뱃지 빛나는목련처럼 예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651 | 2024.04.24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는 전격적인 발표를 통하여 워크비자와 관련된 이들을 큰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주말이지만, 어쩔 수 없이 제게 연락을 준 분들도…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550 | 2024.04.24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 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행동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렇게 몸을…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651 | 2024.04.24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평소에는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겸해서 느직히 아점을 먹는다. 그런데 꾸역꾸역 밥을 먹으려니 고역이었다. 빈 속으로 나갈수 없…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451 | 2024.04.24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바탕으로 맹목적이고 성적지향적인 공부가 우리 학생들에게 장기적으로 미치는 부정적이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간략하…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211 | 2024.04.24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영미 씨에게 춘천 청평사는 첫사랑 같은 절이다.서울에서 엄마이자 아내, 직장여성으로바쁘게 살아가는 영미 씨는스무 살, 성년이 …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291 | 2024.04.23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가족과 재결합 또는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을 꿈꾸신다면 알맞은 비자를 신청하고 안정적으로 이주할수 있도록 미리 …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51 | 2024.04.23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리커넥트에서 “Care to Self-care?” 정신건강 프로젝트를 Henderson High school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44 | 2024.04.23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겠지만한 번에 다 붉을 수도 없겠지.피고 지는 것이 어느 날 문득득음의 경지에 이른물방울 속의 먼지처럼보이다가도 안 보이지.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