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소화불량(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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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소화불량(Ⅱ)

0 개 2,529 NZ코리아포스트
요즘 같이 날씨가 더운 여름에는, 부주의로 상한 음식을 먹고 식중독이 나서 고생하는 환자분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위장병 환자는 많이 먹거나 급하게 먹는 식습관을 갖고 있고, 평소 운동 부족으로 체력고갈에 의한 교감신경 항진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기름진 육식을 많이 먹었거나 떡이나 밀가루음식을 급하게 먹는 경우 위경련 및 위무력 증상이 올 수 있다. 지속적인 위염증상으로 속이 쓰리고 위산에 의해 신물이 넘어오면 대부분의 사람은 음식을 절제하고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담백하고 신선한 야채를 선호하게 되는데 특별히 소화력이 좋은 분들은 사실 음식섭취에 크게 주의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자신의 건강을 과신하고 이렇게 지속적인 과식과 불규칙한 음식섭취로 배탈이 난 경우에는 갑자기 몸에 힘이 없어지고 구토증상이 나면서 상복부가 아프거나 더부룩한 느낌을 갖는다. 구토를 하여 음식을 내 뱉거나 설사 등으로 대장을 비우는 것도 빠른 회복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사실 몇 차례의 구토와 화장실 방문이 잦다 보면 온 몸에 힘도 없어지고 약간 어질어질 하면서 자꾸 눕고 싶어진다. 이때는 간에서의 해독력을 높이고 위장운동을 돕기 위해 과일과 야채, 죽, 쥬스 등을 통하여 당분이 섭취되어야 하고 수분을 지속적으로 섭취하여 탈수증상을 막도록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야 한다.

급체증상과 단순한 소화불량은 약간의 사혈을 통해서 체증을 풀어주고 혈액을 돌려줄 수도 있지만 구토증상이 자주 일어나면서 두통, 고열이 동반되면 반드시 의사의 진단이 필수적이다.

기름진 음식, 특히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을 많이 먹고 밤 중에 약하게 혹은 아주 강한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담낭(쓸개)에서 담즙이 강하게 분비되며 이때 담낭에 돌이 있는 사람이라면 통증을 느끼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몸에 담석이 있어도 평생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간헐적인 복통을 대충 넘겨서는 안되고 반드시 의사의 진단이 필요하다.

우리가 섭취하는 모든 음식은 체질적으로 좋은 음식도 있고 몸에 해로운 음식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식욕을 해소하기 위한 무분별한 과식, 급하게 먹는 생활 패턴으로는 건강을 유지함에 문제가 될 수 있다. 소식을 통한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량의 음식섭취, 운동으로 소화기계통의 질병은 충분히 예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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