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나는 종기 (옹저 壅疽)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몸에 나는 종기 (옹저 壅疽)

2 19,085 NZ코리아포스트
앉아서 시간을 오래 보내는 학생이나 직장인들 중 간혹 등과 엉덩이에 유난히 종기가 많이 나는 사람이 있다.

누구나 오랜시간 앉아 있으면 땀이 많아 지고 혈액 순환이 저해되어 감각이 둔해지거나 땀띠 등의 증상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러한 현상이 심해지다 보면 화농성 종기로 발전하기 쉽다.

종기나 화농성 여드름, 지루성 피부염 등이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섭생법, 저항력 감소 등의 이유로 어쩌다 한번 나타날 수 있지만 둔부에 땀이 많아지고 종기가 자주나며 피부에 여드름 등이 많아 진다면 지금 혹은 요즘 지속적으로 먹어오는 음식이 내 체질과 맞지 않거나 나의 생활패턴이 신체적으로 약한 장기를 더욱 약하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지 않은지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긴장하면 손과 발에 땀이 나는 사람도 있고 편안하게 있어도 손에서 땀이 송송송 올라오는 다한증의 사람도 있다. 마찬가지고 조금만 긴장하거나 소변을 볼 때도 둔부에 땀이 갑자기 나기 시작해서 속옷이 젖을 정도인 사람도 있다.

이러한 긴장성 다한의 원인은 자율신경의 불균형에 기인하는데 교감신경이 항진되고 저항력이 감소하는 많은 원인들이 종기의 원인이기도 하다.

종기는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환경에서 많고 세균에 의한 감염임으로 항생제가 없던 옛날에는 옹저로 불리던 종기로 인해 생명을 잃기도 하였다.

상대적으로 등과 허리, 둔부에 땀이 많아 습하고 기름진 체질의 사람은 간에 열이 많은 목양, 목음체질과 신장과 방광이 약한 토양, 토음체질의 사람이라 볼 수 있다.

먼저 육식이 체질적으로 맞는 목(木)체질의 사람은 몸에서 간이 강하고 열이 많은 사람인데 젓갈음식과 상추, 배추 등의 잎야채와 비린 생선, 해산물 등을 자주 섭취하게되면 강한 간이 더 강해져서 종기나 피부염이 자주 발생한다.

이런 경우 땅속에서 나오는 뿌리야채와 콩, 두부, 살코기 등의 단백질을 규칙적으로 섭취해주면 담즙이 잘 분비되고 교감신경이 안정되어 피부도 밝아지고 건강해 진다.

췌장열이 강하고 신장이 약한 토(土)체질의 사람은 속을 더 뜨겁게 하는 닭고기와 매운음식, 홍삼액기스 등을 장복하면 피부에 염증이 잘 일어나고 머리 윗부분에 지루성피부염이나 비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잠자는 것과 음식섭취를 규칙적으로 조절하고 일에 너무 과로 하지 않으며 마음을 기분좋게 다스린다면 피부 저항력과 혈액순환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도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
저는 어릴적부터 종기가 자주 났습니다. 한번은 초등학교때 꼬리뼈부분에 아주 큰 종기, 등창이 나서

학교에도 못가고 아주 크게 수술한 적도 있고요. 눈다락기 등 정말 고생 많이 했습니다. 근데 등창날때 수술도 하고 고생하던중에 기적같은 약을 발견했는데요. 바로 '만금고'였습니다. 아주 강한 파스향이 나는 연고죠. 한국에서 판매되었으나 지금은 단종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뉴질랜드와 홍콩등의 마켓에서는 여전히 구입할 수 있는데 바로 '타이거 밤'아라는 상표입니다. 몸에 종기가 나려고 하면 우선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아픕니다. 그때 기껏해야 마이신을 먹던가 곰기기 까지 기다렸다가 고약이나 붙이는 것이 전부. 또는 수술로 갈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는 만금고를 만나고 부터 몸에 종기등은 아주 싸그리 조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약간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만금고를 2시간마다 이틀정도 발라주면 무조건 종기 안납니다. 설사 곪아버린 종기라도 만금고를 지속적으로 계속 바르면 그냥 그대로 수그러 듭니다. 절대 덧나지 않아요. 피부가 타드러 가게 아프죠. 하지만 종기로 고생하는거 보다 낮습니다. 만금고를 구하기 함들다면 '맨소래담'도 효과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파스류는 모든 종기에 다 듣습니다. 종기로 고생하시는 분 있으면 제말 꼭 들으세요. 종기나려는 부위에 무조건 2시간마다 이삼일 간 발라주기...자다가도 일어나서 발라주는 근성만 있으면 종기때문에 %고생 안합니다.손발톱 잘못깍아서 곪으려고 하거나 벌래에 물린곳에도 효과직효구요. 만금고 하나면 몸에 곪거나 종기는 근처에도 못옵니다.저는 지금도 뉴질랜드에서 만금고 찾았다고 너무 기뻐하며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도 틈틈히 보내줍니다.기사회생하게 해준 약 '만금고'정말 사랑합니다. 보장하니까 한번 해보세요.-종기때문에 개고생 하던 한 사람으로 부터-
수퍼에서도 팝니다.
타이거 밤 Tiger balm..빨간색 스트롱으로 선택하셔야 효과가 많고요,저는 눈다락기 나려는 증상에도 눈꺼풀에 바를 정도로 그 고통을 감수합니다. 다락기,종기로 몇주씩 고생하는거 보다는 훨신 낮죠. 강추합니다. 타이거 밤..지금도 제 책상에 그리고 약상자에 하나씩 놔두고 있답니다~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198 | 19시간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맥(不整脈)이 있어 심전도(心電圖)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고령자는 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66 | 8일전
Consultation on Action Plan to Support Carers 사회개발부(Ministry of Social Development, MSD)는 …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1 | 9일전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은 피하의 바넷 홀에서 소수민족 공동체 지도자들과 함께 수상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0 | 2025.12.10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거리의 불빛은 화려하고, 사람들은 마치 잠시 현실을 잊은 듯 들뜬 기운을 뿜어낸다. 그러나 그 화려한 분위기 뒤에는 또 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1 | 2025.12.10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표현, 미적 즐거움, 소통, 그리고 심리적 및 신체적 치유 등 다양한 기능을 발휘한다. 또한 집단 정체성 확립, 사회통합, …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1 | 2025.12.10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높은 화산이다. 높고 험하며 사계절 내내 눈이 덮인 이 산은 항상 침묵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1 | 2025.12.10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 - 2지난호에 이어서 계속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3. 영국 및 미국 대학 유학하버드 대학교미국과 영국은 뉴질랜드 유…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40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둔 상현달이 초저녁 하늘에 떠 있고, 검푸른 하늘엔 뱃전에 부딪혀 흩어지는 하얀 포말처럼 은하수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그…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5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귀 앞, 내 눈 앞에 있다어둠은 역시 자세히 봐도 어둡다 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말장난이라고 나를 욕한다그러나 어둠은 자세히 …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4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처서가 지났는데도 더위는 꺾이지 않고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었다. ‘습식 사우…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70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이삿짐을 꾸렸습니다그래야 헤어짐이늦게 올 것 같았습니다차곡차곡 넣고구석구석 채웠습니다그래야 천천히 올 것 같았습니다짐 드러낸 …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33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영어로 배우고 말하고 평가받지만, 단순한 영어 실력만으로는 뉴질랜드 교육에서 깊이 있는 성취를 보…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39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류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사실혼(파트너쉽) 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신청할 수 있는 영주권 비자와 비영주권 비자가 …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34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입시 및 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2026년 뉴질랜드 및 호…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09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한 적이 있었다. “눈팅만 말고 ‘좋아요’ 좀 누르면 안 되나요?” 마치 눈팅만 했던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발이 저려서…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5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년간 납치해서 숨어 살았던 톰 필립스 (Tom Phillips)가 경찰에 발견되었고 결국 총격전 끝에 사망했습니다. 그 소식 …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47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를 때면, 거친 바람은 먼지를 일으키며 과거의 귓속말을 실어 나른다. 그 속삭임은 무너진 벽돌과 부서진 신전 기둥 사이를 스…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4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카드를 손에 쥐고 라운드를 시작한다. 한 홀 한 홀마다 몇 타에 공을 넣었는지를 적어 내려가며, 18홀을 돌고 나면 총합이 자…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15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ckphoto.com/kr/%EC%9D%BC%EB%9F%AC%EC%8A%A4%ED%8A% B8/%EC%9D%98%EA%B3%B…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7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별 의료 이용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병원에서 진료받은 6대 주요 암 환자 중 유방암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52…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5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작으로서,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주변에 형성된 기운을 거두어 단전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명상 중 급한 용무로 명상을 멈추어야 …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3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했다. 배움 자체가 인생의 의미가 되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59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인공지능(AI)의 등장은 그 속도와 영향력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전환점을 만들어 내고 있…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3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전면 확대된다.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28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해주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면서 자랍니다. 친구가 멀리 던진 공으로부터 내가 더 가까우면 친구 대신 공을 주워서 던져주기도 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