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EFL, SAT에서 Signal Words(표시어)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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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FL, SAT에서 Signal Words(표시어)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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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해 나가기 위해 signal words(표시어) 즉, transitions(바뀜 표시어)를 사용한다.(Writers use transitions to develop their ideas logically.) 이 transitions or signal words는 여러분들이 그 문장이 사실상 무슨 의미인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단서들이다.(These transitions or signal words are clues that can help you figure out what the sentence actually means.) 즉, 글을 읽을 때 만나게 되는 signal words는 글 쓴 사람이 자신의 생각을 어떤 방식으로 전개시켜 나가는지를 보여주는 표시어들이다. 표시어(signal)들에 대한 이해는 TOEFL, SAT 시험 독해 문제에서도 많은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에세이 작성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표시어들은 다음에 나올 내용이 앞에 나온 내용에 대해 반박하는 내용이 될지, 앞에 나온 내용을 보강해주는 내용이 될지, 또는 앞에 나온 내용에 대한 예가 나올지를 예측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signal words에 대한 이해는 글의 내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는다. 그 뿐만 아니라 signal words는 각종 영어 시험에서 문제를 푸는 데도 큰 도움을 준다. TOEFL이나 SAT의 복잡한 지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어떤 transition signal들이 사용되었는지를 파악하면서 읽어나가면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SAT의 ‘Sentence Completion’에 나오는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문장 속에 나오는 transition signal을 찾아서 문장의 전후 관계를 살 핀 후에 정답을 찾으면 거의 실수가 없다. 그러면 이 표시어(signal)들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우선 서로 순접관계를 보여주는 support signal(뒷받침 표시어)인 ‘and(그리고), moreover(더욱이), in addition(게다가), furthermore(더욱이)’ 등은 앞의 내용과 뒤의 내용이 서로 비슷한 내용임을 보여주는 표시어들이다. 그러므로 앞 뒤에 서로 동의어(synonym)나 동의어에 가까운(near-synonym) 단어들이 나와야 한다. 예를 들면 ‘The holocaust ______ her and prevented her from feeling anything at the sight of another person’s suffering.’에서 ‘and’는 앞 뒤에 나오는 내용이 비슷한 내용임을 표시해 준다. 그러므로 빈 칸에는 ‘어떤 감정을 느끼는 것을 막아주다’는 의미의 ‘numbed(감각을 잃게했다)’.가 와야한다.

역접 관계를 표시해 주는 contrast signals(대조 표시어)에는 ‘but(그러나), although(~일지라도), nevertheless(~에도 불구하고), despite(~에도 불구하고), however(그러나), even though(비록 ~일 지라도), on the other hand(반면에, 다른 한 편으로는), rather(오히려), while(~반면에), whereas(반면에), notwithstanding(~에도 불구하고), unless(~하지 않는 한), instead(~ 대신에)’등이 있다. 이런 signals가 나오는 앞 뒤에는 서로 상반되는 내용이 나와야 한다. 예를 들면 ‘We expected Jen would be satisfied with the result, but she was ________________ at it. (우리는 Jen이 그 결과에 만족하리라고 기대했지만, 그녀는 그 결과에 실망했다.)’라는 문장에서 but(그러나)은 뒤의 단어가 satisfied에 반대되는 내용이 나와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disappointed(실망한)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적절하다.

그 외에도 원인과 결과(cause & effect)를 나타내는 transition signals에는 ‘because(왜냐하면, ~ 때문에) since(~이므로), therefore(그러므로), consequently(결과적으로), accordingly(따라서), hence(그러므로, 따라서), thus(이와 같이, 그러므로), as a result(결과적으로)’ 등이 있다. 이런 signals가 나오면 앞, 뒤 내용 중 하나는 원인이고 나머지는 결과인 내용이 나오게 된다.

또한 앞에 나온 내용에 대해, 다시 한 번 설명을 할 때는 ‘in other words(다시 말해서), that is(말하자면), which means(~을 의미한다), commas(콤마들), hypens(하이픈들), parentheses(삽입 괄호), colon(콜론), semicolon(세미콜론)’ 등을 사용한다. 예를 들면, ‘I am jealous of her; in fact, I really _________ her.’의 문장에서 semicolon(;)은 앞의 내용과 뒤에 나올 내용이 순접 관계임을 표시해 준다. 그러므로 여기에서는 ‘envy’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된다.

transition signals는 에세이를 쓸 때도 많은 도움을 준다. 에세이 작성시 각 문단들(paragraphs)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하는데 이런 연결관계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말들이 바로 표시어 들이다. 적절한 표시어들을 활용하는, 반복 훈련을 평상시 책을 읽거나 에세이 쓰는 연습 과정에서 충분히 해 두어야만 한다. 반복 훈련 이 완벽함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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