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골든 베이(Ⅱ)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넬슨→골든 베이(Ⅱ)

0 개 1,867 코리아포스트
1. 중국 음식 주문하기

저렴한 가격의 중국 음식을 주문하러 들어갔다가 한쪽 벽면에 빽빽하게 적혀 있는 100가지가 넘는 메뉴를 보면 정말이지 난감하기 그지없다. 뉴질랜드에서 성업 중인 중국 음식은 주로 홍콩과 중국 남반구의 음식이다. 거의 모든 음식이 센 불로 볶은 스터프라이(Stir Fry)와 튀긴 음식(Deep Fry)이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음식이나 입맛은 다르겠지만 내가 추천하는 중국 음식은 다음과 같다.

볶음밥(Fried rice)

한국의 볶음밥에 가장 가깝다. 여러 가지 재료를 선택할 수 있으며 주로 해산물이나 닭고기, 쇠고기 등의 육류와 이를 다 섞은 콤비네이션이 있다.

차오메인(Stir fired noodle)

볶음국수라고 생각하면 된다. 역시 볶음밥과 같이 여러 가지 재료를 선택할 수 있다.

스위트 앤드 사워 포크(Sweet & sour pork)

한국의 탕수육과 흡사한 음식이다. 한국의 것보다 더 달콤하고 새콤한 맛이 강하며 돼지고기로 만든다.

원톤 튀김(Deep fried Wonton)

튀김만두와 흡사하지만 만두소가 적고 만두피가 훨씬 큰 형태의 만두를 튀긴 것이다.

수프(Soup)

주로 옥수수 닭고기 수프와 게살 수프가 입맛에 맞다.

이 외에도 오리고기를 구워 토막으로 잘라 내오는 요리와 쇠고기를 블랙빈 소스(Black bean source 자장 비슷한 소스로 단맛이 적다)와 볶은 요리도 밥과 곁들여 먹기 좋다.

2. 서양 음식 주문하기

뉴질랜드의 음식은 프랑스의 음식이나 이탈리아의 음식처럼 특이한 재료 또는 색다른 방식의 조리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비교적 단순하고 평범한 약간은 심심한 듯한 영국식 식문화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신선한 재료 덕분에 평범하지만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스테이크부터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한 음식까지 종류는 다양하다.

스테이크(Steak)

레스토랑에서 주로 사용하는 스테이크 부위는 쇠고기의 최고급 부위인 아이필렛, 스카치 필렛을 주로 사용하며 양고기의 경우 갈비뼈와 함께 붙어 나오는 커틀렛(Cutlet)을 많이 사용한다. 이 외에도 많은 종류의 스테이크가 있지만 쇠고기의 경우 한국 사람에게 약간 질기게 느껴질 수 있고, 양고기의 경우 특유의 냄새가 약간 부담스러울 수 있다. 굳이 양고기를 맛보고 싶은 사람은 성장한 양(Mutton, Sheep)보다는 어린 양고기인 램(Lamb)이 훨씬 더 맛있다.

레스토랑마다 스테이크에 곁들이는 소스가 다르지만 대부분 고기 본래의 맛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부드러운 소스를 곁들이기 때문에 크게 난감한 경우는 없다. 그리고 한 접시에 약간의 샐러드 또는 감자가 곁들어 나오는데, 이것 역시 각 레스토랑마다 조금씩 다르다.

오늘의 생선(Fish of the day)

뉴질랜드의 거의 모든 레스토랑 메뉴에 있는 오늘의 생선은 그 날 들어오는 신선도 최고의 생선살을 그릴이나 팬에 구워 준다. 비린내가 전혀 없는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주로 새콤한 레몬이 곁들여진 타르타르 소스와 함께 나오며 뉴질랜드의 바다 맛을 느낄 수 있다. 도미, 대구와 비슷한 코드, 킹피시, 존도리, 트라벨리 등 신선한 생선들이 최상의 상태일 때 제공된다.

기타 해산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초록잎 홍합, 바다가재, 가리비 등 많은 해산물이 자연산으로 제공된다. 특히 초록잎 홍합은 맛과 향이 여느 홍합과는 달라 그 진한 맛을 오래 기억하게 되며 관절에도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가리비 역시 아무 조리 없이 버터를 약간 두르고 베이컨으로 둘둘 말아 팬에 빠르게 익혀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익숙하지 않겠지만 조개 종류도 바다가 만들어 낸 순수한 맛을 보려면, 한 번쯤 마오리 식으로 날것으로 먹어 보라. 한 번 맛보면 모든 요리가 그저 한 수 아래로 보인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9. 장내 유익균들을 소멸시키거나 약화시키는 의외의 것들

댓글 0 | 조회 980 | 2일전
장내 미생물들이 사람의 정신건강이나 신체 건강과 매우 밀절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이미 말해왔다. 장내 미생물의 건강한 환경과 상태가 나의 건강과 일치한다. 그런데… 더보기

의사결정 취약자를 위한 법률 재심의

댓글 0 | 조회 188 | 2일전
어떤 사람이 치매나 뇌졸중 또는 학습장애 등으로 의사결정 능력이 없으면, 생활상의 중요한 결정들을 적법하게 처리하기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의료 치료에 대한 … 더보기

뉴질랜드에서 행복 찾기

댓글 0 | 조회 847 | 8일전
우리는 보다 행복한 삶을 향해서 한 반도의 반대편인 뉴질랜드에까지 이주하여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우리의 삶은 초심(初心)을 잃지 않고… 더보기

호흡으로 명이 길어질 수 있어

댓글 0 | 조회 425 | 8일전
호흡의 길이와 명(命)의 길이는 관계가 있습니다. 요즘 호흡과 수명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더군요. 연구에 따르면 호흡의 길이와 동물의 수명은 상… 더보기

이 한 그릇의 마음으로 쉬어가기를

댓글 0 | 조회 320 | 8일전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에서 듣는동화 스님의 행복한 사찰음식 이야기‘행복으로 가는 길은 없다. 행복이 곧 길이다’동화 스님의 수업을 듣고 있자면 불가의 격언이 떠오른다… 더보기

2024 예산의 새로운 세율 기준

댓글 0 | 조회 1,283 | 8일전
뉴질랜드 정부는 2024 예산을 발표하면서 소득 구간을 조정하여 $25.7억 뉴질랜드 달러의 세율 감면에 관한 핵심 선거 약속을 이행했습니다.소득 구간을 조정하여…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댓글 0 | 조회 379 | 8일전
지난 한 달 동안, 리커넥트는 Henderson High School 에서 “Care to Self-care?” 프로젝트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리커넥트는 주기적으… 더보기

비 오는 날 이성계 능 앞에서

댓글 0 | 조회 275 | 8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비 오는 날동구릉 이성계 능 앞에 섰다능 위로 무성한 억새는아직도 그대의 뛰는 심장 소리를허공에 흩 뿌리고한 나라를 뒤엎은 결기새로운 나라를… 더보기

8. 설탕과 술이 지닌 위대한 마력들

댓글 0 | 조회 399 | 9일전
원래 사람은 씨 맺는 모든 채소(허브 또는 푸성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식량으로 주셨다고 성경에는 적혀있다. 씨맺는 채소류, 허브류, 더 나아가 곡… 더보기

‘큰 북한’으로 변해가는 러시아

댓글 0 | 조회 381 | 9일전
▲ 일러스트레이션 김대중페이스북은 북한에서도 러시아에서도 차단돼 있지만, 주북 러시아 대사관은 여전히 페이스북 계정을 운영한다. 이 계정을 오랫동안 열심히 보면서… 더보기

낙타와 낙타풀

댓글 0 | 조회 106 | 9일전
시인: 송 재학세상의 모든 낙타들은 다 길들여졌으나고비 사막 어딘가야생 낙타가 남아 있다고 한다신기루 따라 걷는 야생 낙타는 타박타박,그 소리는 사막아래의 지하수… 더보기

AEWV 소지자가 알아야 할 6가지 구구절절

댓글 0 | 조회 696 | 9일전
뉴질랜드에서 합법적인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승인한 비자가 바로 워크비자(work visa)입니다. 워크비자의 타입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오늘의 칼럼은 오로지 AE… 더보기

Incredible Years Program

댓글 0 | 조회 236 | 9일전
결혼 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 대학교에서 결혼생활을 준비하는 교과목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거나, 아이를 낳아 모유수유를 시작하면서 왜 이런 과목을… 더보기

순간의 선택이

댓글 0 | 조회 229 | 9일전
싸이(PSY)의 뮤직비디오 강남스타일(Gangnam Style)이 2012년 7월 15일, 유투브에 올랐으니 22년이 되었다. 오늘 조회해 보니 51억 5천만 여… 더보기

오미크론 변종 FLiRT

댓글 0 | 조회 1,990 | 2024.06.08
신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Omicron)의 하위 변종 ‘FLiRT’이 올여름 다시 유행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시카고트리뷴(Chicago T… 더보기

'2025 한국대학 입시 분석 및 대응 전략'

댓글 0 | 조회 546 | 2024.06.07
드디어 한국대학들이 각 대학별로 2025학년도 특별전형과 수시모집요강을 5월 말과 6월초에 발표 하였다. 사실 특별전형은 7월 접수이기 때문에 대부분 4월이면 발… 더보기

7. 오토파지 디톡스가 이런 일까지도 한다

댓글 0 | 조회 459 | 2024.06.03
오토파지와 디톡스는 살아 있는 세포로 구성된 우리의 몸의 고유의 기능이다. 우리가 우리 몸에 잠재되어 있는 이런 탁월한 기능을 잘 사용한다면 불필요한 것들에서 해… 더보기

남북, ‘동족’은 아니라 해도 적이 될 필요야…

댓글 0 | 조회 839 | 2024.05.29
▲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신형 지상 대 해상 미사일 ‘바다수리-6’형 검수사격시험을 지도하며 ‘해상 주권’을 무력 행사로 지켜야 … 더보기

가정용 온수 시스템 비교

댓글 0 | 조회 864 | 2024.05.29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요즘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어요. 생필품뿐만 아니라 물값, 전기값 모두가 올라서 난방비도 큰 걱정거리가 되었죠. 여러분… 더보기

유학후 이민과정 활용 가이드

댓글 0 | 조회 780 | 2024.05.29
뉴질랜드 영주권 비자를 취득하기 위한 방법은 현재로서는 상당히 제한적이지요. 과거에는 심지어 “형제초청이민”이라는 카테고리가 존재할 정도로 다양한 루트가 있어서 … 더보기

포기를 포기하라

댓글 0 | 조회 293 | 2024.05.29
5월이 끝나갑니다.벌써 2024년의 1/3를 넘겼고 이제 얼마지나지 않아 올해의 한 가운데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그동안 뭐 한 일이 있다고 이렇게 시간이 … 더보기

이만큼의 은혜

댓글 0 | 조회 216 | 2024.05.29
■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여기까지 와서 돌아보니 내가 지닌 능력에 비해 이렇게까지 나를 높여 주신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작은 교회 목사 아들로 태어나 … 더보기

청춘

댓글 0 | 조회 144 | 2024.05.28
시인 사뮤엘 울만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마음가짐을 뜻하나니장밋빛 볼, 붉은 입술, 부드러운 무릎이 아니라풍부한 상상력과 왕성한 감수성과 의지력그리고… 더보기

창 밖은 아파트

댓글 0 | 조회 645 | 2024.05.28
지금도 변함없지만 이 집에 처음 입주했을 당시 뒷편 큰 도로 주변은 어수선했다. 주유소부터 목공소, 침대공장, 무슨무슨 모터스며 공구상, 자동차 판매점까지 무질서… 더보기

숲의 성장 소설을 읽다

댓글 0 | 조회 220 | 2024.05.28
인제 백담사 숲 명상숲으로 난 길을 걸어가며마음을 찾는 아이가 되어숨을 들이마시고 내쉬고숲이 부풀어 올랐다가 가라앉으면나무들과 나뭇잎과 이끼와 양치류가,새들이 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