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 매매계약서(Ⅴ)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비지니스 매매계약서(Ⅴ)

0 개 3,543 NZ코리아포스트
경우에 따라서는 vendor finance라는 것이 유용히 사용될수 있다. 매도자나 구매자나 매매에 관한 의지는 뚜렸한데, 매매가가 근소한 차이로 절충이 안된다던가, 구매자가 자금의 상황이 좋지가 않아 매매가의 전부를 지불할 여력이 없어 계약이 무산될 상황에 쓰이는 방법인데. 매도자가 매매가 전부를 일시불로 다 받지 않고, 일부분을 추후에 받는, 즉 매도자가 구매가의 일부분을 구매자에게 빌려주는 것을 말한다.

혹여 매매가가 정해진 것이 아니고, 비지니스 인수인계 후에 매출의 정도에 따라 조정이 되는 경우에도 vendor finance의 형식이 요구가 된다.

즉 예를 들어 매매가가 백만불인 비지니스 계약에서, 구매자가 구십만불은 조달이 가능한데, 나머지 십만불이 부족하다면 매도자가 나머지 십만불은 비지니스 인수인계 시점으로부터 일년 후에 받는 식으로도 계약이 가능하다. 다만 이때에는 매도자측에서 적정한 보호, 즉 담보를 요구 하는게 정석이고 이는 general security deed을 통해 구매자의 유동자산에 대한 저당권을 설정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다른 예로, 매도자가 (절세등을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장부상 매출을 낮춰 기록한 경우, 장부상 매출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매도자가 가격절충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을수 있다. 이 경우 구매자는 매도자가 요구하는 매매가격을 다 지불하기가 꺼려 질 수 있는데, 매도자가 매매가의 일부를 비지니스 인수인계 시점으로부터 일정기간 후에 받는 형식을 취할 수도 있다. 즉, 비지니스 인수인계 시점에 매매가의 일부를 먼저 받고, 그 후로부터 일정기간 동안 매출액을 산정한 다음, 매출액이 매도자가 보장한 액수보다 높을때 나머지 잔액을 받거나, 또는 매출액의 일정량을 추가로 받는 형식을 취할수도 있다.

3. Due Diligence (자산 실사)

자산실사의 조건은 부동산 중개인과 매도자가 가장 기피하는 조건중에 하나인데, 이는 반대로 말하면 구매희망자에게는 최고의 조건이라는 뜻이다. 모든 계약과 그 세부조항은 그 조항의 문구가 어떻게 작성되는지에 따라 역할이 극과 극으로 바뀔수가 있다. 하지만 자산실사 관련 조건과 그에 해당하는 조항들은 대부분이 구매자에게 유리한, 즉 구매자 마음대로 계약이 파기가 가능한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래서 부동산 매매계약에서 자산실사의 조건은 그닥 많이 사용되지가 않는데, 부동산 매매계약과는 달리, 비지니스 매매계약에서 자산 실사는 필수에 가깝다. 집 또는 건물의 매매는 어디까지나 유형자산, 그것도 덩어리가 큰 한 자산의 매매이기에 매매가를 산정할때 기준점을 잡기가 비교적 수월하지만, 비지니스 매매는 유형 자산이 여러 종류 (즉 기계, 설비, 재고 등)이기에 가치 평가가 그만큼 힘들고. 권리금, 브랜드 가치를 포함한 지적재산권 등의 무형자산에 대한 평가 역시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물건을 수입해 뉴질랜드에서 도매를 하는 유통 비지니스가 있다면 비지니스에 사용되는 온갖 장비, 즉 창고, 트럭, 콘테이너, 냉장 설비 등의 여러 설비의 가치에 대한 평가가 필요할 것이고, 한국의 수출 업자와의 수출입 계약서는 어떻게 체결 되었는지, 남아있는 계약기간은 어떠한지, 뉴질랜드에서 독점 유통권한을 가지고 있는지, 뉴질랜드의 소매상과는 어떠한 관계이고 서면 계약이 있다면 어떠한 조건인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또한 비지니스의 매출과 순이익등을 장부를 통해 살펴보아야 하는데, 이러한 여러 사항들이 하나 둘 모여, 그 비지니스의 권리금, 지적 재산권의 가치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만약 히트 상품의 뉴질랜드 총판권을 가지고 있는 비지니스를 구입했는데, 총판권이 다음달 만기된다면 그 비지니스의 가치는 10년 총판권을 가지고 있을때와 비교하면 현저히 차이가 날 것이다. <다음호에 계속>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년 이후의 고용관계

댓글 0 | 조회 193 | 3시간전
예전 칼럼에서 뉴질랜드는 대한민국과 달리 특별히 법적으로 정해진 정년이 없으며 만약 고용주가 60세가 된 피고용인을 나이를 이유로 해고한다면 이는 나이를 이유로한… 더보기

그리하여 어느 날, 사랑이여

댓글 0 | 조회 66 | 3시간전
시인 최 승자한 숟갈의 밥, 한 방울의 눈물로무엇을 채울 것인가,밥을 눈물에 말아 먹는다 한들.그대가 아무리 나를 사랑한다 해도혹은 내가 아무리 그대를 사랑하다 … 더보기

23. 웰링턴(Wellington) – 타라(Tara)의 전설

댓글 0 | 조회 53 | 3시간전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은 바람이 거세고 드라마틱한 해안 풍경으로 유명하지만, 그 이면에는 마오리의 전설이 살아 숨쉬고 있다.이 도시의 마오리 이름은 ‘테 위타랑이… 더보기

UCAT 매년 응시 후 알게 된 알짜배기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139 | 23시간전
UCAT ANZ은 University Clinical Aptitude Test Australia New Zealand 약자로 직역하면 의료계열 적성고사 (호주 뉴… 더보기

설날과 떡국

댓글 0 | 조회 164 | 4일전
올해는 2월 17일(화)이 음력(陰曆) 정월(正月) 초하룻날인 ‘설’이다.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이한다. ‘설’은 한 해의 시작을 알리며 지난… 더보기

교육의 본질은 커뮤니케이션이다

댓글 0 | 조회 429 | 6일전
몇 년 전, 오클랜드 의대에 재학 중이던 한 학생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그 학생은 이렇게 말했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똑같이 주어지잖아요. 저는 그 시간을 … 더보기

오클랜드&오타고 1학년 바이오메드/헬싸 A+ 공부법

댓글 0 | 조회 648 | 6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바이오메드.헬쓰사이언스 (Auckland Biomed.Health Sci.) 그리고 오타고대 헬쓰사인언스 (Otago HSFY) 공부법… 더보기

내년 490명 의대 증원...한국 의대 증원의 현주소

댓글 0 | 조회 603 | 2026.02.14
최근 한국 의대 입시를 보면 호주 의대 입시를 따라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지역 의사제라는 것을 들어보셨나요? 한국 같은 경우 여러분들은 의대 증원이 필요하다… 더보기

“사랑은 서류로 남는다” IPT 판결로 본 파트너십 비자의 핵심 가이드

댓글 0 | 조회 614 | 2026.02.13
실무에서 파트너십 비자 업무를 하다 보면, 증빙 서류를 요청드릴 때 “우리가 확실한 부부 사이인데, 같이 살고 있는 걸 모두가 다 아는데, 왜 이런 사소한 입출금… 더보기

어디가 더 들어가기 어려울까? 오클랜드 의대 vs 오타고 의치대

댓글 0 | 조회 954 | 2026.02.11
[출처]https://www.ama-assn.org/series/succeeding-medical-school뉴질랜드에는 현재 2개의 의과대학과 1개의 치과대학이… 더보기

떠나는 이들

댓글 0 | 조회 483 | 2026.02.11
주말 아침 타운하우스는 텅 빈 듯 조용하고 승용차들도 벌써 어딜 갔는지 주차장이 한가로운데, 가까운 곳 어느 나무에서 매미 한 마리가 외로운 울음을 울고 있었다.… 더보기

돈으로 살 수 없어

댓글 0 | 조회 273 | 2026.02.11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다정함이 많은 교회보다헌금 많이 걷히는 교회가성공한 교회라고 합니다달동네교회보다부자들이 많은 교회가성공한 목회라고 합니다섬김, 겸손, 변화라… 더보기

템플스테이라는 이름의 산에서

댓글 0 | 조회 224 | 2026.02.11
기독교신자 박미경·강희복 부부2016년 수덕사 템플스테이를 시작으로 박미경 씨는 최근까지 25개 사찰을 찾아 템플스테이를 했다. 템플스테이는 그가 어릴 적부터 좋… 더보기

8월 SMC와 황금 같은 6개월

댓글 0 | 조회 346 | 2026.02.11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기회일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새해가 되면 뉴질랜드 영주권을 준비하는 분들에게서 아래와 같은 질문을 아주 많이 받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 더보기

추억도 자산이다

댓글 0 | 조회 216 | 2026.02.11
누구나 일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방식으로 든 많은 자산(資産)을 쌓아가기를 염원한다. 금전으로 평가되는 부(富)와 명예를 추구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공통된 명제일 것… 더보기

3편 – 〈라자루스 코드〉 (The Lazarus Code)

댓글 0 | 조회 116 | 2026.02.11
​“죽은 자는 돌아오지만, 코드도 다시 돌아온다.”프롤로그 - 2029년 7월 1일, 도쿄도쿄 중심부, 금융단지 빌딩군 위로 전광판 하나가 갑자기 깜빡거리기 시작… 더보기

다보스 포럼을 보고

댓글 0 | 조회 128 | 2026.02.11
제56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2026 다보스 포럼)이 1월19일부터 23일까지 스위스 산골 다보스에서 전 세계 120여개국에서 약 3000명의 리더들이… 더보기

주택 임대차 재판소 (Tenancy Tribunal)

댓글 0 | 조회 249 | 2026.02.10
독자분께서 투자용 주택을 보유하시면서 임대를 놓는 집주인이시던, 그런 주택을 임차해서 사시는 세입자이시던, 분쟁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한번쯤 고민을 해보셨… 더보기

22. 마나와투 강의 여정 – 바람을 거슬러 흐른 사랑

댓글 0 | 조회 134 | 2026.02.10
파머스턴 노스(Palmerston North)는 뉴질랜드 북섬의 마나와투(Manawatu) 평야에 위치한 도시로, 마나와투 강(Manawatu River)을 중심… 더보기

삶이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 줄 것이다

댓글 0 | 조회 136 | 2026.02.10
시인 에크하르트 톨레생각으로는 문제를 풀 수 없다.오히려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뿐해답은 언제나 스스로 우리를 찾아온다.복잡한 생각에서 한 걸음 벗어나고요함 … 더보기

아틀란티스 대륙 실존설

댓글 0 | 조회 281 | 2026.02.10
인류 역사에는 언제나 “존재했을지도 모르는 세계”가 사람들의 상상력과 탐구 본능을 자극해왔다. 그중에서도 가장 오래되고, 가장 집요하게 살아남은 이름이 있다. 바… 더보기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개강 직전 공부보다 중요한 것들

댓글 0 | 조회 319 | 2026.02.10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2026학년도… 더보기

고집부리다 망친 샷 – 때로는 유연함이 필요하다

댓글 0 | 조회 154 | 2026.02.10
골프를 하다 보면 가끔은 ‘왜 굳이?’라는 생각이 드는 샷을 하게 될 때가 있다. 페어웨이 한가운데 나무가 있고, 왼쪽엔 벙커, 오른쪽엔 워터 해저드. 분명 la… 더보기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445 | 2026.02.06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와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Mount Sinai Hospital)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신장(腎…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372 | 2026.02.05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2026년도 2월이 찾아왔습니다.오늘은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