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familiar Texts - NCEA 준비 (2)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Unfamiliar Texts - NCEA 준비 (2)

0 개 3,927 코리아포스트
시나 산문 또는 연설문을 읽고 글쓴이의 의도와 글의 내용 또는 언어 기법들에 대한 이해력을 평가하는 시험은 한국에서도 학생들이 국어 시험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유형 중 하나다. 뉴질랜드에서 시나 산문 또는 연설문을 읽고 그에 대한 이해력을 평가하는 유형을 Unfamiliar Texts (익숙하지 않은 글들)라고 부른다. 뉴질랜드에 있는 한국 학생들이 영어과목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분야가 바로 이 Unfamiliar Texts이다.

영어 시험의 다른 분야들 – 소설, 단편소설, 영화 등을 미리 일고 분석하여 에세이 쓰기, 자신의 의견을 보여주는 에세이 쓰기 등- 에서는 미리 읽고 공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예상 가능한 문제들을 생각해서 미리 에세이를 써보고 시험에 대비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한국어로 쓰인 시를 읽을 때도 때때로 그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들도 많은 것처럼, Unfamiliar Texts는 말 그대로 미리 공부하지 않았던 시나 산문들이 시험에 출제되기 때문에 문제를 풀 수 있는 기본 실력을 찬찬히 쌓아오지 않았다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없다. 그래서 이 부분을 처음부터 포기하고 다른 문제들에만 답을 쓴 학생들도 꽤 있다고 한다.

이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는 영어로 쓰여진 시, 산문, 연설문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영어 실력이 먼저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늘 강조하듯이 문장을 이해할 수 있는 구문(structure) 분석능력과 풍부한 어휘(vocabulary) 능력이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특히 시(poetry)는 문장의 도치, 반복, 생략 등 많은 기법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러한 문장들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으면 무슨 내용인지 조차 이해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두 번째로는 이러한 글들에서 자주 사용되는 언어기법(language techniques)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한국에서도 국어 시간에 시를 배울 때 많이 쓰이는 직유법(simile), 은유법(metaphor), 의인법(personification) 등, 시에 쓰이는 기법들을 알고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그 단어들을 영어로 쓸 수 있어야 한다. ‘What language technique is illustrated in the words “green-gold gorse”?’ (“green-gold gorse”에서 어떤 언어 기법이 예시되어 있는가?)와 같은 질문이 출제 되기 때문에 그 기법들을 구분하고 영어로 쓸 수 있어야 한다. 때로는 이런 기법들이 언제, 무슨 목적으로 쓰이는지를 설명하라고도 하기 때문에 왜 글쓴이는 이런 기법을 사용했는지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그러면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언어기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보자.

1. alliteration (두운법) : 주로 글에 리듬감을 주기 위해서 단어의 앞 부분에 운을 두어사용하는 기법이다.
e.g. Fred Flinston flung the flagstone forward.
      (Fred Flinston은 판석을 앞쪽으로 세차게 집어 던졌다.)

2. jargon (전문어, 직업어) : 주로 전문 직종에서 사용되는 말이다.
e.g. URL – 컴퓨터 사용자(computer user) 들이 사용하는 용어
      leeward –바람 불어가는 쪽 이란 뜻으로 항해사(sailor)들이 사용하는 용어

3. onomatopoeia (의성어) : 사물의 소리를 나타내는 말들로 생생한 현장감을 주기위해 주로 사용된다.
e.g. slam: 문을 쾅 닫는 소리/ fiz(z) : 음료수 병을 열 때 김 빠지는 소리/
      sizzle: 지글지글 끓는 소리/ chirp : 새가 짹짹 우는 소리

4. simile(직유법): as나 like를 사용하여 ‘~같은, ~같이’라고 표현하는 기법이다.
e.g. It is as cool as cucumber. (오이처럼 시원하다.)
      The plants wore their flowers like jewellery.
      (그 나무들은 꽃들을 보석처럼 입고 있다.)

5. metaphor(은유법): as 나 like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A는 B이다.’라고 표현 하는 방법.
e.g. The hose is a slippery snake that slithers across the lawn.
      (호스는 잔디밭을 가로질러 주르르 미끄러지는 미끄러운 뱀이다.)

6. personification(의인법): 생명이 없는 물체를 생명이 있는 사람처럼 표현하는 방법.
e.g. Death’s cold hand reached around her throat.
      (죽음의 차가운 손이 그녀의 목에 다가왔다.)

그 외에도 cliché(진부한 표현), allusion(인유, 암시)등 여러 가지 표현 기법들이 있다.
언어 기법은 아니지만 자주 출제되는 문제 유형은 ‘Why has the speaker used lists as a method of presenting information in this speech?’(‘왜 연설자는 이 연설문에서 정보를 제시하는 방법으로 열거하기 방법을 사용했는가?’)에서 처럼 listing(열거)의 목적을 묻는 문제이다. 열거하기(listing)는 주로 다양함을 강조하기 위해(to emphasise the wide variety) 사용된다. 또한 ‘Why does the speaker address questions to the audience in the opening paragraphs of this speech?’(왜 연설자는 이 연설의 시작 부분에서 관중들에게 질문을 던지는가?’)라는 질문은 관객들이 개인적으로 연설에 흡입되고 질문에 대해 개인적으로 생각해 보도록 유도하기 위해 쓰였다는 방향으로 답을 써야 한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304 | 2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년, 2026년)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를 요약해보고자 한다. 2026년 입시는 2025년 지원한 학생들을 뜻하며 20…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879 | 4일전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697 | 9일전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최신 정보’를 알고 정확하게 준비를 하는것이다. 필자는 매년 면접관과 입학사정관을 만나며 최신정보를 수…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193 | 9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1994년 뉴질랜드 이민을 준비하면서 마침 딸의 권고로 뉴질랜드 영화 ‘피아노(The Piano)’를 감상하였다. …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155 | 9일전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지 않습니다. 윤회할 주체인 “나”라는 게 일단 본질적 의미에 존재하지 않으며, “나”라는, 인간의 뇌가 만들어내는 인식이 죽…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38 | 9일전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서 바람이 눈 위를 스쳐 지나간다. 그때 누군가 발자국을 발견한다. 사람의 것보다 훨씬 크고, 그러나 분명 두 발로 걸어간 흔…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12 | 9일전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이’어둠이 존재함으로 우리는 비로소 빛을 만난다. 추석 보름을 앞두고 차오르던 달빛도 구름에 모습을 감춘 날, 가로등조차 없는… 더보기

뉴질랜드 부동산 등기부등본 (Certificate of Title)은 공신력이 …

댓글 0 | 조회 663 | 9일전
한동안 한국에서는 대규모 전세사기로 인해 뉴스가 떠뜰썩 했었지요. 그것과 관련해서, 혹은 집 구매와 관련하여 사기를 당한 뉴스에서도, ‘한국의 부동산 등기부등본은… 더보기

준다는 것

댓글 0 | 조회 144 | 9일전
시인 안 도현이 지상에서 우리가 가진 것이빈손밖에 없다 할지라도우리가 서로 바라보는 동안은나 무엇 하나부러운 것이 없습니다그대 손등 위에 처음으로떨리는 내 손을 … 더보기

뉴질랜드•호주 의대 입시, 구조적 변화의 흐름

댓글 0 | 조회 306 | 9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뉴질랜드에서… 더보기

24. 와이아타푸 – 네이피어 바다에 잠든 정령

댓글 0 | 조회 122 | 9일전
* 바다가 노래하던 시절아주 오래전, 지금의 네이피어 해안은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신성한 울림의 장소로 여겨졌다. 그곳에는 사람의 귀로는 들을 수 없지만, 마음으… 더보기

결격 사유를 '면제'로 바꾸는 기록의 재해석 - Waiver

댓글 0 | 조회 345 | 2026.03.10
뉴질랜드에 오래 머물기를 원한다면, 건강 상태와 신원에 대한 확인은 이민 심사의 기본 요건입니다. 대체로 1년을 넘는 체류를 계획하는 경우에는 신체검사가 요청되는… 더보기

그 해 여름

댓글 0 | 조회 144 | 2026.03.10
오래 전 한국에서의 어느 봄, 나는 야트막한 언덕에 집을 짓고 있었다. 그 땐 꽤 외진 곳으로 주변엔 박석처럼 인분이 말라붙어 있는 시금치 밭과, 여러 종류의 채… 더보기

5편 – MK-울트라의 아이들

댓글 0 | 조회 180 | 2026.03.10
“지워진 기억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새로운 주인을 기다릴 뿐이다.”프롤로그 - 2030년 3월 1일, 네바다 사막 ‘구(舊) 블랙사이트’모래폭풍이 지나가자 … 더보기

SMC 문턱이 나를 위해 낮아지나?

댓글 0 | 조회 549 | 2026.03.10
(부제 : 8월, 신규 영주권 카테고리 도입과 중간시급 완화 대환영)뉴질랜드 이민부는 지난해부터 드문드문 소식을 전하면서 2026년 8월 시행될 SMC기술이민에 … 더보기

오늘 해야 할 일

댓글 0 | 조회 243 | 2026.03.10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점심은 누룽지 섞인 쌀 밥에찬물 말아 오이지 한 조각씩밥 숟가락에 얹어 먹을 수 있기를아내 손끝으로잘 펴서 널어놓은 청바지 걷어 입고햇볕에 … 더보기

욕심부리면 트리플 보기 – 과욕이 부르는 실패

댓글 0 | 조회 186 | 2026.03.10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원하지 마라. 골프장에서 가장 속상한 순간은 언제일까? 좋은 드라이버 샷으로 티샷을 시작했고, 두 번째 샷도 무난하게 보냈는데, 욕심을 … 더보기

수선과 복원의 예술

댓글 0 | 조회 124 | 2026.03.10
반복적인 힘(스트레스)이 가해져서 성질이 변하거나 약해지는 것을 ‘피로(Fatigue) 현상’이라고 한다. 단순히 시간이 흐르거나 환경 때문에 성질이 변하는 것도… 더보기

지방간(脂肪肝, Fatty Liver)

댓글 0 | 조회 265 | 2026.03.07
웬만해선 아프다고 표현하지 않는 간(肝)이 침묵을 깨는 때가 연말연시(年末年始)와 전통 명절(名節) 때다. 이 시기에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이미 진행한 간 질환… 더보기

2027 한국대학 전형별 핵심 포인트

댓글 0 | 조회 381 | 2026.03.03
2026년도 한국대학 입시가 마무리되어 새 학기가 시작하였고 이제 2027학년도 입시에 들어가게 된다.물론 3월초부터 순수외국인과 12년 전과정해외이수자를 대상으… 더보기

Biomed&Health Sci 개강 1주일차 체크리스트

댓글 0 | 조회 331 | 2026.02.27
지난 칼럼에서는 Biomed/Health Sci 1학년 과정 “입학 전 꼭 알아야할 점들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정리해보았다. 이번 칼럼에서는 “입학 후 개강 1주… 더보기

자녀의 공부, 어디까지 도와야 할까

댓글 0 | 조회 722 | 2026.02.26
자녀가 학교에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부모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학업으로 향한다. 숙제와 성적, 앞으로의 진로까지 관심은 계속 이어진다. 이것은 부모라면 누구나 겪는… 더보기

외로움이 만드는 위험한 선택

댓글 0 | 조회 277 | 2026.02.25
— 고립, 멘탈헬스, 그리고 갬블링의 연결고리▲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외로움은 단순히 혼자 있는 상태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사람들 사이에 둘… 더보기

봉평 장날에

댓글 0 | 조회 204 | 2026.02.25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봉평 장터에서젊은 처자가 부쳐내는얇은 메밀전에는이야기도 버무려져 있다허 생원의 고된 짐을 져온작은 나귀는장터 구석 어느 곳에서숨을 고르고 … 더보기

네스 호의 괴물, 네시(Nessie)

댓글 0 | 조회 172 | 2026.02.25
인간은 왜 아직도 그 그림자를 놓지 못하는가안개 속에서 떠오르는 이름스코틀랜드 북부의 길고 어두운 호수, 로크 네스(Loch Ness). 비가 잦고 바람이 세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