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대학교에 가려면ㆍㆍㆍ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호주대학교에 가려면ㆍㆍㆍ

0 개 4,485 코리아포스트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유학생들은 모두 호주대학에 대해 관심이 있을 것이다. 그 이유를 물어 보면 '왠지 더 좋을 것 같다' '호주가 더 큰 나라이고, 기회도 많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대부분이고, 구체적으로 호주에서 공부했던 경험이 있거나 자신이 원하는 학과로 유명한 대학을 가려는 학생들이 있을 것이다. 이 밖에 '가족 또는 친지가 호주에 있기 때문에', '부모님께서 호주로 가라고 하셔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호주대학은 뉴질랜드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 고등학생들이 대학 선택에 있어서 꼭 포함되고있다.

그렇다면 호주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일반적인 경로를 알아보자.

호주대학교 입학을 크게 4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1. 뉴질랜드에서 NCEA Level 3, CIE, IB를 마치고 호주대학교 1학년으로 입학하는 경우

한국대학교에서는 수능점수를 요구하고, 미국대학에서는 SAT점수를 요구하고, 뉴질랜드대학교에서는 NCEA를 주로 요구한다. 호주대학교는 대학교가 위치한 주 (state)의 교육제도에 따라 해당 주의 Australian Year 12성적을 요구한다. 뉴질랜드에서 NCEA나 CIE또는 IB를 통하여 입학할 수 있지만 분명 정식통로는 아니다. 그러나 뉴질랜드와 호주 양국은 Tasman 해협정책에 따라서 사회, 경제, 교육 등 거의 모든 제도가 흡사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뉴질랜드의 Year 13학년을 호주의 Year 12와 동등하다고 그대로 인정 해 주고 있기 때문에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를 마쳐도 호주대학입학이 가능한 것이다. (예,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수능점수가 있어도 호주나 뉴질랜드 대학교로 바로 입학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과연 어느 정도의 성적이 되야 입학이 가능한 것 일까? 답은 아무도 모를 것이다. 호주 대학교에서는 공식적으로 'NCEA크래딧'에 대한 요구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게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분명히 NCEA를 인정해 준다고는 되어있지만 성적이 어느정도 되야 하는지는 대부분 나와 있지 않다. 또한 호주대학교에서는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학생에게 언제든 IELTS나 TOEFL등의 영어점수를 요구하는 방침이기 때문에 NCEA나 CIE또는 IB에서 영어과목을 선택해서 이수하였다고 해도 영어 성적을 제출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오클랜드 대학교의 입학요강을 참조하여 과목을 선택하는 것은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호주의 일류대학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기 때문이다. 과목선정을 잘 해서 되도록 Merit 과 Excellence를 늘리고, 영어시험을 항상 준비하는 것이 좋다.

2. 뉴질랜드에서 Year 12를 마치고 해당 대학교의 파운데이션과정을 통해 이듬 해 1학년으로 입학하는 경우

이 방법은 권장되는 방법 중에 하나이다. 앞서 말했듯 Year 13을 마치고 호주대학으로 가는 길이 평탄치 많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파운데이션 과정은 각 대학에서 마련해 둔 대학교 예비 과정이다. 영어 또는 학업적으로 부족한 학생들 뿐만 아니라 Year 12부터 입학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마지막 학년을 호주대학에 맞게 준비하는 것으로 이해 하면 좋다. 흔히들 말하는 '재수학원'이 아닌 것이다. Year 13을 마치고 대학에 들어가지 못하여 파운데이션을 선택하는 학생은 날이 갈 수록 적어지고 있고, Year 12를 마치고 여러가지 이유로 Year 13대신 파운데이션을 선택하여 원하는 대학교에 입학을 보장 받으려는 학생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파운데이션과정은 보통 1년과정이며 일정한 성적이 되면 대학교 입학이 보장된다. NCEA보다는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이라 말할 수 있다.

3. 뉴질랜드에서 Year 12 또는 13를 마치고 사설학교의 Certificate 또는 Diploma를 통하여 대학교 2학년으로 입학하는 경우

호주에는 수 많은 사설 학교에서 대학교와 일정한 계약을 맺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입학경로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들어 시드니의 SIBT라는 학교는 상경계열과 컴퓨터 공학계열의 certificate와 diploma과정을 개설 해 놓고 Year 12또는 Year 13학생들에게 메쿼리대학교 2학년으로 바로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사설학교는 대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학과를 개설 해 놓고 있고 입학요강이 대학교 보다 훨씬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4. 뉴질랜드에서 Year 13을 마치고 뉴질랜드 대학교 1학년에 입학하여 1학기 또는 1년간 성적으로 호주 대학교로 편입하는 경우

이 경우는 우선 뉴질랜드 대학교에 입학하여 대학생활에 적응하고 일정기간동안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 한 뒤 호주의 명문대학교로 편입지원 하는 방법이다. 고등학교 때 성적이 좋았다 하더라도 많은 학생들은 대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여 성적이 바닥을 맴도는 경우가 많다. 뉴질랜드는 이미 익숙한 환경이 되었을 것이고 친구들과 함께 대학에 입학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학생들은 대학교에 집중할 수 있기 마련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호주로 가는 경우는 대학생활에도 적응해야 할 뿐더러 새로운 환경, 친구 등 일상생활 방면에서도 적응해야 하기 때문에 적응력이 다소 떨어지는 학생들은 익숙한 뉴질랜드에서 대학교공부를 시작하고, 편입 또는 석사 과정에서 보다 넓은 호주로 가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호주대학교로 입학할 수 있는 방법은 분명 많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춰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작정 NCEA를 고집하는 것보다 가능한 모든 경로를 생각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호주대학을 목표로 공부하고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215 | 2일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맥(不整脈)이 있어 심전도(心電圖)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고령자는 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72 | 9일전
Consultation on Action Plan to Support Carers 사회개발부(Ministry of Social Development, MSD)는 …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5 | 2025.12.11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은 피하의 바넷 홀에서 소수민족 공동체 지도자들과 함께 수상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5 | 2025.12.10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거리의 불빛은 화려하고, 사람들은 마치 잠시 현실을 잊은 듯 들뜬 기운을 뿜어낸다. 그러나 그 화려한 분위기 뒤에는 또 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5 | 2025.12.10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표현, 미적 즐거움, 소통, 그리고 심리적 및 신체적 치유 등 다양한 기능을 발휘한다. 또한 집단 정체성 확립, 사회통합, …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5 | 2025.12.10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높은 화산이다. 높고 험하며 사계절 내내 눈이 덮인 이 산은 항상 침묵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3 | 2025.12.10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 - 2지난호에 이어서 계속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3. 영국 및 미국 대학 유학하버드 대학교미국과 영국은 뉴질랜드 유…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43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둔 상현달이 초저녁 하늘에 떠 있고, 검푸른 하늘엔 뱃전에 부딪혀 흩어지는 하얀 포말처럼 은하수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그…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9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귀 앞, 내 눈 앞에 있다어둠은 역시 자세히 봐도 어둡다 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말장난이라고 나를 욕한다그러나 어둠은 자세히 …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8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처서가 지났는데도 더위는 꺾이지 않고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었다. ‘습식 사우…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74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이삿짐을 꾸렸습니다그래야 헤어짐이늦게 올 것 같았습니다차곡차곡 넣고구석구석 채웠습니다그래야 천천히 올 것 같았습니다짐 드러낸 …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46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영어로 배우고 말하고 평가받지만, 단순한 영어 실력만으로는 뉴질랜드 교육에서 깊이 있는 성취를 보…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45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류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사실혼(파트너쉽) 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신청할 수 있는 영주권 비자와 비영주권 비자가 …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39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입시 및 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2026년 뉴질랜드 및 호…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12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한 적이 있었다. “눈팅만 말고 ‘좋아요’ 좀 누르면 안 되나요?” 마치 눈팅만 했던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발이 저려서…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9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년간 납치해서 숨어 살았던 톰 필립스 (Tom Phillips)가 경찰에 발견되었고 결국 총격전 끝에 사망했습니다. 그 소식 …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50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를 때면, 거친 바람은 먼지를 일으키며 과거의 귓속말을 실어 나른다. 그 속삭임은 무너진 벽돌과 부서진 신전 기둥 사이를 스…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7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카드를 손에 쥐고 라운드를 시작한다. 한 홀 한 홀마다 몇 타에 공을 넣었는지를 적어 내려가며, 18홀을 돌고 나면 총합이 자…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19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ckphoto.com/kr/%EC%9D%BC%EB%9F%AC%EC%8A%A4%ED%8A% B8/%EC%9D%98%EA%B3%B…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9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별 의료 이용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병원에서 진료받은 6대 주요 암 환자 중 유방암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52…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8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작으로서,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주변에 형성된 기운을 거두어 단전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명상 중 급한 용무로 명상을 멈추어야 …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8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했다. 배움 자체가 인생의 의미가 되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70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인공지능(AI)의 등장은 그 속도와 영향력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전환점을 만들어 내고 있…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5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전면 확대된다.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31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해주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면서 자랍니다. 친구가 멀리 던진 공으로부터 내가 더 가까우면 친구 대신 공을 주워서 던져주기도 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