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부리면 트리플 보기 – 과욕이 부르는 실패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욕심부리면 트리플 보기 – 과욕이 부르는 실패

0 개 67 골프&인생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원하지 마라. 골프장에서 가장 속상한 순간은 언제일까? 좋은 드라이버 샷으로 티샷을 시작했고, 두 번째 샷도 무난하게 보냈는데, 욕심을 부려 핀을 직접 노리다 벙커에 빠지고, 퍼팅까지 꼬이면서 트리플 보기로 끝나는 순간이다. 욕심을 내지 않았다면 무난하게 파, 아니면 보기 정도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홀. 하지만 “조금만 더”, “이번엔 꼭 핀 근처에 붙이자” 하는 과욕이 결국 스코어카드를 망치고 만다.


골프는 정직한 스포츠다. 당신의 욕심과 판단 착오를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결과는 정확하게, 때로는 아주 가혹하게 돌아온다. 특히 ‘조급한 욕심’은 이 게임에서 가장 위험한 감정이다. 한 번의 과감한 샷이 성공할 수도 있지만, 그 성공 확률은 늘 낮다. 반면, 계획대로 차분하게 플레이했다면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도 골프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지금 당장 모든 것을 얻고 싶어 한다. 빠르게 성공하고 싶고, 동시에 좋은 평판도 얻고 싶고, 가족도 행복하게 챙기고, 건강도 유지하고 싶다. 물론 이 모든 건 소중한 목표다. 


하지만 한꺼번에 모든 걸 얻으려는 욕심은 결국 어느 하나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결과를 낳는다.


나는 뉴질랜드 이민 초기, 너무 많은 걸 한 번에 해보려 했다. 생계를 위한 일, 영어 공부,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 커뮤니티 활동까지. 마음은 뜨거웠고, 의욕도 넘쳤다. 하지만 곧 지쳤고, 어느 것 하나 만족스럽게 이뤄내지 못했다. 결국 몇 걸음 물러서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부터 다시 시작했다. 그리고 하나씩 천천히 쌓아올리는 삶이야말로 가장 단단한 결과를 만든다는 걸 배웠다.


골프에서도, 인생에서도 안정적인 한 타, 한 걸음이 중요하다. 물론 스코어를 줄이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그 마음이 무리한 샷, 무리한 결정, 무리한 시도로 이어지는 순간, 우리는 스스로 낭떠러지로 걸어 들어가는 셈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들의 공통점은 빠르게 치고 나간 사람이 아니라, 꾸준히 흔들림 없이 자신의 템포를 유지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대부분 말한다.


“욕심내지 마세요. 조급해지지 마세요. 천천히 가는 게 가장 빠른 길입니다.”


골프는 인생의 축소판이다. 욕심을 부리는 순간, 실수는 줄줄이 따라온다. 하나의 실수를 만회하려다 또 다른 실수를 하게 되고, 그렇게 트리플 보기 이상의 상처를 남기게 된다. 하지만 욕심을 내려놓고, 차분하게 자신의 리듬을 유지하면 놀라울 정도로 안정된 라운드를 마칠 수 있다.


우리는 종종 너무 많은 것을 한 번에 가지려 한다. 하지만 인생은 골프처럼 말해준다.


“한 번에 모든 걸 얻으려 하지 마라. 중요한 것은 한 샷, 한 샷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리고 결국 우리는 알게 된다.


과욕은 실패를 부르고, 절제는 성공을 이끈다는 것을.


SMC 문턱이 나를 위해 낮아지나?

댓글 0 | 조회 196 | 1시간전
(부제 : 8월, 신규 영주권 카테고리 도입과 중간시급 완화 대환영)뉴질랜드 이민부는 지난해부터 드문드문 소식을 전하면서 2026년 8월 시행될 SMC기술이민에 … 더보기

오늘 해야 할 일

댓글 0 | 조회 55 | 1시간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점심은 누룽지 섞인 쌀 밥에찬물 말아 오이지 한 조각씩밥 숟가락에 얹어 먹을 수 있기를아내 손끝으로잘 펴서 널어놓은 청바지 걷어 입고햇볕에 … 더보기

현재 욕심부리면 트리플 보기 – 과욕이 부르는 실패

댓글 0 | 조회 68 | 2시간전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원하지 마라. 골프장에서 가장 속상한 순간은 언제일까? 좋은 드라이버 샷으로 티샷을 시작했고, 두 번째 샷도 무난하게 보냈는데, 욕심을 … 더보기

수선과 복원의 예술

댓글 0 | 조회 37 | 2시간전
반복적인 힘(스트레스)이 가해져서 성질이 변하거나 약해지는 것을 ‘피로(Fatigue) 현상’이라고 한다. 단순히 시간이 흐르거나 환경 때문에 성질이 변하는 것도… 더보기

지방간(脂肪肝, Fatty Liver)

댓글 0 | 조회 205 | 3일전
웬만해선 아프다고 표현하지 않는 간(肝)이 침묵을 깨는 때가 연말연시(年末年始)와 전통 명절(名節) 때다. 이 시기에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이미 진행한 간 질환… 더보기

2027 한국대학 전형별 핵심 포인트

댓글 0 | 조회 327 | 7일전
2026년도 한국대학 입시가 마무리되어 새 학기가 시작하였고 이제 2027학년도 입시에 들어가게 된다.물론 3월초부터 순수외국인과 12년 전과정해외이수자를 대상으… 더보기

Biomed&Health Sci 개강 1주일차 체크리스트

댓글 0 | 조회 270 | 2026.02.27
지난 칼럼에서는 Biomed/Health Sci 1학년 과정 “입학 전 꼭 알아야할 점들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정리해보았다. 이번 칼럼에서는 “입학 후 개강 1주… 더보기

자녀의 공부, 어디까지 도와야 할까

댓글 0 | 조회 587 | 2026.02.26
자녀가 학교에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부모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학업으로 향한다. 숙제와 성적, 앞으로의 진로까지 관심은 계속 이어진다. 이것은 부모라면 누구나 겪는… 더보기

외로움이 만드는 위험한 선택

댓글 0 | 조회 239 | 2026.02.25
— 고립, 멘탈헬스, 그리고 갬블링의 연결고리▲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외로움은 단순히 혼자 있는 상태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사람들 사이에 둘… 더보기

봉평 장날에

댓글 0 | 조회 160 | 2026.02.25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봉평 장터에서젊은 처자가 부쳐내는얇은 메밀전에는이야기도 버무려져 있다허 생원의 고된 짐을 져온작은 나귀는장터 구석 어느 곳에서숨을 고르고 … 더보기

네스 호의 괴물, 네시(Nessie)

댓글 0 | 조회 119 | 2026.02.25
인간은 왜 아직도 그 그림자를 놓지 못하는가안개 속에서 떠오르는 이름스코틀랜드 북부의 길고 어두운 호수, 로크 네스(Loch Ness). 비가 잦고 바람이 세찬 … 더보기

술친구 남자 세사람

댓글 0 | 조회 550 | 2026.02.25
놋주발에 퍼담아 아름목자리 요밑에 묻어둔 밥이 식을 때 쯤. 어머니는 슬며시 밥그릇을 빼낸다. 이미 효용가치가 없는 밥이란걸 알고있기 때문이다.사업하시는 아버지는… 더보기

뉴질랜드•호주 의치대, ‘어릴 때부터’ 준비하는 학생이 유리할까요?

댓글 0 | 조회 463 | 2026.02.25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뉴질랜드와 … 더보기

4편 – 〈실크로드의 유령〉 (Ghost of Silk Road)

댓글 0 | 조회 130 | 2026.02.25
“실크로드는 죽지 않았다. 그저, 더 깊은 어둠으로 내려갔을 뿐.”프롤로그 - 2030년 1월 4일, 키프로스 해변바람에 휘날리는 커튼 뒤로 지중해의 햇빛이 번진… 더보기

튤립과 비트코인

댓글 0 | 조회 198 | 2026.02.25
은퇴를 하고는 시간 여유가 생기자 약간의 돈으로 주식을 해 보기로 했다. 주식 프로그램을 깔고 증권 계좌로 입금을 했다. 잃건 벌건 간에 이 돈 이상으로는 안 한… 더보기

이민심사 관점의 SMC 핵심 포인트

댓글 0 | 조회 706 | 2026.02.24
Skilled Migrant Category(SMC)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요소 중 하나는 SR3.20에 따른 ‘Skilled employment’ 충족 여부입니… 더보기

잘 늙어가는 방법

댓글 0 | 조회 607 | 2026.02.24
최근에 “엡스틴 파일” 속에서 대표적인 ‘자본주의 비판자’인 노암 촘스키 교수와 대표적인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틴의 친근감을 나타내는 서신 왕래나, 엡스틴 범죄 행… 더보기

코스 매니지먼트와 인생 계획 – 전략 없이 무작정 치면 낭패

댓글 0 | 조회 237 | 2026.02.24
골프에서 ‘코스 매니지먼트’는 단순한 스윙 기술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사람도 전략 없이 경기에 임하면 생각지도 못한 실수를 하게 되고, 반대… 더보기

바위 속 부처님을 모시다 - 마애불

댓글 0 | 조회 189 | 2026.02.24
멀고 긴 여로서기 475년, 고구려 장수왕이 3만 군사를 몰고 백제의 수도 한성을 습격했다. 한성이 초토화되자 백제는 서둘러 웅진(지금의 공주)으로 천도했고 어느… 더보기

정년 이후의 고용관계

댓글 0 | 조회 367 | 2026.02.24
예전 칼럼에서 뉴질랜드는 대한민국과 달리 특별히 법적으로 정해진 정년이 없으며 만약 고용주가 60세가 된 피고용인을 나이를 이유로 해고한다면 이는 나이를 이유로한… 더보기

그리하여 어느 날, 사랑이여

댓글 0 | 조회 153 | 2026.02.24
시인 최 승자한 숟갈의 밥, 한 방울의 눈물로무엇을 채울 것인가,밥을 눈물에 말아 먹는다 한들.그대가 아무리 나를 사랑한다 해도혹은 내가 아무리 그대를 사랑하다 … 더보기

23. 웰링턴(Wellington) – 타라(Tara)의 전설

댓글 0 | 조회 151 | 2026.02.24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은 바람이 거세고 드라마틱한 해안 풍경으로 유명하지만, 그 이면에는 마오리의 전설이 살아 숨쉬고 있다.이 도시의 마오리 이름은 ‘테 위타랑이… 더보기

UCAT 매년 응시 후 알게 된 알짜배기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326 | 2026.02.23
UCAT ANZ은 University Clinical Aptitude Test Australia New Zealand 약자로 직역하면 의료계열 적성고사 (호주 뉴… 더보기

설날과 떡국

댓글 0 | 조회 232 | 2026.02.21
올해는 2월 17일(화)이 음력(陰曆) 정월(正月) 초하룻날인 ‘설’이다.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이한다. ‘설’은 한 해의 시작을 알리며 지난… 더보기

교육의 본질은 커뮤니케이션이다

댓글 0 | 조회 811 | 2026.02.18
몇 년 전, 오클랜드 의대에 재학 중이던 한 학생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그 학생은 이렇게 말했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똑같이 주어지잖아요. 저는 그 시간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