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여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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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여름은

0 개 96 이경자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둔 상현달이 초저녁 하늘에 떠 있고, 검푸른 하늘엔 뱃전에 부딪혀 흩어지는 하얀 포말처럼 은하수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그 중 별똥별 하나가 포물선을 그리며 산 너머로 떨어진다. 한낮의 더위에 지친 듯, 온 동네는 조용하고, 개구리 우는 소리만이 한밤의 고요를 흔드는데, 뉘집 개가 하릴없이 컹컹 짖고난 후 “끄응” 하고 뒤를 끌더니 다시 마을은 까만 어둠 속으로 가라앉는다.


높은 뒷산을 이어 어깨동무하듯 작은 언덕들이 동네를 감싸안고, 따개비처럼 옹기종기 맞대어 앉은 집들은 불이 꺼진 지 오래다. 동네 한가운데로는 개울물이 사시사철 마르지 않고 흐르고 징검다리로 쓰임받고 있는 너른 바윗돌들이 무심한 듯 그 밤을 지키고 있다. 낮엔 아녀자들의 빨랫터로 쓰이기도 하는 이 곳을 나는 참 좋아했었다. 중간 징검바위에 걸터앉아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고 물장구도 치고, 나의 단발머리 물 속 그림자 속으로 모여들어, 내 발을 톡톡 건드리는 물고기들도 신기했었다. 가끔 내 등뒤로 그 곳을 지나가시는 마을 분들이 내 머릴 쓰다듬으시며 “꼬맹이 왔구나?” 하곤 했었다. 


늦은 초저녁 달빛속에 마을 끝 제법 커다란 집 고샅에서 세 남자와 키 작은 소녀가 튀어나온다. 발소릴 죽이고 겅정대는 모양새가 무슨 일을 도모하기 위함인 것으로 보인다. 얼굴엔 검댕이가 함부로 칠해져 있고, 그로인해 잇속은 더욱더 희어보이고, 행동거지엔 긴장감까지 엿보인다.


남자들의 벗어버린 웃통은 어느새 땀으로 번들거리고, 벗은 바지는 목마를 태우듯 양 어깨로 길게 드리워져 있어, 뛸 때마다 너풀대고 있다. 대부에 나오는 알 파치노의 흰 목도리처럼…그리고 그 바지의 아랫단은 짚으로 꽁꽁 야무지게 묶여 있다. 그들은 소녀를 사이에 두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힐끗힐끗 서로 챙기며 개울을 따라 상류쪽으로 뛰고 있다. 


밟힌 자갈들이 둑에서 쏟어져 내리기도 하고, 첨벙 물에 빠지기도 한다. 순간 개구리들의 우는 소리가 뚝 끊기고 밤나들이 나왔던 가재가 놀라 황급히 제 집으로 되돌아간 후 작은 물고기 한 마리가 촐싹 튀어 올랐다 내려 앉는다. 그들을 통과시키고 나면 개구리 우는 소리는 다시 쏟아지듯 시끄러워지고, 항상 그랬던 듯 개울은 표면에 비늘이 돋은 듯 반짝이며 흐른다.


그들은 모퉁이를 돌아 작은 모랫벌을 끼고 요새처럼 늘어서 있는 탱자나무 울타리 둑 밑에 모여 앉는다. 그 중 한 사람이 올라가 울타리 끝에서 건초 한아름을 들어낸다. 어둠 속에서 개구멍이 “아하” 소리를 내듯 벌어진다. 그다지 크지 않은 구멍 속으로 하나씩 기어든다. 탱자나무의 묵은 가시와 햇 가시가 몸을 찌르기도 하는데, 익어가는 풋탱자 냄새와 어우러져 냄새가 향그롭다. 참외밭이다. 한켠으론 둥근 수박이 달빛속에 둥실 떠보이고 매캐한 모깃불 연기가 개울가까지 안개처럼 퍼지고 있다. 저 만큼엔 원두막이 올려다 보이고 모깃불 연기속에 하얀 옷 입은 노인이 신령처럼 앉아 시조를 읊조리고 있다.


“처엉산리 벼억개수야, 수이 가암을 자랑마라…” 하다가 뚝 멈춘다. 앞서가던 하나가 입에 검지를 세워대며 “쉿” 한다. 잠시후 “일도 창해하면…” 시조가 이어지자 신호처럼 참외를 따서 양 어깨에 늘어뜨린 빈 바짓가랑이를 부지런히 채운다. 사람이 입은 것처럼 탱탱해질 때까지 꽉 채운다. 참외는 배꼽깨를 살짝 눌러보아 몰캉한 게 잘 익은 거라지만, 지금은 그걸 가릴 새가 없다. 어느새 뒷목이 묵지근하게 차 올랐다. 그 와중에도 와삭하고 참외를 깨무는 사람이 있다. 달다. 참 달다. 훔쳐먹는 과일이니 더 달았을 게다.


되돌아 나오는 길, 안 가져가면 손해보는 것 같은지 건너마을 오빠가 밭 가장자릴 휘이 둘러보더니 긴 작대기 하나를 주워, 보이는 것 중 제일 커다란 수박을 더듬어 푹 꿴다. 또 한쪽에도…역기의 양쪽 무게 추처럼 꽂은 후 어깨에 메고 그 곳을 빠져 나온다. 개울가 모랫톱에 모여 앉는다. 참외를 먹는다. 수박을 좋아하는 건너 마을 오빠는 바위에 수박을 던져 깬 후 줄곧 수박만 먹는다. 달큰한 연한 속살과 함께, 입으로 따라 들어오는 지푸라기와 검불들을 연신 뽑아내고, 떼어내며 먹는다.


킬킬대기도 하고 웅얼웅얼 대기도 하며 다들 재미나 죽는다. 한참 뒤에야 모기가 몸을 물어 뜯는 걸 느끼는 듯 딱딱때려 모기를 쫓는다. 수박 두통을 거의 다 먹은 오빠가 물 속으로 들어간다. 곁에 앉아 있던 오빠가 내게 달려드는 모기를 쫓아주던 후박나무 넓은 잎 부채를 내게 넘겨준 후 그도 물로 들어간다. 그렇게 한 여름밤이 깊어갔다. 해마다 방학이면 찾아 내려가던 큰 집, 집성촌은 아니지만 이렇게 저렇게 얽힌 인척들이 많은 그곳, 외지에서 유학하던 오빠들이 방학이 되면 돌아오고 모처럼 내려온 여중생이었던 나를 위해 늘 새로운 놀이를 궁리하고 같이 끼워주었다.


이튿날 아침, 대청마루에 오빠가 큰 아버지 앞에 꿇어 앉아있다. 한참을 아무 말씀 없이 대꼬바리로 놋쇠 잿떨이만 “탱탱” 두드리시던 큰 아버지가 일갈하신다. “늬들이 한 짓이지?” 큰 아버지의 불호령에 오빠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꼬맹이도 오구 해서…” 그리곤 숙인 목이 더욱 길어진다.


“늬가 원두막을 지킬 때 불러다 편히들 멕일 것이지 꼬맹이까지 델구 뭔 짓이여? 다치기라도 하믄 어쩔려구. 지난 겨울방학땐 눈이 그렇게 많이 왔는데 뒷산에 퇴끼 잡는다고 꼬맹이를 델꼬 가더니 상채기만 냄기고 퇴끼는 무슨…” 아! 그걸 아직도 기억하고 계시네. 별로 심한 상처도 아니고 귀 밑을 나뭇가지에 조금 긁혔을 뿐인데, 빨간 약을 오면가면 발라주셔서 오히려 그게 더 부끄러웠었는데…


“참외도 수박도 음식인디 그렇게 먹다 버리면 쓰겄냐? 남들 보기 전에 언능 가서 묻을 건 묻고…”그리곤 혼잣말처럼 “나 원 참 즈의 집 원두막 서리하는 놈은 처음 보네.” 부엌문 뒤에서 앞치마 속에 두손 모으고 좌불안석 서 있던 큰 엄마가 “저 양반이, 그럼 남의 집 서리는 괜찮다능겨 뭐여…” 그리곤 작은 소리로 “엊저녁 쇠죽솥 밑에서 검뎅이 긁어 모을 때 알아봤어야 했는디…”라고 말하며 등 뒤에 숨어있던 나에게 “으이구” 꿀밤 멕이는 시늉을 하고 웃는다. 큰 아버지는 짐짓 생각난 듯 묻는다. “꼬맹이 너도 수박을 먹었느냐?” 묻는 얼굴이 수염 속에서 웃음을 참는다.


삽을 메고 그 모랫벌로 가기 위해 논둑길을 앞서 걷던 오빠가 따라오는 나를 돌아보며 묻는다. “세수는 한 거여?” 그러더니 손가락으로 자신의 침을 묻혀 내 귀 밑에 남아있던 숯 검뎅이를 문질러 닦아낸다. 간밤에 “그것만은 칠하지 않겠다.”며 도리질치던 나에게 “이거 안칠하면 안 시켜줘” 그때는 이 오빠들이 무슨 일을 저지레할 지도 모르면서 할 수 없이 칠했던 그 흔적들…칠해놓고 세 오빠는 허릴 잡고 웃으며 즐거워 했었다. 나 또한 그들을 보고 웃는 줄은 모르고…


모랫벌 여기저기엔, 채 익지 않아 한 입 베어물고 던져버린 참외와 대충 발라먹고 버린, 빨간 속살이 꽤나 많이 남아있는 수박들이 어지럽다. 구덩이까지 파고 잘 묻는다. 다 묻고난 모랫벌 한 켠에 작대기 하나가 길게 누워 있다. 건너마을 오빠가 수박을 꿰어 메고 나왔던 그것이다. 그 작대기엔 인분을 휘젓고 말라 붙어버린 검불과 지푸라기들이 아직도 꽤 많이 엉겨붙어 있었다. 오빠는 삽을 세워 의지한 채 눈물이 나올 정도로 웃고 또 웃는다. 나도 따라 웃는다. 햇살이 퍼지기 시작한 하늘이 구름 한 점 없이 높고 파랗다. 오늘도 꽤나 더울 것 같은 여름날 아침이다.


좀도둑을 예방하는 여러가지 방법이 번호순으로 적혀있는 잡지를 보고 나온 날, 푸드타운엔 각 잡아 잘라 얌전하게 랩해놓은 수박이, 타임머신을 태워 머-언 옛날로 나를 돌아가게 했다. 도둑과 서리의 차이는 무엇일까? 까만 단발머리였던 꼬맹이는 흰머릴 관처럼 인 할머니가 되었고, 모두들 어딘가로 떠나버린 오빠들, 찰라같은 세월 사이로 수박만이 그 때의 수박인 양 빨갛게 웃고 있다. 시간은 모든 것을 데려갈 뿐 결코 되 돌아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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