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검진, 언제 마지막으로 해보셨나요?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유방암 검진, 언제 마지막으로 해보셨나요?

0 개 743 심혜원

e91e0dc0a97ac2be5ce44f9f82f136e9_1752545265_0714.png

이민생활의 애로사항 중 하나는 바로 정기 건강검진입니다.

한국에서는 비교적 손쉽게 받을 수 있는 건강검진도, 뉴질랜드에서는 생업과 정보 부족, 높은 비용 등의 이유로 놓치기 쉽습니다. 정기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며 검진을 받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지요. 이처럼 건강 검진을 미루기 쉬운 환경에서, 특히 유방암은 조기 발견이 중요한 질환이기에 정기적인 관심과 관리가 꼭 필요합니다.

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 중 하나이며, 한국과 뉴질랜드 모두 예외는 아닙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 1위, 전체 암 중에서는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성 9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은 유방암 진단을 받을 정도로 흔하며, 이는 전 세계 평균보다도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약 95% 이상의 완치율을 보이기 때문에, 정기 검진과 자가 검진을 통해 스스로를 돌보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1. 정기 검진 안내

BreastScreen Aotearoa는45세에서 69세 사이의 뉴질랜드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 여성을 대상으로2년에 한 번, 무료 유방암 검진(마모그램: mammogram)을 제공합니다.

검진을 받기 위해서는 온라인 https://info.health.nz/keeping-healthy/cancer-screening/breast-screening/sign-up-for-your-two-yearly-mammogram 에서 바로 예약하시면 되고, 무료 전화번호인0800 270 200 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예약이 완료되면 가까운 지정 검진 센터에서 검진을 받게 되며, 검진 절차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2. 자가 검진의 중요성

45세 미만이나 69세 이상 여성도 유방암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습니다. 가족력, 초경 및 폐경 시기, 생활습관 등 다양한 요인이 유방암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유방암 환자의 약 40%가 자가 진단을 통해 스스로 이상을 발견했다는 연구도 있어, 올바른 유방 자가검진 방법을 알고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가 검진은 일정한 날짜를 정해 한 달에 한 번 실시하는 것을 추천하며, 검사는 두 단계로 나뉩니다.

1. 살펴보기 (거울 앞에서)
상의를 벗고 거울 앞에 서서 양쪽 유방의 크기, 모양, 피부 상태, 유두 분비물이나 변화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양팔을 머리 위로 들거나, 허리에 손을 얹은 상태에서 움푹 들어간 곳, 비정상적인 주름, 붓기 등을 살펴봅니다.

2. 만져보기 (누운 자세에서)
머리 밑에 베개를 받치고 한 팔은 머리 뒤로, 반대편 손의 세 손가락 끝을 이용해 원을 그리듯이 유방 전체를 부드럽게 만져봅니다.
쇄골 아래부터 유방 밑, 겨드랑이 부위까지 꼼꼼히 확인합니다.
콩알, 구슬, 호두 크기의 덩어리 또는 두꺼워진 부분이 느껴지면 즉시 GP와 상담해야 합니다.

뉴질랜드에서는 매년 약 3,500명의 여성이 유방암 진단을 받고 있습니다. 서구화된 식습관, 출산 연령 증가, 수유 기간 감소 등으로 인해 한국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도 증가하고 있으며, 발병 연령은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조금 귀찮고 미뤄두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지만, 정기 검진과 자가 검진을 통해 바쁜 생활 속에서도 나의 건강 챙기기를 실천해 보세요. 

                 https://info.health.nz/ 
자료 제공 및 번역: The Asian Network Inc. (TANI)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51 | 7일전
Consultation on Acti…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297 | 8일전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85 | 9일전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194 | 9일전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36 | 9일전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23 | 9일전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36 | 9일전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2 | 9일전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1 | 9일전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62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28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34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15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05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3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41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2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08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5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2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19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56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28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 더보기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26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댓글 0 | 조회 432 | 2025.11.26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