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과정은 무엇일까요? -1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심혜원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우리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과정은 무엇일까요? -1

0 개 590 웬트워스

14c3c8c8e70fe89e390dbae68b14d714_1752040377_9822.png
 

뉴질랜드에서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할 시기가 되면 많은 부모님들이 고민에 빠집니다.


NCEA, IB, 케임브리지 A 레벨(Cambridge A-Level) — 과연 어떤 과정이 우리 아이에게 가장 잘 맞을까요?


특히 중산층 가정의 부모님들은 실질적인 학업 성과, 진로 연결성, 교육 투자 대비 효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게 됩니다.


최근 몇 년 사이,  학부모들 사이에서 케임브리지 A 레벨 과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단순히 “고급”이라는 이미지 때문이 아니라, 아이의 강점을 살리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집중형 교육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왜 점점 더 많은 가정들이 케임브리지 A 레벨을 선택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 과정이 아이의 미래에 어떤 이점을 줄 수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모든 것을 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까요? 셰익스피어는 화학 실험을 이해할 필요가 없었고, 퀴리 부인은 문학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들이 최고의 인물이 된 이유는 오랜 세월 자신의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여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술과 과학 모두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것은 어렵지만, 거의 모든 아이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와 타고난 관심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공감하듯, 좋아하는 과목은 적은 노력으로도 좋은 성과를 내지만, 열심히 해도 맞지 않는 과목은 효과가 적을 수 있습니다. 교육은 과도한 노력이 아닌 정확한 접근이 중요하며, 케임브리지 A 레벨은 아이가 잘하는 분야에 집중해 효율적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강점을 인식하고 미래 진로에 탄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A 레벨 과정의 핵심적인 장점에 대해 심도 있게 살펴보고, 뉴질랜드에서 자녀에게 가장 적합한 케임브리지 과정 학교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뉴질랜드 3대 고등학교 과정인 NCEA, IB, 케임브리지 A 레벨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NCEA는 유연하고 실습 중심이나 학업 심도는 다소 낮아 명문대 진학 시 추가 준비가 필요합니다.

IB는 전인적 교육과 비판적 사고를 강조하며, 인문•자연과학 모두를 포함해 학업 부담이 큽니다.

케임브리지 A 레벨은 3~4과목에 집중해 깊이 있는 학습을 하며, 전 세계 명문대에서 인정받는 실용적이고 전문적인 과정입니다.


따라서 자녀의 전문성을 살리고 싶다면 A 레벨이 가장 적합한 선택입니다.


2. A 레벨만의 특별한 장점: 심도 있는 학습과 미래 경쟁력 강화


케임브리지 A 레벨의 큰 장점은 3~4과목에 집중해 깊이 있는 심층 학습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명문 대학들은 많은 과목을 피상적으로 공부하기보다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과 사고력을 가진 학생을 선호합니다. 따라서 자신이 잘하는 과목에 집중하는 A 레벨은 학생들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가장 효과적인 교육 방식입니다.


3. A 레벨은 예술과 과학 과목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해 학생 개개인의 강점을 극대화합니다. 관심과 진로에 맞춰 목표 지향적으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어, 깊이 있는 학습과 함께 인문학과 과학 기초도 균형 있게 다질 수 있습니다. 덕분에 학생들은 미래 대학 진학과 취업에서 경쟁력 있는 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4. A 레벨은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하버드 등 전 세계 11,000개 이상 대학에서 인정받습니다. 엄격한 과정과 심도 있는 수학•과학 교육을 다루며 이는 대학교 1학년 과학 및 공학 전공 학생들에게 필수적인 지식입니다. 학생들은 전공에 맞춰 과목을 선택해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하며, 케임브리지 입학 사정관들은 “3개의 A 레벨에서 최고의 수학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 일반적인 10개의 과외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보다 경쟁력이 높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다음호에 더 이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7 | 59분전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별 의료 이용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병원에서 진료받은 6대 주요 암 환자 중 유방암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52…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25 | 1시간전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작으로서,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주변에 형성된 기운을 거두어 단전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명상 중 급한 용무로 명상을 멈추어야 …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365 | 5일전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했다. 배움 자체가 인생의 의미가 되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366 | 8일전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인공지능(AI)의 등장은 그 속도와 영향력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전환점을 만들어 내고 있…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282 | 10일전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전면 확대된다.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00 | 10일전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해주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면서 자랍니다. 친구가 멀리 던진 공으로부터 내가 더 가까우면 친구 대신 공을 주워서 던져주기도 하는…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댓글 0 | 조회 374 | 10일전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 - 1자녀가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어디로 대학 진학을 가야… 더보기

고요

댓글 0 | 조회 92 | 10일전
시인 도 종환바람이 멈추었다고요로 가야겠다고요는 내가 얼마나 외로운 영혼인지 알게 한다고요는 침착한 눈으로 흘러가는 시간을 보게 하고내 육신야말로 얼마나 가난하지… 더보기

사찰음식의 잠재력, 전 세계로 확산될 것

댓글 0 | 조회 123 | 10일전
- ‘르 꼬르동 블루’ 런던 학과장 에밀 미네프 셰프의 템플스테이르 꼬르동 블루 런던 에밀 미네프(Emil Minev) 학과장 셰프가 한국 사찰에 머물며 불교전통… 더보기

훼방꾼은 비켜가고 . . . “안녕 하세요?”

댓글 0 | 조회 305 | 10일전
조금 이른 시간이긴 했지만 잠자리에 들었다. 단잠을 청하고 있을 때 갑자기 세찬 전화벨 소리가 밤의 정적을 깼다.(이런 시간에 웬 전화? . . 오늘밤 단잠은 틀… 더보기

700만 디아스포라에게 조국을 묻다

댓글 0 | 조회 206 | 10일전
지난 18일 이재명 대통령을 맞은 아랍에미레이트(UAE) 동포간담회에서 한인회장은 “한국인의 저력과 품격을 보여주는 수많은 교민이 있다”며 “주변에서 ‘한국인이어… 더보기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 인류가 남긴 거대한 수수께끼

댓글 0 | 조회 173 | 10일전
남태평양의 한가운데, 칠레 해안에서 약 3,700km 떨어진 외딴 섬 — 이스터섬(Easter Island), 혹은 라파누이(Rapa Nui). 이 작고 고립된 … 더보기

때에 맞는 도구를 써라

댓글 0 | 조회 122 | 10일전
골프를 오래 치다 보면 한 가지 진리를 깨닫게 된다.“모든 상황에 하나의 클럽으로 대응할 수는 없다.”바람의 방향, 거리, 잔디의 상태, 장애물의 위치 등은 매 … 더보기

궁금해서 찾아본 영주권과 영구 영주권

댓글 0 | 조회 956 | 2025.11.25
살다 보면 궁금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지요. 2009년부터 뉴질랜드 공인이민법무사로 활동해 온 저도 이민법의 특정한 조항에 대한 법적인 정의와 세부조항들이 궁금해… 더보기

사고도 없는데, 왜 내 보험료는 오를까?

댓글 0 | 조회 468 | 2025.11.25
– 뉴질랜드 자동차 보험의 구조와 ‘무사고자’에게도 인상이 오는 이유“나는 사고도 안 냈고, 클레임 한 번 한 적도 없는데… 보험료가 또 올랐네?”아마 많은 교민… 더보기

게을러져서 좋다

댓글 0 | 조회 177 | 2025.11.25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목회를 마치니늦잠을 잔다 해도눈치 볼 일 없어 좋다일찍 눈 떠지는 날은할 일이 없어도괜히 부지런한 것 같아그것도 좋다수염은 게으른 몫으로 두… 더보기

17. 루아페후 산과 타우포 호수의 사랑 이야기

댓글 0 | 조회 123 | 2025.11.25
뉴질랜드의 중심부에는 거대한 화산과 호수들이 자리 잡고 있다. 그중에서도 루아페후 산(Mount Ruapehu)과 타우포 호수(Lake Taupo)는 마오리 전설… 더보기

우버드라이버는 고용된 직원인가 – 대법원 판결

댓글 0 | 조회 335 | 2025.11.25
예전 칼럼에서는 우버드라이버가 우버에 고용된 피고용인라는 고용법원의 판결에 불복한 우버가 항소법원에 항소했지만 항소법원이 고용법원의 판단이 정당하다며 우버의 청구… 더보기

유학을 결정하기 전, 가족이 함께 깊이 고민해야 하는 것들

댓글 0 | 조회 233 | 2025.11.25
: 아이의 미래를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대화▲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입시 및 유학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 더보기

열 마디만 해야지...

댓글 0 | 조회 179 | 2025.11.25
세상의 대부분은 길어야 좋다. 수명이 길어야 좋고, 키도 가방끈도 길면 좋지 않은가? 그런데 말이 길어 좋은 경우는 없는 것 같다. “끝으로~” 하고는 5분을 끄… 더보기

‘트리플데믹’ 경고

댓글 0 | 조회 615 | 2025.11.21
요즘 이른 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독감(influenza)을 비롯해 코로나19(COVID-19)와 호흡기세포융합바이어스(RSV•Respiratory Sync… 더보기

Year 8–9 전환기, 우리 아이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827 | 2025.11.17
Year 8에서 Year 9로 넘어가는 시기는 많은 학생에게 새로운 출발점이 된다. 아직 Year 8의 학사 일정이 진행 중이지만, 내년 2월의 컬리지 입학이 가… 더보기

우리 아이 글, 무엇이 부족할까? 글쓰기 성취 기준 이해하기

댓글 0 | 조회 460 | 2025.11.14
글쓰기 평가는 많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어려운 영역이다. “열심히 쓰고 분량도 충분한데 왜 Achieved인가요?”, “Merit과 Excellence의 차이가 무… 더보기

NCEA, IB, Cambridge - 글쓰기가 보여주는 다른 학습 철학

댓글 0 | 조회 442 | 2025.11.13
뉴질랜드의 고등학교에는 하나의 교육체계만 존재하지 않는다. 공립학교 대부분이 채택한 NCEA, 일부 사립학교에서 운영하는 IB, 그리고 영국식 교육 전통을 바탕으… 더보기

Welcome to 유학월드와 최대 2M 사투비자

댓글 0 | 조회 348 | 2025.11.12
2009년부터 뉴질랜드 공인이민법무사로 활동해 온 저의 시각으로 보는 요즘의 뉴질랜드 정부와 이민부가 지향하는 바는 크게 2가지로 보여집니다.* 새로운 비즈니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