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k Shirt Day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Pink Shirt Day

0 개 599 천미란

a25205a261122ab4a18406ad18629339_1747123207_6046.png
 

2025년 5월 16일 금요일, 핑크 셔츠 데이는 아오테아로아 전역에서 괴롭힘에 맞서 연대하고, 다양성과 포용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 날 분홍색 티셔츠를 입는 것은 성별, 성적 지향, 나이, 종교, 능력, 문화적 배경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존중받고 안전하길 바라는 ‘아로하(사랑)’의 표현입니다. 핑크 셔츠 데이는 2007년 캐나다에서 한 남학생이 분홍색 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했을 때, 두 명의 친구가 연대의 뜻으로 분홍색 셔츠를 입은 데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행동은 수백 명의 지지로 이어졌고, 오늘날에는 전 세계적인 반괴롭힘 운동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아오테아로아는 OECD 국가 중 세 번째로 학교 괴롭힘 발생률이 높으며, 이는 아시아계 학생들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아시아계 학생 4명 중 1명은 교사로부터 인종 차별적인 불공정 대우를 경험했고, 10%는 인종이나 종교 때문에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했다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절반가량은 자신의 동네에서조차 안전하지 않다고 느낀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아시아계 청소년들이 학업, 사회적 관계, 정체성 형성에 있어 이중의 부담을 안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괴롭힘은 단순한 갈등을 넘어서 정신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연구에 따르면, 괴롭힘을 경험한 사람들은 우울증, 불안, 자살 충동과 같은 정신 질환을 겪을 위험이 더 높으며, 이는 특히 차별과 배제의 경험이 반복될수록 더욱 심화됩니다. 학교나 지역사회 내에서 인종이나 문화적 배경으로 인해 차별받는 아시아계 학생들은 자기 존중감과 소속감에 타격을 입기 쉬우며, 이는 장기적으로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괴롭힘에 대한 방임은 결국 개인뿐 아니라 공동체 전체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처럼 심각한 상황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분명합니다. 괴롭힘을 목격했을 때 자신이 안전하다고 느낀다면 방관자가 아니라 ‘업스탠더’로서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괴롭힘을 지적하거나, 피해자가 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혹은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알리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괴롭힘 상황의 절반 이상은 주변 사람의 개입으로 중단됩니다. 특히 아시아계 학생이나 소수자 학생들이 고립되지 않도록 하는 연대의 메시지는 공동체 안에서 ‘다름’을 지지하고 포용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핵심입니다. 


우리는 핑크 셔츠 데이를 통해 괴롭힘 없는 학교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 나설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강력한 반괴롭힘 정책을 시행하고, 리더들은 포용적인 조직 문화를 조성해야 합니다. 가정에서는 아이들에게 친절과 공감의 중요성을 가르쳐야 하며, 소셜 미디어에서는 #pinkshirtdaynz 해시태그와 함께 반괴롭힘 메시지를 확산시킬 수 있습니다. 아시아계 구성원 또한 이 운동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자신과 이웃의 존엄을 지키고 포용을 실천하는 데 목소리를 더해주기를 바랍니다. 작은 행동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커다란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원하시는 분들은 https://www.asianfamilyservices.nz/546204439750612.html  
(한국어 서비스) 혹은 asian.admin@asianfamilyservices.nz / 0800 862 342 “내선 2번을 누르세요”로 연락주세요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20 | 1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52 | 1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07 | 3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19 | 7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11 | 9일전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01 | 9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00 | 9일전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38 | 9일전
Te Mata o Rongokako …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486 | 9일전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04 | 9일전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23 | 9일전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66 | 9일전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395 | 9일전
출처 : https://www.acs…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194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35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17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43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25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06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693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88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77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84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295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 더보기

어떤 전쟁

댓글 0 | 조회 239 | 2026.01.14
아침마다 의식처럼, 볕이 쏟아지는 툇…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