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의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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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제국

0 개 525 김준

아내가 집을 비워 혼자서 점심을 해결해야 하는 어느 날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중년남이 그러하듯 저 또한 할 줄 아는 요리라고는 라면 뿐이어서 내심 어쩌나.. 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아내가 찌개를 끓여서 냄비째로 냉장고에 넣어놓고 갔더라구요. 그냥 꺼내서 뎁히기만 하면 되니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마음속으로 ‘땡큐’를 외치며 스토브에 전기를 넣고는 냄비를 올렸습니다. 한참동안 보글보글 찌개를 끓였더니 온 집안에 김치찌개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간은 잘 맞는지 맛을 보려고 뚜껑을 여는 순간.. 아뿔싸, 제가 워낙에 덤벙대는 성격인지라 금속으로 된 뚜껑 손잡이를 덥석잡아서 들어올렸겠지요. 순간 손가락 끝으로 전해지는 짜릿함.. 뎅거덩.. 던지듯이 뚜껑을 내려놓고서 서둘러 찬물을 틀어 손가락을 식혔습니다. 이런 바보같으니.. 어떻게 찌개 데우다가 손가락을 데어버리나... 이게 도대체 몇번째냐..


그런데 한 10초쯤 흐르는 찬물로 손가락샤워를 하다보니 감각이 좀 이상한겁니다. 글쎄.. 화상을 입었다거나 최소한 살짝 데었다거나 하는 느낌이 없이 그냥 찬물만 느껴지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손가락을 꺼내보니.. 아무렇지도 않더군요. 혹시나해서 바닥에 떨어져 있는 뚜껑 손잡이를 다시 잡아보니.....  세상에, 손잡이는 뜨거운게 아니라 오히려 아주 차가웠습니다. 몇 시간동안 냉장고안에서 차고차게 식어진 손잡이는 찌개가 다시 끓는 동안에도 쉬이 데워지지 않았고 그 맨 꼭대기에 제 손이 닿는 순간 뜨거움이 아닌 차가움의 짜릿함을 전해준 것이었지요. 그런데 평소의 덤벙댐에 학습이 되었던 저의 뇌는 그 느낌을 뜨거움으로 해석해서 손가락에 찬물샤워를 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뇌 또한 제 몸의 일부이니 남 탓을 할수야 없지만 우리의 감각시스템이 때로 얼마나 엉뚱하게 작동하는지 느낄수 있는 에피소드였습니다.  


감각은 우리를 속입니다. 


분명 극도로 섬세하게 디자인된 오감의 메커니즘 이건만 그 전기적 신호를 분석하는 뇌의 창의적 기질때문에 때로 우리는 감각의 반란에 넘어가고 맙니다. 


하지만 이러이러한거 같다.. 이러이러한 느낌스러운 느낌이다.. 웬지 기분이 싸~하다.. 등등의 감각적인 추론들은 대부분 진위여부를 떠나서 현실 그 자체와 명확한 연관성을 가지지 못합니다. 부장님이 나를 싫어하는거 같다는 느낌이 실은 부장님의 인간관계에 대한 신중함에서 기인했음을 알게됬됐을 때의 당혹감이나, 나를 지긋이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에서 깊은 관심을 읽어내고 기쁨에 겨웠지만 실은 그 눈빛이 잇새에 낀 고춧가루에 대한 경멸이었음을 알게 됐을때의 당혹감은 현실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나의 경험과 뇌의 상상력이 빚어낸 작품일 뿐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한계가 분명한 인간인지라 남에게 속는 것도 모자라 자신 스스로의 감각에 속기가 일쑤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감각의 반란은 우리 아이들의 학습발달과정에서도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그냥 미미한 영향을 끼치는 정도가 아니라 학습능력과 성적에 지대한 변수로 작용하기 일쑤인데요. 그 중 가장 일반적이고 흔한 사례는 바로 문제읽기 입니다. 저는 문제를 정확하게 읽는 훈련을 시키면서 이런말을 주로 강조하곤합니다. 


‘문제를 읽을 때에 시나 소설처럼 감상하지 말고 터지기 직전인 시한폭탄의 해체매뉴얼처럼 읽어라’


연습문제, 시험문제 하다못해 매주 치르는 쪽지시험 문제라 할지라도 그 문장을 정성들여 하나하나 읽되 문장이 주는 느낌이나 서사하는 예시에 휘둘리지 말고 객관적인 자료만을 뽑아내어 재구성하라는 충고입니다. 사실 시험문제의 출제자들은 교사로서의 경험이 아주 풍부한 교육베테랑, 감각 속이기 베테랑들입니다. 


제가 가르치는 메시대학교 수의학과 지원과정의 물리 시험 문제가 그 한 예인데요. 유명한 영화의 장면 장면들을 페러디해서 만들어진 시험문제들은 그 영화에 익숙하면 할수록 더 풀기가 어렵습니다. 문제의 묘사가 쓸데없이 세세해서 영화의 장면들이 머리에 떠 올라 정작 문제의 의도를 이해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제가보기엔 다분히 의도적인 출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감각 속이기 문제들은 대학교 시험문제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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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시행되고있는 각 컬리지과정의 문제들도 마찬가지로 문장과 단어, 예시와 도표등을 통해 학생들의 감각적 접근을 유도합니다. 전자기력에 관련된 문제를 만들면서 그 예시로 파동함수의 공식을 제시하기도 하고 물질대사에 관련된 질문을 읽다보면 면역시스템에 대한 질문이 바탕에 깔려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네를 타는 아이의 키가 수치적으로는 분명히 그네의 반에도 못 미침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그림에는 거의 같은 크기로 그려져있고, 분자들의 특성을 나타내는 그래프는 0이 아닌 중간 어름부터 시작해서 그래프의 상대적 크기를 이용해 정보를 얻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자칫 시각이 주는 정보에 휘둘리는 날에는 고득점은 고사하고 Pass를 기원해야 할 처지가 됩니다. 감각의 반란이 인생의 굴곡을 짙게 만드는 순간입니다.   


학생들이 감각적 경험에 휘둘리는 두번째 사례는 자신의 성적이나 학습능력을 평가할 때 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변호의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입지가 열악할수록, 자신의 인격이 용렬할수록 이 본능은 강해진다 합니다. 핑계도 많아지고 억울함도 많아지는 거지요. 그래서 아이들은 자기변호에 능숙합니다. 선생이 아닌 학생이기에, 부모가 아닌 자녀이기에, 어른이 아닌 청소년이기에, 상대적인 약자의 편에 서게되는 학생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를 변호하는 일에 숙달되는 겁니다. 그리고 그 능숙함의 경지에 오르는 과정은 다분히 이성적 판단보다는 감각적 동의에 치우쳐 있습니다. 

아이들은 말합니다. 아니 변호합니다. 


반 아이들과 비교하면 성적이 나쁘지 않아요.  

이 정도면 정답으로 인정해줘야하지 않나요?

성적은 이렇지만 진짜 나름 열심히 했어요. 


하지만

얼마나 나쁜게 진짜 나쁜거고 얼마나 좋아야 나쁘지 않은걸까요? 

과연 반 친구들은 상대평가의 정확한 바로메터가 될수 있을까요? 

정답의 기준이 학생의 감각에 의해 결정된다면 도대체 시험이라는 제도는 왜 존재하는 걸까요?

열심히 공부했다는 스스로의 충족감은 학습발달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한 기점이 됩니다. 하지만 열심히했다는 학생의 감각적 판단이 과연 객관적인 성적의 근거가 될수 있을까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 위의 질문들에 대한 답은 모두 NO 입니다. 조금이라도 현실의 비정함과 엄격함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아이들이 보채는 감각적 동의에 응하지는 못할겁니다. 물론 아이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칭찬의 말을 해주고 응원하며 독력하고 감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감각적수용과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본다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 범죄자가 있다고 해 보죠. 그에게 법의 엄정함을 적용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성적 접근입니다. 하지만 그의 가족들은 그가 수형의 삶을 살아가는 와중에도 사랑하고 아끼며 최대한 지원합니다. 난관에 빠진 가족에 대한 칭찬과 응원입니다. 하지만 법이 공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입장만은 호소하며 법의 혹독함을 주장합니다. 자기 변호입니다. 이 상황에서 가족은, 어른은, 선생님은 법이 공정했음을 분명히 인식시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사랑에는 변함이 없음을 피력해야 할겁니다. 


시험을 치른 후 성적을 받아들고서 입술을 삐죽이 내밀고 방문을 걸어잠갔다면.. 며칠이 지나 여전히 뾰로뚱한 목소리가 채점의 불공정을 이야기 한다면.. 아니면 자신의 노력이 얼마나 가상하였는지를 주절이며 훌쩍거린다면.. 위로할 일입니다. 하지만 그와 함께 시험은 공정했고 아이의 노력이 부족했음 또한 인식시켜야 할 겁니다. 


아이들은 오늘도 여전히 감각의 제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의 세계는 이성의 제국이고 공정성의 제국이며 객관성의 제국입니다. 감성이 아닌 이성으로 학습내용을 분석해야하고 자신과 타인을 공정한 저울에 올려놓고 비교해야하며 스스로의 성취를 객관적인 기준에 맞추어 평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학습의 자세, 삶의 자세가 갖추어질 때 우리는 그들을 향해 ‘철이 들었다’ 칭찬하는 거지요. 


엊그제 떼어낸거 같은 1월달 달력이 아직도 재활용통 안에 들러붙어 있는데 이제 그 위로 2월 달력을 덧대야할 시점이 되었습니다. 학교는 벌써 5주차가 넘었고 이제 몇주뒤면 각종 인터널시험과 텀시험과 진단고사가 들이닥칠겁니다. 아이들은 살아내야 하기에 힘겨워하고 이겨내야하기에 애를 씁니다. 그 모든 노력의 순간에 감각이 던져대는 혼동과 모호함에 속지 않기를 바랍니다. 눈 앞에서 째깍이는 시한폭탄의 해체메뉴얼을 보듯 문제를 읽고 문제의 요지를 흐리는 갖가지 단어들에 현혹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한 해의 첫단추를 아무지게 매듭짓고 중턱을 향해 기치를 올리는 우리의 ‘철든’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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