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부츠와 미나리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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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부츠와 미나리 형님

0 개 486 오소영

아직도 그 전화 번호를 잊지 않고 있다.


833 8X8X 누르기만하면 자즈러질듯 반가워 하시던 그 형님의 목소리가 지금도 귀에 들리는 것 같다.


전화 한 통화가 뭐 그리 대단한거라고 고맙다는 치하를 몇번이고 되풀이를 하던 분. 자주 챙기지 못한 게으름이 늘상 죄스러운 나를 더욱 민망하게 만들곤 했다. 외로움 아니고 특별히 좋아해서 라는걸 아니 고마울 따름이다.


주일 미사때 잠깐 만나뵙고 헤어질때 면 아쉬워서 하는 말씀이 꼭 있다. 어린아이를 꾀듯이 맛있는거 사줄께 우리집 쪽으로 꼭 좀 오라고 . . . . 노인의 애교섞인 부탁이 눈물이 날만큼 간절했다. 아무에게나 던지는 헤픈 말이 아니라는것도 잘 알지만 오며가며 쉽게 들를수 있는 방향이 아니니 늘 숙제를 가지고 오는 기분이었다.


그 형님과 나는 정말 특별한 인연으로 묶인 정을 가지고 있었기에 무관심 할 수가 없었다.


그 분을 처음 만났을 때 경상도 사투리 투박한 목소리에 가까이 하기가 좀 거북했었다. 그러나 세상 이치에 밝고 경우 분명하심이 남다르다는 걸 알았다. 다소 거칠어 보이는 인상과 다르게 속정이 그지없이  따뜻했다. 가진것 넉넉해서 쉬운말로 뽑내고도 싶을텐데 늘 소박하고 소탈해서 너무 편했다. 누가 먼저랄 것 도 없이 다가 가다보니 우리는 자연스레 의기투합이 잘 되는 혈육같은 형님 아우가 되었다. 형님은 나를 왜 그리도 유별나게 보듬어 주셨을까? 그게 늘 궁금했다. 


그 형님이 전에 살던집은 주택가 안에 자리잡은 아담한 농장이었다. 자주 모임에 함께하는 우리들을 집으로 부르곤 했다.


집 앞 마당에는 토마토 하우스가 딱 한동 유리벽을 반짝이며 버티고 서 있다. 누구도  간섭하지 않는 오직 그 형님만의 놀이공간 이었다.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모든 일들이 그분이 즐기는 일상이었다.


거실 창가 쪽으로 잘 생긴 마카다미아 고목 한그루가 멋지게 운치를 더 해주었다. 실내 깊숙이 그늘을 드리워 주는 시원한 소파에 앉아 마냥 수다판이 벌어졌다. 시간 가는줄 모르다가 정신을 차리고 일어서려면 며느님이 쫓아와 붙들어 앉혔다. 정성으로 차려주는 맛있는 저녁까지 먹고 올땐 뱃속보다 마음이 더 부풋했다.


시어머님을 모시는 배려가 진솔하게 느껴지는 며느님은 키 가 훌쩍 크고 아주 서구형으로 멋진 중년이었다. 교만끼가 있을법도 한 인상인데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멀기만 하다는 고,부(姑婦)지간이 얼마나 다정하고 따뜻하게 느껴지던지 보기에 너무 좋았다.



인성이 똑같이 고운 분들이 시어머니와 며느리로 만났으니 복 을 많이 받은 가정이었다.

 

미처 손질을 못한 마카다미아 한봉지씩 이라도 안겨 주어야 맘이 편했던 분이었다. 그 딱딱한걸 까먹느라 씨름을 하면서 말끔하게 금방 먹도록 해 주셨던 정성을 되짚어 보며 잔잔한 감동을 받곤 했다.


양지쪽 하우스 안에서 토마토가 바알갛게 물들어 갈 때다. 


하우스 밑에는 반듯하게 잘 만들어진 미나리꽝에 언제나 물이 질펀했다. 미나리가 신이나서 키가 쑥쑥 자랐다. 토마토가 먹고 흘린 영양제를 받아먹은 살진 미나리가 윤끼 반짝이며 초록색 물결로 출렁거렸다.


거기 커다란 밀짚모자에 검은 긴 고무장화를 신고 낫을 휘두르며 나오는 여인의 모습이 너무 재밌다. 마치 긴 칼을 휘두르는 무사처럼 낫 을 휘두르며 과감히 물논으로 들어서던 모습은 묘기를 하는 어릿광대 바로 그 거였다. 우리를 웃기려고 멋을 부리던 그 때의 그림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벼를 베듯 농부?의 낫질 솜씨가 또한 경탄스러울만큼 멋졌다.그런 풍경을 접해본 적 없는 내게 가히 충격적인 모습이어서 놀라웠다. 여장부, 문득 떠오른 생각이었다. 아하! 여장부가 바로 저런 모습이리라 . . .


싱그러운 향기에 취해 미리부터 입맛 상큼해지는 미나리가 한 보따리, 텃밭에 야들야들한 푸성귀까지 뜯어다가 이 귀퉁이 저 귀퉁이 채워 넣어주시는 형님. 그 분은 바로 딸을 챙기는 친정엄마가 영락없다. 푸근한 정을 가슴에 보듬어 안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늘 가볍고 행복했다.


수만리 타국에 떨어져 와 낯선 사람들과 만남이 어디 그리 쉬운 일인가? 빈 들판에 허수아비 되어 외로울 수밖에 없는데 . . . 그토록 다독여주는 따뜻함에 찬 가슴을 녹이며 살아가니 너무 좋았다.


상큼하게 봄향기 느껴지는 미나리가 시들어가는 정기를 찾아 주어 고마웠다. 나는 그 정스러움이 좋아서 미나리 형님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그리고 혼자서만 호칭했다.


언제 어디서나 미나리만 보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형님생각. 미나리 형님.


지금은 그토록 보드랍고 윤기도는 미나리를 만날 수가 없다. 그렇더라도 미나리 철만 되면 그 독특한 향기에 묻어오는 아련한 추억으로 가슴이 뻐근해 진다. 급하게 그리움이 밀려오고 많이 보고 싶어진다.     


어느 해 였던가, 가족들이 외국을 나가게 된 따님댁에서 혼자 집을 보며 오랜동안 계실때가 있었다. 그 곳은 대구였다.


혹시 내가 한국에 나갈 일이 생기면 꼭 만나야 한다며 약속을 잊지 않고 떠나셨다. 여행 계획이 없던 내겐 막연한 약속이었는데 반년쯤 지났을까? 볼 일이 생겼다.


짧은 일정에 일은 많고 시간은 빨리 지나가 마음이 바빴다. 일단 왔노라고 전화를 해야만 했다.



그 반색이라니 . . .아무말도 필요 없다며 무조건 내려오라고 다구쳐 외면할 수가 없었다. 만사제치고 달려 내려가야 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한달음에 달려와 나를 끌어 안았다. 오랜동안 놓아주지않던 그 따뜻한 가슴을 잊을수가 없다. 

수십년만에 만나는 육친 바로 그 모습에 주위 사람들이 감동의 눈길로 이산가족? 상봉을 지켜보고 있었다.


마주보는 눈가에 촉촉하게 이슬이 맺혀 있었다. 두사람 똑같이 . . . 멋적어 웃음이 나왔다. 


나이먹어 수만리 타국에서 맺어진 인연이란게 이토록 끈끈한 것 이었을까? 스스로 의문이 들었다.


형님이 직접 해준 보리밥 숭늉이 얼마나 구수한지 마치 시골집 고향 나들이 온것 같았다. 칼칼한 집된장으로 끓인 강된장에 보드랍게 찐 양배추 쌈이 정말 맛있었다. 그거밖에 못해줘 미안하다는 말은 부질없는 체면치레 였다. 사실은 장 봐 올 시간도 아까워서 자리를 뜰 수가 없었던 것이다. 할 이야기가 어찌 그리도 많던지 때찾아 먹는게 신기할 정도였다.


결혼해 살았던 신혼때 이야기부터 형님의 지나간 세월의 흔적들이 진솔하게 쏟아져 나왔다.


군인이었던 남편과의 신혼은 아이들 소꿉 장난처럼 재미가 있어 깔깔거리며 많이 웃었다. 슬하에 사남매를 두었을때 사업 잘하던 남편과 사별을 했다. 그 때의 절박했음은 같이 공감하는 감정으로 울먹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 이후의 이야기는 내가 전혀 알지 못하는 새로운 세상이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사업주가 되었지만 성공으로 끝냈다는 이야기는 너무도 의외였다. 그리도 대단한 분이었다니 놀랄수 밖에 없었다.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외유내강의 정신이 존경스러웠다.


끝까지 겸손한 형님은 모든걸 운 이라고 돌렸다. 그러나 성공에는 그만한 노력과 장부다운 기질이 있어야 되지않을까?


시골 여인네처럼 꾸밈새없이 소박한 분이 그토록 놀라운 사업수완의 소유자 였다는게 믿기지 않았다.


네 자녀를 모두 쟁쟁한 인재로 키워 당당히 세상에 서게 하고 뒷전으로 물러나 뉴질랜드 한적한 농장에서 노후를 보낸다. 이제 모든걸 이루고 자신만의 인생을 즐기며 살아가는 자랑스러운 어머니.


그 분은 강된장이나 맛있게 끓이는 보통 할머니가 아니었다.


내가 살아온 소소한 이야기도 진솔하게 풀어놓으며 형님과 나는 한층 더 가까워짐을 느낄수 있었다.


딱 하룻밤만 묵고오려 했던 계획이 었는데 하루더 하루 더 하면서 네 밤을 묵고서야 우리는 헤어졌다. 그 때 일이 어제일처럼 선명하게 머릿속에 저장되어있다.


넓은집에 갇혀서 심심하게 사느니 혼자서 자유롭고 싶다며 과감히 독립을 했다. 의식있는 노인의 특징이었을까? 고집이었을까?


며느님은 반찬챙겨 나르고 손주 손녀가 유별나게 할머니를 챙겼다. 당신 편하려고 자손들을 너무 귀찮게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지만 당연했을 것이다. 감히 반대할수 없는 그 어머님의 자존감을 위해서 . . .


젊은이들 어그부츠가 유행하던 때 였다. 추위가 시작되던 어느날 형님이 그 부츠를 신고 터벅터벅 걸어오는게 아닌가.


문득 고무장화 신고 미나리꽝에 첨벙첨벙 들어가던 모습이 떠올랐다.


ㅎ ㅎ 형님은 역시 부츠보다는 고무장화 쪽이 더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면서 가만히 웃음이 나왔다. 


그러거나 말거나 할머니 발 시릴까봐 일찌기 맘먹고 사다 신겨드린 손녀 칭찬에만 열심인 형님. 당연했다.


할머니와 팔짱을 낀 예쁜 손녀의 그림이 한껏 정다운 한컷의 사진으로 내 기억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그 손녀가 결혼하던 날 할머니 친구 딱 한사람 초대받은 사람이 나였다. 진심한 마음 하나뿐 드린게 없는데 내게 베푼 사랑이 너무 큰 형님. 그래서 늘 송구스러웠다.


손녀의 아이들이 태어나자 자랑으로 팔불출의 증조 할머니가 되었다. 증손을 품에 안고 행복해 하던 표정이 어린애와 똑같이 순수했다.


뿌린 씨를 그토록 알차게 수확하는 분을 보기가 그리 쉽지않다. 비바람 모진 세월에 가지가 꺾이기도 하고 뿌린 씨가 더러 썩기도 하는데 그 형님이 뿌린 씨는 하나같이 성실하니 대단한 복 을 타고나신 분이었다.


그러니 노후가 편안 하실수 밖에 없다. 모두에게 부러움을 남기고 떠나가신 미나리 형님.


지금은 어느 하늘에서 그 잘 자란 나무들을 내려다보고 계실지 . . . .


요즘 미나리가 항창이다. 파랗게 반짝이며 출렁이던 그 미나리가 연신 눈앞에 그려지고 있다.


밀짚모자 눌러쓰고 초록의 미나리 바다를 낫으로 정복하던 그 멋진모습. 아무래도 형님은 어그부츠보단 검은 고무장화가 더 어울리는 여장부였다. 그 생각은 지금도 여전하다.


아! 그리운 그 옛날. 보고싶은 미나리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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