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봇(Divots)에서의 플레이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디봇(Divots)에서의 플레이

0 개 1,178 이신

볼의 위치 점검이 가장 중요하다.

볼의 놓여진 위치에 따라 클럽의 선택이나 구사하는 기술이 달라진다. 앞쪽으로 놓인 경우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고 정상적인 샷을 구사 할 수가 있다. 문제는 디봇 한가운데와 우측에 놓인 경우가 가장 어려운 샷이라고 할 수 있다.


1166688a6d9bdb9a1d5eeed5f0dc3e71_1689110672_6751.png
 

앞쪽으로 놓인 경우

볼은 디봇안에 있지만 볼 앞쪽으로는 일반적인 페어웨이기 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단지 웨지 클럽이라 오히려 더 깊게 임팩트가 되면 잔디 시작하는 접점에서 걸려 부상이 생길수도 있도 디봇이 더 깊게 파여 실수가 되는 상황이 생긴다. 볼만을 치는 것이 좋은 방법이며 상황에 따라 피칭 웨지로 구사하는 것도 잔디의 저항을 이겨 내기 때문에 좋은 선택이 된다.


중간에 놓인 경우

일반적인 디봇에 들어간 상황이다. 우선은 클럽의 선택을 한 클럽 내지 두 클럽까지 선택해야 한다. 볼만을 치는 타법이 가장 좋지만 조금이라도 깊은 디봇인 경우는 클럽을 달리해 그린 최대한 가져가야 한다. 체중은 좌측으로 실어두며 볼의 위치도 우측으로 가져간다. 그립은 강하고 짧게 잡아야 하며 임팩트 순간 롤링을 선택해도 좋지만 디봇의 깊이가 깊지 않다면 강하게 디봇을 한번 더 파준다는 느낌의 샷을 구사해야 한다.


우측에 볼이 놓인 경우

디봇플레이 중 가장 어려운 샷이다. 정확하게 임팩트 되어도 볼 앞쪽이 모래가 있어 지면 힘을 받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클럽을 한 클럽 길게 잡아야 하며 체중의 분배도 왼쪽으로 많아 가져가야 한다. 볼은 우측으로 많이 위치해야 한다. 볼의 라이가 좋다면 볼만을 따내는 샷을 구사해야 하고 그렇지 못한 경우는 디봇위에 새로운 디봇을 내듯 강하게 쳐 내야 한다. 스윙 시 몸을 들어 올리지 말아야 하며 다운 블로를 좀 더 강하게 들어간다는 느낌이 반드시 필요한 샷이다. 탄도 보다는 우선은 좋은 임팩트를 만들어 그린 주변에 가져다 놓거나 굴려 올려 보내는 듯한 기술을 구사해야 한다.


주의사항

웨지를 선택한 상황에서는 같은 실수가 많이 나오게 된다. 흔히 뒤땅을 쳤을 때 기분처럼 썩 좋지 못한 느낌이 많이 들고 경기하는 동안 분위기를 다운시키기 쉬운 샷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디봇이 상당히 깊게 파힌 상황도 연출되고 타깃방향과 엉뚱한 방향으로 나 있는 디봇트도 많다. 볼의 위치를 우측으로 옮기거나 체중을 왼쪽으로 실어 두는 것은 디봇플레이에서는 기본이다.


손목 부상에도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경기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관리에도 주의해야 한다.


맨땅에서의 샷


볼이 놓여진 상황을 점검해야 한다.

볼이 맨 땅위에 놓여 있는 트러블샷에서는 샷을 하기전에  볼의 위치와 라이 흙의 상태를 먼저 파악해 두어야 한다. 라이가 좋은 상황이라면 다음은 지면을 살펴 흙의 상태가 고운지 아니면 단단한 땅인지 파악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어드레스

지면이 잔디가 아니기 때문에 느낌이 상당히 틀린 상황이다. 단단한 맨땅이라면 오히려 크게 문제는 되지 않는다. 하지만 고운 흙의 지면이라면 페어웨이 벙커를 응용해 보는것도 좋을 것이다. 어드레스 시 클럽을 잡은 양팔을 가장 부드럽게 취해 주어야 한다. 


스윙의 축을 확실히 하체에 싣고 무너지지 않도록 안정감있게 자세를 낮추는 것이 좋다.


스윙 시 몸이 위아래나 스웨이가 되지 않는 어드레스가 처음부터 필요하다.


볼의 위치

볼의 위치를 중앙에서 한개 정도 우측으로 두어 임팩트를 두껍게 가져가는 것이 웨지 클럽맨땅 플레이에서는 이상적이다. 클럽페이스도 오픈보다는 스퀘어가 이상적이다.


클럽의 선택

단단한 맨 땅은 제거리의 클럽을 선택해도 좋다. 하지만 지면이 소프트한 경우는 한 클럽을 길게 해 흙의 저항을 이기는 클럽 선택이 현명하다. 상황에 따라 미들아이언을 선택해 볼만을 클린히트해 낮게 굴리는 경우도 있다.


체중의 분배

체중의 분배도 왼발로 두고 내려오는 다운 블로의 테크닉을 이용해 볼을 가격해야 한다. 그립은 조금 강하게 쥐어야 하며 스탠스도 오픈으로 서며 간격은 조금 좁게 서는 것이 유리하다.


스윙

스윙은 업라이트한 스윙이 좋으며 클럽헤드를 안쪽으로 보다는 곧바로 들어 올려 백스윙의 톱을 만들어야 하고 다운 스윙에서는 클럽헤드가 볼을 향해 수직으로 내려오는 가파른 다운블로의 스윙이 좋다.


임팩트

클린히트(Clean Hit)가 되어야 한다. 그립은 강하고 짧고 지면에 닿지 않을 정도의 느낌으로 볼만을 히팅하는 임팩트가 필요하다. 페이스를 약간 덮어서 볼을 히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팔로스루

팔로스루는 낮고 길게 가져가며 완벽한 피니시를 만들려 하기 보다는 볼을 깨끗하게 임팩트 한 후 스윙의 크기로 피니시 높이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1166688a6d9bdb9a1d5eeed5f0dc3e71_1689110699_9727.jpg
 

■ 이 신 프로

호주, 뉴질랜드 PGA Class ‘AA’ 정회원.

전 JTBC GOLF 해설위원.

현 MBC Sport Plus 해설위원.

호주 Monash Univ. 대학 및 대학원 졸업. (석사)

호주 University of Melbourne 

현 “Harris & Nicole” 대표.

현 미디어컨텐츠 “공감” 대표.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215 | 2일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맥(不整脈)이 있어 심전도(心電圖)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고령자는 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72 | 9일전
Consultation on Action Plan to Support Carers 사회개발부(Ministry of Social Development, MSD)는 …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5 | 2025.12.11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은 피하의 바넷 홀에서 소수민족 공동체 지도자들과 함께 수상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4 | 2025.12.10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거리의 불빛은 화려하고, 사람들은 마치 잠시 현실을 잊은 듯 들뜬 기운을 뿜어낸다. 그러나 그 화려한 분위기 뒤에는 또 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5 | 2025.12.10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표현, 미적 즐거움, 소통, 그리고 심리적 및 신체적 치유 등 다양한 기능을 발휘한다. 또한 집단 정체성 확립, 사회통합, …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5 | 2025.12.10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높은 화산이다. 높고 험하며 사계절 내내 눈이 덮인 이 산은 항상 침묵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3 | 2025.12.10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 - 2지난호에 이어서 계속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3. 영국 및 미국 대학 유학하버드 대학교미국과 영국은 뉴질랜드 유…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43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둔 상현달이 초저녁 하늘에 떠 있고, 검푸른 하늘엔 뱃전에 부딪혀 흩어지는 하얀 포말처럼 은하수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그…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9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귀 앞, 내 눈 앞에 있다어둠은 역시 자세히 봐도 어둡다 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말장난이라고 나를 욕한다그러나 어둠은 자세히 …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8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처서가 지났는데도 더위는 꺾이지 않고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었다. ‘습식 사우…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74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이삿짐을 꾸렸습니다그래야 헤어짐이늦게 올 것 같았습니다차곡차곡 넣고구석구석 채웠습니다그래야 천천히 올 것 같았습니다짐 드러낸 …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43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영어로 배우고 말하고 평가받지만, 단순한 영어 실력만으로는 뉴질랜드 교육에서 깊이 있는 성취를 보…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45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류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사실혼(파트너쉽) 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신청할 수 있는 영주권 비자와 비영주권 비자가 …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39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입시 및 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2026년 뉴질랜드 및 호…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12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한 적이 있었다. “눈팅만 말고 ‘좋아요’ 좀 누르면 안 되나요?” 마치 눈팅만 했던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발이 저려서…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9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년간 납치해서 숨어 살았던 톰 필립스 (Tom Phillips)가 경찰에 발견되었고 결국 총격전 끝에 사망했습니다. 그 소식 …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50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를 때면, 거친 바람은 먼지를 일으키며 과거의 귓속말을 실어 나른다. 그 속삭임은 무너진 벽돌과 부서진 신전 기둥 사이를 스…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7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카드를 손에 쥐고 라운드를 시작한다. 한 홀 한 홀마다 몇 타에 공을 넣었는지를 적어 내려가며, 18홀을 돌고 나면 총합이 자…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19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ckphoto.com/kr/%EC%9D%BC%EB%9F%AC%EC%8A%A4%ED%8A% B8/%EC%9D%98%EA%B3%B…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9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별 의료 이용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병원에서 진료받은 6대 주요 암 환자 중 유방암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52…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8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작으로서,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주변에 형성된 기운을 거두어 단전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명상 중 급한 용무로 명상을 멈추어야 …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8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했다. 배움 자체가 인생의 의미가 되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68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인공지능(AI)의 등장은 그 속도와 영향력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전환점을 만들어 내고 있…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5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전면 확대된다.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31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해주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면서 자랍니다. 친구가 멀리 던진 공으로부터 내가 더 가까우면 친구 대신 공을 주워서 던져주기도 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