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설사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소아 설사

0 개 1,108 박기태

보편적으로 어린이들은 특별한 문제가 없어도 설사를 자주 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체질적으로도 소음인으로 형성되어가는 어린이들은 굵고 긴 대변을 보는 경우가 드물고 설사를 하거나 토끼 똥같이 극단적인 변비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원래 갑작스러운 설사는 대체로 과식을 했거나, 음식이 상했거나, 찬 음식이나 날 음식 또는 기름진 음식을 평소보다 많이 먹었을 때 잘 나타난다. 그 외에도 항생제를 복용한 후에도 설사를 하는데, 이런 경우는 대개 특별한 치료 없이도 2~3일정도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증세가 그리 심하지 않더라도 설사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장이 허약해질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장이 약하거나 속이 찰 때 이런 설사를 자주 한다고 보는데, 실제로 장이 약한 어린이는 배를 조금만 차게 해도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임상에서 볼 때 이렇게 대변이 굳지 않고 설사를 자주 하는 어린이는 대체로 몸이 허약하며, 체중이 평균보다 부족하고 키성장도 늦은 편이다. 미리미리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장을 튼튼하게 해 주어야 하는 이유이다.


병적인 설사 중에서 심한 설사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경우가 가성 콜레라인데, 처음부터 열이 나기 시작해서 아주 심한 경우 열성경련까지 나타날 수 있다. 그런 다음 토하기 시작하는데, 심할 때는 먹은 음식뿐만 아니라 물까지 토해내기 때문에 어린이가 기운을 잃고 축 처지게 된다. 


이 경우 많은 부모들이 어린이가 체했다고 생각해 손끝을 딴다 거나, 등을 두들기거나 하는데 조심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더군다나 이렇게 토하는 어린이는 약을 먹이면 그 약마저 토하기 때문에 부모를 당황스럽게 만든다. 


대개는 2~3일 동안 열이 나고 구토를 하면, 그 후에는 토하는 양이나 횟수가 줄면서 녹색이나 황색, 또는 쌀뜨물 같은 물설사를 평균 하루에 7~10회 정도 한다.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는 일주일 정도 지나면서 좋아진다. 


발병초기에 열이 많이 나기 때문에 열감기로 오인해 감기 해열제를 투약하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는 병의 치료기간만 늘어날 뿐으로 조심해야 된다. 서양의학적으로는 특별한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자연적인 치료법과 대중요법이 중요하다. 

 

급성 장염으로 설사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탈수예방이다. 이 때 보리차 또는 흰밥 삶은 물 등을 수시로 마시게 해주는 것이 좋다. 항상 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하복부에 돌뜸 마사지 요법을 시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음식은 흰밥을 삶아서 먹이도록 하고, 찬 음식, 생 야채, 과일, 기름기 있는 음식은 피해야 한다.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01 | 4일전
Consultation on Acti…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280 | 5일전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71 | 6일전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176 | 6일전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31 | 6일전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492 | 6일전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30 | 6일전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25 | 6일전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65 | 6일전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54 | 7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06 | 7일전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07 | 7일전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147 | 7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99 | 7일전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13 | 7일전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36 | 7일전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03 | 7일전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02 | 9일전
출처: https://www.isto…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76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55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09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41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23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 더보기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23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댓글 0 | 조회 425 | 2025.11.26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