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하는 동양인들의 중독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증가하는 동양인들의 중독

0 개 2,742 이현숙

2020년 NZ drug foundation에서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41%의 성인이 가족이나 친구들이 가진 알코올 문제에 영향을 받았다고 했으며 29%는 가족이나 친구들의 마약으로 인한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락다운으로 인한 알코올, 마약 그리고 정신적인 건강에 문제가 생겨 치료기관에 연결되는 현상은 3배나 증가했다고 하니 뜻하지 않은 일을 겪으면서 찾아온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았음을 실감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우리를 놀라고 황망하게 만들면서 아시안 패밀리 서비스 헬프라인을 통해서도 많은 한국분들이 공황발작을 호소하면서 연락을 했었고 재정적인 문제를 직면하면서 더 미래에 대한 불안이 증폭되고 언제 회복되리라는 최소한의 예측도 막연하게 되면서 점점 더 다양한 종류의 중독에 빠져드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상담을 통해 만나는 분들의 사연들은 다양하지만 지난 1년 안에 등장하는 놀라운 이슈가 바로 마약이였습니다. 한국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반이 문제성 음주자라고 할 정도로 술 문화가 만연한 상황였지만 마약에 대해서는 청정구역이라 여겼으나 2022년 조사결과는 마약중독자가 백만명이 넘을 것이라고 하고 이제는 한국 뉴스에서 마약에 연루된 사건들이 비일비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의 자세한 조사결과는 없지만 알코올과 마약을 다루는 기관들이나 아시안 패밀리 서비스같은 도박중독 지원기관들은 최근 들어 마약 중독에 걸린 한인 성인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노숙자들 중 마약으로 인해 거리로 나가게 된 사람들이 많지만 이제는 한인 노숙자들도 마약으로 인해 거리를 헤매기도 하고 가족들이 붕괴되기로 하니 우리 공동체 안에도 깊숙이 침투해 있는 마약의 문제를 가볍게 여길 수는 없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펜타닐이라는 소위 좀비마약이라 불리는 신종 마약은 미국에서는 청소년들에도 만연하면서 희생자들이 점점 증가하고 마치 사탕이나 젤리처럼 만들어서 중독에 걸리게 만드는 수법들로 마약을 거래하게 하니 스스로 찾지 않아도 범죄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현실입니다. 주사로 주입하는 마약이 아니라서 그 알약을 영양제나 평범한 약으로도 둔갑시켜 상대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이 살인적인 마약이 언제 어디서 우리의 자녀들을 공략할지 불안하기 그지 없는 세상입니다.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보니 12살 딸이 지인의 권유로 먹게된 그 알약이 단 한번만으로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다는 것을 밝히고 또 다른 그런 희생이 없기를 바랬던 어머니의 모습에 안타까웠습니다.


청소년들을 많이 만나다 보니 에피소드들이 있는 데 과거에 많이 받았던 질문이 대마초가 담배보다 중독 측면에서는 안전하지 않냐는 것이었습니다. 청소년들이나 청년들은 주변의 친구들의 얘기를 듣고 오해하는 경우들이 자주 있는 데 그 또한 교육이 필요한 부분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믿을 만한 어른들과 신뢰관계를 유지하지 않는다면 그런 질문도 마약의 유혹에 빠졌을 때라도 도움을 청하지 못한 채, 중독의 늪으로 빠져들어 갈 수 있으니 작금과 같은 현실에서 우리의 자녀들이나 혹은 이미 성인이지만 알코올이나 마약 그리고 도박의 중독에 빠졌을 때 도움을 청할 수도 줄 수도 있는 가족들이나 지인들의 존재가 너무나도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술이나 마약에 중독된 분들은 전문기관에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https://www.cads.org.nz/contact/enquiry/ 로 인적사항을 적어서 보내시면 연락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알코올이나 마약 모두 약물치료를 포함, 중독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으니 용기를 내서 연락해보시기 바랍니다.


도박 중독에 대한 도움을 받기를 원하시면 https://www.asianfamilyservices.nz/ko/ 로 연락주세요. 


■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원하시는 분들은 https://www.asianfamilyservices.nz/546204439750612.html  

(한국어 서비스) 혹은 asian.admin@asianfamilyservices.nz / 0800 862 342 “내선 2번을 누르세요”로 연락주세요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11 | 2시간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인들에게 유리하게 작동하는 고용분쟁 시스템 구조를 더 공정하게 만들고, 피고용인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억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74 | 2시간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갬블링은 생각보다 가까운 여가 활동이다. 주말에 친구들과 스포츠 결과를 예측하거나 여행 중 카지노를 방문하…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75 | 2시간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도시계획 회의가 열렸다. 하지만 전 세계의 전문가들이 모였음에도 답을 찾지 못했다. 산업이 발달하고 물동량이 늘어나자 말(馬…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82 | 2시간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어떤 것’은… 여전히 살아 있다.”프롤로그 - 2014년 3월 8일, 새벽 1시 21분쿠알라룸푸르 관제탑.레이더 화면에서 …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160 | 7시간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아래는 2026년 오클랜드 의료계열 입시 기준 Dean’s Determinati…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765 | 4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1392년 조선(朝鮮)을 건국한 이래 1910년 멸망할 때까지 518년 동안 조선은 총 27명의 왕을 배출했다. 조선 시대 …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29 | 5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년, 2026년)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를 요약해보고자 한다. 2026년 입시는 2025년 지원한 학생들을 뜻하며 20…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973 | 8일전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799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최신 정보’를 알고 정확하게 준비를 하는것이다. 필자는 매년 면접관과 입학사정관을 만나며 최신정보를 수…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43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1994년 뉴질랜드 이민을 준비하면서 마침 딸의 권고로 뉴질랜드 영화 ‘피아노(The Piano)’를 감상하였다. …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05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지 않습니다. 윤회할 주체인 “나”라는 게 일단 본질적 의미에 존재하지 않으며, “나”라는, 인간의 뇌가 만들어내는 인식이 죽…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67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서 바람이 눈 위를 스쳐 지나간다. 그때 누군가 발자국을 발견한다. 사람의 것보다 훨씬 크고, 그러나 분명 두 발로 걸어간 흔…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41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이’어둠이 존재함으로 우리는 비로소 빛을 만난다. 추석 보름을 앞두고 차오르던 달빛도 구름에 모습을 감춘 날, 가로등조차 없는… 더보기

뉴질랜드 부동산 등기부등본 (Certificate of Title)은 공신력이 …

댓글 0 | 조회 722 | 2026.03.11
한동안 한국에서는 대규모 전세사기로 인해 뉴스가 떠뜰썩 했었지요. 그것과 관련해서, 혹은 집 구매와 관련하여 사기를 당한 뉴스에서도, ‘한국의 부동산 등기부등본은… 더보기

준다는 것

댓글 0 | 조회 170 | 2026.03.11
시인 안 도현이 지상에서 우리가 가진 것이빈손밖에 없다 할지라도우리가 서로 바라보는 동안은나 무엇 하나부러운 것이 없습니다그대 손등 위에 처음으로떨리는 내 손을 … 더보기

뉴질랜드•호주 의대 입시, 구조적 변화의 흐름

댓글 0 | 조회 339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뉴질랜드에서… 더보기

24. 와이아타푸 – 네이피어 바다에 잠든 정령

댓글 0 | 조회 145 | 2026.03.11
* 바다가 노래하던 시절아주 오래전, 지금의 네이피어 해안은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신성한 울림의 장소로 여겨졌다. 그곳에는 사람의 귀로는 들을 수 없지만, 마음으… 더보기

결격 사유를 '면제'로 바꾸는 기록의 재해석 - Waiver

댓글 0 | 조회 370 | 2026.03.10
뉴질랜드에 오래 머물기를 원한다면, 건강 상태와 신원에 대한 확인은 이민 심사의 기본 요건입니다. 대체로 1년을 넘는 체류를 계획하는 경우에는 신체검사가 요청되는… 더보기

그 해 여름

댓글 0 | 조회 173 | 2026.03.10
오래 전 한국에서의 어느 봄, 나는 야트막한 언덕에 집을 짓고 있었다. 그 땐 꽤 외진 곳으로 주변엔 박석처럼 인분이 말라붙어 있는 시금치 밭과, 여러 종류의 채… 더보기

5편 – MK-울트라의 아이들

댓글 0 | 조회 203 | 2026.03.10
“지워진 기억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새로운 주인을 기다릴 뿐이다.”프롤로그 - 2030년 3월 1일, 네바다 사막 ‘구(舊) 블랙사이트’모래폭풍이 지나가자 … 더보기

SMC 문턱이 나를 위해 낮아지나?

댓글 0 | 조회 613 | 2026.03.10
(부제 : 8월, 신규 영주권 카테고리 도입과 중간시급 완화 대환영)뉴질랜드 이민부는 지난해부터 드문드문 소식을 전하면서 2026년 8월 시행될 SMC기술이민에 … 더보기

오늘 해야 할 일

댓글 0 | 조회 271 | 2026.03.10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점심은 누룽지 섞인 쌀 밥에찬물 말아 오이지 한 조각씩밥 숟가락에 얹어 먹을 수 있기를아내 손끝으로잘 펴서 널어놓은 청바지 걷어 입고햇볕에 … 더보기

욕심부리면 트리플 보기 – 과욕이 부르는 실패

댓글 0 | 조회 210 | 2026.03.10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원하지 마라. 골프장에서 가장 속상한 순간은 언제일까? 좋은 드라이버 샷으로 티샷을 시작했고, 두 번째 샷도 무난하게 보냈는데, 욕심을 … 더보기

수선과 복원의 예술

댓글 0 | 조회 149 | 2026.03.10
반복적인 힘(스트레스)이 가해져서 성질이 변하거나 약해지는 것을 ‘피로(Fatigue) 현상’이라고 한다. 단순히 시간이 흐르거나 환경 때문에 성질이 변하는 것도… 더보기

지방간(脂肪肝, Fatty Liver)

댓글 0 | 조회 297 | 2026.03.07
웬만해선 아프다고 표현하지 않는 간(肝)이 침묵을 깨는 때가 연말연시(年末年始)와 전통 명절(名節) 때다. 이 시기에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이미 진행한 간 질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