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지 클럽의 이해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웨지 클럽의 이해

0 개 846 이신

골프는 모두 14개의 클럽을 사용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 가운데 좋은 숏게임을 위해서는 피칭웨지(PW)를 제외하고는 2~3개 정도의 웨지를 프로들은 선호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56~58도의 웨지(SW)와 피칭과 웨지 중간 정도의 52, 53도의 웨지(Approach, Fringe Wedge) 그리고 빠른 그린과 높게 띄우는 샷에 용이한 60도 웨지, 흔히 우리가 로브웨지(Lob Wedge)라고 불리우는 클럽이다.


과거에 톰 카이트(Tom Kite)가 3개의 웨지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현대에 많은 프로들의 클럽 선택이 이처럼 보편화 되기 시작했는데 톰은 3번 아이언을 실질적으로 2번 아이언의 중간으로(3번 아이언의 로프트가 21이면 20도로), 4번 아이언을 3번 아이언의 중간으로 (로프트가 24인 것을 22도나 23으로) 로프트를 변화시키면서 반면에 웨지 한개를 더 추가하는 방법을 선택을 하기도 했다.


여기에 현대 골프는 장비의 발달로 인하여 드라이버 비거리가 많아지면서 손쉽게 웨지를 선택하게 되는데 미셀 위(Michelle Wi)의 경우 4개의 웨지를 넣어가지고 다니기도 한다.



좋은 숏게임을 위해서 과거에는 하나의 웨지 클럽을 이용하여 볼의 위치를 달리하거나 클럽페이스의 각을 달리하여 거리를 맞추는 방법의 기술이 있었지만 현대에 와서는 새로운 형태의 골프장, 클럽 장비의 발달, 볼의 혁신, 그린의 상황에 따른 여러 가지 웨지 클럽을 선택하고 있다.


특히나 볼의 위치(ball position)를 달리 하여 볼의 탄도를 조절하던 과거보다는 폭 넓어진 웨지 선택은 볼의 위치의 변화없이 같은 스윙을 하여 클럽의 로프트에 의한 거리를 얻는 다는 점에서도 다양한 웨지 선택은 골퍼들에게 많은 매력을 갖게 한다.


과거에는 샌드웨지 하나가 벙커용으로 쓰였지만 지금은 트러블이나 복원할 때(recovery) 유효한 클럽이 되었고 띄워 올리는 샷을 선택하는데 좋은 클럽이 되었다.


과거에는 샌드웨지 클럽 리딩에지(leading edge)가 약간 앞으로 돌출되었거나 솔(sole)부분이 둥글게 설계되어 이 리딩에지가 지면에 닿을 때 약간 떠 있는 형태로 설계 되었고 모래속에서 부드럽게 미끄럽게 빠져 나가게 되어있으며 깊게 파고들지도 않게 설계되어 왔다. 


현대에서는 깊은 러프나 맨땅 여러 그린주변 상황에 맞는 클럽이 변형이 되어 리딩 에지가 스퀘어로 되어 있는 클럽도 만들어졌고 바운스 밑면이 적게 또는 듀얼(Dual wedge)웨지와 같이 오히려 타이트한 지면에서 효력을 발휘하는 웨지 등 다양하게 발전되어 오고 있다.


플레이어에 따라서 웨지의 여러 종류를 벙커나 잔디의 질에 따라 사용해 보며 클럽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나 개인적으로는 리딩에지가 일직선상으로(square) 되어 있는 것보다는 구즈넥(goose neck)과 같은 약간 둥근 것을 좋아한다. 클럽페이스를 오픈 했을 때 리딩에지가 일직선상에 있는 것보다는 둥근 구즈넥의 스타일이 볼에 더 가까이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시각적으로 안정감이 있고 볼 밑으로 더 깊게 넣어 스핀량을 높일수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플레이어에 따라 일직선상의 스트레이트 에지를 더 좋아하는 경우도 많으나 둥근 에지는 특히 사이드 경사면에서 효과가 있어 선호한다. 스퀘어는 방향성에 좋을수도 있으나 토우나 힐사이드로 어드레스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어 푸쉬아웃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골프 클럽은 볼을 치기 위해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골프에 더 접근하다보면  오히려 골프 클럽은 볼을 치기 위함보다는 스윙을 하기 위한 것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클럽을 스윙 하기 위해 클럽의 무게와 플레이어의 힘이 적당한 비율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아이언 7번 아이언을 기준으로 한다면 총중량(Total Weight)이 420g으로 번호가 높을 수록 조금씩 무거워지며, 번호가 낮을 수록 조금씩 가벼워진다. 계산해 보면 드라이버가 가장 가볍고 웨지 종류로 갈수록 클럽이 가장 무겁다는 것이다. 여기에 그립과 샤프트 그리고 클럽헤드의 비율도 상당히 중요한데 클럽헤드의 비율 무게를 스윙웨이트(swing weight)라고 한다.


아이언의 경우 D0/D1의 헤드 웨이트가 기준이라고 한다면 웨지 종류는 D5에서 그 이상으로 상당히 무거운 스윙웨이트를 보여준다. 클럽헤드의 끝이 너무 무거우면 클럽을 휘두르기가 어렵고 컨트롤이 어려워진다. 반대로 너무 가볍게 되면 휘두르는 것과 컨트롤이 쉬워지나 무게가 없다면 비거리를 얻기가 또 어려워진다. 


스윙웨이트 역시 플레이어의 신체적인 조건과 스윙 스피드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 근력이나 스피드가 뛰어난 사람이 너무 가벼운 것을 사용한다는 것은 잘못된 선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웨지의 경우 헤드 무게감은 거리와 탄도를 내주는 역할을 한다. 무거운 헤드를 빠르게 가져가는 것은 스윙과 컨트롤에 무리가 따르게 되기에 적절한 자신만의 리듬과 템포를 필요로 한다.


웨지 클럽을 선택 할 때 또 다른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라이각(Lie Angle)이다. 라이는 솔부분이 지면에 닿았을 때 놓여진 샤프트와 솔부분의 연장선이 바로 라이각이다. 웨지 클럽은 로프트가 많기 때문에 특히나 라이가 자신의 몸에 맞지 않으면 솔부분이 밑면에 적합하게 맞지 않아 방향과 정확한 타점에 많은 영향을 주게된다. 우선 토우가 많이 들리게 되면 라이각이 너무 업라이트(upright) 하게 되어 있는데 볼의 비구선이 왼쪽으로 많이 향하게 되고 숏게임의 대부분의 스탠스 형태가 오픈이라고 본다면 상당히 왼쪽으로 날아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정확한 스퀘어 라이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겠다. 


특히나 디봇을 내는 경우도 안쪽 힐 사이드쪽이 깊게 디봇이 발생하게 되고 이런 경우는 뒤땅 느낌의 너무 둔탁한 샷감이 나오게 되기도 한다. 그나마 볼은 상당히 뜰 수 있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데 그래도 이런 형태의 웨지를 가장 잘 사용한 프로가 바로 최상호프로이기도 하다. 업라이트한 웨지를 이용해 플랫한 어드레스를 취해 클럽페이스 안쪽으로 임팩트를 가져가는 지혜스러운 골퍼 이기도 하다.


반대로 너무 플랫(Flat)한 경우는 볼이 우측으로 나갈 확률이 많아지며 토우쪽으로 타점이 쏠리게 되어 손이 아플 정도의 기분 나쁜 타구감이 생기기도 한다. 볼은 스퀘어 보다는 조금 덜 뜨는 느낌이 생기며 어드레스 자세를 상당히 낮추게 하는 문제점을 발생되기도 한다.


2795b1cf8a4ddb2562a34e4542d3e7fb_1677562853_2407.jpg
 
■ 이 신 프로

호주, 뉴질랜드 PGA Class ‘AA’ 정회원.
전 JTBC GOLF 해설위원.
현 MBC Sport Plus 해설위원.
호주 Monash Univ. 대학 및 대학원 졸업. (석사)
호주 University of Melbourne 
현 “Harris & Nicole” 대표.
현 미디어컨텐츠 “공감” 대표.

건강을 위해 맨발로 걷는다

댓글 0 | 조회 377 | 3일전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해본 사람은 없다’는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어 본 사람들의 이야기다. 맨발걷기에 좋은 계절인 4-5월을 맞아 전국 … 더보기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852 | 2024.04.24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자 귀화한 러시아계 한국인인 박노자(48) 교수2001년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에게…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307 | 2024.04.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절에나는 4월에서야 겨울 내복을 벗었다입은 내복이 덥다고 느껴질 때교회친구 여자아이들은흰 카라에 학교 뱃지 빛나는목련처럼 예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565 | 2024.04.24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는 전격적인 발표를 통하여 워크비자와 관련된 이들을 큰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주말이지만, 어쩔 수 없이 제게 연락을 준 분들도…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522 | 2024.04.24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 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행동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렇게 몸을…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619 | 2024.04.24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평소에는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겸해서 느직히 아점을 먹는다. 그런데 꾸역꾸역 밥을 먹으려니 고역이었다. 빈 속으로 나갈수 없…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431 | 2024.04.24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바탕으로 맹목적이고 성적지향적인 공부가 우리 학생들에게 장기적으로 미치는 부정적이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간략하…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199 | 2024.04.24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영미 씨에게 춘천 청평사는 첫사랑 같은 절이다.서울에서 엄마이자 아내, 직장여성으로바쁘게 살아가는 영미 씨는스무 살, 성년이 …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249 | 2024.04.23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가족과 재결합 또는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을 꿈꾸신다면 알맞은 비자를 신청하고 안정적으로 이주할수 있도록 미리 …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39 | 2024.04.23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리커넥트에서 “Care to Self-care?” 정신건강 프로젝트를 Henderson High school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36 | 2024.04.23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겠지만한 번에 다 붉을 수도 없겠지.피고 지는 것이 어느 날 문득득음의 경지에 이른물방울 속의 먼지처럼보이다가도 안 보이지.한…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174 | 2024.04.23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용주를 고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고용주가 피고용인을 고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종업계의 이직을 제한하는 동종업계 이… 더보기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243 | 2024.04.23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는 모든 미생물계를 말한다. 장내 미생물들은 박테리아류, 곰팡이류, 바이러스류 및 기타 단세포 기생 미생물들을 지칭한다. 그러… 더보기

단전관리 하는 법

댓글 0 | 조회 118 | 2024.04.23
호흡을 하면서 늘 단전관리를 해 주세요. 단전관리를 못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명상을 오래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보관할 곳이 없어 … 더보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511 | 2024.04.20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노래 ‘April Love(4월의 사랑)’를 듣고 싶은 4월(April)이 찾아왔다. 1957년 미국 폭스(Fox)사 영화 …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87 | 2024.04.10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간된 현기영 작가의 장편소설 ‘제주도우다’에는 제주 4·3 시절 산에 올라 투쟁에 나섰던 청년들이 부르던 노래가 소개된다. 이…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396 | 2024.04.10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과연 그것이 정답일까?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어릴적 부모님을 따라 친척들이 모이는 자리에 가기라도 하면 듣고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52 | 2024.04.10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장골에서 설잠 스님(매월당 김시습)용장골 골 깊으니 茸長山洞窈오는 사람 볼 수 없네 不見有人來가는 비에 신우대는 여기저기 피어…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647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도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이 Visa(또는 국가에 따라 Permit)입니다. 영구한 거주를 가능하게 해 주는 영주권도 비자이… 더보기

이번달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댓글 0 | 조회 1,226 | 2024.04.10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전문 플러머 회사로서, 물 문제와 관련하여 고객님들로부터 다양한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도 예외… 더보기

시인

댓글 0 | 조회 183 | 2024.04.10
시인 :파블로 네루다전에 나는 고통스러운 사랑에 붙잡혀인생을 살았고, 어린 잎 모양의 석영 조각을소중히 보살폈으며눈을 삶에 고정시켰다.너그러움을 사러 나갔고, 탐… 더보기

축기의 비결

댓글 0 | 조회 178 | 2024.04.10
* 제가 단전호흡을 할 때, 계속 비운다고 생각하면 편안한데요. 단전에 축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답답해지거든요. 더 안 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렇게 했다… 더보기

마이너스 인생 살아가기

댓글 0 | 조회 956 | 2024.04.09
개념적으로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면 경제적으로 적자만 기록한 인생, 빚진 인생,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헛되이 보낸 인생 등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여기서… 더보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에 마주했을 때

댓글 0 | 조회 444 | 2024.04.09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게 충격적인 사건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사건을 현장에서 경험했거나 목격했다면 사람들은 공포와 고통을 느끼고 우…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21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부각되면서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용이나 오용의 위험이 상대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