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서러워서 ‘설’ 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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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서러워서 ‘설’ 이더라

0 개 878 오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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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부침개 부치는 기름 냄새가 풍겨오는 것 같다.


눈을 슬쩍 감으니 온 세상이 흰눈으로 하얗다. 까악까악 검은 나뭇가지 끝에 조르르 까치들이 바쁘게 짖어댄다. 손님들이 들이닥칠 신호인가보다 다른때보다 극성스럽다. 후딱 다른 나무로 날아가는건 또 그 집의 반가운 소식을 알리려는 모양이다. 날개짓에 떨구고 가는 새하얀 눈송이가 꽃잎처럼 나부낀다.


섣달 그믐날 특별나게 까치들이 바쁘니 까치설날 이라고 했을까? . .


그 날은 까치들만 바쁜 날이 아니다. 꼭두 새벽부터 밤새 불린 쌀을 건져서 머리에 이고 방앗간으로 향하는 어머니. 꼭 나를 데리고 갔던 생각이 났다. 잠이 덜 깬 눈을 비비며 일어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비척어리며 빙판 길을 조심조심 엄마 뒤를 따랐다.


그리 서둘러도 더 부지런한 사람들이 갖다놓은 그릇들로 줄이 벌써 길다. 밤을 새워 떡을 빼는 모양이었다. 30촉짜리 붉은 전구가 밝히는 방앗간 안은 뿌연 더운 김으로 가득찼다. 형체도 알 수없는 사람들 움직임이 그림자놀이 같기도 하고 유령같기도 했다.


더운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떡그릇을 이고 나오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춥기는커녕 벌겋게 땀 베인 얼굴을 보면서 찬바람 추위를 잠시 잊기도 했다.


어머니는 나를 자리 지킴이로 세워두고 종종걸음으로 되돌아갔다. 집의 일이 많으니 그렇게 하는걸 알기에 투정도 못했다.


언니 오빠는 집 안 구석구석을 쓸고 닦느라 더 바쁠테니 내 몫은 이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섣달 그믐날 밤, 잠을 자면 눈썹이 하얗게 샌다고 해서 아이들은 잠들기를 겁냈다. 지금까지 그 뜻의 해답은 알 수가 없다. 바쁜 어른들을 도우라는 옛 조상님들의 메시지가 아니었을까?


정월 초하루를 그렇게 맞이했다.


누구 한사람 빠지면 큰 일 나는 줄 알았다. 오빠와 남동생들이 어른들 옆에 나란히 차례상 앞에 서면 나는 배알이 뒤틀려서 심통을 부렸다. 너는 제사도 못지내는 계집애 라고 또 오빠에게 짓꿎음을 당해야 하는게 분해서였다.


그건 잠시, 새로지은 고운 설빔을 하고 누구 옷이 더 고운지 자랑을 할 때는 오빠가 삐죽거렸다. 어른들께 예쁘게 세배를 하고 빳빳한 새 돈을 받을 때 우리는 시샘같은건 벌써 잊어버렸다. 그저 재밌고 즐겁기만 했다.


‘메시지 왔어요’ 까치가 아닌 날카로운 기계음으로 손님이 왔다고 알린다. 눈을 떠보니 하얀 눈은 커녕 이미 달궈진 유리창 너머로 뜨거운 햇볕이 찬란하다. 한여름 녹색 바람이 나뭇잎을 흔든다.


아하! 부침개 기름 냄새가 어디에선가 했더니 알게 되었다. 딸 자매가 모여서 지지고 볶으며 주방을 서성일 시간이었다.



웬걸, 벌써 한잔씩 기울이며 명절 기분에 취해간다나. . . .


새해 복많이 받으라는 말로 먼 세배를 해 왔다. 건강하게 오래 살라는 덕담을 들으며 이게 뭔가 싶었다.


요즘은 세상이 하도 요상해 세시풍속같은거 믿지도 않는다고들 한다. 조상 모시는 것 따위가 그리 중요한 것도 아니다.


무엇 때문에 주어진 공휴일인지 진의도 알바 없는것 같다.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고들 한다. 너무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일상이니 이해 못할바도 아니다. 모처럼의 기회를 재충전의 시간으로 쓰겠다는 기분을 모를리도 없다. 그런데도 늙은이는 씁쓸하다. 옛날 정서가 눈물나게 그립다.


설 날에는 떡국을 끓여 조상을 모셨고 추석 한가위에는 햇쌀로 뫼를 지어 올렸다. 혹시 뉘라도 섞일까봐 어른들이 둘러앉아 소반에 쌀을 펼쳐 정성스레 골라냈다. 혹여 작은 돌 하나라도 젯밥에 섞일까봐 아이들이겐 시키지도 않았다. 그만큼 조상 모시는 일에 정성을 들였다. 그런게 자손들의 진솔한 자세였다고 생각한다.


지금 아이들은 뉘가 뭔지도 모를 것이다. 조상을 모시는 차례같은건 더더욱 모를 것이다.


그러나 지금 여기 외국인데도 하늘같이 조상을 우러러 모시는 분들이 있다. 일년에 몇번씩 제사 지내는걸 빠뜨리지 않는다. 그 분들 가정이 유달리 가족적이고 따뜻하다고 느끼는건 내 편견 일까? 종교적 차원을 벗어나서 우리의 고유 풍속이 얼마나 인간적이고 교육적인지 느끼게 된다.


구정 명절에도 떡국보다 흰쌀 팥밥을 원하던 사람이 있었다. 일년 삼백육십사일 팥밥을 먹으면서도 그 하루를 못 견디고 불평을 해서 곤혹 서러웠다.


그는 황해도를 고향으로 월남한 삼팔 따라지 내 남편이었다. 황해도 땅이 비옥하다는 건 이미 교과서에서 배워 알고 있었다. 


그 말을 귀에 딱지가 앉을만큼 너무도 많이 들었다. 원하는 것을 먹으면서도 고향의 것만큼 맛이 없다고 투정을 했다.


전쟁때문에 고향을 버리고 나오게된 세상 탓을 해야지 나보고 어쩌란 말인지 . . .


밉상은 그 뿐이 아니었다. 명절에 본가도 없는 사람이니 처가라도 가야하는데 그러지 않았다. 처음에는 섭섭했지만 늘 바쁘다는 핑게이니 직업상 이해를 해야만 했다. 혼자서 아이들 데리고 친정 가는 발걸음이 늘 무거웠다. 그나마 친정이 멀리 있지않아 다행이었다. 떡국 한그릇 먹기가 바빴다. 등떠밀어 내쫓듯 얼른 돌아가라는 어머니 말을 알고도 남았다. 떡국냄비가 식기전에 들고가라는 건 어머니의 사위 사랑이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짓인가 싶어 안타까웠다. 모처럼 모인 대소 가족들과 수다도 떨면서 쌓인 스트레스도 풀면 좋았을 건만 늘상 그 모양이었다.


그의 진정한 속내를 알지못하니 내 명절은 즐거울리 없는 날이 되어 버렸다. 요즘 며느리들의 명절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다고 들었는데 나는 아내로서의 스트레스 였던 것이다.



어느 해인가. 꽤나 떳떳지못한 어투로 그가 말을 꺼냈다. 우리도 차례를 지내자며 조심스럽게 내 눈치를 살폈다.

부모님 살아생전에 이별을 했으나 그 후의 소식은 알길이 없다.


그냥 살아계실때 대접해 드리듯이 음식차려 올리자는 제안이었다. 그동안 속 편하지 못해 많이 생각을 했던 모양이었다. 그런 남편의 속마음을 읽지못했던 아내로서 많이 미안했다.


그 때부터 나도 시부모님 모시는 며느리같아 괜스레 당당해졌다. 친정나들이는 그 다음이었다. 차례음식 장만하러 대목장을 보는 것도 새삼스럽고 좋았다. 정성스럽게 장만한 음식으로 차례상을 차리며 명절다운 분위기를 맞으니 참으로 편했다.


그는 평소에 부모님들이 좋아하셨다며 담배에 불을 붙여 상 귀퉁이에 올려놓았다. 두 딸들을 거느리고 절을 올렸다.


가늘게 연기를 뿜어올리며 타들어가는 담배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남편의 눈자위가 붉어있다. 생사도 알수없는 부모님 얼굴을 떠올리고 있을 것이다. 마음 약한 남자, 늘 향수병에 시달리고 사는 사람을 알기에 옆에서 나도 숙연해졌다. 사진으로도 볼 수 없는 할아버지 할머니께 절을 올리며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사람의 도리라는 걸 깊이 깨달아 괴로워 하기도 슬퍼하기도 했던 극히 인간적인 시대였다. 아주 먼 옛날 이야기같이 들리지만 불과 3.40년전 이야기이다.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저버리면 안되는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우리는 여전히 명절을 지내고 있지않은가.


아무때나 먹을수 있는 떡국은 그렇더라도 차례상 차리는데 비용부담까지 뉴스로 전해지는건 전과 달라지지 않았다.

뭔가 이가 맞지않고 삐그덕거리는 세상이 되어버린 것이다.


명절 때마다 서러움을 앓았던 남편의 마음을 언제부터인가 내가 대신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두 딸들을 다 시집 보내고 나서 아들없는 설음을 처음 느꼈다. 딸은 출가외인 이라는 말이 너무도 실감이 났었다.


아들 있는 집은 모두 모여 들썩이는데 우리 딸들은 시댁으로 보내놓고 나 혼자였다. 그 쓸쓸함이라니 . . .


괜스레 무거운 살림살이들을 이리저리 옮겨놓으며 시간 싸움을 했다.


남의 아들 열 하고도 안 바꾼다고 자랑하며 키운 딸들이었것만 명절날 우선순위는 역시 시댁일수 밖에 없었다.ㅎㅎ

시대가 많이 바껴서 촌스러운 옛날 이야기 같지만 글쎄 . . . 딸딸이 엄마들 혹시 공감하는 분들도 있지 않을까? . . .


나이탓일까? 아니면 내 곁에서 떠나간 사람들 때문인가?


이번 명절은 유난스럽게 서러움이 밀려드는 긴 하루였다. 명절날이여 어서 빨리 저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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