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무사가 전하는 워크비자(AEWV) 심사동향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이민법무사가 전하는 워크비자(AEWV) 심사동향

0 개 2,059 정동희

뉴질랜드 이민컨설팅은 합법적인 자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이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2008년에 도입된 공인이민법무사 제도 이전부터 이민컨설팅 업무를 제공해 오다가 2009년에 면허를 취득하여 현재 2023년까지 변함없이 컨설팅을 제공해 오고 있는 저는 이민법무사 라이센스 제 200800757호 정동희 이민법무사입니다. 


오늘의 칼럼은 이민부가 가장 최근에 발표한 정보를 바탕으로 Accredited Employer Work Visa(AEWV 고용주 인증 워크비자,이하, 워크비자)의 심사기간과 동향에 대한 소식으로 채우고자 합니다.


문 :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 카테고리의 심사는 요즘 얼마나 걸리나요?


답 : 잘 알려진 바 대로, 이 카테고리는 3단계 시스템으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각 단계별로 얼만큼의 기간이 심사에 소요되고 있는지를 개별적으로 분석해 봐야 알겠습니다.


제1단계에 해당하는 고용주 기본체크는 Employer Accreditation이라 불려지는데요. 이에 대한 이민부의 안내는 다음과 같습니다.


We aim to process straightforward applications for employer accreditation in 10 weekdays, excluding public holidays. On average, we process employer accreditation applications in 5 weekdays. 90% of applications are processed within 13 weekdays. Once approved, accreditation lasts for between 12 and 24 months. Employer accreditations will automatically be extended by 12 months if their first accreditation is applied for by 4 July 2023.


근무일 기준으로 10일정도(약 2주)를 원칙적인 심사기간으로 잡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1주면 가능합니다. 신청서의 90% 정도가 접수후 근무일 기준 13일이 소요되고 있으며 1차 인증체크가 승인되면 1년에서 2년까지의 유효기간이 주어지죠. 2023년 7월 이전에 접수되는 최초 고용주 인증 신청서에 대해서는 12개월의 기간이 추가적으로 주어집니다.


문 : 2단계는 Job check라고 하던데, 접수까지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요?


답 : 1단계가 고용주의 기본자격심사라고 한다면 2단계는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제출하는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핵심은, 뉴질랜드 영주권자나 시민권자 중에서 원하는 사람을 구하지 못했다는 증빙자료를 제출하는 것입니다. 물론 기타 필수서류도 존재하지만요. 


24dde77252463a6ad91a24cc5f8d0f17_1673902437_4953.png
 

문 : 과거의 에센셜 워크비자법에도 구인노력 증빙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트레이드미 같은 곳에 구인광고를 하고 말이죠. 그 때와 무엇이 다를까요?


답 : 가장 중요한 것은 구인광고의 내용입니다. 정말 “제대로”, 이민부가 원하는 대로 구인노력을 했는지가 관건입니다. 실제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 예비고용주는 광고 내용에서 단 한가지 정보가 빠진 채로 구인노력이 진행되었다는 이유로 Job check 신청서가 기각되었다고 합니다. 구인광고시의 필수 조항은 이민법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문 : 요즘은 Job check에 얼마나 걸리나요?


답 : 연말연시의 특수성을 감안해야 하는데요. 지난 11월에 이민부가 발표한 관련 내용을 봅시다.


We aim to process straightforward applications for Job Checks in 10 weekdays, excluding public holidays. On average, we process Job Check applications in 4 weekdays. 90% of applications are processed within 15 weekdays. 목표는 2주정도인데요. 현재 평균 1주정도 소요됩니다. 90%는 3주 정도 안에 다 해결되고 있습니다.


문 : 저게…실화일까요?


답 : 사실, 이렇게까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진 않아 보입니다. 더 업데이트된 통계자료가 조만간 발표되지 않을까 합니다.


문 : 2차 잡체크까지 다 마친 고용주를 찾았습니다. 워크비자 서류 준비해서 접수하면 될 거 같은데요. 접수 후 심사기간은 얼마나 될까요?


답 : 다음의 이민부 발표를 참조하세요.

We aim to process straightforward AEWV applications in 20 weekdays, excluding public holidays. 

On average, we process AEWV applications in 24 weekdays. 90% of applications are processed within 41 weekdays. 목표는 4주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평균 5주가 소요되고 있는데요. 90%가 8주, 약 2개월까지 걸리고 있습니다.


저희 고객의 최근 케이스를 분석해 보면, 대다수는 2개월 정도 소요된 것이 맞으나 한 케이스는 거의 4개월이 소요되었습니다. 질의서나 추가서류 요청이 온 것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타 케이스에 비해 2배의 심사기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이민부의 해명은 따로 없었네요. 그냥,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는 말 외엔 이해될 길이 없습니다. 


문 : 워크비자를 접수할 당시에 신청자가 어느 나라에 체류하고 있었는지 여부가 심사기간 및 심사의 강도 등에 영향을 줍니까?


답 : 이에 관련된 특정한 규정이나 이민법은 따로 찾을 수가 없네요. 이민부의 심사기간 안내 페이지에서 접수 당시의 국가 선택란에 “한국”이라고 선택해도 위와 같은 심사기간 안내가 나오는 것으로 미루어 짐작하건대, 특별히 분류하여 심사하는 시스템이 작동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심지어, 접수비까지 동일합니다. 물론, 온라인 신청을 전제로 하는 안내입니다. 


(더 많은 담론과 최신이민 정보는 저희 회사의 공식 블로그인 https://blog.naver.com/ajikdo69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 위의 정보는 이민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필자 개인의 견해와 해석을 밝힌 것이므로, 실제적용에 있어서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필자는 이 글의 실제 적용에 대해서는 아무런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210 | 1일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맥(不整脈)이 있어 심전도(心電圖)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고령자는 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69 | 9일전
Consultation on Action Plan to Support Carers 사회개발부(Ministry of Social Development, MSD)는 …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4 | 10일전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은 피하의 바넷 홀에서 소수민족 공동체 지도자들과 함께 수상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2 | 2025.12.10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거리의 불빛은 화려하고, 사람들은 마치 잠시 현실을 잊은 듯 들뜬 기운을 뿜어낸다. 그러나 그 화려한 분위기 뒤에는 또 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4 | 2025.12.10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표현, 미적 즐거움, 소통, 그리고 심리적 및 신체적 치유 등 다양한 기능을 발휘한다. 또한 집단 정체성 확립, 사회통합, …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4 | 2025.12.10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높은 화산이다. 높고 험하며 사계절 내내 눈이 덮인 이 산은 항상 침묵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2 | 2025.12.10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 - 2지난호에 이어서 계속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3. 영국 및 미국 대학 유학하버드 대학교미국과 영국은 뉴질랜드 유…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42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둔 상현달이 초저녁 하늘에 떠 있고, 검푸른 하늘엔 뱃전에 부딪혀 흩어지는 하얀 포말처럼 은하수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그…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7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귀 앞, 내 눈 앞에 있다어둠은 역시 자세히 봐도 어둡다 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말장난이라고 나를 욕한다그러나 어둠은 자세히 …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7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처서가 지났는데도 더위는 꺾이지 않고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었다. ‘습식 사우…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73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이삿짐을 꾸렸습니다그래야 헤어짐이늦게 올 것 같았습니다차곡차곡 넣고구석구석 채웠습니다그래야 천천히 올 것 같았습니다짐 드러낸 …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34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영어로 배우고 말하고 평가받지만, 단순한 영어 실력만으로는 뉴질랜드 교육에서 깊이 있는 성취를 보…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43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류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사실혼(파트너쉽) 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신청할 수 있는 영주권 비자와 비영주권 비자가 …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35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입시 및 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2026년 뉴질랜드 및 호…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11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한 적이 있었다. “눈팅만 말고 ‘좋아요’ 좀 누르면 안 되나요?” 마치 눈팅만 했던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발이 저려서…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8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년간 납치해서 숨어 살았던 톰 필립스 (Tom Phillips)가 경찰에 발견되었고 결국 총격전 끝에 사망했습니다. 그 소식 …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49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를 때면, 거친 바람은 먼지를 일으키며 과거의 귓속말을 실어 나른다. 그 속삭임은 무너진 벽돌과 부서진 신전 기둥 사이를 스…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6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카드를 손에 쥐고 라운드를 시작한다. 한 홀 한 홀마다 몇 타에 공을 넣었는지를 적어 내려가며, 18홀을 돌고 나면 총합이 자…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19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ckphoto.com/kr/%EC%9D%BC%EB%9F%AC%EC%8A%A4%ED%8A% B8/%EC%9D%98%EA%B3%B…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9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별 의료 이용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병원에서 진료받은 6대 주요 암 환자 중 유방암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52…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7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작으로서,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주변에 형성된 기운을 거두어 단전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명상 중 급한 용무로 명상을 멈추어야 …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4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했다. 배움 자체가 인생의 의미가 되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62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인공지능(AI)의 등장은 그 속도와 영향력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전환점을 만들어 내고 있…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4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전면 확대된다.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31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해주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면서 자랍니다. 친구가 멀리 던진 공으로부터 내가 더 가까우면 친구 대신 공을 주워서 던져주기도 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