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주황불에 지나가면 카메라에 찍힐까?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자동차 주황불에 지나가면 카메라에 찍힐까?

0 개 3,712 마이클 킴

운전하시다가 한번쯤 주황불에 지나가면 카메라에 찍혀 교통법규 위반에 벌금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오늘은 어떻게 주행하시는지 한번 말씀드려볼께요.


우리 일상과 항상 함께 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신호등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우리는 어렸을 때 빨간색에는 멈추어야 하고 초록색에는 주위를 살피고 건너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귀가 아프도록 들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자, 도로의 약속 신호등. 정지를 의미하는 빨간색, 주의를 뜻하는 주황색, 진행의 초록색이 번갈아 빛을 발하며 교통질서 만듭니다. 


신호 체계는 세계 어디를 가나 동일합니다. 차이점이라면 크게 세로 배치 혹은 가로 배치인데, 보통 눈이 많이 오는 지역에서 가시성의 이유로 세로 배치 신호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좁은 차선이 많은 지역에서도 가로보다는 세로 배치 신호등이 설치되어 오고 있습니다. 


교민 여러분은 정지선과 근접한 전방에 주황 신호가 점등되었을 때 계속 주행하는 편인가요, 아니면 정지선 전에 꼭 주행을 멈추어 정지하는 편인가요?


운전을 하면 어김없이 맞이하게 되는 주황 불 앞에서의 선택장애! 


이런 구간을 두고 “딜레마존” 이라고 말하는데요.


66989ca78bd3f4a1cdf7884536a0248d_1664359640_1855.png
 

정지선 1~2m를 두고 점등된 주황 신호, 계속 가 자니 신호위반에 걸릴 것 같고 멈추자니 후방차량과의 사고 위험이 있어 이러기도 저러기도 참 난감한 구간! 


주황불이 점등되어도 계속해서 주행해도 되는 걸까요? 정지선 직전에 황색신호로 바뀐다면 어떻게 하나요? 


66989ca78bd3f4a1cdf7884536a0248d_1664359670_7246.png
 

여기까지 왔는데 어떻게 멈춰? 인생은 직진!! 과속파!


액셀을 밟는 과속파. 이대로 브레이크를 밟으면 정지선은 당연히 침범할 테고, 게다가 뒷차량과의 추돌도 걱정되니 차라리 액셀을 힘차게 밟아 교차로를 빠르게 빠져나가는 선택을 하는 유형인데요. 신호를 한 번 더 기다리기 싫어서 과속을 선택하는 바람직하지 못한 운전자도 종종 보이곤 하죠. 하지만 그대로 가속을 할 경우 적색 신호에 주행을 했기에 신호 위반으로 단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낮은 가능성이지만 간혹 익숙한 도로라는 이유로 우측에서 예측 출발을 하는 차량과의 충돌사고 위험 또한 존재합니다. 


66989ca78bd3f4a1cdf7884536a0248d_1664359686_7305.png
 

아직 멈출 시간은 있다, 브레이크파


결국 브레이크를 밟는 브레이크 파 입니다. 신호 위반, 과속 걱정에서 안전하고, 신호가 바뀌기 전에 좌측에서 예측 출발을 하는 차량과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교차로를 통과하지 못해 교차로 한가운데 위치하게 되는 찝찝함도 감수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운전자가 즉시 브레이크를 밟아도 제동거리 때문에 정지선을 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횡단보도 보행자들의 따가운 시선에 눈을 못마주칠수 있죠. 더욱 위험한 것은 급제동으로 인한 뒷차량과의 추돌 위험입니다. 특히 정지선과 가까이에서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을 경우, 주행을 예상하던 뒷차량은 급제동에 대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정답은?


밟아도 위험하고 서도 위험하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냐고요? 해답은 여기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간단하게 말이죠.


주황등의 등화가 되었을시 자동차는 정지선이 있거나 횡단보도가 있을 때 정지하여야 하며, 이미 교차로에 진입하고 있는 경우에는 신속히 교차로 밖으로 진행 하셔야 합니다.


황색 신호는 정지 신호입니다, 교차로 진입 직전에는 감속이 원칙이구요! 교차로 진입 전에 신호가 황색으로 바뀌었다면 정지를 해야 합니다. 빠른 속도로 교차로를 진입하려 하기 때문에 정지가 위험하게 느껴지는 것인데요. 속도를 줄인다면 제동거리 또한 짧아지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안전하게 멈출 수 있겠죠.


노련한 운전자의 경우에는 딜레마존에서의 선택이 어렵지 않을 수 있지만, 운전 ‘감’이 부족한 초보운전자나 화물을 싣고 있는 대형 트럭 운전자는 ‘교차로 진입 전 감속, 황색 신호에는 정지’라는 대응 방법을 미리 기억해 두고 안전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만약 딜레마존을 지나 빠르게 교차로를 빠져나가는 도중 적색 신호로 바뀐다면 경적을 누르며 신속하고 안전하게 통과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그렇다면 황색불에 지나가면 단속카메라에 찍힐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황색신호에 정지선을 지나가도 신호위반으로 감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지선 또는 횡단보도를 통과 시 적색 신호였다면 신호위반에 합니다. 


이때 도로에 깔린 루프감지기 또는 신호기에 달린 레이더 감지기가 반응하여 신호위반을 적발하게 됩니다. 정확히는 적색신호가 점등되자마자 단속하는 것이 아닌 적색신호 시작 후 0.1초~1초 후에 신호위반을 단속하고 있습니다.


황색신호는 정지신호라는 것을 꼭! 기억하시고 우리 모두 안전 운전을 위해 교차로 진입 전 황색 신호로 바뀌었을 땐 무리하게 교차로를 통과하지 않도록 합시다.. 올바른 판단으로 안전한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658 | 3일전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자 귀화한 러시아계 한국인인 박노자(48) 교수2001년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에게…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182 | 3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절에나는 4월에서야 겨울 내복을 벗었다입은 내복이 덥다고 느껴질 때교회친구 여자아이들은흰 카라에 학교 뱃지 빛나는목련처럼 예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127 | 3일전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는 전격적인 발표를 통하여 워크비자와 관련된 이들을 큰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주말이지만, 어쩔 수 없이 제게 연락을 준 분들도…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356 | 3일전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 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행동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렇게 몸을…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463 | 3일전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평소에는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겸해서 느직히 아점을 먹는다. 그런데 꾸역꾸역 밥을 먹으려니 고역이었다. 빈 속으로 나갈수 없…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303 | 3일전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바탕으로 맹목적이고 성적지향적인 공부가 우리 학생들에게 장기적으로 미치는 부정적이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간략하…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129 | 3일전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영미 씨에게 춘천 청평사는 첫사랑 같은 절이다.서울에서 엄마이자 아내, 직장여성으로바쁘게 살아가는 영미 씨는스무 살, 성년이 …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125 | 4일전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가족과 재결합 또는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을 꿈꾸신다면 알맞은 비자를 신청하고 안정적으로 이주할수 있도록 미리 …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198 | 4일전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리커넥트에서 “Care to Self-care?” 정신건강 프로젝트를 Henderson High school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18 | 4일전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겠지만한 번에 다 붉을 수도 없겠지.피고 지는 것이 어느 날 문득득음의 경지에 이른물방울 속의 먼지처럼보이다가도 안 보이지.한…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092 | 4일전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용주를 고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고용주가 피고용인을 고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종업계의 이직을 제한하는 동종업계 이… 더보기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214 | 4일전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는 모든 미생물계를 말한다. 장내 미생물들은 박테리아류, 곰팡이류, 바이러스류 및 기타 단세포 기생 미생물들을 지칭한다. 그러… 더보기

단전관리 하는 법

댓글 0 | 조회 90 | 4일전
호흡을 하면서 늘 단전관리를 해 주세요. 단전관리를 못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명상을 오래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보관할 곳이 없어 … 더보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486 | 7일전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노래 ‘April Love(4월의 사랑)’를 듣고 싶은 4월(April)이 찾아왔다. 1957년 미국 폭스(Fox)사 영화 …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64 | 2024.04.10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간된 현기영 작가의 장편소설 ‘제주도우다’에는 제주 4·3 시절 산에 올라 투쟁에 나섰던 청년들이 부르던 노래가 소개된다. 이…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352 | 2024.04.10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과연 그것이 정답일까?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어릴적 부모님을 따라 친척들이 모이는 자리에 가기라도 하면 듣고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37 | 2024.04.10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장골에서 설잠 스님(매월당 김시습)용장골 골 깊으니 茸長山洞窈오는 사람 볼 수 없네 不見有人來가는 비에 신우대는 여기저기 피어…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586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도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이 Visa(또는 국가에 따라 Permit)입니다. 영구한 거주를 가능하게 해 주는 영주권도 비자이… 더보기

이번달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댓글 0 | 조회 1,158 | 2024.04.10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전문 플러머 회사로서, 물 문제와 관련하여 고객님들로부터 다양한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도 예외… 더보기

시인

댓글 0 | 조회 166 | 2024.04.10
시인 :파블로 네루다전에 나는 고통스러운 사랑에 붙잡혀인생을 살았고, 어린 잎 모양의 석영 조각을소중히 보살폈으며눈을 삶에 고정시켰다.너그러움을 사러 나갔고, 탐… 더보기

축기의 비결

댓글 0 | 조회 157 | 2024.04.10
* 제가 단전호흡을 할 때, 계속 비운다고 생각하면 편안한데요. 단전에 축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답답해지거든요. 더 안 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렇게 했다… 더보기

마이너스 인생 살아가기

댓글 0 | 조회 914 | 2024.04.09
개념적으로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면 경제적으로 적자만 기록한 인생, 빚진 인생,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헛되이 보낸 인생 등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여기서… 더보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에 마주했을 때

댓글 0 | 조회 410 | 2024.04.09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게 충격적인 사건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사건을 현장에서 경험했거나 목격했다면 사람들은 공포와 고통을 느끼고 우…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03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부각되면서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용이나 오용의 위험이 상대적… 더보기

장내 미생물총과 유전

댓글 0 | 조회 177 | 2024.04.09
장내 미생물, 사람의 체내 세포수보다 더 많은 생명체들, 사람의 유전자 정보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존재. 제2의 뇌라 불리우는 곳에 사는 제2의 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