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민당 5대 물가 대책 수용해야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정부, 국민당 5대 물가 대책 수용해야

bjhunt
0 개 1,472 멜리사 리

bfe2dc134d52edd6b14b71d22fdf42b4_1655166330_0954.png
▲ 중간 주택에 대한 주간 모기지 이자 비용


뉴질랜드 경제는 최악의 위기 상황이다. 정부는 물가 상승의 원인을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 탓으로 돌리려고 하고 있지만, 트레이드 미 자료를 보면 렌트비 상승 속도가 평균 물가 상승 속도를 앞지르고 있다. 부동산 시장은 정부 정책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 즉, 현재 우리가 맞닥뜨린 경제 위기의 원인을 국외 상황 탓만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는 증거다.


얼마 전 TVNZ 아침 프로그램에 등장한 한 여성의 경험을 빌리자면 지금까지 주당 식비로 평균 250불을 지출해왔지만, 최근 들어 예상치 못한 추가 지출로 인해 오히려 주당 식비 지출을 평균 150불까지 줄일 수밖에 없게 되었다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의 답답함을 호소했다. 각 가정의 추가 지출을 보자면 렌트비 혹은 주택 대출금 상환 및 공과금 인상, 치솟는 기름값에 따른 지출 증가 등이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요즘 누구 하나 힘들지 않은 가정이 없다. 인간 생활의 기본 3요소 의(衣), 식(食), 주(住)가 위협받고 있다는 것은 큰 문제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4월과 비교해 식료품비는 6.4% 올랐고, 그 밖의 물가 또한 말할 것도 없이 올라도 너무 올라버렸다. 허리띠를 졸라 매고 또 다잡아 매도 답이 없다는 볼멘소리들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그런 중에 지난 5월 중순, 정부의 2022년 예산 발표에 작은 기대를 걸어본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무언가 숨통 트일 정책이 나와줬으면 하는 기대감이 있었다. 그러나 가뭄에 단비처럼 도움 될만한 의미 있는 정책은 아니나 다를까 없었다. 고작 350불, 그것 마저도 석 달에 나눠서 지급한다는 발표에 혹시 뒷자리 0 하나를 빠뜨리고 읽은 건 아닌지 두 번 세 번 다시 확인해 보았지만 주당 27불 남짓되는 금액을 Cost of Living Payment라는 이름으로 지급한다는 정부 발표에 할 말을 잃을 수 밖에 없었다. 당장 무언가 대책을 내놓고 있는 듯 보이지만 사실상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의 정책, 표도 안나는 도움에 생색 내기 급급한 정부에 시민들은 화가 날 수 밖에 없다.

 


그마저도 받았다가 다 뺏기게 아니, 더 뺏기게 생겼다. 5월 말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기존 1.5%에서 2%가 되었다는 말이다. 이번 인상은 4월 중순 1%에서 1.5%로 오른 지 한 달이 조금 지난 상황에서 또 다시 인상된 것으로, 두 차례 연속 0.5% 라는 큰 폭 상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인상으로  특히,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사람들을 뜻하는 신조어로, 무리를 해서 집을 마련한 사람들 말함)의 비명이 커지고 있다. 70만 불의 주택담보 대출을 받은 가족을 예로 들자면, 작년 이맘때보다 1년에 1만 4천 불의 이자를 더 부담해야 한다. 문제는 곧 모기지 이율이 6%대까지 진입할 가능성에 대해 키위 은행이 시사 함에 따라 주택담보 대출자에 대한 압박, 생계비 위기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키위뱅크의 예상대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6%까지 오르게 된다면 70만 불의 주택담보대출 가구는 1년에 최소 4만 2천 불, 즉 주당 약 800불 정도의 이자를 더 부담하게 된다는 결론이다. 결국 모기지 압박 속에 갇힌 가구는 아무리 계산기를 두드려봐도 답이 나올 수가 없다. 주당 800불의 이자를 더 부담해야 할지도 모르는 마당에 주당 27불, 3개월 주고 생색 내려하다니!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인상은 어쩌면 불가피한 선택일 수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에 금리 인상만이 답이 아니라는 것은 정부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지금은 그야말로 위기 상황이다. 정부는 특히 중 저소득 가정이 정부의 오만한 경제 정책으로 인해 너무나 큰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무엇보다 물가 안정에 초점을 맞춰 위기 극복을 위한 현명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무조건 퍼주기식, 무조건 쓰고 보자는 식의 중독적 소비는 이제 그만 멈춰야 한다. 사업에 대한 비용 절감, 경제 병목 현상 제거, 정부 지출 억제, 근로자에 대한 세금 감면을 우선시한다는 국민당의 5대 물가 대책 계획에 대해 무조건적 외면보다는 적극적 수용의 자세로 받아들여 경제 위기 극복에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정부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 기사제공: 멜리사 리 의원실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224 | 7시간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와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Mount Sinai Hospital)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신장(腎…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31 | 2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2026년도 2월이 찾아왔습니다.오늘은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59 | 2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하면 많은 운전자들은 자연스럽게 “보험으로 수리했으니, 문제가 생기면 보험사가 책임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곤 합니다.그러나…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14 | 4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th Sci 1학년 과정 입학 전 꼭 알아야할 점들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과거 칼럼에도 다뤘듯 의대 가는 길…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33 | 8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대개 알고 있는 단어의 양에 집중하곤 한다. 아이들이 단어장을 외우고 뜻을 암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12 | 9일전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아니었다. 낯선 캠핑장을 지도에서 찾아봤다. 내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이었다. 이게 웬 호재인가?두대의 버스가 북쪽과 남쪽…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05 | 9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다는 이유로전임 교회에서스웨터에 셔츠를 받쳐 입고설교를 했습니다예배를 마친 후교우들과 인사를 나눌 때목사님 오늘 패션 최고예요…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03 | 9일전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종사하는 신청자에게만 적용되는 Religious Worker Work Visa(이하 종교인 워크비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41 | 9일전
Te Mata o Rongokako – 잠자는 거인의 이야기* 거인의 형상혹스베이 지역, 특히 헤이스팅스 인근에는 마치 사람이 누워 있는 듯한 형상의 거대한 산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489 | 9일전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06 | 9일전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있는 샘에 바가지를 띄워놓고 퍼서 먹었다. 새미터(샘터)에 매끈한 돌을 놓고 찬거리를 다듬었고, 빨래도 했다. 물이 흘러가는…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26 | 10일전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정들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이민자들이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올해는 조금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68 | 10일전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나무와 조릿대의 차이를 알아요?”차밭을 정비하러 나서는 길, 구층암 주지 덕제 스님이 문득 질문을 던졌다. 알 리 없다. 더욱…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397 | 10일전
출처 : https://www.acsa-scholarship.or.kr/default/menu02/menu02_cont02.php?sub=22몇년 전까지만 하더라…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196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인이 있는 경우 가족 구성원 들은 경제적 부담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돌봄으로 인한 취업기회 상실과 사회활동 포기 등 다양한 희…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35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환상인가“보이지 않는 세계유산”인류가 남긴 유산 가운데, 가장 유명하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건축물이 있다. 고대 …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18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수 없다면지금 여기, 이순간, 삶의 현재 위치로 오기까지많은 빗나간 길들을 걸어왔음을 알아야 한다그리고 오랜 세월동안자신의 영…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45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라졌다.”프롤로그 - 2028년 4월 9일, 그날 12초,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트게이트(LightGate).…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27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높은 소득을 보장하는 미래를 제공합니다!오늘날 아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래가 우리가 당시 직면했던 미래와 완전히 …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07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공이 벙커를 향해 날아가다가 절묘하게 튕겨 나와 그린 위에 안착하는 순간. 동반자들은 말한다. “야, 운 좋다!” 하지만 …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694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24절기(節氣)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이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89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s.ac.kr/hufs/11250/subview.do2025년에도 메디컬 유행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과거에는 크리…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77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방법은 상황을 민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할 수…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85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새롭게 시작되었다.프롤로그 - 2011년 10월, 리비아 사막 어딘가 폭풍이 사막을 뒤덮은 밤. 모래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295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며남겨진 아들의 신발에아직 남아 있는향기 같은 너의 따스함너와 함께 걷던 상쾌함으로오늘도 신고 나선다튀는 걸음으로 다녔을아들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