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소박이 (3)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오이소박이 (3)

0 개 1,680 수필기행

진수는 어렸을 때부터 오이소박이를 좋아했다. 갓 버무린 것부터 시작해서 익은 것까지 다 좋아했다. 오이소박이만 있으면 밥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우는 녀석이었다. 경애의 귀에 입을 대고 사각사각 씹는 소리를 들려주기도 했다. 시어진 오이소박이 벌건 국물에 밥을 비벼 먹기도 했다. 그런 진수를 ‘배라먹을 놈’ 때문에 할머니에게 맡기고 흔해빠진 오이소박이조차 먹이지 못하다니. 오이소박이를 담글 때마다 가슴에 걸려있는 자식, 죄인일수밖에 없는 어미의 마음이다. 진수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으로 오이를 절이고, 고춧가루에 부추 소를 버무리면서 가슴이 아려오고, 아린 속으로 울고, 울면서 사죄하고... 진수에 대한 미안함이 짙어질수록 ‘개새끼’에 대하여 더욱 이를 간다.


‘아리랑식당의 오이소박이’가 유명해지자 주인아저씨도 싱글벙글이 되었고, 경애의 입지도 좋아졌다. 그런 속에서도 경애는 수시로 주방과 홀 사이의 유리를 통하여 홀 안을 살피곤 했다. 한씨아줌마는 ‘진수엄마 손맛이 최고야! 걱정할 것 없어.’ 경애의 등을 툭 치며 엄지손가락을 세워 보이기도 했다. 손님들의 반응을 살필 필요가 없다는 칭찬이다.


제임스는 오이소박이가 좋아서 아리랑식당을 찾아오는 외국사람 중의 하나다. 한국음식이 좋아서 가끔 코리아타운에 온다는 그가 우연히 아리랑식당에 들렸다가 오이소박이 맛에 흠뻑 빠져버렸다. 어느 날 그는 꽃다발을 한 아름 안고 와서 오이소박이를 만들어낸 주방장을 만나고 싶다고 면담을 요청했다. 한국의 맛을 알게 해 준 주방장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시하고 싶다는 말에 주인아저씨의 입이 헤벌어졌다.


주인아저씨의 부름을 받고 홀로 나온 경애에게 꽃다발을 안겨주며 제임스는 허리를 굽혀 한국식 인사를 했다.


“한국의 맛을 알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오이씨!”


음식 맛 좋다고 손님으로부터 꽃다발을 받는 일이 경애에게도 아리랑식당 사람들 모두에게도 처음 있는 기분 좋은 일이었다. 게다가 ‘오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그때부터 제임스는 단골손님이 되었다. 그는 갓 버무린 오이소박이에서부터 적당히 숙성된 오이소박이, 시어 고부라진 오이소박이까지 다 좋아했다. 제임스는 주로 저녁식사를 하러 오지만 가끔은 점심시간에도 왔다. 어떤 때는 ‘싱싱한 오이 소박이 있지요?’ 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싱싱한 오이소박을 먹으며 ‘모레쯤 되면 맛이 제대로 들겠네요’ 하고 그 모레쯤 되는 날에 오기도 하는 오이소박이 맛의 전문가가 되었다.


“오늘은 신 오이소박이가 먹고 싶어요. 있지요?”


제임스가 주문을 받는 알바아가씨에게 하는 말이다.


“애 서나?”


마침 옆 테이블을 치우던 한씨아줌마가 웃으며 혼잣소리로 한마디 한다.


“애, 써, 나? 그게 무슨 말인가요?”


제임스가 한씨아줌마를 향해 묻는다.


“애 써 나가 아니라라 애 서나 예요.... 아, 몰라도 돼요.”


한국사람끼리만 통하는 그 말을 영어가 부족한 한씨아줌마가 설명하기 어려워서 그렇게 얼버무리고 도망치듯, 쟁반을 들고 주방으로 들어간다. 옆 테이블의 한국 손님 두엇이 알아듣고 쿡쿡 웃는다. 특별한 뜻이 있음을 눈치 채고 더욱 궁금해진 제임스가 주인아저씨를 향해서 조금 더 큰소리로 묻는다.


“애 서 나 가 무슨 말인가요?”


주인아저씨가 웃으며 다가가서 조곤조곤 설명을 해 준다.


“나 임신 안했어도 신 거 좋아해요.”


제임스의 그 말에 한국 손님들이 웃는다. 주방의 칸막이 유리 너머에서 보고 있는 한씨아줌마와 경애도 웃는다. 그러나 경애의 웃음은 오래 가지 못한다. 제임스가 신 오이소박이 국물에 덥썩 밥을 넣는 것을 보는 순간 진수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엄마, 참 맛있다!’ 혀를 꼬아가며 입맛을 다시던 진수의 말소리가 들려온다. 


경애의 눈가에 오이소박 국물보다 더 신 눈물이 핑 돈다.



경애가 쉬는 날이면 제임스는 가끔 피크닉이나 드라이브를 제안해왔지만 한 번도 응하지 않았다. 그 대신 토론토에서 한국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나 한국 사람들의 행사장에 찾아가는 일은 멈추지 않았다. 제임스가 서운해 하는 기색을 알고 있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 사이 제임스의 간단한 신상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그는 영 스트리트(Yonge Street)와 칼리지 스트리트(College Street)가 만나는 사거리 근처에서 조그만 프린트회사를 운영하고, 십년 전에 아내와 이혼한 후 지금까지 싱글로 살고 있다. 한씨아줌마는 제임스와 경애가 맺어지기를 은근히 바랐고 주인아저씨 역시 동조하는 기색이다. 경애는 제임스가 숨통을 터주는 유일한 사람임을 느끼면서도 데이트 요청을 한 번도 받아들일 수가 없다.


“걱정 마, 우리 식당 음식 맛있다는 건 다 아니까?"


오늘도 일하는 사이사이 홀을 내다보는 경애에게 한씨아줌마는 하는 말이다.


“저쪽 7번 테이블 있잖아. 지금까지 먹어본 불고기 중에서 우리 집 불고기 맛이 최고래. 그래서 꼭 우리 집으로 온다잖아.”


경애가 담아 준 불고기 접시를 쟁반에 받쳐 들고 홀로 나간 한씨아줌마가 빈 쟁반을 들고 주방으로 들어온다.


“저쪽 구석에 있는 팀들이 오이소박이를 벌써 세 번째 추가야. 오이의 변신이 신기하대. 역시 진수엄마 손맛이 최고라니까.”


필요이상으로 손님들의 칭찬을 전달하는 것이 한씨아줌마의 배려하는 것을 경애가 모를 리 없다. 경애는 피식 웃고 만다. 한씨아줌마는 눈을 흘긴다. 경애는 모른척, 주문 받은 한정식을 준비하느라고 도마소리를 내고 있다. 한씨아줌마가 야속하다는 다시 한 번 눈을 흘기는 순간 경애가 돌아본다. 눈 흘기는 것을 들킨 한씨 아줌마가 재빨리 시치미를 떼며 반찬 쟁반을 들고 홀로 나간다. 슬며시 웃는 경애의 시선이 한씨아줌마를 따라간다. 홀 쪽을 응시하던 경애는 알바아가씨가 서빙을 하고 있는 손님에게서 시선이 멎는다. 도마 소리가 갑자기 멈춘다. 아주 짧은 시간, 근육이 굳어지는 것 같다. 숨이 멎는 듯, 머리끝이 쭈삣, 소름이 전신으로 뻗어나간다. 하나, 두울, 셋! 숨을 고른 뒤 튕겨지듯 손에 칼을 든 채로 홀로 뛰쳐나간다. 막 문턱을 넘어 주방으로 들어오던 한씨아줌마가 아슬아슬하게 비켜선다. 경애의 손에 쥐었던 칼이 한씨아줌가 든 쟁반에 부딪쳐 바닥에 떨어진다. 찰가닥, 짤막한 쇳소리가 난다. 한씨아줌마가 칼을 주어 들며 심상찮은 눈길로 경애를 쫓는다. 경애는 벽면에 잇대어있는 8번 테이블에 다가서기가 무섭게 옆모습을 보이고 있는 남자의 멱살을 휘어잡는다.


“야 이 개새끼야~ 이 배라먹을 짜식아~”


조용하던 홀의 분위기가 화들짝 놀라 깨어난다. 주방 구석자리에서 양파껍질 까던 알바 아가씨도 홀 쪽을 내다본다. 계산대에 앉아있던 주인아저씨도 벌떡 일어났다. 경애에게 멱살을 잡힌 남자가 튕기듯 일어서며 비틀어 잡은 경애의 팔을 팽개친다. 아앗! 경애가 비명을 지르며 멱살잡이 한 손을 놓치고 바닥에 나둥그러진다. 알바 아가씨가 놀라 일손을 멈춘 채 바라보고, 주인아저씨가 빠르게 다가가고, 손님들의 시선이 모두 쏠린다. 한씨아줌마가 황급히 달려나간다.


“아, 쏘리, 쏘리, 쏘리, 쏘리...”


바닥에 엎드린 채 머리를 조아리는 경애를 일으켜 세운다.


“왜 그래 진수엄마, 무슨 일이야?”


한씨아줌마에게 끌려서 주방으로 떠밀려 간다. 주인아저씨가 뒤따라 주방으로 들어온다.


“미안합니다. 제가 찾는 사기꾼 그놈인 줄 알고 그만.”


경애가 조리대에 엎드리며 흐느낀다.


다시 홀로 나간 주인아저씨가 양 손을 허리춤에 대고 서서 노려보는 동서양 혼혈로 보이는 그 외국 손님 앞으로 간다. 사람을 잘 못보고 저지른 실수라고 설명하고 거듭 사과한다. 거듭되는 주인아저씨의 사과로 손님의 치켜 뜬 호랑이 눈에서 힘이 풀어진다.


“쏘리, 쏘리, 베리 쏘리~”


홀로 나간 한씨아줌마가 서툰 영어로 사람을 착각해서 미안하다고, 손님을 진정시킨다. 홀 안의 소용돌이가 가라앉는다.


“If he looks like me, he must be a pretty good-looking guy... (나를 닮았다며, 꽤 잘 생긴 모양입니다....)”


호랑이 눈이 던지는 위트 있는 한 마디로 홀 안에 짤막한 웃음이 자나가고, 돌발적인 해프닝이 싱겁게 막을 내린다. 경애가 아리랑식당에서 일하기 시작한지 여섯달쯤 되었을 때의 일이다.


■ 권 천학  <시인 • 국제 PEN 한국본부 이사> 

8edd327b01b3a4d5139bca1ed5a064a3_1599614225_0183.jpg
 

부정적인 감정을 생각으로 바꾼다?

댓글 0 | 조회 1,749 | 2020.09.23
우울감, 슬픔, 화, 실망감, 좌절감 등의 감정들이 나를 감싸면서 왜 나에게만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지 절망적일 때 나만 이렇게 힘든가 하고 주변을 둘러보면 그리고… 더보기

그립의 의미

댓글 0 | 조회 2,234 | 2020.09.23
요즘처럼 미디어가 발달한 세상에서 그립은 어떻게 잡아야 하는가는 너무 흔하고 누구나 알고있는 이야기 입니다.그립이 제일 중요해 라는 말은 항상 듣는 말이지만 그립… 더보기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1

댓글 0 | 조회 1,611 | 2020.09.23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It ain’t over till it’s over).”미국 야구 메이저 리그의 전설적 포수 요기 베라(Yogi Berra)의 … 더보기

기적의 10분 전신스트레칭

댓글 0 | 조회 1,551 | 2020.09.23
“스트레칭은 도대체 왜 해야하는 걸까요?”“남들은 시원하다고 하는데, 전 할때마다 너무 땡기고 아프고 어려워요…”안녕하세요. 몬트리올 요가강사이자 유튜버(YOGA… 더보기

황진이, 선악과를 말하다 중에서 2

댓글 0 | 조회 1,519 | 2020.09.23
천지는 하늘과 땅이 동시에 존재하였으되 발아의 과정은 모두 땅이 담당하였음을 생각해 본다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생명의 씨앗은 하늘이 주되 그것을 살려내는 것은 … 더보기

ㅎㅎㅎ 웃자구~요

댓글 0 | 조회 1,997 | 2020.09.22
코비드19란 요물인지 괴물인지가 사람들 발을 묶어 바쁜 생활인들을 일시에 집 안에 가두어 놓았습니다. 이제 모두가 지쳐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더러 길에 나다니는 … 더보기

재택근무와 고용주의 의무

댓글 0 | 조회 1,952 | 2020.09.22
코로나바이러스(Covid-19)로 인한 외출금지령으로 인해 대면 근무를 자제하는 분위기에서 재택근무가 각광 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 주위에도 회사에 출근하… 더보기

항상 배가 더부룩하고 아픈 가요?

댓글 0 | 조회 2,313 | 2020.09.22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란 질병은 말 그대로 스트레스에 의한 대장의 과민 반응이라고 해석하면 된다. 갑작스럽게 심한 복통이 찾아와서 응급실로 가게 되면 X-ray 혹… 더보기

오이소박이 (4)

댓글 0 | 조회 1,487 | 2020.09.22
한국이 IMF의 직격탄을 맞았을 때 남편은 다니던 자동차부품 생산 공장이 문을 닫게 되면서 실직자가 되었다. 갈피를 못 잡던 남편은 이것저것 알아보며 시도해보았지… 더보기

그대, 알바트로스

댓글 0 | 조회 1,699 | 2020.09.22
십 수년전의 어느날. 발길 닿는대로 남섬을 여행하던 중 더니든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은 커녕 인터넷카페도 몇 개 없었던 그 시절엔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 더보기

견물생심

댓글 0 | 조회 2,434 | 2020.09.22
선(禪)은 하나를 보는 것이다 <示(보일 시) +單(하나 단)>하나는 무엇인가? 하나는 전체다.전체는 무엇인가? 일체 만물이 펼쳐지는 마당이다.그 마당… 더보기

희망에는 나이가 없다

댓글 0 | 조회 2,016 | 2020.09.22
파미에 정착한 지도 벌써 20년.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가 버린 세월이다.나에겐 이민 초창기 때 만나 끊일 듯 끊이지 않고 인연을 맺어 왔었던 분이 계시다. 그때 … 더보기

마스크 사피엔스

댓글 0 | 조회 1,502 | 2020.09.22
융합(融合)이라는 말과 수렴(收斂)이라는 말을 생각해 본다. 영어로는 컨버전스(convergence)로 통하지만 물질이나 정신 등이 합하여 새로운 하나가 되는 것… 더보기

거리두기가 끝나면

댓글 0 | 조회 1,336 | 2020.09.22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눈치 보며 거리 두던조심스런 기간이 끝나면무엇부터 해야 할지요어깨 부딪치던 분주한 도시를살짝씩 스치며 걸어 보고 싶습니다점심시간 지난 조용한… 더보기

'COVID19 과 2021 한국대학 수시전형'

댓글 0 | 조회 2,151 | 2020.09.20
이번 칼럼에서는 COVID19가 2021학년도 한국대학 수시전형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고 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수시전형을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 더보기

근육감소증(Sarcopenia)

댓글 0 | 조회 2,488 | 2020.09.19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에서 또는 수영장에서 단단한 몸매를 자랑하기 위하여 7-8월에 헬스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헬스장이 … 더보기

[포토 스케치] 만남

댓글 0 | 조회 2,001 | 2020.09.18
▲ Omana beach startrails

한번만 따라해도 목+어깨가 시원해지는 요가스트레칭

댓글 0 | 조회 2,558 | 2020.09.16
책상앞에 앉아 공부, 업무 보시느라 상체가 숙여지고 자세가 안 좋아지신 분들, 그래서 목과 어깨가 자주 뻐근하고 아프신들을 주~목해주세요!안녕하세요. 몬트리올 요… 더보기

핵심만 추출한 조건변경(VOC)신청

댓글 0 | 조회 3,824 | 2020.09.09
모든 비영주권 비자는 승인시에 조건이 딱 정해져 있습니다. 학생비자라면 특정학교의 특정코스에서 특정기간만큼 학업을 해야 한다는 조건과 경우에 따라서는 합법적인 노… 더보기

문외한의 영시(英詩) 산책

댓글 0 | 조회 1,810 | 2020.09.09
얼마 전 아내와 함께 흰 구름도 눈 부신 오후, 봄 향기 가득한 동네길을 걷고 있었다. 쇼핑몰과 상점이 있는 마을 중심가까지 갔다가 돌아오는데 짓궂은 한줄기 소나… 더보기

주말 행복 레시피

댓글 0 | 조회 1,864 | 2020.09.09
토요일은오전 늦게 부시럭 거리며 일어납니다.아무리 좋은 소리로 알람을 바꿔도알람소리 없이 아무때나 일어나는게 훨씬 좋습니다.청소로 하루를 시작합니다.나뭇 바닥을 … 더보기

집 한채 값 피노누아(Pinot Noir)

댓글 0 | 조회 3,717 | 2020.09.09
1945년산 1병의 가격이 6억 3000만원에 낙찰된 지 몇 분 후에 1937년산도 예상했던 가격보다 20배 이상의 가격으로 경매되었다. 물론 품질뿐만 아니고 와… 더보기

판도라의 상자

댓글 0 | 조회 2,732 | 2020.09.09
20대의 끝자락에 유럽여행을 계획하며 가장 먼저 방문해 보고 싶었던 곳이 바로 그리스였다. 그리고 마침내 그 유명한 올림푸스 산의 신전을 두 눈으로 직접 보는 순… 더보기

월드비전 긴급구호사업 이야기 - 2편 자연재난구호사업

댓글 0 | 조회 1,380 | 2020.09.09
전쟁과 자연재난으로 모든 것이 무너진 이들 곁에 월드비전이 있습니다. 세계 제2차 대전 이후, 단 하루도 전쟁이 일어나지 않은 날이 없고 아이티 대지진, 인도네시… 더보기
Now

현재 오이소박이 (3)

댓글 0 | 조회 1,681 | 2020.09.09
진수는 어렸을 때부터 오이소박이를 좋아했다. 갓 버무린 것부터 시작해서 익은 것까지 다 좋아했다. 오이소박이만 있으면 밥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우는 녀석이었다. 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