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f-care,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 주는 것 (2)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Self-care,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 주는 것 (2)

0 개 1,558 이현숙

자신을 존중하고 신뢰하며 가치있는 존재로 여기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인정에 목마르지 않기 때문에 관계에 있어서도 건강한 Boundary, 즉 상대와 나를 구분짓는 경계를 잘 세워나갈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싶기 때문에 그 선을 지켜나가기 힘들게 됩니다. 그것은 또한 인생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부분에서도 영향을 받게 되고 무엇인가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나 자신이 선택에서 밀려나게 되고 다른 사람들이나 그들의 필요가 우선되기도 합니다. 


상담실에서 내담자분들에게 왕왕 질문하는 누가 무엇이 우선순위가 되는 지에서 자신을 첫째로 꼽는 분들은 거의 없는데 뉴질랜드에서 자란 청년들도 자신을 우선순위로 꼽지 않는 것을 보며 가정 문화가 주는 영향력을 생각하게 합니다. 


나 자신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은 이기적인 것과는 다릅니다. 많은 분들이 나를 우선순위로 두는 것의 중요함을 얘기할 때 나만 생각하고 살아가는 건 이기적인 것 아니냐고 반문하는데 이기적인 것은 나만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들의 이익이나 안녕을 무시하는 독단적 행위를 하여 해를 입히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자신을 인생의 우선순위로 두는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그리고 가정안에서도 개인적인 필요가 무시되거나 충족되지 않는 것에는 가족을 우선으로 두는 가정안에서의 우선순위 때문인데 그렇게 되면 장기적으로 볼 때는 건강하지 않는 가정이 되고 그 개인 또한 건강하지 않는 마인드와 바운더리를 가지게 됩니다. 가정내에서도 가족의 일원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는 길이 있고 그런 문화를 생성해 낼 수 있습니다. 그것은 개인의 원함, 필요 그리고 선택을 존중하고 한 사람의 독립적 인격체로 서로를 바라볼 때 가능하며 자신의 성장을 위한 방법들과 길을 걸어감에 있어서도 가정내에서 좌절을 맛보게 해서는 안되며 가정은 이 세상을 나아가서 부딪혀 나갈 때 힘이 되어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달라서 청년들 조차도 무엇을 선택함에 있어서 자신보다 가족을 생각하게 되면서 자유롭지 못하고 그래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이 결국은 우울감이나 불면증 공황장애 등을 겪게 합니다.  


자녀들은 어려서부터 부모가 관계가 좋지 않게 되면 뭔가 자신들의 잘못이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갖게 되기 때문에 부모가 싸우면서 느끼는 공포나 불안감 외에도 자존감이 낮아지거나 죄의식이나 책임감등을 가지게 되어서 가정 안에서 건강한 바운더리를 가지게 되기 힘듭니다. 


부모가 부부관계의 문제가 있어도 자신들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면 그것을 부모가 가르쳐주고 보여줄 수 있다면 건강한 자아의식과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문제들을 스스로의 독립된 인격이 바라는 대로 정할 수 있는 자신감과 용기가 생길 수 있기에 바운더리는 지켜지고 보호받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아이들이 어려서 감정조절이 안되고 짜증과 화를 내며 소리를 지른다면 부모는 그것을 통제하려고 오히려 더 큰 힘이나 소리 그리고 위협을 가해서 누르지만 처음과는 다르게 시간이 흐르면 아이는 더 감정을 폭발해보고 그것에 당황한 부모의 반응을 보고 아이도 뭔가 자신이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아이와 부모의 전쟁이 시작이 되는 것이고 그 수위는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유아전문가나 정신과 의사들이 이런 경우, 아이의 감정적 폭발 시 혼자 두고 스스로 그것을 가라앉히게 되면 부모가 다가가 필요나 원하는 것을 들어보고 이해하려고 시도하라고 합니다. 


이 예를 들은 이유는 어린 아이가 가지는 감정조차도 부모가 다독여줘야 할 때도 있지만 많은 경우 너무 감정적인 경우들은 스스로 해결할 시간을 줘야 하는 것 처럼 가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온 가족들이 힘을 쓰고 애를 태우며 매달릴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만일 한 가족 구성원이 부정적인 감정으로 인한 우울감이나 극도의 스트레스 등의 상황을 만나서 괴로워할 때, 흔히들 같이 우울하며 걱정하며 조심스러워서 다른 가족들도 맛난 음식, 즐거운 시간, 편안한 쉼을 누리지 못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 까요? 모두가 괴로워집니다. 


우리가 잘 알지만 물에 빠진 사람을 건지려고 뛰어들면 둘 다 잘못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가족간에도 바운더리가 건강하지 않는 다면 한 가족 일원이 어려울 때 다른 가족들도 모두 물에 뛰어들어가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기에 각자의 일상생활이나 활동들 그리고 충분한 휴식으로 인해 다시 한 주를 시작하는 힘을 보충하는 시간들을 충분히 가지고 그러면서 할 수 있는 만큼의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서 힘든 가족을 챙겨주고 돌봐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일 내가 10 중에서 8 정도는 나를 위해 썼다면 힘든 가족을 위해 6이나 7 정도를 나를 위해 쓰고 좀 더 가족을 위해 당분간은 3이나 4 정도를 써보고 그러다 시간이 지나서 점점 나 자신도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고단해진다면 다시 8이나 9를 쓰고 그러다 다시 힘이 나면 가족을 위한 시간을 늘려갈 수 있다면 다 물에 빠지는 일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가정안에서의 바운더리의 중요성처럼 개인의 삶안에서의 모든 관계에서도 적당한 거리와 선은 중요합니다. 어떤 친구가 너무 좋아서 자주 만나고 많은 것을 공유하고 함께 하다보면 점점 나와 다른 점들이 발견되어지고 갈등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며 좋은 관계를 지켜려고 하면 서로 좀 조심하고 간섭하지 않고 존중해주게 되고 오히려 선이 없어 겪는 갈등보다는 좋은 점들을 보며 아껴주며 장기적으로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게 됩니다. 


그래서 허물없는 사이라는 말은 어패가 있습니다. 바운더리가 있어야 관계 안에서 할 말을 다 하지 않고 참게 되고 그러다 보면 말을 안하길 잘 했구나 간섭하지 않기를 잘 했구나 하는 경험들을 하게 되고 점점 바운더리의 중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간혹 바운더리가 있다는 것은 선을 그어놓고 사람을 대한 다고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 것 또한 자기를 우선순위로 두는 것과 이기적인 것이 다르듯이 건강한 거리를 두는 것 내 삶에서 나를 지켜가는 튼튼한 담장이 둘러져 있는 것과 사람을 진심이 아닌 재보려는, 관계에 있어서 손해보지 않으려고 끊임없이 계산기를 두드리는 것과는 다릅니다.  


바운더리는 안전하게 내집에 담을 세우거나 방에 문이 있는 것과 같이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건강한 바운더리가 자신을 존중하며 건강하게 세워가는 self-care에서 중요한 부분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원하시는 분들은 https://www.asianfamilyservices.nz/546204439750612.html  
(한국어 서비스) 혹은 asian.admin@asianfamilyservices.nz / 0800 862 342 “내선 2번을 누르세요”로 연락주세요

구강관리(口腔管理)

댓글 0 | 조회 1,956 | 2021.08.07
옛적에 할아버지가 사랑채에 계실 때는 저녁에 취침하시기 전에 며느리가 물 한 대접은 머리맡에 두고, 발치 쪽 방구석에는 요강(놋쇠, 양은, 사기 따위로 만든 작은… 더보기

레이저 거리 측정기의 사용

댓글 0 | 조회 2,094 | 2021.07.28
거리 측정기 이슈가 있고 저는 거리 측정기를 적극 추천합니다.예전에 기술이 없을 때는 눈으로 보고 쳤지만 지금은 다양한 거리측정용 광학 기기들이 나오면서 PGA투… 더보기

대동강 247킬로미터

댓글 0 | 조회 1,292 | 2021.07.28
시인 이문재1.4 후퇴 때 내려온평양고보 동창생 예닐곱한달에 한번 을지로우래옥에서 만나 냉면에 찬 소주그날따라대동강 을밀대 몰놀이고보 시절 얘기가 뜨거워져논어 도… 더보기

세대 간의 갈등

댓글 0 | 조회 1,597 | 2021.07.28
요즘 ‘라떼는’ 이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쓰여지는데 아마도 조선시대에도 전 세대는 앞 선 세대를 보면서 나 때는 안그랬는데, 요즘 젊은이들은 쯧쯧… 이라는 말을 했… 더보기

Study less, Study Smart -2편

댓글 0 | 조회 1,339 | 2021.07.28
지난 컬럼에서는 Marty 교수님의 학습지침 8계명 중 처음의 4가지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최대한 간략하고 정확하게 교수님의 의중을 전달하려 했는데 얼마나 … 더보기

날씨와 관련된 오행 불균형

댓글 0 | 조회 1,260 | 2021.07.28
오행의 불균형에 따라, 날씨에 따른 몸의 반응도 달라집니다.심장이 항진된 분은 더운 것을 아주 싫어합니다.여름이면 아주 질색을 하죠. 더울 때는 아예 아무것도 못… 더보기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댓글 0 | 조회 1,633 | 2021.07.28
둘째 산바라지를 위해 오클랜드에 온 덕분에 오클랜드의 유명한 명소들을 관광하게 되었다. 코리아 포스트 편집장과 사돈들 덕분에 제대로 오클랜드를 여행하게 되었으며,… 더보기

‘호의’라 쓰고 ‘오지랖’이라 읽는다

댓글 0 | 조회 1,594 | 2021.07.28
속상한 일이 생겼다. 영어를 가르치고 있던 남매의 어머니와 작은(?) 마찰이 생겨 수업을 중단하고 환불을 해준 것. 시작의 발단은 어머니가 내게 다른 학생을 소개… 더보기

북섬 최고의 등대 Castle point Lighthouse

댓글 0 | 조회 1,611 | 2021.07.28
162M 높이의 성벽같은 바위가 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캐슬포인트는북섬 남부의 마스터톤에서 동해안으로 한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아름다운 등대가 있는 작은 마을이다… 더보기

콩 심은데 콩 나고

댓글 0 | 조회 1,525 | 2021.07.28
■ 반 숙자미명(未明)이다. 가만히 뜨락을 내려 밭으로 나선다. 우리집 과수원은 뽀얀 안개 숲을 헤엄쳐 나오느라 수런수런하고 있다. 가슴을 펴고 폐부 깊숙이 싱그… 더보기

구불구불 재촉하지 않는 길, 불갑사

댓글 0 | 조회 1,118 | 2021.07.28
▲ 불갑사 꽃무릇영광 칠산갯길 5코스에 있는 불갑사의 생태 탐방로는 빼어난 풍광을 자아낸다. 인도 승려 마라난타가 백제에 불교를 전래하고 세운 절로 부처 불(佛)… 더보기

자동차 교통사고 보험처리에 대하여 잘못 알려진 상식!

댓글 0 | 조회 3,273 | 2021.07.28
이번회에는 많은 운전자가 교통사고 발생시 있을 수 있는 자동차 보험처리에 관한 잘못된 상식을 알아보겠습니다. 교통사고는 형태가 다양하기 때문에 미리 사고처리 상식… 더보기

매일 편안하게 누워서 15분 요가, 꿀잠 보장!

댓글 0 | 조회 1,284 | 2021.07.28
요가는 하루 중 언제하면 가장 좋을까요? 라고 물어보시면 저의 대답은 주저없이 ‘지금’ 입니다.내 몸이 힐링을 원할 때 요가가 떠오르고 그때그때 바로 몸을 가볍게… 더보기

사랑을 줄 때 사랑을 받는다

댓글 0 | 조회 1,326 | 2021.07.27
리커넥트는 2019년도에 라누이 방과 후 프로그램을 Ranui Library에서 시작하였다. 그 이후 지금까지 2년 동안 매주 한 번씩 진행하였고, 현재 2021… 더보기

역사적인 결정, 초중고 뉴질랜드 역사 교육 의무화 - 역사교육 시리즈 (4)

댓글 0 | 조회 1,614 | 2021.07.27
다양성은 어디에?이번 역사교육 커리큘럼 초안에 대한 Royal Society of New Zealand의 전문가 어드바이스 패널 중에 유일하게 아시안으로 참가한 … 더보기

당신의 세상은 공정하십니까?

댓글 0 | 조회 1,327 | 2021.07.27
한국에서는 요즘 “공정” 이라는 단어가 뜨겁다. 고도화 된 자본주의가 잉태한 심화된 불평등 사회에서 그 구성원들이 필연적으로 갈망 할 수 밖에 없는 “공정한 세상… 더보기

어려운 시기 여러분의 자금 운용을 견실하게 유지

댓글 0 | 조회 1,475 | 2021.07.27
COVID가 여러분 비지니스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까?소규모 비지니스는 어려운 경제 시기에 특히 더 취약합니다. 건강한 자금 운용을 위한 전략은 여러분의 비지니스… 더보기

빈혈 때문에 자주 어지러우신 가요?

댓글 0 | 조회 1,576 | 2021.07.27
인체내의 혈액량이 부족했을 때 일어나는 대표적인 질병이 빈혈이다. 대체적으로 별다른 이유 없이 쉽게 피로 해지거나 핑 도는 듯한 어지러움이 수시로 나타난다. 특히… 더보기

꿈을 향해 걷는 해질녁 사람들

댓글 0 | 조회 1,441 | 2021.07.27
이 축축하고 음산한 겨울철에 배 나들이를 하려는 사람이 몇 사람들이나 있을까? 배가 텅텅비어 아마 심심할지도 모를거란 생각까지 들었다. 일찍이 가봐야 바닷바람에 … 더보기

식은 수제비를 먹고

댓글 0 | 조회 1,333 | 2021.07.27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저녁으로 먹고 남아밤새 식은 수제비를데운다는 아내를 말려아침으로 먹는다식어가는 알갱이들은이제는 헤어지지 말자밤새 찬 몸 서로 안고 있었을 거… 더보기

7.16 개정에 따른 워크비자신청 가이드

댓글 0 | 조회 4,483 | 2021.07.21
코로나-19(이하, 코로나)의 영향은 마치 뉴질랜드의 겨울날씨 같아요. 햇볕이 쨍하게 나오는 듯 하다가도 갑자기 폭우가 쏟아집니다. 그냥, 이 계절의 날씨가 그러… 더보기

역사적인 결정, 초중고 뉴질랜드 역사 교육 의무화 - 역사교육 시리즈 (3)

댓글 0 | 조회 2,096 | 2021.07.14
이번의 역사적인 결정이 있기까지2022년부터 초중고에서 뉴질랜드 역사교육을 의무화하는 정부의 결정은 2019년에 발표되었는데 이는 2017년 노동당의 선거 공약에… 더보기

현재 Self-care,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 주는 것 (2)

댓글 0 | 조회 1,559 | 2021.07.14
자신을 존중하고 신뢰하며 가치있는 존재로 여기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인정에 목마르지 않기 때문에 관계에 있어서도 건강한 Boundary, 즉 상대와 나를 구분… 더보기

전화

댓글 0 | 조회 1,383 | 2021.07.14
시인 마종기당신이 없는 것을 알기 때문에전화를 겁니다.신호가 가는 소리.당신 방의 책장을 지금 잘게 흔들고 있을 전화 종소리, 수화기를 오래 귀에 대고 많은 전화… 더보기

얼굴에 나타나는 오행 불균형

댓글 0 | 조회 1,652 | 2021.07.14
우리 몸에서 어떤 증상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 부위는 얼굴입니다. 얼굴에는 몸 상태, 마음 상태가 쓰여 있어서 좋은 의사는 얼굴만 봐도 그 사람의 몸 상태, 마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