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401 페이지 > 뉴질랜드 코리아 포스트 :: 뉴질랜드 교민을 위한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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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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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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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2
사람이 살아가면서 위험에 처해 있을 때 생명의 은인을 만난다는 것은 정말 흔치 않는 일일 것이다. 그것은 마치 선택받은 운명이라고나 할까, 내가 만약 밥숟가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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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오는가?
NZ코리아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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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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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9
어느 날 밤, 내가 멀건이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데 어머니가 말씀하셨다.“아범, 술 떨어졌지? 계란이라도 한판 갖다가 술이랑 바꿔먹지 그래,”이런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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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천리
NZ코리아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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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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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5
동식이네 가족이 한국으로 떠나기 전 우리 집에서 닭을 잡아 같이 식사를 하는데 동식이 아빠의 표정이 상당히 어두웠다. 그날 술이 얼큰해진 동식이 아빠가 감정이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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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 단속하기......
NZ코리아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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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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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1
닭들에게 먹이를 주면 수탉이 먹이하나 입에 물고 꼬꼬꼬 하면서 암탉들을 꼬시는 폼이 참 꼴 볼견이다. 내가 먹이를 주는데 네놈이 왜 생색을 내, 언젠가 닭 모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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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의 아내가 그립다
NZ코리아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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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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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7
"형님, 멋진 셔츠하고 바지랑 같이 보냈습니다. 골프할 때 입으세요. 형수님 셔츠도 샀습니다.” 한국에서 후배가 담배를 부치면서 옷도 사서 부쳤다고 전화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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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 잘하는 남자.....
NZ코리아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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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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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3
요즘, 강 사장은 벌어진 입을 다물 줄을 모른다.엊그제 태어난 것 같은 늦둥이가 잘 자라 집 안팎을 얼마나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는지 곁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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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와 앤디
NZ코리아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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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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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3
저녁에 돌담길을 걷다보면 윙윙거리며 트렉터를 타고 일하는 로저와 만나게 된다. “하이~ 로저,” 내가 인사를 하면 로저는 일을 하다 말고 달려와 말을 건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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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침대
NZ코리아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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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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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9
손자가 어디서 무엇을 보고 왔는지 갑자기 자동차침대를 만들어 달라고 졸라 댔다. 내가 외출을 할 때마다 손자는 자동차침대 만들 나무 사러 가느냐고 물었다. 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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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덕분에......
NZ 코리아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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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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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3
어머니가 삶아 말리신 고사리를 한국의 형님 댁에 보냈다. 설날아침 아버님 차례를 지낼 때 제사상에 올려 놓으니 아버님도 뉴질랜드산 고사리를 맛 보셨을 거다.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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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권
코리아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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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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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9
몇년 전부터 공작새 한 쌍을 키우기 시작했는데 목동개가 공작새에게 달려들어 암컷은 심장마비로 죽고 말았다. 수컷공작이 어릴 때에는 닭들과 친구처럼 지내더니 어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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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들려∼
코리아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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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지의 볼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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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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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6
아침에 일어나면 침대 머리맡에는 아내가 써 놓고 간 편지가 자주 놓여 있다.[나 새벽미사가요. 이따가 양주 한 병 사 올게요. 여보, 사랑해요~] 뭐 이런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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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은 때를 벗겨 내고....
코리아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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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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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2
아주 오래간만에 목욕을 하면 뜨물 같은 하얀 때가 물위에서 평화롭게 동 동 동 떠다닌다. 그 정도면 목욕한다는 것이 얼마나 개운하고 상쾌한 것인지 목욕의 진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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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
코리아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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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지의 볼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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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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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2
일곱 살인 손자 샘이 일찌감치 가족들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다. 엄마 선물은 강아지 인형이고 할머니 선물은 주방용품이다. 엄마는 인형가지고 놀고 할미는 주방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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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잡으러 가자∼
코리아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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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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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8
미정이네 가족이 우리 집에 놀러온 날 어머니는 아이들이 어디에서 놀고 있는지 연신 동태를 살피셨다. “아범아~ 혹시 애들 닭장에 간 거 아니냐?” 내가 닭장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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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한 엄마
코리아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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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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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4
소들을 다른 풀밭으로 옮겨 주기 위해 풀밭에 갔는데 송아지가 땅에 코를 박고 이상한 소리를 질러 대고 있었다. 너무 이상해서 가보니 굴이 있었고 소가 밟아서 안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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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봄날
코리아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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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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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0
"제 눈팅이 좀 보세요. 눈팅이가 밤팅이 되도록 까만 밤을 새우고 또 새웠어요. 비바람이 몰아쳐도, 닭발에 쥐가 나도, 며칠씩 굶으면서도 내 새끼들이 나올 날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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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우체통
코리아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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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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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6
아내가 오클랜드에 있는 딸에게 전화를 했다. "너 이번 주말에 올 때 한국 슈퍼마켓에 가서 부르스타 좀 사와라~ 토요일 저녁에 손님을 초대를 했는데 월남 쌈을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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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물 건너가다
코리아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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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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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3
추석 전 날 어머니를 모시고 강 사장 집에 송편을 만들러 갔다. 강 사장 집은 차례를 지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음식을 많이 만드는데 형제들이 다 모여 음식 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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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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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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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2
뉴질랜드 시골에 살다 보니 가끔 친구들이 그리울 때가 있다. 학교친구들, 사회친구들, 사람들은 고향친구가 그리울 때가 많다는데 나는 어릴 때 고향을 떠나 오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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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을 짓고 뛰어보자 폴짝~
코리아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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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8
“새 집을 짓고 뛰어보자 폴짝~ 머리가 천장까지 닿겠네.~” 닭들에게 새 집을 지어주었더니 신이 난 닭들이 횃대에 올라가며 부르는 노래이다. 노래도 잘하지만 횃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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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터지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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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5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국가로 뉴질랜드가 선정됐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뉴질랜드가 정말 속 터지는 나라라는 생각뿐이다. 인터넷 속도가 너무 느려서 글 한번 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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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를 찾습니다
코리아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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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1
지난번 한국 갔을 때 대학에 있는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가 한잔 산다고 한정식 집으로 가자고 하였다. 한정식 집에 도착하자 곱게 한복을 차려 입은 아줌마가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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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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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7
내가 처음 뉴질랜드를 왔을 때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목장과 많은 동물들로 인해 놀라면서도 마음에 평온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인구는 400만 명인데 소의 숫자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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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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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4
한국에서는 감기에 잘 걸리지 않았는데 뉴질랜드에선 너무 자주 감기에 걸린다. 난방시설도 안 좋고 온돌이 아니라 더욱 그런 것 같다. 나는 비염에다 먼지 알레르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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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의 동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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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3
지난 여름에는 3마리의 암탉이 병아리들을 부화시켰는데 병아리들은 어미닭과 함께 따로 넣어 놔야 한다. 언제 들 고양이가 병아리를 잡아먹거나 매가 날아와 채 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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