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노부부의 파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어느 노부부의 파산

0 개 3,964 정윤성
▶ Bucketlist sends couple broke
 
6월 중순 중앙 일간지에서 본 기사내용이다. 참 기가 막히는 이런 일이 우리 주변에 일어 나고 있다. 물론 이 사례처럼 오진이 아니라 실제상황이라도 누군가 병에 걸렸다고 파산까지 이어진다면 남아 있는 가족은 어떻게 살아 갈 것인가. 이야기는 이렇다.
 
어느 부부는 병원으로부터 시한부판정을 전달받고 $80,000이라는 빚에 시달리고 있다. 이유는 2010년 5월 폐암 말기 (terminal lung cancer)라는 판정을 남편이 받고 몇달 밖에 살지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서 이제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는 심정으로 Bucketlist (죽기 전에 꼭 해 보고 싶은 목표 리스트)를 만들고 남은 여생을 즐긴 후 다음세상(?)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의사의 소견이 잘못된 오진이였고 그 노부부는 남편이 곧 죽지 않는다는 소식에 너무나 기뻐했지만 이 기쁨도 잠시 이미 Bucketlist에 써논 죽기전에 해야 할 여러가지를 달성한 후라는 것을 인식하는 순간 남은 건 빚 뿐이였다. 호주와 Fiji여행, 필요했었던 폐암 수술과 각종 치료 등등.
 
그래서 이 노부부는 은행에서 마이너스구좌를 열고, 남편은 그동안 운영하던 작업부 사업 (handy man business)에 씌여지던 약 $30,000 정도의 공구들을 팔아 치웠다. 노부부가 오랫동안 살던 집도 $70,000이나 손해를 보면서 신속히 처분했다. 매달 나가던 의료보험도 취소했다. 암 판정을 받은 후 끊었던 담배도 다시 피우기 시작한 남편은 안 마시던 커피도 다시 마시기 시작했다. Fiji로 10일간의 여행을 떠났고. 맛있는 음식과 5성급 호텔에서의 숙박 그리고 낚시 등 여러가지 액티비티도 했다. 
 
물론 부인은 남편과 인생의 마지막 부분을 즐기는 동안 너무나 행복했다고 한다. 남편과 함께 뉴질랜드 전 지역을 돌아다니며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는 일이였기 때문이다. 

솔직히 이러한 상황이라면 여러분은 어떻게 할 것인가? 병원에서는 고작 길어봐야 4-5개월 밖에 살지 못한다고 하는 암말기의 상황에서 아픈 남편이 원하는 그리고 내가 아픈 남편이 죽기전에 꼭 보고, 듣고, 가고, 웃는 일들을 많이 보여 주고 싶지 않은가.
 
딸이 살고 있는 호주로 마지막으로 가서 손자 손녀들을 마지막으로 보고 뉴질랜드로 돌아온 이 노부부는 이제 남편이 돌아가시는 날까지 매일매일을 함께 보내기 시작한다. 부인은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는 혹시 남편의 마지막 날이 오늘이 아닌지, 지난 밤은 아니였는지 그런 날의 연속으로 살았을 것이다. 
 
그러나 호스피스의 병간인이 한달에 한번씩 오는 23개월 동안 남편은 통증 한 번 없었고 결국 이 호스피스 책임자는 이제 당신에게 더 이상 올 이유가 없어 오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하면서 충격적인 소식을 전달한다. 당신은 암에 걸리지 않았다는 것이였다. 그래서 남편은 2011년 12월에 다시 초음파 검사를 한다. 왠걸. 암세포는 일부도 발견되지 않았다. 병원은 2010년에 전달한 소식은 오진이였다고 인정했다. 
 
정말 우리에겐 이런 일들이 일어 나지 않으면 얼마나 좋을까. 참고로 이 분들이 암보험을 가입했더라면, 의사의 진단(오진이든 실제이든)이 있었던 그 때 바로 보상이 되었을 것이고, 오진이었다하더라도 환불해 줄 필요가 없다. 
 

현재 어느 노부부의 파산

댓글 0 | 조회 3,965 | 2012.06.27
▶ Bucketlist sends couple broke 6월 중순 중앙 일간지에서 본 기사내용이다. 참 기가 막히는 이런 일이 우리 주변에 일어 나고 있다. 물… 더보기

융자브로커인 아빠, 융자고객인 아들

댓글 0 | 조회 2,197 | 2012.06.13
누가 이 시기에 감히 성공을 꿈꾸는가? 성공이란 이제 신화적인 얘기가 되버린지 오래다. 지금은 거의 모두가 두 부류중 하나다. ‘실패하는 이와 실패하지… 더보기

제시 이자율을 받아 들이지 마라

댓글 2 | 조회 2,911 | 2012.05.23
Bernard Hickey가 융자고객들에게 말하길: 제시 이자율을 받아들이지 마라! 곧장 은행 담당자에게 가서 더 낮은 이자율을 요청해라! 이것은 interest… 더보기

뉴질랜드 보험사 자격 기준 강화

댓글 0 | 조회 2,075 | 2012.05.08
지난달 말의 뉴질랜드 일간지에서 나온 기사에 뉴질랜드 보험사 부실 정도를 중앙 정부에서 관리한다는 기사가 있었다. 내용인즉 모든 보험사들은 내년부터 새로운 규정에… 더보기

벼랑 끝까지 가서 보니...

댓글 0 | 조회 1,811 | 2012.04.26
벼랑 끝은 주로 북한의 외교 정책을 일컬을 때 자주 사용하는 말이다. 필자가 왜 서두에 극단적인 이런 단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Financial Advisor나 고… 더보기

왜 하필 브로커일까?(Ⅱ)

댓글 0 | 조회 1,853 | 2012.04.12
Long Term Customer(장기고객)의 특혜에 대해 오래된 고객이 대접을 잘 받을까? 미안하지만 대부분 아니다.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1편에 이어서 이번… 더보기

왜 하필 브로커일까?(Ⅰ)

댓글 0 | 조회 2,286 | 2012.03.28
70% 이상의 뉴질랜드인들은 융자를 받을 때, 왜 융자 브로커를 이용할까?왜 90% 이상의 뉴질랜드인들은 비지니스, 상가 보험을 가입할 때, 왜 보험 브로커를 이… 더보기

과감하게 과실을 인정해라

댓글 0 | 조회 1,826 | 2012.03.13
과감하게 과실을 인정해라. 반대로 과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분쟁에서 승리하는가? ‘Don’t accept your liability.&rs… 더보기

돈이 몰려 온다

댓글 0 | 조회 1,871 | 2012.02.29
이번 칼럼은 필자가 현실에서 강하게 느끼는 경제 흐름을 나름대로 정리해 보고 전문가들이 자주 참고하는 interest.co.nz의 기사를 번역해 보았다. 세계의 … 더보기

왜 뉴질랜드 보험료는 오를까?

댓글 0 | 조회 2,522 | 2012.02.15
물가 인상은 우리의 가정과 경제 생활에 적지 않은 부담을 주고 있고 보험료 역시 그러하다. 가정 보험의 종류로는 집 보험, 가재 보험, 개인용 자동차 보험, 의료… 더보기

골프 관련 책임 배상

댓글 0 | 조회 2,180 | 2012.01.31
화창한 여름 날씨, 뜨거운 여름은 으스스한 겨울 추위를 견뎌 내는 뉴질랜더들의 에너지다. ‘Jump Into Summer!’ 잘생긴 젊은 남… 더보기

영원히 사는 방법

댓글 0 | 조회 1,851 | 2012.01.17
60년만에 온다는 흑룡의 해, 임진년 2012년의 새 아침이 밝았다. 모두가 또 한 해를 선물 받았다. 그러나 경제의 청신호 보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더 지배적이다… 더보기

휴가철 안전 예방과 사고 조치는 이렇게

댓글 0 | 조회 1,890 | 2011.12.23
크리스마스가 며칠 안 되고 새해가 막 다가오고 있다. 크리스마스, 신년 휴가는 우리의 가족, 친구들과 같이 즐기는 시간인 동시에 함께 다사다난 했던 2011년 한… 더보기

Leaky Building이 보험 처리되나?

댓글 0 | 조회 2,697 | 2011.12.14
당장 물이 없다면 우리는 생명에 위협을 받게 된다. 그러나 필요이상으로 많거나 필요하지 않는 곳의 물은 불보다 훨씬 큰 강도로 우리의 인명과 재산을 파괴하기도 한… 더보기

악법을 바꾼 의지의 방문자들

댓글 0 | 조회 2,281 | 2011.11.22
약 10여 년 전, 한창 장기 사업비자의 물결로 교민의 수가 날이 갈수록 늘던 때가 있었다. 뉴질랜드의 경기는 좋지 않았지만 뉴질랜드 달러의 약세로 유학생과 이민… 더보기

당신의 유산은 자녀에게 독인가? 약인가?

댓글 0 | 조회 2,900 | 2011.11.09
오래 전, 우연히 필자의 담당 변호사와 유언장(Will)을 작성하고 있었다. 필자에게 물어 온 질문 중에, 지금 기억하기로는 “당신이 사망한 시점에 자… 더보기

재외 동포간 이런 분쟁은 막아야 한다

댓글 0 | 조회 2,243 | 2011.10.26
사람이 사는 곳은 어디에나 분쟁이 있다. 어떤 곳은 말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전쟁까지 가면 많은 사람들이 죽기도 한다. 특별한 나쁜 목적을 가진 이들이 아니라면… 더보기

건물보험 관리를 Tenant에게 맡기면 안된다

댓글 0 | 조회 2,540 | 2011.10.11
많이들 불경기라고 한다. 세계가 불경기다. 이런 불경기에는 호경기와 입장이 달라지는 관계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비즈니스 건물의 Tenant와 landlord … 더보기

소리를 질러라, 그러면 살 것이다

댓글 0 | 조회 2,669 | 2011.09.28
참고 견더라, 그러면 그대와 그대의 가족에게 큰 슬픔을 안겨 줄 수도 있다. 이민 온지도 어언 18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나는 뉴질랜드를 배우고 있다. 필자는 아직… 더보기

아니 Landlord가 보험 가입되어 있다는데...

댓글 1 | 조회 2,333 | 2011.09.13
오래 전, 김 사장님에게 “비즈니스 보험 가입하셨어요?” 하니 시원하게 “예 그럼요” 하셨다.Landlord에게 가게의 Rent비와 함께 보험료를 꼬박꼬박 내고 … 더보기

럭비 월드컵에 가려진 심각한 CH-CH의 문제들(Ⅱ)

댓글 0 | 조회 2,411 | 2011.08.23
‘Welcome to our big party’ 8월 4일자 뉴질랜드 주요 일간지의 1면 기사 제목이다. 그러니까 이러한 혜택은 특별한 이들에게만 적용될 수 있는… 더보기

럭비 월드컵에 가려진 심각한 CH-CH의 문제들(Ⅰ)

댓글 0 | 조회 2,806 | 2011.08.09
‘Welcome to our big party’ 8월 4일자 뉴질랜드 주요 일간지의 1면 기사 제목이다.이 기사를 보자면, 오는 9월9일 오클랜드 시티에서, 오후… 더보기

왕이 아니라 신이 된 보험, 금융 소비자들

댓글 0 | 조회 2,323 | 2011.07.27
독자님들, 꼭 이 글을 읽고 보험증권과 함께 꼭 보관해 두시라. 그러면 언젠가 뉴질랜드에서 독자님들의 권익을 제대로 보호 받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다. 참… 더보기

센 놈을 잡을 때는 이렇게

댓글 0 | 조회 2,442 | 2011.07.12
실제 상황이었지만 익명과 약어를 사용함을 널리 이해 바란다.6개월 전쯤에 W Mall에서 카페를 운영하시는 K사장님이 아주 황당한 표정으로 사무실을 찾아 오셨다.… 더보기

보험 보상, 맞서서 싸워야 제대로 보상받는다

댓글 0 | 조회 2,656 | 2011.06.29
오늘도 끊임없이 여러 보험사에서 보험클레임에 대한 불만들이 보고되고 있는데 그 내용을 보면 많은 경우가, 아래의 보상 제외 규정 중 대표적인 사항, 예외 사항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