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시대 나무꾼, 조선 시대 화가의 업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신라 시대 나무꾼, 조선 시대 화가의 업

0 개 522 수선재

38864a2812dd0722d0dc7d4418b4c9a5_1745280003_7185.jpg
 

들여다보면 병은 금생에 연유하는 것이 아닐 때가 많습니다. 과거 생의 업 때문에 부실한 몸을 타고나는 것이지요. 


오른쪽 다리와 발목에 고통이 심한 회원님이 계셔서 전생을 살펴보니 통일 신라 말기에 나무꾼으로 사셨더군요. 


그런데 당시 나무를 할 때 자연의 이치를 생각지 않고 오직 나무를 베어내는 데에만 치중했습니다. 나무를 하더라도 숲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지치기를 하거나 솎아내는 등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꾀하면서 한다면 좋은 일이지요. 솎아내야 할 나무를 쳐내는 것은 자연의 이치, 진화의 이치에 합당한 일이니까요. 헌데 이러한 흐름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기분이 내키는 대로 행동했어요. 이러한 것이 업으로 쌓여 몸의 고통을 만들었습니다.


당시 수백 년 되어 동네에서 주민들이 받들어 모시는 신령한 느티나무를 다른 사람들이 보란 듯 벌목했는데, 그 결과 사기(邪氣)가 범하여 기적으로 병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업보가 금생에 발목으로 나타난 것이지요.


이 분의 경우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마음에서 기운을 일으켜 몸으로 가는 것입니다. 대자연에 속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이지요. 모든 자연에 대하여 미안함을 가지고 자신을 낮추는 자세로 일관하면 나을 수 있습니다. 


늘 가슴이 아프고 답답하다고 호소하는 회원님이 계셔서 전생을 살펴보니 조선 초에 화가로 사셨더군요.


헌데 생각이나 지식 등을 너무 중요하게 여기고 물질인 몸이나 돈 따위는 하찮게 여기며 사셨습니다. 그리고 이번 생에도 똑같이 몸의 단련을 소흘히 했습니다. 


몸이 아프면 몸의 소중함을 알아야 할 터인데, 몸을 팽개치고 돌보지 않을 뿐 아니라 자신을 수십 년 간 싣고 온 몸을 오히려 귀찮아 합니다. 그러니 몸이 망가지고 생활력도 형편없이 되어 버리는 것은 당연한 결과지요. 마음이 바로 서려면 그 기반인 몸을 잘 돌보아야 합니다. 명상마을에 요양하러 오신 이 분께 다음과 같은 처방을 드렸습니다.


1. 매일 40분 이상 도인법을 합니다.

2. 매일 40분 이상 햇볕 속에서 걷기를 합니다. 약간 빠른 속도로 20분 걷고 10분 쉬고 20분 걷고 10분 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3. 매일 40분 이상 도반들과 배드민턴이나 탁구 등의 운동을 하십시오.

4. 매일 40분간 일기를 쓰십시오.

5. 매일 40분간 기운을 내리는 명상을 하십시오. 40분은 이 분의 체력에 가장 적당한 시간입니다.

6. 매일 생각날 때마다 크게 소리를 내어 하하! 웃습니다.

7. 매일 아침저녁 샤워를 하며 자신의 몸을 어루만져줍니다.

8. 그 이외의 시간은 잘 먹고, 원 없이 잘 쉽니다.


예산안이 던지는 의미, 그리고 기록을 경신하는 국가부채

댓글 0 | 조회 819 | 2025.05.20
오늘 목요일 발표될 정부 예산안을 분석한 전문가들의 견해들을 정리해 보았다.뉴질랜드의 지난 20년간 정부 부채 추이를 살펴보면, 국가 재정이 외부 충격과 내부 정… 더보기

4. 타네 마후타 – 숲의 신, 빛을 가져온 자

댓글 0 | 조회 608 | 2025.05.14
노스랜드의 깊은 숲, 와이포우아(Waipoua) 그곳에 들어서면 공기는 달라진다.습기 어린 흙내음과 함께, 하늘을 찌를 듯 곧게 솟은 나무 한 그루가 눈에 들어온… 더보기

내 친구 목사

댓글 0 | 조회 1,212 | 2025.05.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내 친구 목사는 요즘잠들기 전막걸리를 먹는다고 고백한다그것도 아내와 함께뒤로 넘어질 뻔누구보다 정결한 부부인데두 사람 걸어 온 향기를 아는데… 더보기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댓글 0 | 조회 938 | 2025.05.14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여행하는 사람은 대개 요세미티 공원을 방문하게 된다. 인류가 요세미티를 처음 방문한 기록은 8000년-1만 년 전 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더보기

바쁜 의대입시 과정에서 살아남기

댓글 0 | 조회 741 | 2025.05.14
(사진출처 : Pixabay 무료 이미지)이번주에 드디어 오클랜드 대학교 Biomedical Science 과정의 중간고사가 끝났다. 지난주에는 오타고 대학교 H… 더보기

사고 수리 후 차량 가치 하락 (Value 이야기)

댓글 0 | 조회 866 | 2025.05.14
차를 타다 보면 자의든 타의든 크고 작은 사고 하나쯤은 누구나 겪게 됩니다.수리가 깔끔하게 완료되었더라도, 차량을 판매하려 할 때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 더보기

비자 심사기간 이민부 최신정보

댓글 0 | 조회 1,566 | 2025.05.14
어떤 비자를 신청하든 간에 접수하기 전과 후에 늘 체크하고 싶은 것 중에 하나는 바로 심사 기간입니다. 과거에 소요되었던 심사기간이 현재에도 적용되리라는 법은 당… 더보기

아이엠 어 스튜던트

댓글 0 | 조회 665 | 2025.05.14
자정을 넘겨 사위는 숯 가마처럼 어둡고 대부분 일찍 잠자리에 드는 뉴질랜더들은 소등을 한채 옆집도 조용하다. 밤은 모든 것을 끌어 안는다. 낮의 고통조차 담담히.… 더보기

오직 홀로 앉아 내 마음 만나는 곳

댓글 0 | 조회 514 | 2025.05.14
계룡산 갑사 ‘무문관’ 2박3일“정진하십시오!” 그리고‘철컥’ 밖에서 문 잠그는 소리천지사방이 막힌 방 안에서과연 나는 새처럼 훨훨 날아오를 수 있을까?영험한 기… 더보기

Pink Shirt Day

댓글 0 | 조회 713 | 2025.05.13
2025년 5월 16일 금요일, 핑크 셔츠 데이는 아오테아로아 전역에서 괴롭힘에 맞서 연대하고, 다양성과 포용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 날 분홍색 티셔츠를 입는 … 더보기

갚는 방법은 다를 수 있다

댓글 0 | 조회 668 | 2025.05.13
그런데 업해소란 것이 꼭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렇지만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여자들 희롱하고 마음에 상처를 주는 업을 지었다면, 똑같이 실연 당하는 걸로 … 더보기

인도와 중국

댓글 0 | 조회 509 | 2025.05.13
반도체의 집적회로(集積回路)를 IC (Integrated Circuit)라고 한다. 공교롭게도 인구가 많고 큰 영향을 미치는 두 나라, 인도(India)와 중국(… 더보기

민사의 소멸시효 (Limitation)

댓글 0 | 조회 705 | 2025.05.13
형사사건에 있어서 공소시효라는 것이 있듯이, 민사에도 소멸시효가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특정 기간 안에 소송을 시작하지 않으면 소송 권리가 완전히 박탈되는 것을 … 더보기

사월이면

댓글 0 | 조회 508 | 2025.05.13
시인 박 영배꽃 피고 지고 온종일 꽃잎 날리는 4월이면어김없이 봄을 탑니다백목련 하얀 미소가 말간 하늘로 흐르고닫힌 마음에 온기가 느껴지면먼 데서 아련한 기별 하… 더보기

OB(Out of Bounds), 인생에도 되돌릴 수 없는 선택이 있다

댓글 0 | 조회 616 | 2025.05.13
골프에서 가장 두려운 순간 중 하나는 OB(Out of Bounds)를 선언받을 때다. 잘 맞은 것 같던 공이 코스 밖으로 벗어나며, 벌타를 받고 다시 쳐야 한다… 더보기

매일 운동 vs 주말 운동

댓글 0 | 조회 872 | 2025.05.09
최근 미국심장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 더보기

중앙은행이 가장 큰 자연재해를 예상한 곳은?

댓글 0 | 조회 1,269 | 2025.05.08
지난 5월 6일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발표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보험산업은 안전한지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테스트 내용을 보면… 더보기

조정(mediation)과 중재(arbitration)

댓글 0 | 조회 801 | 2025.04.23
소송변호사로서, 저한테 오신 고객분들과 상담을 해드리다가 보면 마치 진행을 하자마자 소송이 시작되고 재판이 내일모레 이루이질 것처럼 두려워 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 더보기

변기 누수, 이렇게 해결하세요

댓글 0 | 조회 1,906 | 2025.04.23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Certifying Plumber로 일하면서 수백 번도 넘게 변기 문제를 해결해왔지만, 변기만큼 고객님들을 당황하게 만… 더보기

3. 카페 레잉가 - 영혼이 떠나는 마지막 여정

댓글 0 | 조회 756 | 2025.04.23
북섬의 끝, 세상의 경계뉴질랜드 북섬 최북단,끝없이 펼쳐진 태즈먼 해와 태평양이 만나는 그 곳.하얀 등대 아래 절벽은 수천 년 동안 수많은 영혼들이 마지막 인사를… 더보기

불교 목공예의 정수 - 수미단

댓글 0 | 조회 586 | 2025.04.23
▲ 영천 백흥암 극락전 수미단에 새겨진 아름다운 문양들.봄이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다. 숲이 기지개를 켜고 꽃은 다투듯이 피어오른다. 생명력 넘치는 숲에는 온갖… 더보기

떡!... 먼 추억, 가까운 그리움

댓글 0 | 조회 781 | 2025.04.22
떡이 보이면 밥 내놓고 먹는 사람이 있다는게 좀 우습지 않은가. 온갖 먹거리 풍성한 이 시대에 여전히 떡이 좋은 사람은 틀림없는 떡보일 것이다.내가 어렸을 적에는… 더보기

고백

댓글 0 | 조회 756 | 2025.04.22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주일예배 후 집에 와오늘의 설교 원고를가로로 한 번 세로로 또 한 번찢어 쓰레기통에 넣었습니다외우고 또 외우느라버스 안에서도주일 아침에는 화… 더보기

인트림과 AE워크비자에 관한 이민부의 Q&A

댓글 0 | 조회 1,124 | 2025.04.22
뉴질랜드에 체류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합법적인 신분의 유지”일 것입니다. 그러한 신분을 유지하기 위한 비자 중에 합법적인 근무가 가능하도록 허가된 워… 더보기
Now

현재 신라 시대 나무꾼, 조선 시대 화가의 업

댓글 0 | 조회 523 | 2025.04.22
들여다보면 병은 금생에 연유하는 것이 아닐 때가 많습니다. 과거 생의 업 때문에 부실한 몸을 타고나는 것이지요.오른쪽 다리와 발목에 고통이 심한 회원님이 계셔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