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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 중단, 상단

0 개 592 수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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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下丹)


일반적으로 ‘단전’이라 하면 하단전(下丹田)을 가리킨다. 하단전은 기운이 쌓이는 기운 저수지이자 정(精)을 관장하는 곳이다.


흔히 임맥(任脈)에 속하는 관원혈(關元穴)이 단전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단전의 정확한 위치는 우리 몸의 정중심(상하, 좌우)이다. 명상할 때는 이를 ‘단전 안쪽’이라고 부르는데, 명상을 통해 단전이 커지면 배 전체가 단전이 되기도 한다. 


기적(氣的)으로 보면, 단전은 속이 비어있는 둥근 항아리 모양이다. 허나 본인의 마음이 치우치면 갖가지 모양이 되기도 하는데, 한쪽으로 비뚤어진 모양, 위가 가늘고 아래가 넓은 모양, 깔때기처럼 위가 넓은 모양 등이다.


단전은 우주이다. 중단만 해도 흔들림이 좀 있다. 감정적인 측면의 마음이 많아서 비바람이 불고 날씨가 계속 달라지는 하늘의 상태이다. 그러나 우주는 완전히 흔들림이 없는 그런 상태이다. 깊은 마음이며 흔들림이 없는 근본이다. 


중단(中丹)


양 젖꼭지를 연결한 중간지점에 위치한 혈로서, 한의학에서는 단중(전중)이라고 부르는 혈자리이다. 중단은 마음(心)을 관장하는데 중단이 곧 마음이다. 


기적으로 보면, 중단은 아무런 모양이 없다. 통로처럼 되어 있으며 앞뒤 위아래로 그냥 비어 있다. 허나 보통은 중단이 막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벌집처럼 보인다. 중단이 막히는 것은 마음의 문제이다. 마음이 폐쇄적인 상태일 때 중단이 막힌다.


중단이 관장하는 장부는 무려 8개나 된다. 심장, 소장, 심포, 삼초 뿐만 아니라 위장, 비장, 간, 담까지 12개 중에 8개가 마음 곧 중단과 직결되는 장부이다. 중단이 막히면 머지않아 임맥이 막히고 또 독맥이 막힌다. 기운이 돌지 않고 가라앉는다. 부단히 돌아보며 갈고 닦아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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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上丹)


두 눈썹 사이 중간지점의 약간 위에 위치한 혈로서, 한의학에서는 인당(印堂)이라고 부르는 혈자리이다. 상단은 지혜(智慧)를 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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