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결정, 초중고 뉴질랜드 역사 교육 의무화 - 역사교육 시리즈 (1)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역사적인 결정, 초중고 뉴질랜드 역사 교육 의무화 - 역사교육 시리즈 (1)

0 개 2,023 명사칼럼

머리말 


최근 지인으로부터 초중고교 뉴질랜드 역사교육 의무화에 대한 설명회가 있으니 관심 있으면 참가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선약이 있어 참가는 못했지만, 과연 무슨 내용을 가르칠지 궁금해서 이후 관련 소식들을 팔로우업을 했다. 내년 2022년부터 뉴질랜드 초중고(Y1 ~ Y10)에서 뉴질랜드 역사(즉, 국사)가 ‘필수’ 과목이 된다는 발표는 사실 2019년에 이미 났고 올해  2021년 2월 3일부터 학계 및 일반 대중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커리큘럼 초안이 온라인으로 공개되었었는데 내가 몰랐던 것이다. 이 소식을 듣고 개인적으로 흥분할 정도로 기뻤으며 당연히 무척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제신다 아던의 리더십을 가식적이고 쇼맨쉽에 가깝다고 보는 한편 노동당의 정책이 진보정당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친 자본가와 부자 성향을 보인다고 생각했던 나였지만 이번 초중고 뉴질랜드 역사교육의 필수과목화 결정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내게는 지난주에 발표한 경제적 불평등 해소와 아동 빈곤퇴치라는 명목임에도 제한된 의미를 가진 복지금액의 인상보다 훨씬 더 의미 있는 역사적인 결정이라고 본다.


뉴질랜드 역사교육 의무화를 내가 환영하는 이유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대뜸 물어본 게 가르칠 내용 중에 19세기 식민정부와 마오리 간 토지를 둘러싸고 벌어진 ‘뉴질랜드 전쟁’이 포함되느냐는 것이었다. 왜냐면 일명 토지 전쟁이라고 불리는 이 전쟁 때문에 마오리는 자신들 소유 토지의 엄청난 부분을 뺏김과 동시에 자치권 역시 박탈당하면서 21세기 뉴질랜드의 모든 사회 지표에서 다른 그룹들에게 뒤처지는 열등 에스닉그룹으로 전락하였기 때문이다. 이 뉴질랜드 전쟁 관련해서는 이 블로그에 번역되어 포스팅된 ‘약속의 땅에서의 약탈 (Plunder in the Promised Land)’과 ‘Rangatiratanga (자주권), Kawanatanga(통치권) and the Constitution (헌법)’을 참조하기 바란다. 식민정부와 파케하 정착민의 마오리 토지약탈 덕분에 파케하들은 현재와 같은 뉴질랜드의 낙농/축산자본주의 틀을 갖추게 되었으며 반면 마오리는 경제적 빈곤계층으로 추락함과 동시에 원주민임에도 정체성과 자존감에 치명적 타격을 입게 된다. 관련하여 다른 포스팅 ‘뉴질랜드의 자본주의는 어떻게 형성이 되었는가?’를 참조하기 바란다.


c5d39ea3c809c79a1dd62175d00ba4b6_1623295927_5037.png
 

▲ 2019년 Ihumatao에서 경찰과 마오리 시위대가 대치하고 있다


내가 박수를 보내고 싶은 이유 중 하나는 이런 추한 역사적 과정을 거친 파케하들의 부의 축적 그리고 그 결과 구축된 현재와 같은 파케하의 상류층 계급화가 작금의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와 맞물려 파케하는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현재와 같은 사회적 지위를 획득할 수 있었고 마오리들은 그런 노력이 부족해서 지금처럼 문제가 되는 에스닉 그룹으로 전락하였다는 그간 파케하들 - 어쩌면 마오리들 중에서도 많은 수가 이런 열등의식을 가진 것으로 이해된다 - 의 패권적 인식을 깨트리는 첫 단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풍요로운 땅의 빈곤(Poverty in a Land of Plenty)’을 참조하기 바란다.  저명한 역사가 James Belich는 파케하들의 이런 자기 조상의 추악한 과거에 대한 선택적 외면 혹은 역사적 기억장애를 ‘문화적 자가-전두엽 절제술(self-lobotomy)’(전두엽을 제거함으로써 감정을 제거하는 시술)로 비유했는데 그는 그 원인 중 하나가 파케하들이 19세기 뉴질랜드 전쟁에 대해 제대로 교육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마침내 뉴질랜드 역사교육을 통해서 지금까지 많은 파케하 - 단순히 자녀뿐만 아니라 부모 세대도 포함 - 들이 당연스럽게 받아들인 자신들과 자신들 조상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가 마오리들 땅의 박탈을 통해 이루어진 ‘백인 특권(white previllage)’임을 깨닫게 되는 진실의 문이 열리는 순간으로 다가온다. 백인특권과 관련해서는 ‘파케하의 Ethnicity (Pakeha Ethnicity)’ 포스트를 참조하기 바란다.


민족(nation)에 대한 정의는 학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이들 정의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특성 중 하나는‘역사의 공유’다. 뉴질랜드는 지금도 민족의 형성(nation building)이 현재진행형인데 그 이유의 상당지분을 파케하와 마오리의 관계가 아직도 정리가 안 된 불안정한 상태의 연속이라는 점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와이탕이 조약에 대한 계속되는 재해석 시도가 마오리 측으로부터 여전히 있는 상태고 오클랜드 공항 근처의 Ihumatao 땅의 사용에 대한 마오리의 저항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현실은  파케하(그리고 식민정부)와 마오리 간 과거사가 아직도 해소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뉴질랜드 역사가 Steve Watters가 지적한 것처럼 초중고에서 필수과목으로 자국의 역사를 가르치지 않는 나라가 몇 나라나 될까 궁금하다. 뉴질랜드는 왜 지금까지 초중고에서 자국의 역사를 가르치려 하지 않았을까? 말로는 nation building, nation building 하면서 민족공동체 의식 형성에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역사를 왜 가르치려 하지 않았을까?  답을 위한 복잡한 생각과 긴 시간은 필요 없을 것 같다.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면에서 패권을 잡고 있는 파케하가 가리고 싶은 게 많기 때문이었다. 특히 마오리 토지에 대한 약탈과 몰수, 이와 동반된 전쟁을 통한 마오리 자치권의 박탈 그리고 사회 전반에 걸쳐 전개되는 노골적인 인종차별은 파케하 ‘어른’들이 자기 자녀는 알기를 원하지 않는 치부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뉴질랜드에서 자국의 역사는 소수의 관심 있는 학생이 대학교를 진학하기 위한 과정으로서 공부했을 뿐 결코 장려되는 학습분야가 아니었으며 필수과목 선정은 언감생심이었다. 자신을 포함한 조상의 추악한 면을 보여주기 싫었던 파케하 학부모, 수업시간 학생들 사이 혹은 학생과 교사 간 감정적 논쟁으로 이어질 민감한 주제를 피하고 싶어했던 교사들 그리고 집권 기간, 별 잡음 없이 현 상태(status quo)를 유지하기 바랬던 그간 집권당의 이심전심 결과이기도 하다. 


그 결과 뉴질랜드 학생들은 자국의 역사보다 다른 나라 역사를 공부하는 것을 더 편안해하고 선호한다고 오클랜드 Pakuranga College의 역사교사 Martyn Davison은 지적한다. 2005년 뉴질랜드 역사교사협회(New Zealand History Teachers’ Association:NZHTA)의 서베이에 의하면 뉴질랜드 학생들은 미국의 흑인 민권운동이나 베트남전쟁 같은 먼발치에 있는 역사적 사건들은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이해하려는 데에는 열성적이나 정작 이런 다양한 관점을 뉴질랜드의 역사적 사건에 적용하려는 것에 대해서는 불편해한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미성년 학생들은 역사를 공부하면서 ‘도덕’을 적용하려는 성향이 있어 누가 ‘good guy’가 누가 ‘bad guy’인지를 판별하려고 하는데 멀게는 19세기 살았던 조상일 수 있지만 가깝게는 자신의 조부모 심지어 부모가 불공평과 불평등의 주역일 수 있음을 직감적으로 느끼기 때문이다. 


뉴질랜드 역사교육 의무화에 대한 우려


c5d39ea3c809c79a1dd62175d00ba4b6_1623296004_7131.png
 

▲ 1881년, Parihaka 마오리 정착촌을 점령한 파케하 자경대 및 자원자들


이처럼 어쩌면 당연한 ‘국사’ 과목인데도 필수과목이 되지 못한 데에는 뉴질랜드의 ‘비틀린’ 역사가 존재했기 때문에 실행을 앞두고 뉴질랜드 사회, 특히 파케하,에는 각종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고 있다. 파케하, 마오리, 중국인, 무슬림 학생이 섞여 있는 한 교실을 상상해보자. 파케하 학생은 19세기인 1881년 자신들의 토지 몰수에 평화적으로 저항하기 위해 만든 마오리 정착마을 Parihaka에 1,600명의 무장경찰대/자원병으로 구성된 자신의 조상이 마을을 침공하여 마오리 거주민을 쫓아냄과 더불어 여자를 강간하여 임신까지 시켰다는 역사적 증거에 직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로부터 몇십 년 뒤, 20세기인 1905년에 백인우월주의자가 웰링톤 시 한복판에서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은퇴한 중국인 광부를 총으로 살해한 사건 그리고 백 년이 지난 21세기인 2019년, 무슬림이라는 이유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무려 51명을 살해한 사람도 역시 자신과 같은 ‘하얀’ 피부색을 지극히 자랑스러워하는 또 다른 백인우월주의자라는 사실을  직면해야할 것이다. 


또 1920년부터 1960년대에 오클랜드 남쪽 Pukekohe의 학교에서는 마오리 ‘급우’는 분리된 화장실을 써야 했으며 ‘더러운’ 마오리 학생이 쓰고 난 후에는 수영장 물을 빼고 새로운 물을 채워야 했기 때문에 마오리 학생은 주의 마지막 날인 금요일에만 수영장을 사용해야 했으며 마오리 가족에게는 렌트집을 빌려주지 않아 맨땅의 농장 헛간에서 생활해야 했기에 200명의 마오리 어린이들이 이와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했다는 사실 역시 직면할 것이다. 20세기 초 자신의 조상이 뉴질랜드 최고의 대학 오클랜드 대학교에 다녔고 역시 20세기 후반 같은 대학에 다닌 증조할아버지가 했던 행동들이 찍힌 아래 사진들을 봐야 될지도 모른다. 이처럼 사면초가와 같이 결코‘친백인’은 아닌 역사적 사실에 둘러싸인 ‘백인’ 학생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표정관리를 해야 할까?


c5d39ea3c809c79a1dd62175d00ba4b6_1623296141_6394.png
 

▲ 1923년 오클랜드 대학생들이 미국  KKK 단 복장을 하며 오클랜드 K-road를 행진하고 있다


c5d39ea3c809c79a1dd62175d00ba4b6_1623296165_797.png
 

▲ 1967년 오클랜드 대학교 학생들이 마오리 문화를 조롱하는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


2022년부터 초중고에서 의무적으로 실행될 뉴질랜드 역사교육에 대해 Act 당은 히스테리컬하다시피 한 반응을 보였는데 당수 David Seymour는 자신이 받은 제보를 인용해서 다음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한다. “초등학교의 학생이 반 급우들 앞에 서서 자신의 ‘백인특권(white previlage)’를 인지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를 발표해야만 하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그러면서 초중고, 특히 초등학교, 단계에서의 뉴질랜드 역사교육은 ‘인종차별적 교육(racialised education)’- 이에 대해 뉴질랜드 역사교육을 지지하는 입장에서는 이는 인종차별적인 것이 아니라 ‘탈식민화(de-colonise)’ 교육이라고 반박한다 - 이며 ‘분열적(divisive)’ 이라고 비판한다.  이처럼 일부 뉴질랜드 정치인들과 대중들 - 대부분, 모두가 아니라면, 파케하 - 은 자신과 같이 기득권층이 된 ‘어른’들은 괜찮지만, 뉴질랜드 역사교육이 학교 필수과목으로 선택될 경우 ‘미래 파케하’ 들에게 닥칠 수 있는 정체성 혼란 내지 트라우마(trauma) 그리고 그들의 잠재적 경제적 기회손실을 우려한다. 


개인의 선택과 능력을 절대적으로 존중하는 자유 의지론자 집단인 David Seymour로 대표되는 Act 당의 이런 반응은 어쩌면 예상했던 반응일 것이다. 왜냐면 그동안 자신, 파케하,의 의지대로 움직여왔던 국가(state)가 뒤통수 치듯이 식민지 시절 자신들이 행한 추악한 진실을 들춰냄에 따라 자신들 그리고 자신들 조상의 성과에 대해 자랑스러워 할 자녀에게 불편하기 짝이 없는 변명의 시간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자신이 막연히 알고 있었든 혹은 관심이 없었기에 전혀 알지 못했던 자신의 파케하 조상이 마오리에 대해 행했던 ‘나쁜 짓’에 직면한 파케하 학생들은 충격과 함께 자신의 정체성과 자존감이 일시에 무너질 수 있는 위기에 직면하면서 이를 막기 위한 방어기제를 작동할 수 있을 것이다. 가령, “그래서 뭐 어쩌라고? 내가 그런 일을 했냐고? 19세기 나랑 관계없는 백인들이 행한 일을 나에게 보여주는 이유가 뭔데?” 등. 처음으로 자신 조상들 - 가깝게는 자신의 부모와 조부모도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 - 의 상상치 못할 추악함을 알게된 학생들은 큰 충격에 직면하면서 소위 ‘비탄의 5단계(Five stages of grief)’ - 부정(denial)   → 분노(anger) → 타협(bargaining) → 우울(depression) → 수용(acceptance) - 를 거쳐야 할지 모른다.

 

이런 학생 - 대부분 파케하 학생일 것이다 - 들의 충격을 예상해서인지 대부분, 전부가 아니라면, 관련 학자들은 내년부터 시행될 뉴질랜드 역사교육에 앞서 교사들의 충분한 준비를 요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번 커리큘럼의 초안에 대해 교육부로부터 공식적 리뷰를 요구받은 Royal Society of New Zealand의 전문가 어드바이스 패널도 리뷰 보고서를 통해 큰 환영과 더불어 이 같은 우려를 표명했다. “History can hurt (역사는 상처를 줄 수 있다)”. 왜냐면 과거 사건에 대한 발견 그리고 이 사건들을 사람들과 장소에 연계시키는 것은 현재 삶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역사교육이 학생들로 하여금 더 깊은 이해와 협력으로 이끌 수도 있지만, 상처와 분열로 이끌 수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라는 교수 기법(pedaoggogical challenge)의 과제를 현장 역사교사에게 안겨 준다. 뉴질랜드 역사를 배운다면 결코 피해 갈 수 없는 어두운 면 - 가령, 살육, 박해, 약탈, 몰수 등과 같은 단어로 상징되는 - 을 학생들로 하여금 직시하게 하는 동시에 그들이 다치지 않도록 또 서로 반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수적인 만큼 NZHTA 회장 Graeme Ball 말처럼 역사교사는 훈련이 필요할 것이다. 


c5d39ea3c809c79a1dd62175d00ba4b6_1623296212_9636.png
 

▲ Royal Society of New Zealand 의 전문가 어드바이스 패널도 리뷰  보고서


이런 교수 기법 관련하여 오클랜드 Pakuranga College의 역사교사 Martyn Davison은 유용한 팁을 전달한다. 그동안 부모도 학교도 제대로 가르치지 않은 탓에 마오리 박해의 역사를 처음 ‘구체적으로’ 접한  파케하 학생들은 기존 자신의 지식과 선입견을 흔드는 역사적 ‘사실’에 대해 혼란에 빠진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학생들은 ‘history is merely a matter of opinion…(역사는 단지 해석의 문제야)’라면서 역사를 주관의 세계로 밀어 넣으려는 시도를 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역사교사는 특정 사건에 대해 엄선된 핵심 증거를 학생에게 보여주면서 학생으로 하여금 그 증거에 반박 혹은 동조하는 추가 자료를 찾아볼 것을 요청하는 것이다. 이런 교수 기법을 활용할 경우 Act 당수 David Seymour가 우려하는 것 같은 주입식 교육이란 말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다음호에 계속>


■ 김무인은 한국에서 태어나고 사회 초년생활을 한 후 뉴질랜드로 이민 왔다. 새계화의 조류 속에서 다인종 다문화되어 가는 현대사회에 관심이 많고 더불어 신자유주의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팽개쳐진 사회적 가치의 부활을 위해 어떤 대안이 가능한지 탐구 할 요량으로 글쓰기를 한다. 

노화(老化)와 노쇠(老衰)는 다르다

댓글 0 | 조회 228 | 20시간전
노화(Aging)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정상적인 변화를 의미하며, 대개 모든 신체 영역에서 서서히 진행된다. 노화는 나이와 연관되어 있으며 비정상적인 과정… 더보기

변화의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378 | 1일전
우리는 지금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과거에는 산업사회를 중심으로 물질적 생산과 경제적 효율이 중요한 기준이었다면, 오늘날에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 더보기

대학생 공부하기 싫을 때 및 번아웃 어떻게 해야 될까요

댓글 0 | 조회 285 | 4일전
매년 이맘때쯤이면 메디컬 입시 (의대,치대,약대, 검안대 등)를 하는 학생들이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에 마주하며 번아웃 혹은 중도를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현… 더보기

GAMSAT 의전원.치전원 입학시험 고득점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292 | 7일전
지난 칼럼에서는 GAMSAT 3월 시험 총평과 출제경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번 칼럼에서는 GAMSAT (Graduate Medical School Admissi… 더보기

지식을 다루는 방법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441 | 9일전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의 발전은 우리 일상 속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과학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실제로 과학 수업이나 실험 중심 프… 더보기

드래곤 전설의 기원

댓글 0 | 조회 224 | 2026.04.29
— 인간은 왜 ‘용’을 상상했는가상상 속 생물, 그러나 너무도 익숙한 존재어린 시절 우리는 한 번쯤 ‘용’을 상상해본다. 불을 뿜고 하늘을 날며, 때로는 신의 사… 더보기

비료와 먹거리

댓글 0 | 조회 231 | 2026.04.29
먹고 살려면 농사를 지어야 한다. 산과 들에서 저절로 나는 것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논밭을 일구어 심고 가꾸어야 한다. 대표적인 먹거리가 5곡이었는데 거기다 온갖… 더보기

뉴질랜드 민사소송의 약식 판결 및 각하

댓글 0 | 조회 360 | 2026.04.29
보통 뉴질랜드 민사소송은 원고 측에서 소장을 법원에 제출하고, 법원에서 승인을 받은 후 피고 측에 송달하고, 피고 측에서도 답변서를 제출하고, 사건 관리 회의 (… 더보기

27. 우레와(Urewera) 부족과 안개 속의 여인

댓글 0 | 조회 170 | 2026.04.29
뉴질랜드 북섬의 깊은 원시림 속에는 우레와(Urewera) 숲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단순한 자연 보호구역이 아니다. 오랜 세월 동안 마오리의 투호에나(Tuh… 더보기

고국의 품에 안긴 카자흐스탄 독립유공자 후손과 재외동포

댓글 0 | 조회 203 | 2026.04.29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초청 낙산사 템플스테이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0월 27일부터 11월1일까지 진행된 ‘2024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초청 팸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더보기

벚꽃 편지

댓글 0 | 조회 204 | 2026.04.29
창밖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일기예보에 폭우 주황색 주의보가 떠있다. 분명 어딘가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을텐데 홍수 피해는 없었으면 좋겠다.온 세상이 젖어가… 더보기

비자금

댓글 0 | 조회 350 | 2026.04.2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글쎄 암이란 놈이느닷없이 나를 흔들자꿋꿋이 버티던 나도마음 흔들려아내가 모르던현금으로 꼭꼭 간직해두었던내 비자금을 실토하고난 이제 필요없게 … 더보기

8편 – 체르노빌 섀도우: 봉인된 보고서

댓글 0 | 조회 178 | 2026.04.29
“체르노빌은 ‘폭발’이 아니라, ‘개방’이었다.”프롤로그 - 1986년 4월 26일, 우크라이나 프리피야트폭발 직후의 지옥 같은 밤.붉은빛이 하늘을 물들이고 수증… 더보기

고용주의 신고의무

댓글 0 | 조회 591 | 2026.04.28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일반적으로는 일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고용주에게 피고용인의 범죄 신고의무는 없습니다. 하지만 뉴질랜드에선 고… 더보기

유학을 보내도 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유 — 공부보다 중요한 것

댓글 0 | 조회 504 | 2026.04.28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이번 컬럼에… 더보기

생각이 사람을 만든다

댓글 0 | 조회 174 | 2026.04.28
시인 천 양희이 생각 저 생각 하다어떤 날은생각이 생각의 꼬리를 물고막무가내 올라간다.고비를 지나 비탈을 지나상상봉에 다다르면생각마다 다른 봉우리들 뭉클 솟아오른… 더보기

파트너쉽 비자, 딱 한번에 승인받기

댓글 0 | 조회 453 | 2026.04.28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와 함께 체류하기 위한 가장 대표적인 방법인 파트너쉽 비자는 단순하게 생각하면 쉬워 보이지만, 실제 심사에서는 매우 정교하고 입체적… 더보기

갬블링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 뇌와 감정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0 | 2026.04.28
도박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에는 여전히 ‘의지’라는 단어가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 “끊으려면 끊을 수 있지 않나”, “왜 그렇게까지 하느냐”는 질문은 도박 문제… 더보기

골프 코스마다 스타일이 다르듯, 인생도 정답은 없다

댓글 0 | 조회 231 | 2026.04.28
골프를 오래 치다 보면 깨닫게 되는 사실이 있다.모든 코스는 다르다.어떤 곳은 넓고 평탄한 페어웨이를 자랑하지만, 또 어떤 곳은 벙커와 해저드가 도처에 있어 한 … 더보기

걷기 열풍

댓글 0 | 조회 458 | 2026.04.25
충북 괴산에 ‘걷기 열풍’이 불어 98세 어르신도 걷는다. 괴산군(인구 3만7000명)은 65세 노인 비율이 42.6%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노인 의료비 예산은… 더보기

GAMSAT 의.치전원 입학시험 총평 및 출제경향 (2026년 3월)

댓글 0 | 조회 333 | 2026.04.20
<GAMSAT의 급부상 인기>최근 들어 GAMSAT시험 응시자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GAMSAT은 주로 의전원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전원 (치학전문대… 더보기

건강한 겨울나기 예방 접종으로 준비하세요

댓글 0 | 조회 675 | 2026.04.17

어디가 더 들어가기 어려울까? 오타고대 의대 vs 오타고대 치대

댓글 0 | 조회 976 | 2026.04.16
지난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Biomed/Health Sci 과정을 낱낱이 파헤쳐보았다. 오타고대 HSFY같은 경우 한인들 기준에서 오클랜드대 Biomed/Hea… 더보기

전쟁과 평화

댓글 0 | 조회 276 | 2026.04.15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전쟁 없이 평화롭게 살게 된 기간이 얼마나 되었는지 모를 일이다. 전쟁은 비극의 시작이요 삶을 극한 상황으로 인도하며 피와 땀으로 일궈… 더보기

미확인 해양 괴생물(MO) 목격담

댓글 0 | 조회 392 | 2026.04.15
— 인간은 왜 바다에서 ‘무언가’를 계속 본다고 믿는가바다는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다우리는 이미 지구의 대부분을 이해했다고 믿는다. 우주를 관측하고, 인간의 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