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에도 BTS가 있다고?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월드비전에도 BTS가 있다고?

0 개 1,822 월드비전

8092a35924f4277bbfb24415d1ead914_1619653291_5589.jpg
 

“BTS? 뭐야뭐야~!” 하신 분 계신가요? 월드비전의 BTS는 특별한 의미가 있어요. 바로 Be The Solution의 약자로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해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청소년 사업이랍니다. BTS 사업 덕분에 더 나은 내일을 향한 만반의 준비가 되었다는 프란시스의 이야기를 들어보실래요?


당장 먹고 사는 일이 급한데 내일을 꿈꾸는 건 사치였어요.


케냐의 찬감웨라는 작은 마을에 사는 프란시스는 11명이나 되는 형제 중 다섯 번째로 태어났어요. 프란시스의 부모님은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가난한 형편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죠. 당장 아이들을 제대로 먹이기도 힘든 상황에서 교육까지 세심히 챙기기는 어려웠어요. 프란시스는 중학교를 겨우 마치고 집안 일을 돕기 위해 이것저것 할 수 있는 일을 했어요.


“고생하는 엄마, 아빠에게 힘이 되어 드리고 싶었지만 중학교만 겨우 나오고 특별한 기술이 없으니 안정적인 직업을 구할 수 없었어요. 조금만 더 공부를 하고 기술을 배운다면 그만큼 지원할 수 있는 회사도 많아지고 당연히 더 좋은 조건으로 일을 할 수 있을텐데… 저는 정말 가진 게 없으니 임시직을 전전할 수 밖에요.”


길이 안 보이는 지금도 답답했지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생각하면 프란시스는 한숨이 절로 나왔습니다.


8092a35924f4277bbfb24415d1ead914_1619653354_9333.jpg
 

수많은 청소년들이 극심한 가난,

보호자의 방임 등으로 내일을 꿈꾸지 못하고 일터로 향하고 있습니다.


월드비전의 BTS 사업 소식을 듣고 묻어두었던 꿈이 꿈틀댔어요.


중학교를 졸업하고 2년 정도 닥치는 대로 일을 했던 프란시스가 점점 지쳐갈 무렵, 반가운 소식이 들렸어요. 월드비전이 찬감웨 마을에서 BTS 사업으로 청소년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거예요. 프란시스는 가슴 속에 까맣게 잊고 있었던 어린 시절 꿈이 꿈틀댔어요. 기계에 유난히 관심이 많아 중장비 기사가 되고 싶었던 프란시스. 하지만 그 꿈은 손 끝에 닿을 수 조차 없으리라 생각하고 고이 묻어 둔 지 오래였어요. 하지만 월드비전에서 마을의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인 직업 훈련 기회를 준다고 하니 기계에 대한 열정이 다시 활활 타올랐어요.


8092a35924f4277bbfb24415d1ead914_1619653383_3703.jpg
 

능숙하게 고장난 자동차를 수리하고 있는 프란시스(왼쪽).


저는 이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만반의 준비가 되었어요!


꿈을 향한 열정을 품고 월드비전 청소년 직업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프란시스는 산업훈련센터(케냐 국가 무역 시험 및 인증 기관)에서 3개월 동안 중장비 기계 수리와 작동 등에 대한 3급 교육을 무사히 수료했어요. 교육을 받은 후 국가 시험에도 응시해 중장비 기사 자격증도 딸 수 있었죠. 국가 인증까지 받은 프란시스는 체계가 갖추어진 회사에 중장비 수리 및 유지 보수, 기계 작동을 담당하는 인턴으로 입사를 하게 됩니다. 3개월 인턴으로 시작한 회사 생활, 프란시스는 실력을 인정받아 벌써 2년 째 이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답니다.


“월드비전은 제게 삶을 안정적으로 일구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주었어요. 가난하게 자라오며 하루하루 사는 것에 급급했던 저로서는 정말 상상도 못한 일이에요. 월드비전에서 준비해 준 교육을 받고 체계적으로 실력을 쌓은 덕분에 좋은 회사에도 들어갔고 가족들 생계도 이제 걱정 없어졌어요. 제가 저축을 할 만큼 여유가 생길 줄 누가 알았겠어요? 쉬는 날에는 그냥 놀지 않고 친구들과 자동차 수리를 하는 작은 사업을 해요. 저는 이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만반의 준비가 되었어요! 열심히 달려나갈 거예요.”


8092a35924f4277bbfb24415d1ead914_1619653414_0014.jpg
 

프란시스는 중장비차도 척척 운전할 수 있어요!


8092a35924f4277bbfb24415d1ead914_1619653428_633.jpg
 

우간다에 사는 실비아도 월드비전의 도움으로

헤어디자이너를 꿈꾸며 열심히 미용 직업 훈련을 받고 있어요.


마을에서 제법 실력자로 통하는 프란시스는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2급 자격증 도전을 준비하고 있어요. 단단한 씨앗 속에 웅크리고 있던 프란시스에게 촉촉한 비를 내려 주었더니 그 작은 씨앗에 품고 있던 크고 푸른 숲이 울창하게 자라가고 있어요. 후원자님의 따듯한 격려와 도움이 아이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는 놀라운 이 일이 지금도 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출처: 한국월드비전

후원문의 뉴질랜드 월드비전 박동익 간사

연락처: 027 625 0204 / 이메일: peter.park@worldvision.org.nz

https://www.worldvision.org.nz/give-now/sponsor-a-child-korean/


월드비전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전쟁 고아와 미망인을 돕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현재 전세계 100여 개국에서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이웃을 돕기 위해 구호, 개발 및 옹호사업을 진행하는 국제구호개발 NGO입니다. 뉴질랜드 월드비전은 1970년에 설립되어 현재 31개국에서 290만명의 지구촌 이웃을 돕고 있습니다.


노화(老化)와 노쇠(老衰)는 다르다

댓글 0 | 조회 232 | 21시간전
노화(Aging)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정상적인 변화를 의미하며, 대개 모든 신체 영역에서 서서히 진행된다. 노화는 나이와 연관되어 있으며 비정상적인 과정… 더보기

변화의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379 | 1일전
우리는 지금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과거에는 산업사회를 중심으로 물질적 생산과 경제적 효율이 중요한 기준이었다면, 오늘날에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 더보기

대학생 공부하기 싫을 때 및 번아웃 어떻게 해야 될까요

댓글 0 | 조회 286 | 4일전
매년 이맘때쯤이면 메디컬 입시 (의대,치대,약대, 검안대 등)를 하는 학생들이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에 마주하며 번아웃 혹은 중도를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현… 더보기

GAMSAT 의전원.치전원 입학시험 고득점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293 | 8일전
지난 칼럼에서는 GAMSAT 3월 시험 총평과 출제경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번 칼럼에서는 GAMSAT (Graduate Medical School Admissi… 더보기

지식을 다루는 방법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442 | 9일전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의 발전은 우리 일상 속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과학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실제로 과학 수업이나 실험 중심 프… 더보기

드래곤 전설의 기원

댓글 0 | 조회 225 | 2026.04.29
— 인간은 왜 ‘용’을 상상했는가상상 속 생물, 그러나 너무도 익숙한 존재어린 시절 우리는 한 번쯤 ‘용’을 상상해본다. 불을 뿜고 하늘을 날며, 때로는 신의 사… 더보기

비료와 먹거리

댓글 0 | 조회 231 | 2026.04.29
먹고 살려면 농사를 지어야 한다. 산과 들에서 저절로 나는 것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논밭을 일구어 심고 가꾸어야 한다. 대표적인 먹거리가 5곡이었는데 거기다 온갖… 더보기

뉴질랜드 민사소송의 약식 판결 및 각하

댓글 0 | 조회 360 | 2026.04.29
보통 뉴질랜드 민사소송은 원고 측에서 소장을 법원에 제출하고, 법원에서 승인을 받은 후 피고 측에 송달하고, 피고 측에서도 답변서를 제출하고, 사건 관리 회의 (… 더보기

27. 우레와(Urewera) 부족과 안개 속의 여인

댓글 0 | 조회 170 | 2026.04.29
뉴질랜드 북섬의 깊은 원시림 속에는 우레와(Urewera) 숲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단순한 자연 보호구역이 아니다. 오랜 세월 동안 마오리의 투호에나(Tuh… 더보기

고국의 품에 안긴 카자흐스탄 독립유공자 후손과 재외동포

댓글 0 | 조회 203 | 2026.04.29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초청 낙산사 템플스테이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0월 27일부터 11월1일까지 진행된 ‘2024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초청 팸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더보기

벚꽃 편지

댓글 0 | 조회 206 | 2026.04.29
창밖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일기예보에 폭우 주황색 주의보가 떠있다. 분명 어딘가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을텐데 홍수 피해는 없었으면 좋겠다.온 세상이 젖어가… 더보기

비자금

댓글 0 | 조회 350 | 2026.04.2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글쎄 암이란 놈이느닷없이 나를 흔들자꿋꿋이 버티던 나도마음 흔들려아내가 모르던현금으로 꼭꼭 간직해두었던내 비자금을 실토하고난 이제 필요없게 … 더보기

8편 – 체르노빌 섀도우: 봉인된 보고서

댓글 0 | 조회 178 | 2026.04.29
“체르노빌은 ‘폭발’이 아니라, ‘개방’이었다.”프롤로그 - 1986년 4월 26일, 우크라이나 프리피야트폭발 직후의 지옥 같은 밤.붉은빛이 하늘을 물들이고 수증… 더보기

고용주의 신고의무

댓글 0 | 조회 591 | 2026.04.28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일반적으로는 일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고용주에게 피고용인의 범죄 신고의무는 없습니다. 하지만 뉴질랜드에선 고… 더보기

유학을 보내도 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유 — 공부보다 중요한 것

댓글 0 | 조회 504 | 2026.04.28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이번 컬럼에… 더보기

생각이 사람을 만든다

댓글 0 | 조회 174 | 2026.04.28
시인 천 양희이 생각 저 생각 하다어떤 날은생각이 생각의 꼬리를 물고막무가내 올라간다.고비를 지나 비탈을 지나상상봉에 다다르면생각마다 다른 봉우리들 뭉클 솟아오른… 더보기

파트너쉽 비자, 딱 한번에 승인받기

댓글 0 | 조회 454 | 2026.04.28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와 함께 체류하기 위한 가장 대표적인 방법인 파트너쉽 비자는 단순하게 생각하면 쉬워 보이지만, 실제 심사에서는 매우 정교하고 입체적… 더보기

갬블링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 뇌와 감정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0 | 2026.04.28
도박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에는 여전히 ‘의지’라는 단어가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 “끊으려면 끊을 수 있지 않나”, “왜 그렇게까지 하느냐”는 질문은 도박 문제… 더보기

골프 코스마다 스타일이 다르듯, 인생도 정답은 없다

댓글 0 | 조회 231 | 2026.04.28
골프를 오래 치다 보면 깨닫게 되는 사실이 있다.모든 코스는 다르다.어떤 곳은 넓고 평탄한 페어웨이를 자랑하지만, 또 어떤 곳은 벙커와 해저드가 도처에 있어 한 … 더보기

걷기 열풍

댓글 0 | 조회 458 | 2026.04.25
충북 괴산에 ‘걷기 열풍’이 불어 98세 어르신도 걷는다. 괴산군(인구 3만7000명)은 65세 노인 비율이 42.6%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노인 의료비 예산은… 더보기

GAMSAT 의.치전원 입학시험 총평 및 출제경향 (2026년 3월)

댓글 0 | 조회 333 | 2026.04.20
<GAMSAT의 급부상 인기>최근 들어 GAMSAT시험 응시자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GAMSAT은 주로 의전원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전원 (치학전문대… 더보기

건강한 겨울나기 예방 접종으로 준비하세요

댓글 0 | 조회 675 | 2026.04.17

어디가 더 들어가기 어려울까? 오타고대 의대 vs 오타고대 치대

댓글 0 | 조회 976 | 2026.04.16
지난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Biomed/Health Sci 과정을 낱낱이 파헤쳐보았다. 오타고대 HSFY같은 경우 한인들 기준에서 오클랜드대 Biomed/Hea… 더보기

전쟁과 평화

댓글 0 | 조회 276 | 2026.04.15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전쟁 없이 평화롭게 살게 된 기간이 얼마나 되었는지 모를 일이다. 전쟁은 비극의 시작이요 삶을 극한 상황으로 인도하며 피와 땀으로 일궈… 더보기

미확인 해양 괴생물(MO) 목격담

댓글 0 | 조회 392 | 2026.04.15
— 인간은 왜 바다에서 ‘무언가’를 계속 본다고 믿는가바다는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다우리는 이미 지구의 대부분을 이해했다고 믿는다. 우주를 관측하고, 인간의 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