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과 당뇨, 그리고 콩팥병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고혈압과 당뇨, 그리고 콩팥병

0 개 2,033 박명윤

필자가 지난해 12월까지 회장으로 봉사한 在京慶北中高第39回同窓會(1958년 2월 졸업) 회원 중에는 말기(末期)신장병으로 투석(透析)을 받는 친구들이 있었다. 대학 명예교수인 동창생은 복막(腹膜)투석을 하면서 투병하다가 애석하게도 별세했다. 우리나라 투석환자는 약 10만명에 달한다.


신장(腎臟)은 오줌을 만들어 인체의 체액을 일정한 상태로 유지ㆍ조절하는 장기이며, 강낭콩(kidney bean) 모양으로 생겨 ‘콩팥’으로 불리기도 한다. 정상인의 경우 하루 소변량은 1500-2000cc 정도다. 신장(kidney)은 허리뼈 양쪽의 복막 뒤에 각각 1개씩 2개가 자리 잡고 있으며 길이 11-12cm, 폭 5-6cm, 두께 2.5-3cm 정도로 어른 주먹크기만 하며 무게는 150g 정도이다. 심장(心臟) 박출량의 20-25% 가량의 많은 혈액이 신장으로 공급된다.


우리 몸은 체중의 65% 정도가 수분일 정도로 다량의 체액을 항상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이를 유지할 수 없게 되고 전해질(電解質)의 불균형, 대사산물의 배설장애로 인체에 해로운 노폐물(老廢物)과 독소가 체내에 축적되어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


신장 기능은 20대에 최고에 달했다가 30세부터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신장 기능의 지표인 사구체여과율(絲球體濾過率, glomerular filtration rate)이 지속적으로 감소한다. 신부전(腎不全, renal failure)은 신장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의미하며,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신부전의 진단은 혈액 검사를 통한 혈청 크레아티닌(creatinine) 수치와 사구체여과율이 중요하며, 그 외 소변검사, 신장초음파 등을 활용할 수 있다.


급성(急性) 신부전은 갑작스러운 신기능 저하로 인해 질소화합물을 포함한 노폐물과 잉여의 부분이 신장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에 저류되는 상태이다. 만성(慢性) 신부전은 지속적으로 신장의 기능이 비가역적(非可逆的)으로 저하된 상태를 의미한다. 신기능이 지속적으로 낮아져 결국에는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 등 신대체요법(Renal replacement therapy)이 필요한 말기(末期) 신부전으로 진행한다.


만성콩팥병은 신장의 기능 정도에 따라 5단계로 나누는데, 1-2단계는 대부분 증상을 느끼지 못하며 신장 기능의 저하 원인을 찾아 치료한다. 3단계에는 피곤함, 식욕부진, 빈혈 등이 발생하고 혈압 조절, 신장기능 악화를 늦추기 위한 치료를 실시한다. 4단계에서는 합병증을 조절 및 예방하고, 신장 기능이 15% 이하로 감소하는 5단계에서는 투석 및 신장이식 등의 신대체요법을 시행한다.


대한신장학회(Korean Society of Nephrology)에 따르면 만성콩팥병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당뇨병(糖尿病)과 고혈압(高血壓)이며, 전체 환자의 70% 이상이 이 두 질환에 의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45-50%가 당뇨, 25%가 고혈압이며, 그 다음으로 사구체질환, 유전 질환 등이다. 최근 당뇨나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신장이 완전히 망가져 투석을 하거나 신장이식 수술까지 받는 경우가 많다. 


<당뇨병과 신장병> 당뇨병이 발병하면 신체내의 작은 혈관들이 손상을 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신장(腎臟), 심장, 눈, 신경, 위장관 등이 영향을 받는다. 신장 혈관이 손상되면, 혈액을 깨끗하게 씻어내지 못하므로 신체는 정상보다 많은 양의 물과 염분을 보유하게 되어 부종(浮腫)이 생긴다. 또한 소변으로 단백질이 빠져나올 수 있으며, 혈액 속에는 노폐물이 쌓이게 된다.


당뇨병은 합병증이 매우 심각한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당뇨병이 발병하고 10여 년이 경과하면 주로 망막(網膜), 신장, 심장, 뇌, 족부 등에 분포된 미세혈관에 문제가 생기면서 심각한 전신 합병증을 야기한다.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약 30%, 제2형은 약 10-30%가 결국 신부전(腎不全)에 빠지게 된다. 


국제당뇨병연맹(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이 발표한 자료(2019년)에 따르면, 세계 당뇨병 환자는 4억63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6%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오는 2045년에는 7억 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아 당뇨병 인구가 약 500만명에 육박한다. 즉, 2018년 기준 국내 30대 이상 7명 중 1명이 당뇨를 앓고 있어 유병률은 13.8%이다.


특히 자신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숨은 환자’가 35%, 치료를 받지 않는 환자가 40%에 달하는 것이 큰 문제이다. 당뇨 환자 중 비만인의 비율은 53.2%이며, 체질량지수(BMI,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30 이상인 고도비만에 해당하는 경우도 11.7%이다. 또한 당뇨병 유병자의 54%가 복부(腹部)비만이다.


당뇨병(糖尿病)은 이름 그대로 오줌(尿)에 당(糖)이 섞여 나오는 질병(病)이며, 17세기 영국의 의사인 윌리스(Thomas Willis)가 환자의 소변에서 설탕이나 벌꿀처럼 단맛이 난다는 이유로 ‘당뇨병’이란 명칭을 붙였다. 당뇨병의 의학명인 ‘diabetes mellitus’도 소변을 뜻하는 그리스어인 ‘diabetes’와 달콤하다는 뜻을 가진 라틴어인 ‘mellitus’를 합친 것이다.


당뇨병은 우리 몸의 에너지원(源)인 포도당(葡萄糖)이 몸의 세포로 들어가 쓰이지 못하고 오줌에 섞여 나오는 병이다. 인체의 세포가 포도당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위(胃)의 뒤쪽에 있는 길이 약 15cm의 가늘고 긴 장기인 췌장(膵臟, pancreas)에서 만들어지는 인슐린(insulin) 호르몬이 필요하다. 이에 인슐린이 부족하면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 활용되지 못하게 되어 혈액 속의 포도당, 즉 혈당(血糖)이 높아지게 된다.


췌장 랑게르한스섬(islets of Langerhans)의 베타세포에서 분비되는 펩타이드 호르몬(peptide hormone)인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인 당뇨병은 제1형과 제2형으로 구분되며,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제2형 당뇨병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이 특징이다.


당뇨병 진단은 8시간 이상 금식(禁食) 후에 측정한 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경구 당부하검사(經口糖負荷檢査, oral glucose tolerance test) 2시간 후 혈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를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혈관질환이 생기기 쉽고, 모세혈관이 실타래처럼 덩어리를 이룬 사구체가 약 1백만개가 있는 신장도 손상되기 쉽다. 치료는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며, 제2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생활습관 교정을 기본으로 하며 추가로 약물 투여가 필요할 수 있다.



<고혈압과 신장병> 혈압(血壓, blood pressure)이란 혈액이 몸에서 순환하면서 혈관벽에 가해지는 압력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혈압은 심장이 수축하여 동맥혈관으로 혈액을 내보낼 때 가장 높으며 이때의 혈압을 수축기(收縮期)혈압(최고 혈압)이라 한다. 이완기(弛緩期) 혈압인 최저혈압은 심장이 확장하여 혈액을 받아들일 때 혈관에서 유지되는 압력을 말한다. 고혈압(高血壓, hypertension)이란 혈압이 여러 원인으로 인해 높아진 상태를 말하며, ‘소리 없는 죽음의 악마’라고 할 정도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한고혈압학회(Korean Society of Hypertension)와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의 혈압의 기준은 다음과 같다. 


▲ 정상 혈압: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 확장기 혈압 80mmHg 미만. 

▲ 고혈압 전 단계: 수축기 혈압 120-139mmHg이거나, 확장기 혈압 80-89mmHg. 

▲ 1기(경도) 고혈압: 수축기 혈압 140-159mmHg이거나, 확장기 혈압 90-99mmHg. 

▲ 2기(중등도 이상) 고혈압: 수축기 혈압 16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 100mmHg 이상.


고혈압은 혈관 내 압력의 증가로 인하여 혈관 벽을 손상시킨다. 고혈압과 신장질환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즉 고혈압은 신장의 혈관을 두껍게 만들어 신장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한편 신장 기능의 악화는 체내에 염분과 수분을 쌓이게 해 고혈압을 부른다. 이러한 고혈압과 신장질환의 악순환 고리를 겪지 않으려면 먼저 고혈압을 예방하고, 고혈압 환자는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이 고혈압 환자다. 고혈압 환자의 90% 이상은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본태성 고혈압(일차성 고혈압)이다. 나머지 10%는 질병 원인이 뚜렷한 속발성 고혈압(이차성 고혈압)이며,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신장질환이다. 신장은 혈압을 올리는 레닌(renin)호르몬을 만드는데, 다양한 이유로 인해 레닌 분비가 증가하면 안지오텐신(angiotensin)이라는 혈관 수축 호르몬이 생산되어 고혈압을 유발한다.


고혈압은 콩팥의 사구체가 굳는 사구체경화증(絲球體硬化症, FSGS)을 일으켜 단백뇨, 혈뇨, 신기능저하 등을 유발한다. 기능 악화가 진행되면 결국 신장은 노폐물을 제거하지 못하고 체내에 염분과 수분이 쌓이게 되며 이것이 다시 혈압 상승의 원인이 된다. 신장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고혈압에는 신성고혈압과 신혈관성고혈압이 있다.


‘신성 고혈압(Renale Hypertension)’은 사구체신염, 다낭성 신장질환, 만성신장질환 등 신장질환이 원인이 되어 나타난다. 사구체신염(絲球體腎炎, glomerulitis)은 신장에서 여과 기능을 갖는 단위인 사구체에 염증이 발생한 것이며, 다낭성 신장질환은 신장 내 낭종(cyst)이 다수 발생한 것을 말한다. 만성신장질환은 이차성 고혈압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만성신장염의 약 60%, 말기신부전의 80-90%에서 고혈압이 동반된다.


‘신혈관성 고혈압(Renovascular Hypertension)’은 신장으로 가는 신동맥 또는 그 분지의 협착으로 인해 허혈성 변화가 레닌-안지오텐신계의 활성화를 유도해 혈압을 상승시킨다. 원인 질환의 90% 정도는 동맥경화증에 의한 죽상경화성 신동맥 협착증이 차지하며, 약 10%는 섬유근성 이형증(fibromuscular dysplasis)에 의한 것이다.


고혈압 치료의 기본은 식이습관과 생활습관의 개선이다. 경증 고혈압일 경우 염분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과 체중 조절이 도움이 된다. 흡연은 삼가고 스트레스와 긴장을 완화하여야 한다.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혈압이 내려가지 않거나 혈압이 아주 높으면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혈압약은 기전도 다양하고 같은 종류라도 화학구조가 조금씩 다른 다양한 약들이 시판되고 있다.


당뇨와 고혈압은 조금만 관리가 소홀해도 신장 혈관 등에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만성신장병(慢性腎臟病)을 치료할 때는 신장기능을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이에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만성신장병의 원인이 되는 질환이 있다면 철저한 관리를 통해 추가적인 신장손상을 막아야 한다. 고혈압과 당뇨병 관리를 소홀히 하면 신장이 망가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매력만점의 은퇴부모 투자이민

댓글 0 | 조회 656 | 14시간전
COVID-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탄생한 특별 영주권제도를 통하여 영주권을 받게 된 분들로부터 근래 들어 자주 듣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제가 코로나로 영주권…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대 합격의 분기점: 지금 점검해야 할 시기

댓글 0 | 조회 371 | 15시간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현재 유학생… 더보기

연주 씨의 카드

댓글 0 | 조회 204 | 15시간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적 장애를 가진 연주 씨는 부모와 함께예배에 한 번도 빠짐이 없는 아가씨입니다연주 씨네 집이 이사하여 심방예배를 드리러 갔습니다성탄절이 가… 더보기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75 | 17시간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인들에게 유리하게 작동하는 고용분쟁 시스템 구조를 더 공정하게 만들고, 피고용인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억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115 | 17시간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갬블링은 생각보다 가까운 여가 활동이다. 주말에 친구들과 스포츠 결과를 예측하거나 여행 중 카지노를 방문하…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94 | 17시간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도시계획 회의가 열렸다. 하지만 전 세계의 전문가들이 모였음에도 답을 찾지 못했다. 산업이 발달하고 물동량이 늘어나자 말(馬…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100 | 17시간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어떤 것’은… 여전히 살아 있다.”프롤로그 - 2014년 3월 8일, 새벽 1시 21분쿠알라룸푸르 관제탑.레이더 화면에서 …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189 | 22시간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아래는 2026년 오클랜드 의료계열 입시 기준 Dean’s Determinati…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777 | 4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1392년 조선(朝鮮)을 건국한 이래 1910년 멸망할 때까지 518년 동안 조선은 총 27명의 왕을 배출했다. 조선 시대 …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37 | 6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년, 2026년)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를 요약해보고자 한다. 2026년 입시는 2025년 지원한 학생들을 뜻하며 20…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978 | 9일전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807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최신 정보’를 알고 정확하게 준비를 하는것이다. 필자는 매년 면접관과 입학사정관을 만나며 최신정보를 수…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43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1994년 뉴질랜드 이민을 준비하면서 마침 딸의 권고로 뉴질랜드 영화 ‘피아노(The Piano)’를 감상하였다. …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06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지 않습니다. 윤회할 주체인 “나”라는 게 일단 본질적 의미에 존재하지 않으며, “나”라는, 인간의 뇌가 만들어내는 인식이 죽…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69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서 바람이 눈 위를 스쳐 지나간다. 그때 누군가 발자국을 발견한다. 사람의 것보다 훨씬 크고, 그러나 분명 두 발로 걸어간 흔…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41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이’어둠이 존재함으로 우리는 비로소 빛을 만난다. 추석 보름을 앞두고 차오르던 달빛도 구름에 모습을 감춘 날, 가로등조차 없는… 더보기

뉴질랜드 부동산 등기부등본 (Certificate of Title)은 공신력이 …

댓글 0 | 조회 726 | 2026.03.11
한동안 한국에서는 대규모 전세사기로 인해 뉴스가 떠뜰썩 했었지요. 그것과 관련해서, 혹은 집 구매와 관련하여 사기를 당한 뉴스에서도, ‘한국의 부동산 등기부등본은… 더보기

준다는 것

댓글 0 | 조회 172 | 2026.03.11
시인 안 도현이 지상에서 우리가 가진 것이빈손밖에 없다 할지라도우리가 서로 바라보는 동안은나 무엇 하나부러운 것이 없습니다그대 손등 위에 처음으로떨리는 내 손을 … 더보기

뉴질랜드•호주 의대 입시, 구조적 변화의 흐름

댓글 0 | 조회 342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뉴질랜드에서… 더보기

24. 와이아타푸 – 네이피어 바다에 잠든 정령

댓글 0 | 조회 147 | 2026.03.11
* 바다가 노래하던 시절아주 오래전, 지금의 네이피어 해안은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신성한 울림의 장소로 여겨졌다. 그곳에는 사람의 귀로는 들을 수 없지만, 마음으… 더보기

결격 사유를 '면제'로 바꾸는 기록의 재해석 - Waiver

댓글 0 | 조회 370 | 2026.03.10
뉴질랜드에 오래 머물기를 원한다면, 건강 상태와 신원에 대한 확인은 이민 심사의 기본 요건입니다. 대체로 1년을 넘는 체류를 계획하는 경우에는 신체검사가 요청되는… 더보기

그 해 여름

댓글 0 | 조회 173 | 2026.03.10
오래 전 한국에서의 어느 봄, 나는 야트막한 언덕에 집을 짓고 있었다. 그 땐 꽤 외진 곳으로 주변엔 박석처럼 인분이 말라붙어 있는 시금치 밭과, 여러 종류의 채… 더보기

5편 – MK-울트라의 아이들

댓글 0 | 조회 203 | 2026.03.10
“지워진 기억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새로운 주인을 기다릴 뿐이다.”프롤로그 - 2030년 3월 1일, 네바다 사막 ‘구(舊) 블랙사이트’모래폭풍이 지나가자 … 더보기

SMC 문턱이 나를 위해 낮아지나?

댓글 0 | 조회 617 | 2026.03.10
(부제 : 8월, 신규 영주권 카테고리 도입과 중간시급 완화 대환영)뉴질랜드 이민부는 지난해부터 드문드문 소식을 전하면서 2026년 8월 시행될 SMC기술이민에 … 더보기

오늘 해야 할 일

댓글 0 | 조회 272 | 2026.03.10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점심은 누룽지 섞인 쌀 밥에찬물 말아 오이지 한 조각씩밥 숟가락에 얹어 먹을 수 있기를아내 손끝으로잘 펴서 널어놓은 청바지 걷어 입고햇볕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