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 잃어버린 10년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시리아 내전, 잃어버린 10년

0 개 1,746 월드비전

3964f572996683fcb69061bfa4f3abc1_1616548242_1001.jpg
 

2011년 3월 15일에 발발한 시리아 내전,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우리가 뉴스로 자주 접한 시리아 분쟁, 그동안의 피해를 경제적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지 상상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월드비전이 시리아 내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분석해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고자 합니다.


60만명의 평범한 일상을 앗아간 시리아 내전


3964f572996683fcb69061bfa4f3abc1_1616548262_7628.jpg
 

지난 10년 동안 시리아 분쟁으로 인하여 무고한 민간인 약 60만 명이 희생되었고 그 중 약 5만 5천 명은 아동입니다. 시리아 인구의 절반은 고향이나 고국을 잃게 되었고 국내실향민 620만 명, 이웃 국가인 레바논, 요르단, 터키 등지로 피난을 간 난민 560만 명을 양산했는데요. 현재도 시리아 국내 실향민과 난민 모두 생존을 위협받고 있으며 아동들은 이들은 신체적 또는 정신적 학대, 조혼, 아동노동 등 더 취약하고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시리아 아동들이 짊어지게 된 분쟁 비용 1,880조 원


3964f572996683fcb69061bfa4f3abc1_1616548285_6509.jpg
 


이처럼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고 있는 시리아 내전 10년. 경제적 손실은 얼마나 될까요?


월드비전은 시리아 분쟁 10주기를 맞아 한 세기를 거친 분쟁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환산액과 더불어 아동들의 현재와 미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보았습니다. 이 연구에는 레바논과 요르단의 시리아 난민 청소년, 북서부 시리아의 국내실향민 청소년 약 400여 명이 참여했는데요.


그 결과, 지난 10년간 지속된 내전의 경제적 비용을 환산하면 한화 약 1,322조 원 (미화 1조 2천억 달러)로 추정됩니다. 



지금도 계속 되고 있는 내전은 시리아의 과거와 현재 뿐 아니라, ‘내일’을 살아갈 아동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빼앗고 있습니다. 분쟁으로 시리아 아이들의 기대수명은 13세 줄어들었으며 초등과 중등 교육 등록률은 각각 21%, 28%나 감소하였는데요. 그 이유는 2014년부터 700회 넘게 이어진 학교를 대상으로 한 공습 때문이에요. 2020년에도 52번이 넘는 공습으로 인해 무고한 아이들이 희생되었습니다. 10년의 내전은 시리아 아동 절반 이상의 교육받을 권리를 박탈했습니다.


시리아의 미래마저 좀먹고 있는 내전으로 인해, 2035년 시리아의 경제 규모는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20% 가까이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했을 때 2035년까지 시리아의 분쟁으로 인해 추가적으로 발생할 비용은 최대 한화 약 1,880조 원(미화 1조 7,000억)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쟁으로 파괴된 시리아 아동들의 현재와 미래


3964f572996683fcb69061bfa4f3abc1_1616548354_7968.jpg
 

1,880조원의 피해가 얼마나 클지 상상이 되시나요? 더 끔찍한 문제는 이러한 폭력이 시리아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을 완전히 금전적 가치로 환산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시리아 내전은 2014년 이후 가장 오래 지속되는 분쟁이며 동시에 현대에 일어난 분쟁 중 가장 높은 아동사망률을 기록하며 아동 교육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이는 가장 파괴적이고 직접적으로 시리아 전반의 사회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내전은 시리아 아동의 조혼을 종용하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청소년 중 약 50%는 주변에 18세 이전에 결혼을 강요받은 사례를 알고 있다고 답했는데요. 대부분의 시리아 난민 청소년은 귀환을 원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여느 나라의 청소년과 다름없이 시리아의 청소년들 역시 미래의 자산입니다. 시리아 청소년들은 전쟁을 멈추기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더 나은 삶, 양질의 교육과 의료를 기대하며 무엇보다도 미래에 대한 확신을 원하고 있습니다. 태어나 지금까지 10년 동안 이들이 겪은 전쟁 속에서는 미래를 그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시리아는 전쟁으로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직면했을 뿐 아니라 한 세기 동안 잃어버린 아동들의 지식, 기술, 건강과 같은 가치 있는 자원까지 잃고 있습니다. 나아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기여할 청소년들의 미래 잠재력까지 앗아가고 있습니다.


월드뱅크에 따르면 세계 빈곤율은 코로나 19의 전 세계적 대유행으로 20년 만에 가장 높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는 시리아의 경제회복을 방해하며 아동의 삶에 미치는 악영향을 지속할 것입니다. 시리아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적절한 해결책은 평화와 화해란 것을 모두가 알고 있지만, 국제사회는 이를 위한 외교활동에 충분히 투자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보에 대한 헌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시리아 아동들은 전쟁의 대가를 계속 치르게 될 것입니다.


시리아 정부와 국제 사회의 손에 시리아 아동의 미래가 달려있습니다. 월드비전은 이 보고서의 예측이 더는 현실이 되지 않고 우려를 교훈 삼아 평화의 길로 나아가기를 희망합니다.




매력만점의 은퇴부모 투자이민

댓글 0 | 조회 690 | 19시간전
COVID-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탄생한 특별 영주권제도를 통하여 영주권을 받게 된 분들로부터 근래 들어 자주 듣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제가 코로나로 영주권…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대 합격의 분기점: 지금 점검해야 할 시기

댓글 0 | 조회 390 | 19시간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현재 유학생… 더보기

연주 씨의 카드

댓글 0 | 조회 211 | 19시간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적 장애를 가진 연주 씨는 부모와 함께예배에 한 번도 빠짐이 없는 아가씨입니다연주 씨네 집이 이사하여 심방예배를 드리러 갔습니다성탄절이 가… 더보기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77 | 21시간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인들에게 유리하게 작동하는 고용분쟁 시스템 구조를 더 공정하게 만들고, 피고용인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억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116 | 21시간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갬블링은 생각보다 가까운 여가 활동이다. 주말에 친구들과 스포츠 결과를 예측하거나 여행 중 카지노를 방문하…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98 | 22시간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도시계획 회의가 열렸다. 하지만 전 세계의 전문가들이 모였음에도 답을 찾지 못했다. 산업이 발달하고 물동량이 늘어나자 말(馬…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102 | 22시간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어떤 것’은… 여전히 살아 있다.”프롤로그 - 2014년 3월 8일, 새벽 1시 21분쿠알라룸푸르 관제탑.레이더 화면에서 …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194 | 1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아래는 2026년 오클랜드 의료계열 입시 기준 Dean’s Determinati…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779 | 4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1392년 조선(朝鮮)을 건국한 이래 1910년 멸망할 때까지 518년 동안 조선은 총 27명의 왕을 배출했다. 조선 시대 …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39 | 6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년, 2026년)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를 요약해보고자 한다. 2026년 입시는 2025년 지원한 학생들을 뜻하며 20…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979 | 9일전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808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최신 정보’를 알고 정확하게 준비를 하는것이다. 필자는 매년 면접관과 입학사정관을 만나며 최신정보를 수…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44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1994년 뉴질랜드 이민을 준비하면서 마침 딸의 권고로 뉴질랜드 영화 ‘피아노(The Piano)’를 감상하였다. …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07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지 않습니다. 윤회할 주체인 “나”라는 게 일단 본질적 의미에 존재하지 않으며, “나”라는, 인간의 뇌가 만들어내는 인식이 죽…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70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서 바람이 눈 위를 스쳐 지나간다. 그때 누군가 발자국을 발견한다. 사람의 것보다 훨씬 크고, 그러나 분명 두 발로 걸어간 흔…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43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이’어둠이 존재함으로 우리는 비로소 빛을 만난다. 추석 보름을 앞두고 차오르던 달빛도 구름에 모습을 감춘 날, 가로등조차 없는… 더보기

뉴질랜드 부동산 등기부등본 (Certificate of Title)은 공신력이 …

댓글 0 | 조회 727 | 2026.03.11
한동안 한국에서는 대규모 전세사기로 인해 뉴스가 떠뜰썩 했었지요. 그것과 관련해서, 혹은 집 구매와 관련하여 사기를 당한 뉴스에서도, ‘한국의 부동산 등기부등본은… 더보기

준다는 것

댓글 0 | 조회 175 | 2026.03.11
시인 안 도현이 지상에서 우리가 가진 것이빈손밖에 없다 할지라도우리가 서로 바라보는 동안은나 무엇 하나부러운 것이 없습니다그대 손등 위에 처음으로떨리는 내 손을 … 더보기

뉴질랜드•호주 의대 입시, 구조적 변화의 흐름

댓글 0 | 조회 343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뉴질랜드에서… 더보기

24. 와이아타푸 – 네이피어 바다에 잠든 정령

댓글 0 | 조회 148 | 2026.03.11
* 바다가 노래하던 시절아주 오래전, 지금의 네이피어 해안은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신성한 울림의 장소로 여겨졌다. 그곳에는 사람의 귀로는 들을 수 없지만, 마음으… 더보기

결격 사유를 '면제'로 바꾸는 기록의 재해석 - Waiver

댓글 0 | 조회 372 | 2026.03.10
뉴질랜드에 오래 머물기를 원한다면, 건강 상태와 신원에 대한 확인은 이민 심사의 기본 요건입니다. 대체로 1년을 넘는 체류를 계획하는 경우에는 신체검사가 요청되는… 더보기

그 해 여름

댓글 0 | 조회 176 | 2026.03.10
오래 전 한국에서의 어느 봄, 나는 야트막한 언덕에 집을 짓고 있었다. 그 땐 꽤 외진 곳으로 주변엔 박석처럼 인분이 말라붙어 있는 시금치 밭과, 여러 종류의 채… 더보기

5편 – MK-울트라의 아이들

댓글 0 | 조회 204 | 2026.03.10
“지워진 기억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새로운 주인을 기다릴 뿐이다.”프롤로그 - 2030년 3월 1일, 네바다 사막 ‘구(舊) 블랙사이트’모래폭풍이 지나가자 … 더보기

SMC 문턱이 나를 위해 낮아지나?

댓글 0 | 조회 618 | 2026.03.10
(부제 : 8월, 신규 영주권 카테고리 도입과 중간시급 완화 대환영)뉴질랜드 이민부는 지난해부터 드문드문 소식을 전하면서 2026년 8월 시행될 SMC기술이민에 … 더보기

오늘 해야 할 일

댓글 0 | 조회 273 | 2026.03.10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점심은 누룽지 섞인 쌀 밥에찬물 말아 오이지 한 조각씩밥 숟가락에 얹어 먹을 수 있기를아내 손끝으로잘 펴서 널어놓은 청바지 걷어 입고햇볕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