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의 아픈 경험, 코로나-19를 대비합니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에볼라의 아픈 경험, 코로나-19를 대비합니다

0 개 2,149 월드비전

168a78d7bf146495d79a00fbc830330d_1587699964_21.jpg
 

2014년 서아프리카 대륙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무섭게 번지며 온 대륙이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감염자만 2만 8천 여 명에 달했고, 1만 명 이상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서아프리카 지역 가운데 시에라리온은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나라인데요. 1만 7천 여 명의 감염자와 3,58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가 한국을 덮치며 정부는 매일 약속한 시간에 환자 현황,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브리핑하고 감염 방지를 위한 행동 규제를 강력히 시행했습니다. 그럼에도 감염 속도가 국민들의 소망만큼 줄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죠. 높은 의료 기술과 정부의 통제가 있음에도 자연 재해 앞에 우리는 온 힘을 다해 눈물겨운 싸움을 매일매일 치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모든 것이 형편없이 부족한 아프리카에 전염병이 돈다면 어떻게 될까요? 열악한 보건 의료 체계와 부족한 방역 대책, 비위생적인 생활 습관, 거기에 주민들이 맹신하는 장례 의식 미신까지 합쳐져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가 창궐하기 시작하자 사태는 걷잡을 수 없었습니다. 보건의료체계와 주민 의식까지 부족한 시에라리온의 아동과 주민을 에볼라 바이러스로부터 지키기 위해 월드비전은 긴급구호를 진행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2015년 5월 시에라리온의 에볼라 바이러스 종식을 공식 선언하기까지 월드비전은 개인 위생 물품 (위생장갑, 마스크, 가운 등), 의료물자 등을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장례 집행자들을 300명 이상 훈련시켜 이들을 통해 6,000회의 안전한 장례식을 실시했습니다. 아동들의 교육 또한 살뜰히 보살폈습니다. 심리적 압박을 느낄 아동에게 심리치료 교육을 제공했고 9개월이나 이어진 휴교 기간 동안 원격 교육을 할 수 있도록 3만 개의 라디오도 지원했죠. 이 외 위생관리, 식량 지원도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월드비전과 주민, 지역의 리더들이 힘을 합친 결과 58,000여 명의 후원아동 가운데 에볼라로 사망하거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아동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168a78d7bf146495d79a00fbc830330d_1587700014_5989.jpg
 

168a78d7bf146495d79a00fbc830330d_1587700024_8128.jpg
 

168a78d7bf146495d79a00fbc830330d_1587700049_346.jpg
 

에볼라 종식 선언 이후에도 에볼라 회복 조사 보고서를 작성해서 월드비전 긴급구호 사업이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평가하고, 보건 서비스를 개선해서 언제 닥칠지 모르는 전염병을 대비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중국을 넘어 한국, 그리고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감염자와 사망자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고 몇몇 나라에서는 생필품 사재기 현상까지 발생하며 사람들의 불안감은 점점 심해져 갑니다.

 

상대적으로 살림살이가 좋지 않은 아프리카는 지금 어떤 모습일까요? 우선 ‘에볼라’로 가장 큰 피해를 봤던 시에라리온에서 월드비전은 아직 코로나-19가 발병하지는 않았지만 만약을 대비해 지난 날의 경험을 되새기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미신이나 잘못된 정보가 퍼지지 않도록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비누로 꼼꼼하게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미리미리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또, 코로나-19 가 발생할 경우 에볼라 바이러스 유행 당시 작성한 전염병 대응 매뉴얼을 업데이트 하며 최선을 다해 촘촘하게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168a78d7bf146495d79a00fbc830330d_1587700077_5303.jpg
 

더불어, 국제월드비전에서는 시에라리온뿐만 아니라 코로나-19가 유행할 경우 피해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조심스럽게 추측해서 긴급구호 활동을 차근차근 준비 중입니다. 물론 지역 상황이나 국가들의 대응 역량에 따라 어떤 활동에 더 집중할지는 조정이 되겠지요?

 

168a78d7bf146495d79a00fbc830330d_1587700114_074.jpg
 

168a78d7bf146495d79a00fbc830330d_1587700129_2733.jpg
 

168a78d7bf146495d79a00fbc830330d_1587700141_0175.jpg
 

168a78d7bf146495d79a00fbc830330d_1587700153_7688.jpg
 

” 당장의 일상을 살아가는 것도 버거운 지역이지만 지난 날의 경험을 잊지 않고 만일을 대비하고 있는 월드비전과 주민들의 노력에 그 공포를 겪어 본 우리가 용기와 격려를 보태면 좋겠습니다. 간절히 바라기는 수많은 아픔이 켜켜이 쌓여있는 그 땅에 코로나-19만은 발붙이지 않기를. “

 

의료취약 지역 코로나-19 긴급구호 캠페인 안내

클릭: https://wvnz.org.nz/COVID-19-Korean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42 | 1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와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Mount Sinai Hospital)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신장(腎…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55 | 3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2026년도 2월이 찾아왔습니다.오늘은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74 | 3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하면 많은 운전자들은 자연스럽게 “보험으로 수리했으니, 문제가 생기면 보험사가 책임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곤 합니다.그러나…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35 | 5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th Sci 1학년 과정 입학 전 꼭 알아야할 점들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과거 칼럼에도 다뤘듯 의대 가는 길…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50 | 9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대개 알고 있는 단어의 양에 집중하곤 한다. 아이들이 단어장을 외우고 뜻을 암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24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아니었다. 낯선 캠핑장을 지도에서 찾아봤다. 내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이었다. 이게 웬 호재인가?두대의 버스가 북쪽과 남쪽…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21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다는 이유로전임 교회에서스웨터에 셔츠를 받쳐 입고설교를 했습니다예배를 마친 후교우들과 인사를 나눌 때목사님 오늘 패션 최고예요…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12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종사하는 신청자에게만 적용되는 Religious Worker Work Visa(이하 종교인 워크비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47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잠자는 거인의 이야기* 거인의 형상혹스베이 지역, 특히 헤이스팅스 인근에는 마치 사람이 누워 있는 듯한 형상의 거대한 산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496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2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있는 샘에 바가지를 띄워놓고 퍼서 먹었다. 새미터(샘터)에 매끈한 돌을 놓고 찬거리를 다듬었고, 빨래도 했다. 물이 흘러가는…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2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정들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이민자들이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올해는 조금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4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나무와 조릿대의 차이를 알아요?”차밭을 정비하러 나서는 길, 구층암 주지 덕제 스님이 문득 질문을 던졌다. 알 리 없다. 더욱…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6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a-scholarship.or.kr/default/menu02/menu02_cont02.php?sub=22몇년 전까지만 하더라…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04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인이 있는 경우 가족 구성원 들은 경제적 부담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돌봄으로 인한 취업기회 상실과 사회활동 포기 등 다양한 희…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1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환상인가“보이지 않는 세계유산”인류가 남긴 유산 가운데, 가장 유명하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건축물이 있다. 고대 …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29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수 없다면지금 여기, 이순간, 삶의 현재 위치로 오기까지많은 빗나간 길들을 걸어왔음을 알아야 한다그리고 오랜 세월동안자신의 영…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2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라졌다.”프롤로그 - 2028년 4월 9일, 그날 12초,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트게이트(LightGate).…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37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높은 소득을 보장하는 미래를 제공합니다!오늘날 아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래가 우리가 당시 직면했던 미래와 완전히 …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4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공이 벙커를 향해 날아가다가 절묘하게 튕겨 나와 그린 위에 안착하는 순간. 동반자들은 말한다. “야, 운 좋다!” 하지만 …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3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24절기(節氣)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이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7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s.ac.kr/hufs/11250/subview.do2025년에도 메디컬 유행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과거에는 크리…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86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방법은 상황을 민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할 수…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1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새롭게 시작되었다.프롤로그 - 2011년 10월, 리비아 사막 어딘가 폭풍이 사막을 뒤덮은 밤. 모래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3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며남겨진 아들의 신발에아직 남아 있는향기 같은 너의 따스함너와 함께 걷던 상쾌함으로오늘도 신고 나선다튀는 걸음으로 다녔을아들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