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불안과 공포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코로나바이러스 불안과 공포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0 개 2,970 김임수

코로나바이러스로 전 세계 인류가 죽음의 공포에 휩싸여 있다. 바이러스의 위험은 가상의 것이 아닌 엄연히 존재하는 실재의 위협이다. 

 

뉴스를 통해서 흰색 방호복을 입고 방역을 하며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의 지친 모습, 시민들이 공포의 사재기를 하는 모습, 그리고 텅빈 거리의 모습을 보면서 불안한 마음이 생기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그렇지만, 우리가 지난 수세기 동안 몇차례 전염병의 대유행 (pandemic)을 겪으면서 터득한 사실이 있다. 과학적인 증거에 기반한 사실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또 개인과 공동체가 지켜야 할 대응수칙을 충실히 따른다면 이를 능히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내게 발생할 수도 있고 혹은  발생하지도 않을 (이 경우가 훨씬 가능성이 높다) 전염병에 대한 불안과 공포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뉴질랜드의 임상 심리학자 (Clinical Psychologist) Karen Nimmo가 7가지 조언을 제시한다. 

 

1. 반응은 전염된다. 

 

불안감은 전염성이 높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당신에게 침투할 가능성은 낮지만 당신의 반응에서 이미 침투한 바와 다름이 없다. 자녀들을 생각해 보라. 당신의 자녀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좌지우지되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은가. 당신의 감정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그러나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하여 대화하도록 힘써야 한다. 일부러라도 그렇게 해야 한다. 

 

2. 패닉하지는 말되 관심있게 지켜보자

 

대유행병 (Pandemic)이 휩쓸고 있을 때 우리는 삶과 죽음의 문제에 대해서 더욱 절실히 실감하게 된다. 대유행병의 실체가 그렇다. 그러나, 대비는 우리의 몫이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꾸준히 업데이트하되, 코로나바이러스의 모든 것에 대해서 알 필요는 없다. 공포를 일으키는 뉴스와 SNS는 멀리해야 한다. 

 

3. 공포의 사재기를 하지 말자.


지금과 같은 위기상황에서 다른 사람이 사는 것을 나도 사고 싶은 것은 본능적인 반응이다. 그것이 특별히 부족물품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화장지를 싹쓸이 해서 사는 것은 지극히 이기적인 행동이다. 다른 사람들도 방광과 대장이 있기 때문이다!!! 설령 수퍼에서 마지막 남은 물건을 살 수 있었다고 해도 이를 자랑하지 마라. 올림픽에서 금메달 딴 것이 아니다. 

 

4. 제 시간에 제대로 된 방법으로

 

심리학에서 합리적인 생각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자동화된 부정적인 생각’ 이다. 이는 무슨 일이든지 가장 최악의 상황을 머리속에 그리고, 그것이 일어나기도 전에 근심과 걱정을 하는 것이다.  

 

당신이 그런 경향이 강하다면, 잠시 휴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모든 사람이 그렇다. 만약 이런 극단적인 걱정에 계속 휩싸이게 방치한다면 불안증과 우울증으로 빠지기 쉽다. 지금과 같이 불확실성이 높은 시점에는 인내심을 가지고 자신을 돌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근심과 걱정의 쓰나미가 몰려 오면 다른 대안적 활동을 바로 하는 것이 좋다. 명상과 가벼운 운동을 권한다. 어느 공간에 있든지 자신을 돌보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5. 사람들과 연결하라.


이런 재난적 상황에서는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들, 그리고 친밀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욱 더 끌리고 의존하게 된다.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고 힘이 되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화상통화, 메세지 등 IT테크놀로지를 적극 활용하자. 


6. 하루를 잘 설계하자.

 

당신이 쉽게 초조해지는 성격이라면 일상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잠자리에 들기전에 다음날 해야 할 일 5가지를 적어본다면, 하루를 움직이게 하는 중요한 프레임을 가지고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일과를 마치고 성취감을 맛볼 수도 있다. 


7. 연민의 정을 가져라

 

물론, 전 세계에 동정심을 가질수는 없다.  그러나, 주변의 친지들에게는 가능하다. 만약 주변에 도움을 줄 사람이 한명도 없다면 찾아나서라. 코로나바이러스 소식을 전달하지 말고 긍정적인 말을 전하자. 분명 사랑의 힘이 전염병을 이겨낼 것이기에. 

 

김 임수  심리상담사 / T. 09 951 3789 / imsoo.kim@asianfamilyservices.nz       

노화(老化)와 노쇠(老衰)는 다르다

댓글 0 | 조회 235 | 22시간전
노화(Aging)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정상적인 변화를 의미하며, 대개 모든 신체 영역에서 서서히 진행된다. 노화는 나이와 연관되어 있으며 비정상적인 과정… 더보기

변화의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392 | 1일전
우리는 지금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과거에는 산업사회를 중심으로 물질적 생산과 경제적 효율이 중요한 기준이었다면, 오늘날에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 더보기

대학생 공부하기 싫을 때 및 번아웃 어떻게 해야 될까요

댓글 0 | 조회 287 | 4일전
매년 이맘때쯤이면 메디컬 입시 (의대,치대,약대, 검안대 등)를 하는 학생들이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에 마주하며 번아웃 혹은 중도를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현… 더보기

GAMSAT 의전원.치전원 입학시험 고득점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295 | 8일전
지난 칼럼에서는 GAMSAT 3월 시험 총평과 출제경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번 칼럼에서는 GAMSAT (Graduate Medical School Admissi… 더보기

지식을 다루는 방법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455 | 9일전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의 발전은 우리 일상 속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과학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실제로 과학 수업이나 실험 중심 프… 더보기

드래곤 전설의 기원

댓글 0 | 조회 226 | 2026.04.29
— 인간은 왜 ‘용’을 상상했는가상상 속 생물, 그러나 너무도 익숙한 존재어린 시절 우리는 한 번쯤 ‘용’을 상상해본다. 불을 뿜고 하늘을 날며, 때로는 신의 사… 더보기

비료와 먹거리

댓글 0 | 조회 231 | 2026.04.29
먹고 살려면 농사를 지어야 한다. 산과 들에서 저절로 나는 것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논밭을 일구어 심고 가꾸어야 한다. 대표적인 먹거리가 5곡이었는데 거기다 온갖… 더보기

뉴질랜드 민사소송의 약식 판결 및 각하

댓글 0 | 조회 360 | 2026.04.29
보통 뉴질랜드 민사소송은 원고 측에서 소장을 법원에 제출하고, 법원에서 승인을 받은 후 피고 측에 송달하고, 피고 측에서도 답변서를 제출하고, 사건 관리 회의 (… 더보기

27. 우레와(Urewera) 부족과 안개 속의 여인

댓글 0 | 조회 170 | 2026.04.29
뉴질랜드 북섬의 깊은 원시림 속에는 우레와(Urewera) 숲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단순한 자연 보호구역이 아니다. 오랜 세월 동안 마오리의 투호에나(Tuh… 더보기

고국의 품에 안긴 카자흐스탄 독립유공자 후손과 재외동포

댓글 0 | 조회 203 | 2026.04.29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초청 낙산사 템플스테이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0월 27일부터 11월1일까지 진행된 ‘2024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초청 팸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더보기

벚꽃 편지

댓글 0 | 조회 206 | 2026.04.29
창밖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일기예보에 폭우 주황색 주의보가 떠있다. 분명 어딘가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을텐데 홍수 피해는 없었으면 좋겠다.온 세상이 젖어가… 더보기

비자금

댓글 0 | 조회 350 | 2026.04.2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글쎄 암이란 놈이느닷없이 나를 흔들자꿋꿋이 버티던 나도마음 흔들려아내가 모르던현금으로 꼭꼭 간직해두었던내 비자금을 실토하고난 이제 필요없게 … 더보기

8편 – 체르노빌 섀도우: 봉인된 보고서

댓글 0 | 조회 178 | 2026.04.29
“체르노빌은 ‘폭발’이 아니라, ‘개방’이었다.”프롤로그 - 1986년 4월 26일, 우크라이나 프리피야트폭발 직후의 지옥 같은 밤.붉은빛이 하늘을 물들이고 수증… 더보기

고용주의 신고의무

댓글 0 | 조회 592 | 2026.04.28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일반적으로는 일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고용주에게 피고용인의 범죄 신고의무는 없습니다. 하지만 뉴질랜드에선 고… 더보기

유학을 보내도 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유 — 공부보다 중요한 것

댓글 0 | 조회 506 | 2026.04.28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이번 컬럼에… 더보기

생각이 사람을 만든다

댓글 0 | 조회 174 | 2026.04.28
시인 천 양희이 생각 저 생각 하다어떤 날은생각이 생각의 꼬리를 물고막무가내 올라간다.고비를 지나 비탈을 지나상상봉에 다다르면생각마다 다른 봉우리들 뭉클 솟아오른… 더보기

파트너쉽 비자, 딱 한번에 승인받기

댓글 0 | 조회 455 | 2026.04.28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와 함께 체류하기 위한 가장 대표적인 방법인 파트너쉽 비자는 단순하게 생각하면 쉬워 보이지만, 실제 심사에서는 매우 정교하고 입체적… 더보기

갬블링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 뇌와 감정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0 | 2026.04.28
도박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에는 여전히 ‘의지’라는 단어가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 “끊으려면 끊을 수 있지 않나”, “왜 그렇게까지 하느냐”는 질문은 도박 문제… 더보기

골프 코스마다 스타일이 다르듯, 인생도 정답은 없다

댓글 0 | 조회 231 | 2026.04.28
골프를 오래 치다 보면 깨닫게 되는 사실이 있다.모든 코스는 다르다.어떤 곳은 넓고 평탄한 페어웨이를 자랑하지만, 또 어떤 곳은 벙커와 해저드가 도처에 있어 한 … 더보기

걷기 열풍

댓글 0 | 조회 458 | 2026.04.25
충북 괴산에 ‘걷기 열풍’이 불어 98세 어르신도 걷는다. 괴산군(인구 3만7000명)은 65세 노인 비율이 42.6%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노인 의료비 예산은… 더보기

GAMSAT 의.치전원 입학시험 총평 및 출제경향 (2026년 3월)

댓글 0 | 조회 333 | 2026.04.20
<GAMSAT의 급부상 인기>최근 들어 GAMSAT시험 응시자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GAMSAT은 주로 의전원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전원 (치학전문대… 더보기

건강한 겨울나기 예방 접종으로 준비하세요

댓글 0 | 조회 675 | 2026.04.17

어디가 더 들어가기 어려울까? 오타고대 의대 vs 오타고대 치대

댓글 0 | 조회 976 | 2026.04.16
지난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Biomed/Health Sci 과정을 낱낱이 파헤쳐보았다. 오타고대 HSFY같은 경우 한인들 기준에서 오클랜드대 Biomed/Hea… 더보기

전쟁과 평화

댓글 0 | 조회 276 | 2026.04.15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전쟁 없이 평화롭게 살게 된 기간이 얼마나 되었는지 모를 일이다. 전쟁은 비극의 시작이요 삶을 극한 상황으로 인도하며 피와 땀으로 일궈… 더보기

미확인 해양 괴생물(MO) 목격담

댓글 0 | 조회 392 | 2026.04.15
— 인간은 왜 바다에서 ‘무언가’를 계속 본다고 믿는가바다는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다우리는 이미 지구의 대부분을 이해했다고 믿는다. 우주를 관측하고, 인간의 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