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와 유투브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브라우저와 유투브

0 개 1,437 조기조

브라우저로 웹페이지를 보려면 HTTP(Hyper Text Transfer Protocol)나 HTTPS(~ Secure)로 시작하는 주소(URL)를 입력해야 한다. 웹 페이지는 하이퍼텍스트(혼합문서)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하이퍼텍스트는 HTML(Hyper Text Markup Language)이라는 프로그램으로 글과 그림, 동영상 등을 엮어 만든 것이다. HTTPS는 이용자가 자판을 입력하면 컴퓨터는 이를 암호화해서 보내도록 한다. 중간에 누가 이 정보를 가로채어도 그 내용을 알 수 없도록 민감한 정보를 소통할 때 쓴다. 

 

1980년대 후반에 팀 버너스 리는 인터넷 기반의 하이퍼텍스트 시스템인 월드 와이드 웹을 개발하였다. 1991년, 팀 버너스 리는 ‘월드와이드웹’ 이라는 세계 최초의 웹 브라우저를 소개하였다. 곧 ‘월드 와이드 웹’과 헷갈리지 않도록 넥서스(Nexus)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러나 당시에 한국의 일반인들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었고 PC통신을 사용하다가 인터넷이 상용화 된 90년대 중반에 들면서 웹의 맛을 보게 된다.

 

인터넷 화면을 열어보는 브라우저 프로그램으로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익스플로러가 대세였다. 그 사이 수많은 브라우저가 떴다가 가라앉았다. 초창기에는 넷스케이프의 내비게이터(Netscape Navigator)가 득세하였는데 어느 사이 익스플로러가 그 자리를 차지하더니 서서히 크롬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c7277cc317b87ed62b9852ad3c5af77b_1582591999_6639.jpg
 

크롬은 오래전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번역기능을 제공해 외국어로 된 웹사이트를 다른 나라 글로 번역해 주어서 전혀 모르는 언어로 된 웹페이지도 볼 수 있어 좋다. 특히 한일간의 웹사이트 번역은 거의 문제가 없을 정도로 정확도를 보여서 참 편하다.

 

웹 브라우저 시장의 통계는 나라에 따라 다르다. 2019년 4월 기준, 한국의 웹브라우저 점유율은 크롬(구글) 63.6%,  IE(인터넷 익스플로러) 24.6%, 마이크로소프트 엣지(edge) 4.08%, 사파리 3.11%, 웨일(네이버) 1.64%의 순이다. 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은 윈도우 점유율보다 훨씬 낮다. 올 1월의 전세계 브라우저 시장엔 크롬 64.1%, 사파리 17.2%, 파이어폭스 4.7% 등이고 익스플로러나 엣지는 합해도 7~8위인 2% 정도나 되는 것 같다. 놀랍다. 

 

마이크로 소프트 윈도우 그룹은 웹 호환성을 높이고 모든 웹 개발자들을 위해 웹 분열화를 줄이고자 크로미움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도입하여 사용자들의 편이성을 제공하고 사용자들과 더불어 발전하겠다고 하지만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구글의 기술력을 따라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를 제치고 한때 전세계 웹브라우저 시장의 90%를 점유해서 독과점문제를 일으켰던 익스플로러는 이제 찬밥 신세가 되었다. 

 

자체적으로도 엣지라는 브라우저로 대체하고 있고 오는 3월부터 유투브는 데스크톱 PC에서 익스플로러로 유투브를 시청하지 못하게 막는다. 이제 수명이 다한 것이다. 구글 측은 “2017년 8월에 새로운 버전을 도입하였고 유튜브 측도 “최적의 시청 환경을 위해 최신 기능으로 계속해서 업데이트 되는 에버그린 브라우저(자동 업데이트 브라우저)만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하였다. PC에서 유투브를 시청할 수 있는 브라우저는 자사의 크롬, 사파리, 파이어폭스, 오페라,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등이다.

 

c7277cc317b87ed62b9852ad3c5af77b_1582592085_7081.jpg
 

브라우저는 그렇다 치고 유투브를 보자. 돈이 될 줄을 예측한 구글이 2006년에 유투브를 인수해 계속 투자를 했다. 소위 판 키우기를 한 것이다. 이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플랫폼을 제공하는 갑의 유투브가 을인 유투버들에게 제공하는 수익의 기본 조건은 구독자 1천명 이상에 연간 동영상 시청시간이 4,000시간을 넘어야 한다. 

 

구독자 3만 명인 한 유투버는 월 수익이 100만 원 정도라 하고 한 푼이라도 수익을 내는 유투버는 1%가 되지 않을 것이라 하니 참고 하시길. 또, 유투브는 수익을 내기 위해 일반 이용자들에게 광고를 한다. 짜증날 정도로 광고가 늘었다. 광고가 싫으면 돈 내고 광고 없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받으라고 한다. 프리미엄 서비스는 만만치 않은 월 8,690원이다. 또 유료 콘텐츠도 제공한다. 

 

요즈음 화제의 작품으로 회자되는 영화 ‘기생충’은 대여 2,500원에 구매 6,500원이다. 1분마다 400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업로드 된다는데 올리는 사람의 제약은 없다. 아무리 메모리가 싸졌다고 해도 그걸 다 어떻게 감당하겠는가 싶기는 하다. 

 

어느 사람, 어느 기업, 어느 프로그램이라도 너무 쏠리면 독점의 폐해가 생긴다. 유투브가 익스플로러의 전철을 밟을까 걱정이다. 돈이 벌릴 때 잘 해서 수성(守城)을 하는 것이 옳다. 기억하라! 박리다매(薄利多賣)가 그냥 격언이 된 게 아니다. 

뉴질랜드 입법부&행정부와 사법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댓글 0 | 조회 191 | 2시간전
예전에 한국의 계엄령 관련 칼럼을 다루면서, 뉴질랜드는 완전한 삼권분립이 되지 않는다는 주제도 잠깐 다룬 적이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일단 3년마다의 선거를 통해 … 더보기

궁극적으로 괴로움을 없애는 유일한 길

댓글 0 | 조회 118 | 2시간전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비 오는 조계사를 바라본다. 시내를 오가다 보면 불교신자든 아니든 한 번쯤 들르게 되는 활기를 가진 절이다. 한동안은 절 마당… 더보기

25. 마우이와 태양을 붙잡은 산 – 기스본의 전설

댓글 0 | 조회 50 | 2시간전
기스본(Gisborne)은 뉴질랜드 북섬의 동쪽 끝에 위치한 도시로, “태양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땅”으로 알려져 있다.이곳은 마오리 부족인 Ngati Porou… 더보기

매력만점의 은퇴부모 투자이민

댓글 0 | 조회 730 | 23시간전
COVID-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탄생한 특별 영주권제도를 통하여 영주권을 받게 된 분들로부터 근래 들어 자주 듣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제가 코로나로 영주권…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대 합격의 분기점: 지금 점검해야 할 시기

댓글 0 | 조회 413 | 23시간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현재 유학생… 더보기

연주 씨의 카드

댓글 0 | 조회 236 | 23시간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적 장애를 가진 연주 씨는 부모와 함께예배에 한 번도 빠짐이 없는 아가씨입니다연주 씨네 집이 이사하여 심방예배를 드리러 갔습니다성탄절이 가… 더보기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83 | 1일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인들에게 유리하게 작동하는 고용분쟁 시스템 구조를 더 공정하게 만들고, 피고용인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억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120 | 1일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갬블링은 생각보다 가까운 여가 활동이다. 주말에 친구들과 스포츠 결과를 예측하거나 여행 중 카지노를 방문하…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108 | 1일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도시계획 회의가 열렸다. 하지만 전 세계의 전문가들이 모였음에도 답을 찾지 못했다. 산업이 발달하고 물동량이 늘어나자 말(馬…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105 | 1일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어떤 것’은… 여전히 살아 있다.”프롤로그 - 2014년 3월 8일, 새벽 1시 21분쿠알라룸푸르 관제탑.레이더 화면에서 …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199 | 1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아래는 2026년 오클랜드 의료계열 입시 기준 Dean’s Determinati…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784 | 5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1392년 조선(朝鮮)을 건국한 이래 1910년 멸망할 때까지 518년 동안 조선은 총 27명의 왕을 배출했다. 조선 시대 …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41 | 6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년, 2026년)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를 요약해보고자 한다. 2026년 입시는 2025년 지원한 학생들을 뜻하며 20…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982 | 9일전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809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최신 정보’를 알고 정확하게 준비를 하는것이다. 필자는 매년 면접관과 입학사정관을 만나며 최신정보를 수…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45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1994년 뉴질랜드 이민을 준비하면서 마침 딸의 권고로 뉴질랜드 영화 ‘피아노(The Piano)’를 감상하였다. …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08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지 않습니다. 윤회할 주체인 “나”라는 게 일단 본질적 의미에 존재하지 않으며, “나”라는, 인간의 뇌가 만들어내는 인식이 죽…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71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서 바람이 눈 위를 스쳐 지나간다. 그때 누군가 발자국을 발견한다. 사람의 것보다 훨씬 크고, 그러나 분명 두 발로 걸어간 흔…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44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이’어둠이 존재함으로 우리는 비로소 빛을 만난다. 추석 보름을 앞두고 차오르던 달빛도 구름에 모습을 감춘 날, 가로등조차 없는… 더보기

뉴질랜드 부동산 등기부등본 (Certificate of Title)은 공신력이 …

댓글 0 | 조회 730 | 2026.03.11
한동안 한국에서는 대규모 전세사기로 인해 뉴스가 떠뜰썩 했었지요. 그것과 관련해서, 혹은 집 구매와 관련하여 사기를 당한 뉴스에서도, ‘한국의 부동산 등기부등본은… 더보기

준다는 것

댓글 0 | 조회 176 | 2026.03.11
시인 안 도현이 지상에서 우리가 가진 것이빈손밖에 없다 할지라도우리가 서로 바라보는 동안은나 무엇 하나부러운 것이 없습니다그대 손등 위에 처음으로떨리는 내 손을 … 더보기

뉴질랜드•호주 의대 입시, 구조적 변화의 흐름

댓글 0 | 조회 344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뉴질랜드에서… 더보기

24. 와이아타푸 – 네이피어 바다에 잠든 정령

댓글 0 | 조회 149 | 2026.03.11
* 바다가 노래하던 시절아주 오래전, 지금의 네이피어 해안은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신성한 울림의 장소로 여겨졌다. 그곳에는 사람의 귀로는 들을 수 없지만, 마음으… 더보기

결격 사유를 '면제'로 바꾸는 기록의 재해석 - Waiver

댓글 0 | 조회 373 | 2026.03.10
뉴질랜드에 오래 머물기를 원한다면, 건강 상태와 신원에 대한 확인은 이민 심사의 기본 요건입니다. 대체로 1년을 넘는 체류를 계획하는 경우에는 신체검사가 요청되는… 더보기

그 해 여름

댓글 0 | 조회 177 | 2026.03.10
오래 전 한국에서의 어느 봄, 나는 야트막한 언덕에 집을 짓고 있었다. 그 땐 꽤 외진 곳으로 주변엔 박석처럼 인분이 말라붙어 있는 시금치 밭과, 여러 종류의 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