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무덤파는 개발업자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자기 무덤파는 개발업자들

0 개 2,323 정윤성

최근 3년 동안 아파트 개발 계획들이 줄을 이어 중단되고 있다.  

중단 이유는 향후 시장의 변화에 따른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거나 청약율이 낮아 은행으로부터 건설 자금에 대한 융자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시중 은행들의 개발업자들에 대한 투자 거부감은 같은 부동산에 대한 융자에서도 한방에 크게 날아갈 수 있는 큰 부동산 프로젝트보다 꾸준한 수익율을 주고 있는 주택 융자의 좀 더 안전한 수익에 기인한다. 

그런데 이러한 금융 상황의 변화는 이해할만하지만 이것과 달리 개발업자들의 꼼수 계약 해지건들이 늘고 있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빈땅에 개발 계획을 세워 분양되는 신축 아파트는 보통 공사허가부터 마지막 CCC가 나와 청약자에게 소유권이 이전될 때까지 최소 2년 이상이 필요한데 이러한 분양되는 신축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 이유중 중요한 두가지 중 아파트의 높은 수익률은 신축이 아니어도 해당되는 것이고 신축의 경우, 완공까지 2년 이상의 시간 동안 발생하는 ‘Capital Gain’ 즉 아파트의 시세 차익이 발생한다는 큰 이점이 있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가장 기대했던 시세차익의 이점을 보기가 개발 업자들 의 ‘꼼수’때문에 어려워졌다. 

물론 시공기간 중에 인건비의 상승과 각종 건축 자재가의 인상 등으로 실제 건축이 어려울 수는 있다. 

문제는 이러한 건축중 발생하는 비용 인플레는 최초 개발 계획을 만들면서 반영해야 할 필수적인 요소라는데 있다. 

한마디로 추가 비용이 발생하여 완공이 어렵다는 것은 개발업자가 비용 계산을 잘못했거나 의도적으로 분양가를 저렴하게 하고 건축중에 부족분을 채워가는 꼼수를 부린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경우 추가비용을 청약자들에게 공지하고 부과하는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이들은 초기 Deposit은 반환 받지만 계약은 해지된다. 

내집의 꿈이 날아가버린다. 보통 10% Deposit으로 계약하는 이들은 2년 정도 뒤에 나머지를 준비하려고 계획했다가 해약 당하는 날벼락을 맞게 되는데 이렇게 해약된 아파트는 다시 개발업자의 소유로 돌아 오고 그 동안 오른 가격으로 재분양하여 수익율을 높이고 있다. 

불행하게도 계약 당시 깨알같은 내용에 개발업자들과 그들의 법률전문가들에 의해 이러한 테크닉은 허용되도록 계약서를 만든다. 청약자들은 아무 이의 없이 계약할 뿐이다. 

건축비 상승외에도 땅값이 오를 때도 꼼수를 쓰고 있다.  아파트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땅값이 올라 가고 그래서 분양받은 아파트 가격이 올라가면 얼마나 행복한가! 

언제부턴가 영악해진 개발업자들은 절대 이 상황을 가만 두지 않는다. 당연히 도덕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계약서에서도 땅값이 올랐다고 계약변경을 하진 못한다.  

그래서 위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거나 제시간에 완공을 못해 개발업자가 자동 해지당하는 꼼수방법을 이용한다. 

아파트 개발은 개발 최초 단계에 분양시 계약율이 보통 60%~80%정도를 상회해야 은행으로부터 아파트 건축 자금의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보수적인 은행들은 90%이상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이 때 현 시점에서 계산된 가격(다소 저렴하다고 느끼는 가격)으로 sales를 다량 발생시키고 은행으로부터 자금 수급이 되면 공사를 일단 시작한 뒤 위와 같은 방법을 기획하여 나중에 청약자들에게 실망과 아픔을 안기게 하고 있다.  

이러한 꼼수로 돈을 버는 개발업자들 때문에 신축아파트 분양을 받으려고 하는 순진한 사람들이 하나, 둘 시장을 떠나고 있다. 

그들 개발업자들은 확실히 지금 자신의 무덤을 파고 있어 보인다. 

예전에 리스아파트와 상가를 분양받거나 구입한 교민들이 얼마나 큰 고통을 안았던가! 

이젠 은행융자가 안되어 매매가 어려운 부동산으로 전락하고 말았는데 땅의 오너들과 개발업자들이 만든 꼼수에 이젠 더이상 누구도 믿지 않게 되었음을 현재의 개발업자들은 알아야 할 것이다.  

신축 예정인 아파트를 구입하려면 부동산 계약시 법률 전문가와 꼭 위 내용을 상의하여 방법을 마련하고 계약하길 독자들에게 당부드린다.

 


 

노화(老化)와 노쇠(老衰)는 다르다

댓글 0 | 조회 237 | 1일전
노화(Aging)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정상적인 변화를 의미하며, 대개 모든 신체 영역에서 서서히 진행된다. 노화는 나이와 연관되어 있으며 비정상적인 과정… 더보기

변화의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394 | 2일전
우리는 지금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과거에는 산업사회를 중심으로 물질적 생산과 경제적 효율이 중요한 기준이었다면, 오늘날에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 더보기

대학생 공부하기 싫을 때 및 번아웃 어떻게 해야 될까요

댓글 0 | 조회 288 | 4일전
매년 이맘때쯤이면 메디컬 입시 (의대,치대,약대, 검안대 등)를 하는 학생들이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에 마주하며 번아웃 혹은 중도를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현… 더보기

GAMSAT 의전원.치전원 입학시험 고득점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295 | 8일전
지난 칼럼에서는 GAMSAT 3월 시험 총평과 출제경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번 칼럼에서는 GAMSAT (Graduate Medical School Admissi… 더보기

지식을 다루는 방법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458 | 10일전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의 발전은 우리 일상 속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과학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실제로 과학 수업이나 실험 중심 프… 더보기

드래곤 전설의 기원

댓글 0 | 조회 226 | 2026.04.29
— 인간은 왜 ‘용’을 상상했는가상상 속 생물, 그러나 너무도 익숙한 존재어린 시절 우리는 한 번쯤 ‘용’을 상상해본다. 불을 뿜고 하늘을 날며, 때로는 신의 사… 더보기

비료와 먹거리

댓글 0 | 조회 231 | 2026.04.29
먹고 살려면 농사를 지어야 한다. 산과 들에서 저절로 나는 것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논밭을 일구어 심고 가꾸어야 한다. 대표적인 먹거리가 5곡이었는데 거기다 온갖… 더보기

뉴질랜드 민사소송의 약식 판결 및 각하

댓글 0 | 조회 360 | 2026.04.29
보통 뉴질랜드 민사소송은 원고 측에서 소장을 법원에 제출하고, 법원에서 승인을 받은 후 피고 측에 송달하고, 피고 측에서도 답변서를 제출하고, 사건 관리 회의 (… 더보기

27. 우레와(Urewera) 부족과 안개 속의 여인

댓글 0 | 조회 170 | 2026.04.29
뉴질랜드 북섬의 깊은 원시림 속에는 우레와(Urewera) 숲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단순한 자연 보호구역이 아니다. 오랜 세월 동안 마오리의 투호에나(Tuh… 더보기

고국의 품에 안긴 카자흐스탄 독립유공자 후손과 재외동포

댓글 0 | 조회 204 | 2026.04.29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초청 낙산사 템플스테이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0월 27일부터 11월1일까지 진행된 ‘2024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초청 팸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더보기

벚꽃 편지

댓글 0 | 조회 207 | 2026.04.29
창밖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일기예보에 폭우 주황색 주의보가 떠있다. 분명 어딘가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을텐데 홍수 피해는 없었으면 좋겠다.온 세상이 젖어가… 더보기

비자금

댓글 0 | 조회 350 | 2026.04.2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글쎄 암이란 놈이느닷없이 나를 흔들자꿋꿋이 버티던 나도마음 흔들려아내가 모르던현금으로 꼭꼭 간직해두었던내 비자금을 실토하고난 이제 필요없게 … 더보기

8편 – 체르노빌 섀도우: 봉인된 보고서

댓글 0 | 조회 178 | 2026.04.29
“체르노빌은 ‘폭발’이 아니라, ‘개방’이었다.”프롤로그 - 1986년 4월 26일, 우크라이나 프리피야트폭발 직후의 지옥 같은 밤.붉은빛이 하늘을 물들이고 수증… 더보기

고용주의 신고의무

댓글 0 | 조회 592 | 2026.04.28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일반적으로는 일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고용주에게 피고용인의 범죄 신고의무는 없습니다. 하지만 뉴질랜드에선 고… 더보기

유학을 보내도 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유 — 공부보다 중요한 것

댓글 0 | 조회 506 | 2026.04.28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이번 컬럼에… 더보기

생각이 사람을 만든다

댓글 0 | 조회 174 | 2026.04.28
시인 천 양희이 생각 저 생각 하다어떤 날은생각이 생각의 꼬리를 물고막무가내 올라간다.고비를 지나 비탈을 지나상상봉에 다다르면생각마다 다른 봉우리들 뭉클 솟아오른… 더보기

파트너쉽 비자, 딱 한번에 승인받기

댓글 0 | 조회 455 | 2026.04.28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와 함께 체류하기 위한 가장 대표적인 방법인 파트너쉽 비자는 단순하게 생각하면 쉬워 보이지만, 실제 심사에서는 매우 정교하고 입체적… 더보기

갬블링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 뇌와 감정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0 | 2026.04.28
도박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에는 여전히 ‘의지’라는 단어가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 “끊으려면 끊을 수 있지 않나”, “왜 그렇게까지 하느냐”는 질문은 도박 문제… 더보기

골프 코스마다 스타일이 다르듯, 인생도 정답은 없다

댓글 0 | 조회 231 | 2026.04.28
골프를 오래 치다 보면 깨닫게 되는 사실이 있다.모든 코스는 다르다.어떤 곳은 넓고 평탄한 페어웨이를 자랑하지만, 또 어떤 곳은 벙커와 해저드가 도처에 있어 한 … 더보기

걷기 열풍

댓글 0 | 조회 458 | 2026.04.25
충북 괴산에 ‘걷기 열풍’이 불어 98세 어르신도 걷는다. 괴산군(인구 3만7000명)은 65세 노인 비율이 42.6%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노인 의료비 예산은… 더보기

GAMSAT 의.치전원 입학시험 총평 및 출제경향 (2026년 3월)

댓글 0 | 조회 333 | 2026.04.20
<GAMSAT의 급부상 인기>최근 들어 GAMSAT시험 응시자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GAMSAT은 주로 의전원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전원 (치학전문대… 더보기

건강한 겨울나기 예방 접종으로 준비하세요

댓글 0 | 조회 675 | 2026.04.17

어디가 더 들어가기 어려울까? 오타고대 의대 vs 오타고대 치대

댓글 0 | 조회 976 | 2026.04.16
지난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Biomed/Health Sci 과정을 낱낱이 파헤쳐보았다. 오타고대 HSFY같은 경우 한인들 기준에서 오클랜드대 Biomed/Hea… 더보기

전쟁과 평화

댓글 0 | 조회 276 | 2026.04.15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전쟁 없이 평화롭게 살게 된 기간이 얼마나 되었는지 모를 일이다. 전쟁은 비극의 시작이요 삶을 극한 상황으로 인도하며 피와 땀으로 일궈… 더보기

미확인 해양 괴생물(MO) 목격담

댓글 0 | 조회 392 | 2026.04.15
— 인간은 왜 바다에서 ‘무언가’를 계속 본다고 믿는가바다는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다우리는 이미 지구의 대부분을 이해했다고 믿는다. 우주를 관측하고, 인간의 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