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다풀이 있는 테 아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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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다풀이 있는 테 아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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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을 벗어나면 사방으로 동서남북으로,,
눈에 익은 지명들의 이정표가 한눈에 들어온다.
코로만델쪽,.으로 가면 말그대로 사랑스러운 동네 테아로하 가 있고
그 길을 따라 테임즈,그리고 코로만델의 비경을 한눈에 볼수 있는
비치들이 길을 따라 끝없이 펼쳐져있다.

그중에서도 나는 해밀턴과 가찹다는 이유외에도,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럽다는 소다풀이 있는 테아로하를
자주가는데. 오늘은 그곳의 이야기를 풀어볼까 한다.
하와이의 낭만이 묻어나는 알로하오에라는 노래에도 나오듯,
알로하,,사랑이란 말이던가.
테아로하는 해밀턴서 차로 한시간 안쪽의 거리인데.
가는 길도 편하거니와,테아로하를 가기전 나오는,
모리스빌리라는 작은 마을에서 차도 한잔하고,엔틱가게도
몇군데 구경하고,,..그리고 다시 시동걸고,,십분가면,
테아로하에 당도한다.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웅장한 산이 보이는듯 해서,그다지 높은 산이 많지 않는,
북섬의 몇곳만을 다니다 보니,
그곳의 산을 보면,구름이 마치 꼬치구이에 꽂혀있듯,
탑의 정상에 찔러져 있는듯 보인다.
들어서는 길목이 마치 개선장군을 맞이하듯 쭉 늘어서있는
나무들땜에 산아래 자리잡은 작은 동네 테아로하는,
그래서 그런지 참 이쁘게 느껴졌다,

테아로하는 모니모니해도,소다풀로 유명한곳인데.
길목에서 들어오자마자,,척 우회전을 하면,,
바로 좌측에 산 으로 난 길이 보이는데.
그 앞편엔 "퀼트갤러리"라는 간판이 보이는 작은 박물관이 보이고,
그 건너편이 소다풀로 올라가는 길이다.

입구를 들어서면,
첫눈에도 반가운 한국인이 경영하는 민박집이 가장 눈에
먼저띄인다..그중에서도,신라면,.이란 한국어 간판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든지 한번 탄성을 질르게 한다.후.
그 집을 지나,
매표소 앞에 이르면,
하프아워에 10블정도의 돈을 지불하고. 혼자서 뜨끈뜨끈한,
소다풀에 몸을 완전히 내 맡길수가 있는데,
조금 더 있고 싶으면 몇달러를 더 지불해야 하던가,,,
이곳에 온 한국분들 말을 빌자면,,
거길 가야지 만이 제대로 때를 박박 밀수가 잇다하니.
그건 동감인거다,..
일본의 히노끼탕이 연상되는 나무pool이 있는 방도있고,
스틸로 된 방도있는데 개인적으론 나무가 좋았지 싶다.

평일엔 북킹을 안하고 가도 그런데로 괴안으나,
주말은 필히 북킹을 해야만이 들어갈수 있으니 그점 유의하시길..

뉴질판 싸우나 탕인 셈인데.
물의 온도가 스스로 맞추질 않으면 너무뜨거워,
살이 데고도 남을 정도이니.
탕안에 들어갈때 살째기 발을 넣어보시길..^^

바깥엔 야외 수영장이 자그마하게 있고,
아이들이 편하게 놀수 있는곳인지라.
엄마는 사우너 하고 애들은 야외풀에 넣고,,

대개 차 트렁크를 보면 먹을거리들을 싸가지고 다니곤 하는데.
얼굴이 벌개지게 뜨건탕에 있다가,
식구들 죄 불러가지고는,,
소다풀 근처 잔듸밭 탁자에 둘러앉아 점심을 먹으려 한다면,
그건 절대 안되는거다,,
왜냐면,,
그리 안해도,,맛난 인간의 피이거늘,,
목깐통 들어갔다 나온 사람들의 피부라면,
샌드플라이든,모기든,,그야말로,,타켓치곤 제대로 걸린거니.

울 세식구들의 헌혈로만으로,,
갸들은,아마 한달은 살지 않았을지 싶다.
그러니.단디 무장하고,식사들 하시길..
아직도,,울 아들들의 장딴지와 내 발목엔 갸들이
깨물은 흔적이 가득하니..
나뻔넘들,,

지도를 들고,,
목적지가 정해지면,그저 구불구불,,에스짜 코스 주행하듯,
그리 끝없이 이곳의 길은 이어진다.
때론 울 자동차 두대값보다 더 비싼거 같은,,
오토바이족들도 만나고,,
커브시 인사이드로 도는것이 자연스레 터득될즈음,,
그때서야 나는,,
길거리에 무리지어 풀을 뜯는 양떼들을 볼수 있었고,
말잔등에 얹힌 가죽보자기도 눈여겨 봤으니.
그저 죽어라 두손을 핸들위에 얹고,,
어깨쭉지가 빠질듯 해서,니가 죽나 내가 죽나 보자하고,
핸들을 잡을때가 지금은 쬐끔 아련한거다,흐,
이곳은,
어디를 가도,,
아름답다 하지만.
산으로 바다로,몇번을 다니다 보면,
그저,,
이곳의 자연은,,
어디를 가도,온통,텔레토비가 사는 동산만 같으니.
그림같다느니..엽서같다느니..라는 말은 쑥들어가고,
"한국의 속리산 단풍이 그립도다~~~~~
라는 말이 불쑥 튀어나오는게 아닌가...
아이들 말마따나,구름의 모양을 가지고,,용구름,닭구름,
칼모양으로 생긴구름,하다못해 드래곤볼 머리모양같은 구름,
운전을하다 룸밀러로 애들을 보면,
서로 자기가 말한 모양이 맞다고,,하늘로 목을 쑥빼고,
악악 거린다.
하긴..어른도 그리오래 구름만 보고 가다보면,
지루하기도 한거지..애들은 오죽할꼬..히.

뉴질에 와서,깨진 환상중에 하나는,
가공되지 않는 양의 순수한 털은 절대 부드럽지 않다는거고,
둘째는,
그 양이 절대 하얗지 않다는거인데.
누가 양같이 하얗고 보들보들 하다고 말했던가,,

시내에 들어서면,
온통 파크마다 개판이고,
모토웨이를 나서면 온통 말판,,소판,,양판,,
크크,,
그래서,,애들은 좋아하는거다.

지도에 형광펜으로 가보았던 길들이..쭈르륵 색칠이
되어있는곳이 제법 많아지면서,
여행에 대한 생각들 또한 조금씩 변하게 됨을 ,..
언제나..
돌아올때쯤으면,,그 어디를 가든,
운전석 옆자리가 허전하고,
뒤에서 널부러져 잠이 든 아이들 얼굴을 애써
룸밀러로 안보려 하는건..
나 역시 다채워지지 못한 가족이란 울타리의 한부분이.
가슴 싸아하게 느껴지기 때문인것을,,
그래서,
나는,,낯선곳에서의 일몰이 싫은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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