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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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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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는 계속해서 간질거리고, 물처럼 줄줄 흐르는 콧물, 연달아 나오는 재채기 산처럼 쌓이는 휴지, 아주 티슈 박스를 끼고 산다.

심한 경우 재채기를 하다가 차 사고를 내기도 한다.

뉴질랜드에 와서 전혀 예상하지 못하던 일을 겪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알레르기성 비염이다.

인구의 10%에서 25%까지 비염으로 고생하는데 이렇게 많다 보니 여러 가지 확증되지 않은 치료방법과 민간요법이 난무하고 있다.

이 알레드기성 비염의 치료에 대해 간단히 다시 한 번 알아보자.

비염 치료의 목적은 알레르기성 염증으로 말미암은 증상을 줄이거나 예방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장 합당한 치료 방법은 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것이 말은 쉬운데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

그 원인이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등으로 제거하기가 쉽지 않고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집먼지진드기에 대해서는 지난 호에 언급하였으므로 꽃가루에 대해 알아보면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들은 꽃가루가 날아다니는 계절에 특히 아침저녁으로는 꽃가루 날리는 것이 더욱 심해지므로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집의 창문이나 문을 닫아서 바람에 꽃가루가 실려 들어오는 것을 막고 운전 중에도 창문을 닫는다.

대표적인 약물치료제로는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가 있다. 경구용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 세포에서 분비되는 것을 막아준다. 그러나 그 부작용으로 졸음이 온다.

2007년 영국에서 알레르기성비염과 그 치료제가 십 대들의 시험성적을 예측 불가능하게 떨어뜨린다고 하는 연구결과도 있었다. 이런 부작용은 지르텍, 클라리틴 등의 최근에 개발된 항히스타민제에서는 적은 편이다.

그 외 스테로이드제는 강력한 항염증 작용을 하고 있어서 치료 효과가 우수한데 특히 비강 스테로이드분무제 (nasal spray)는 경구 스테로이드제제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점은 이 제제는 효과를 나타내는데 며칠이 걸린다는 점이다. 따라서 꾸준히 몇 주를 사용해야지 그 약 효과가 완전히 나타난다. 많은 사람이 사용해서 바로 증상의 차도가 보이지 않으면 마음대로 사용을 중지하는 안타까운 경우를 본다.

그 외의 치료 방법으로 면역요법, 대체 요법으로 침 그리고 식이요법 등이 있다. 식이 요법으로는 글루텐제한 식이(zero gluten) , 저 탄수화물식 (low carbohydrate, 저 전분, 설탕, 특히 슈크로오즈, 후럭토오즈, 락토오즈)이 도움이 된다고 하는 보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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