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원서 언제부터 시작하여야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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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원서 언제부터 시작하여야 좋은가

0 개 3,015 NZ코리아포스트
한인들의 뉴질랜드 이민 역사가 길어짐에 따라 전세계 명문대학의 합격장을 손에 쥐고 기뻐하는 교민 자녀가 늘고 있다. 오랜 시간의 내신 성적 올리기 끝에 수능에 의해 운명이 결정지어 지는 한국과 달리 미국의 대학을 준비하려면 단순한 학업 성적만으로는 부족하다. 4년간의 성적뿐 아니라 특별활동을 포함한 지원자의 전부를 보여주는 입시제도에 맞추어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생활은 바쁘다.

몇 년의 시간을 최선의 노력으로 실력을 연마한 데 비하여 수험생들이 정작 신중하게 작성해야 하는 원서작업에 소홀히 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해마다 연말이면 자신이 이루어낸 우수한 성적을 갖고도 미국 대학에 지원조차 못해보는 사례가 있다.

SAT를 준비하고 적당한 시점에 시험을 치르고 자신의 내신에 부응하는 좋은 성적을 준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전 지식과 정보의 부족으로 미처 준비가 안되어 포기하게 되는 경우다. 또한 SAT 성적은 준비 되었으나, 너무 늦게 원서를 준비함에 따라 미숙한 에세이와 서둘러 준비함에 따른 결점을 드러낸 성의 없는 원서는 경쟁력을 잃게 한다.

이제 오랜 시간의 노력을 대입 원서에 집약시키는 작업이 시작되었다. 글로벌 시대를 증명하듯 전세계에서 몰려드는 지원자들로 인하여 해마다 높아지는 경쟁률은 단순히 성적의 우수함 만으로는 당락을 결정짓기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수만 명이 지원하는 지원자 가운데서 학교에 따라서는 단지 10 프로 미만의 합격자를 가려내기 위하여 입학사정관들은 갈수록 에세이에 보다 큰 비중을 싣고 있다.

모든 지원자들은 좋은 에세이는 단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에세이는 원서에 기록된 화려한 성적과 특별활동 외에 지원자의 개성과 자질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창구가 된다. 초고를 완성하고 자신이 재차 검토하는 과정뿐 아니라 시간을 갖고 선생님이나 주변의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에게 글에 대한 느낌이나 구성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것이 입학사정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글을 완성하는 방법이 된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한 달 늦은 8월부터 Common Application form을 다운 받아 본격적인 원서 작업을 시작할 수 있으나, 미리 에세이 제목을 확인하여 각각의 대학의 주제에 맞는 에세이 구상에 들어가야 하겠다. Common Application에서는 제시된 6개의 주제 중에서 선택하여 에세이를 써야 하며 각 대학의 supplement에 맞춰 에세이를 쓰다 보면 약 8개의 대학에 지원한다고 보았을 때, 보통 15개가 넘는 에세이를 작성하게 된다. 막연히 뒤로 미룰 일이 아니라 미리 상세한 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써 나가야 하겠다.

원서를 받아 들고 작성하는 과정도 마찬가지이다. 학교에서의 학업을 계속하면서 다가오는 시험을 준비하면서 작성해야 하는 입학 원서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 동안의 지원자의 노력이 십분 비추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시간을 충분히 할애하여 작성해 나가야 한다. 자신이 해온 활동 중에 어느 부분을 어떻게 부각 시킬 것인지, 누구에게 어떻게 추천서를 부탁할 것인지 등등과 함께, 자신의 개성이 가장 잘 표현될 수 있는 에세이가 되도록 정성스럽게 써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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