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취업성공스토리] 뉴질랜드에서 그래픽 디자이너가 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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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취업성공스토리] 뉴질랜드에서 그래픽 디자이너가 되려면...

0 개 11,009 장세미

   
   현대 사회를 둘러싸고있는 모든 것들은 디자이너의 손길을 거치지 않은 것이 거의 없다. 광고판에서부터 비즈니스 카드, 웹싸이트와 안내책자까지... 실로 많은 것들이 그래픽 디자이너들의 솜씨로 개성있는 디자인과 색을 입고 세상에 나오게 된다.

   시각 예술 그래픽 디자인 4년 과정을 마치고 레코드 회사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중인 중국여성 Magenta Lu 씨의 사례를 보자. 그녀는 지난 2005년 Manukau Institute of Technology/ University of Auckland에서 Bechelor of Visual Arts (Graphic Design) 시각 예술 그래픽 디자인 4년 과정을 졸업하고 Stebbing Recording Centre에서 디자이너로 취직했다. Lu 씨는 뉴질랜드에서 그래픽 디자이너가 되기 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밝히며 미래에 디자이너를 꿈꾸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4년제 시각 디자인 과정에는 다양하고 확실한 전문 디자인 교육을 제공하는데 그 종류는 - 미디어 그래픽, 디지털 디자인, 3D, 포토그라피, 보석 디자인, 미디어 출판물이 있어 이 중 한 분야를 선택해 집중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학생들은 교과정의 75%를 스튜디오에서 실습으로 보내게 되는데 작품 구상에서부터 디자인 발달, 창의적 디자인 연구와 작품 발표로 이어진다. 대학에서는 실습뿐만 아니라 이론 역시 중요시하는데, 시각 디자인 속에 들어있는 사회적, 경제적, 역사적, 철학적, 문화적 메세지를 읽는 감각과 이를 자신의 작품 속에 응용하는 방법도 배우게 된다고 Lu 씨는 말한다.

   그녀는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대학에서 제공하는 그래픽 디자인 과정의 구성에 대해 대단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습위주의 수업과 이론위주의 수업이 적절히 어우러져 있어 자신의 예술적인 창의력을 상업적으로 어떻게 디자인하여 내놓을 것인가에 대한 실습을 하고 졸업 후 직업전선에서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온갖 지식과 아이디어를 대학과정 속에서 이미 배우고 구상하게 되는 것이라 했다. 디자인 과정 공부중에도 실제 고객들의 디자인을 해 보는 실습도 마련되어 있다. 

   Bechelor of Visual Arts (Graphic Design) 시각 예술 그래픽 디자인 4년 과정을 공부하려면 NCEA 성적과 자신의 미술세계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 A4 포트폴리오 (18개월 이내에 완성한 작품으로) 준비해 필요에 따라 인터뷰를 해야할 때도 있다. Manukau Institute of Technology의 접수 마감일은 2010년 10월 1일이다.

   Lu 씨는 뉴질랜드에서 대학 과정을 졸업 후 곧바로 현지에서 취직을 한 것은 아니었다. 졸업 후 그녀는 중국 상하이로 돌아가 디자인 학교에서 1년간 3D 멀티미디어를 공부해 자격증을 땄고 J.Walter Thompson 회사의 상하이 지점에 주니어 디자이너로 일하다 뉴질랜드로 이주했다. 

    Stebbing Recording Centre는 뉴질랜드 음반 & DVD 레코딩 센터로서 최고의 레코딩 시스템을 소유한 대표적인 제조회사이다.

   Lu 씨가 Stebbing Recording centre 음반 회사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근무하며 맡은 일은 앨범을 내고자 하는 고객들과 1대 1일 면담을 하고 앨범과 홍보 포스터, 전단지, 그리고 그 외 앨범 관련 모든 출판물의 디자인과 DVD 초기화면, 메인 선택메뉴의 디자인, 광고 컨셉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Lu 씨가 이 직업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음악 산업과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이며 자신의 창의성을 음악과 관련해 삽화를 제시하고 디자인을 하는데에 즐거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Lu씨가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는 Stebbing Recording Centre 음반 회사의 부회장 Vaughan Stebbing씨는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졸업장이나 자격증 보다는 실제 그 사람의 작업물이 담긴 포트폴리오를 더 주의깊게 보고 결정한다고 말했다. Stebbing씨는 Lu씨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비정규직으로 일단 채용했으나 상업적으로 매력있고 고객에게 관심과 만족감을 주는 그녀의 작업물이 훌륭해 결국에는 정식으로 채용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 취업을 하고자 포트폴리오를 들고 찾아오는 면접자들을 인터뷰하면서 느낀점에 대해선 포트폴리오의 내용이 지루할 정도로 서로 비슷하며 개인의 역량에 미치지 못하는 작업물이나 개인 강사의 도움을 받은 것이 분명한 경우 포트폴리오 속 작업물에 대한 설명은 커녕 이해조차 부족한 면접자들도 있어 인터뷰를 통해 실제 본인의 작업이 맞는 것인지를 가릴 수가 있다고 그는 말했다.

   Stebbing씨는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등의 프로그램의 발달로 많은 사람들이 그림을 쉽게 그리며 디자인을 쉽게 뽑아낼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앞으로 그래픽 디자이너들의 경쟁이 심화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런 시기에 광고와 같은 상업 디자이너가 되기위해 도전한다면, 자신만의 스타일을 상업적으로 잘 팔릴 수 있는, 대중적으로 선호하는 컨셉이 무엇인지 현실적인 디자인이 무엇인지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새미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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