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조건부 합격제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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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조건부 합격제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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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서울대학교가 외국인 특별 전형에서 조건부 합격제도 를 시행한다고 발표하였다.

“2014학년도부터 외국인(전 교육과정 해외이수자 포함)특별전형 후기모집에서 IB 예상점수 제출자 중 최종점수 확인이 필요한 경우 합격자 발표 시 ‘조건부합격’으로 발표되며 본인이 충족해야할 IB 최종점수가 제시됩니다.

‘조건부합격’에 해당하는 자는 추후 모집안내 상에 안내되는 날까지 최종점수를 제출해야 하며, 합격자 발표 시에 제시된 점수의 충족여부에 따라 최종 합격/불합격을 발표(7월 중순경)할 예정입니다.”

-          서울대학교 외국인 특별전형 공지사항 2013년 7월 16일 자
서울대학교 입학 관리본부는 그동안 고등학교 성적과 예상 점수(Predicted Grade) 만으로 Unconditional Offer를 발행하여 합격한 학생들은 여유롭게 졸업을 준비하였으나 앞으로는  수험생들이 끝까지 마지막 졸업시험 준비에 만전을 기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서울대학교는 일년에 두번 3월입학(전기) 9월 입학(후기) 등 2회에 걸쳐 외국인 특별전형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데 대부분 수험생은 최종 졸업시험 성적이 없는 상태로 고등학교 3학년 1학기 에서 2학기 사이에서 대학을 지원하기 때문에 그 학교의 최종 고등학교 졸업성적이 없이 학생들을 선발하게 된다. 그동안 10여년 가까이 외국인 특별전형을 주도하여 온 서울대학교 입학관계자는 지난번 뉴질랜드 방문시에도 이 조건부 합격제도 내용에 대하여 심사숙고하며 언급한 바 있었는데 바로 내년도 9월 입학 부터 시행된다고 발표하였다.

이 제도의 첫 시행에 해당하는 뉴질랜드 고등학생들은 유일하게 금년 7월부터 13학년을 시작하게 되고 2014년 5월 졸업하는 오클랜드 국제고등학교 학생으로서 외국인 특별전형(12년 전과정 이수자 포함) 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해당된다. 이번 2013학년도 후기(9월 입학) 전형 까지는 1월에 원서접수하고 4월에 합격자 발표를 하므로 5월에 치르는 마지막 졸업시험 결과에 관계없이 무조건 합격증을 받는 관계로 부담없이(?) 졸업시험을 준비하고 기쁜 마음으로 졸업식을 맞이하였으나, 앞으로는 4월에 합격자 발표가 나더라도 졸업시험 결과에 따라 7월에 최종적으로 불합격할 수도 있는 청천벽력과 같은 상황이 올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수험생들에게는 생각하기 나름이겠으나 위기가 될 수도 있고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서울대학교 입학관리본부의 입장에서 보면 보다 많은수의 학생에게 조건부 입학 허가서를 발행하고 조건을 달성한 학생들을 최종 선발하면 되며, 한편 수험생의 입장에서 보면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조금이라도 더 기회가 생길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물론 무조건 합격보다 부담이 큰것은 사실이지만 영국대학 들도 거의 모든 전형에서 조건부 입학제도를 시행하고 있기 떄문에 당연하 추세가 아닐까 싶다.

여기서 유독 IB라고 명시한 것에는 서울대학교 외국인 전형 지원자의 대부분이 국제학교 출신으로서 IB 디프로마를 취득하여 오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며 추후 CIE 나 NCEA 등 다른 교과과정에도 적용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견된다.

일년이 멀다하고 진화하는 한국대학의 입학제도는 정말이지 조변석개, 변화무쌍이라 수시로 체크하고 꼼꼼히 챙기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필자는 이번 방학 기간동안에 한국을 잠시 출장을 다녀왔으며 뉴질랜드의 많은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한국대학 진학에 관한 이야기, 미국대학 졸업후 한국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만나보거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꽤 되었는데 한결 같이 나오는 이야기는 고등학교 마지막에 좀더 집중하여 공부하고 준비하였을 걸 이라고 후회하는 학생들이 대부분 이었다.

그 반면에 주도적으로 자기 관리를 하며 고등학교 시절부터 확실한 비젼을 세우고 준비한 학생들은 대학 진학 후에도 각 진학한 대학에서 잘 적응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어 대학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학생들도 보면서 목적이 이끄는 진학 준비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는계기가 되었다.

이제 금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4년도 3월 입학 한국대학준비를 하는 학생들은 8월까지 준비한 학교성적, 공인성적등을 토대로 9월초부터 시작되는 수시전형에 지원할 것이다. 합격가능성과 추가합격 확률을 고려하여 지원대학 및 학과를 선정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이고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다. 그리고 아직도 공인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토플의 경우 1점, 토익의 경우 5점 차이 때문에 합격권 대학의 레벨이 달라짐을 명심하기 바란다.

8월부터 시작되는 연고대 외국인 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각 대학들이 왜 외국인 을 선발하려고 하는지 그 답을 찾으면 기대 이상의 합격결과를 만들 수 있다.

한국대학 진학 문의: solochoi012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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