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홈스테이와 플랫쉐어에 대한 의무와 권리를 알아보자 (1)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뉴질랜드의 홈스테이와 플랫쉐어에 대한 의무와 권리를 알아보자 (1)

0 개 5,225 NZ 폴라리스 제이제이
뉴질랜드에서 유학생이 취할 수 있는 주거의 형태는 대부분 하숙이나 플랫쉐어인 경우가 많다. 한주간 있었던 일련의 일들을 정리해 보면서 오늘은 일반적이면서도 대부분의 많은 유학생들이 간과하고 있는 주거문제를 짚어보기로 한다.


우선 이번주는 조기유학생들 및 유학생들의 경우 가장 많이 문제가 되는 하숙집의 변경이나 하숙집내에서의 생활을 둘러보자면 첫째 뉴질랜드의 공립학교들은 대부분 재학생들이 해당학교의 학군내에 머물러야 한다는 규칙을 가지고 있다. 학교들의 이러한 학군내 홈스테이 규정은 아이들의 등하교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함이고 만일 학교 홈스테이가 아닌 경우 가디언으로부터의 특별한 요청이 있을 경우 몇가지 조건을 두고 허락하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평균적인 키위홈스테이 비용은 220~ 250불이며 한국인 홈스테이의 경우 300불부터 많게는 400불까지도 한다.

둘째, 뉴질랜드의 학교들은 학교홈스테이를 사용할 경우 학비와 같이 일년비용의 하숙비를 한꺼번에 받고 있으며 이 비용은 학교의 트러스트 어카운트에서 관리되어 주나 달 단위로 해당 하숙집에 전달되게 된다. 따라서 하숙비를 한꺼번에 낸다하여 한집에 그 비용이 다 지불되는 것이 아니므로 환불이나 다른제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홈스테이 비용의 경우 일년비용을 다 지불하는 것이 어려울 경우 학교에 요청하여 6개월씩 분납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성인들의 경우에는 처음 4주이외에는 주인집과 상의해서 내면 된다.


셋째 , 가장 많은 문제를 수반하는 하숙집 변경에 대한 부분이다. 하숙집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그에 타당하는 이유가 있어야 하며 이유가 타당하다 하여도 해당 하숙집에 2주 노티스를 주는 것이 일반적인 규칙이다. 따라서 이미 내어놓은 홈스테이비용이 있다면 2주 노티스 룰을 지켜줘야 손해보는 돈이 없다. 흔히들 컴플레인이 되는 요소와 개인적인 성향에 반하는 조건들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예를 들어 뉴질랜드 집에서는 일반적인 샤워시간 제한이나 늦은시간의 친구초대나 인터넷 사용제한, 친한친구의 하숙집으로 옮기고 싶어서 등등 기본적인 사항에 대한 것이거나 지극히 개인적인 요구조건에 의한 것 일 경우에는 컴플레인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이렇듯 뉴질랜드에서는 홈스테이를 바꾸는일에는 절차와 의무가 따른다. 홈스테이를 정할때부터 이미 학교에서 해당 홈스테이 식구들의 경찰신원조회를 거쳐 정하기 때문에 보편적인 것 이외에 개인의 성향이나 선호도 때문에 홈스테이를 마구마구 바꾸는 일은 없다는 말이다. 또한 홈스테이를 변경할때 마다 홈스테이를 어레인지 해주는 비용이 학교마다 200불에서 그 이상 부과된다. 학교가 인정할 수 있는 정도의 하숙집의 부당성이 관철되지 않으면 비용을 내고 받아야 하는 서비스이다.

뉴질랜드에서 홈스테이 하는 특히 조기유학온 유학생들과 성인홈스테이 학생들 그리고 더불어 조기유학생 부모님들에게 다음과 같은 팁을 주고 싶다. 뉴질랜드의 홈스테이 바로 이렇다...

1. 자기방 청소와 빨래는 기본적으로 본인이 한다( 단 조기유학생인 경우 제외)
2.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또는 상항 음식을 주는 경우등 아주 역한 경우를 제외하고 홈스테이 집의 식단에 대해 컴플레인 할수 없다. 집집마다 음식도 가풍도 다르다.
3. 식사시간내에 귀가 하며 조기유학생들의 경우 허락없이 외식은 않된다.
4. 개인의 물건 외에 다른것에 손대지 않는다. (내 방이외의 물건들은 남의 것이라고 보면됨) 부득이한 경우 집주인이나 집에 거주하는 다른이들의 허락을 반드시 구한다.
5. 식사시간외에 또 홈스테이 주인이 허락한 간식외에 부엌을 사용하지 않는다. 일부 맘좋은 홈스테이 부모들을 제외하고는 그닥지 달가와 하지 않는다.
6. 친구를 초대할때는 반드시 집주인의 허락을 받는다.
7. 늦은 귀가나 외박시 집주인에게 알린다. 조기유학생들의 경우에는 그 집의 룰을 따르나 대부분 8~9시 이전에 귀가 해야 한다.
8. 가스로 물을 데우는 시스템이 있는 집이라도 샤워는 간단히 끝내는것이 예의!
9. 자기가 먹은 그릇정도는 설거지 싱크에 넣는게 대부분의 홈스테이다. 식구가 많은 경우에는 돌아가면서 설겆이를 하기도 한다. 조기유학생들도 아주 연령이 낮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본인들의 접시는 식시세척기에 넣거나 홈스테이 맘이 마른행주질정도는 부탁하기도 한다.
10. 늦은 시간까지 불을 켜놓고 떠들거나 텔레비전을 보는 것 등등 서로의 에티켓에 벗어나는 일은 금물
11. 열쇠를 분실했을때 - 절대로 담을 넘거나 창문을 통해 들어가지 말자. 알람이 되어진 집의 경우 집주인에게 콜~~콜~~
12. 뉴질랜드는 시내전화요금은 공짜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전화사용시는 주인에게 허락을 구하고 쓴다. 국제전화는 전화카드를 이용해서 하도록 하며 핸드폰으로 전화는 금지 ! 몰래 쓰다 걸리면 ? 당근 물어줘야 하고 개중에 홈스테이에서 쫓겨날수도 있다!
13. 홈스테이 계약기간을 어기지 않는다. 홈스테이측의 잘못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대개 일주일 홈스테이 비용이 계약 임의해지 위약금 부과! T.T

10년을 연애해서 알것 다알것 같은 커플들이 결혼하면 부부싸움 안하나? 절대 아니다... 하물며 말도 안통하는 낯선사람들이랑 하루아침에 가족이 된다는게 쉽겠는가? 모두가 나에게 맞춰주겠지 하는 생각은 버려라. 내가 먼저 맞추고 베풀어야 나에게 돌아오는것도 있는법.. 명심하라! 굴러온돌은 누구? 바로 나 ! 홈스테이 학생이다. 그래서 그 굴러온 돌이 박힌돌들에게 사랑을 받으려면 그들만의 규칙을 존중해주면서 나 자신의 규칙도 그들에게 자연스레 어필할줄아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홈스테이를 떠난 뒤에도 홈스테이 가족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면 뉴질랜드 생활에 많은 도움을 준다. 만약 기물을 파손한 것이 있다면 주인과 상의해서 보상하자. 만에 하나 물건이 탐나서 허락없이 가지고 나올경우 이는 개인적인 문제로 끝나지 않고 현지 교민을 포함한 한국 유학생들에게 엄청남 피해를 줄수있다. 즉.. 나라망신 한국인 망신이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1962년 적십자 비스타 프로그램으로 케네디 전 대톨령을 만나러 미국에 갔을 때 홈스테이 주인 팻터슨 할머니를 만나 40년간 계속 연락해 오다 2005년 서울로 초대해 극진히 대접했다고 한다. 홈스테이로 맺은 인연을 일평생 유지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자취하는것보다 홈스테이 하는 비용이 저렴하기도 하고 타지에서 가족같은 사람들을 만들수 있는 기회가 되는 일이라 좋은 홈스테이를 만날수있다면 성인들에게도 홈스테이가 좋다고 권하는 바다.

단, 외식이 잦은 분 또는 친구들이 맣아 공사가 다망한분 등은 자취를 하는 편이 훨~~ 씬 싸다... 뉴질랜드 다락방 삐삐 님처럼.. ^^

끝으로 반대로 홈스테이의 서비스가 부당하다 생각되면 참지말고 유학원이나 학교 또는 집주인과 직접 상의하도록 하자. 돈을 주고 사용하는 서비스가 부당하다면 그에 대한 컴플레인은 소비자로서의 권리이다. 그러나 서로 언어가 다른데서 오는 오해의 부분도 있을 수 있으니 처음부터 격하게 대응하기보다 유하게 현명함으로 대처하는 처세가 손해를 덜보고 본인이 원하는 결과를 끌어낼 수 있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토파지 디톡스가 이런 일까지도 한다

댓글 0 | 조회 300 | 19시간전
오토파지와 디톡스는 살아 있는 세포로 구성된 우리의 몸의 고유의 기능이다. 우리가 우리 몸에 잠재되어 있는 이런 탁월한 기능을 잘 사용한다면 불필요한 것들에서 해… 더보기

남북, ‘동족’은 아니라 해도 적이 될 필요야…

댓글 0 | 조회 719 | 6일전
▲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신형 지상 대 해상 미사일 ‘바다수리-6’형 검수사격시험을 지도하며 ‘해상 주권’을 무력 행사로 지켜야 … 더보기

가정용 온수 시스템 비교

댓글 0 | 조회 742 | 6일전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요즘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어요. 생필품뿐만 아니라 물값, 전기값 모두가 올라서 난방비도 큰 걱정거리가 되었죠. 여러분… 더보기

유학후 이민과정 활용 가이드

댓글 0 | 조회 620 | 6일전
뉴질랜드 영주권 비자를 취득하기 위한 방법은 현재로서는 상당히 제한적이지요. 과거에는 심지어 “형제초청이민”이라는 카테고리가 존재할 정도로 다양한 루트가 있어서 … 더보기

포기를 포기하라

댓글 0 | 조회 232 | 6일전
5월이 끝나갑니다.벌써 2024년의 1/3를 넘겼고 이제 얼마지나지 않아 올해의 한 가운데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그동안 뭐 한 일이 있다고 이렇게 시간이 … 더보기

이만큼의 은혜

댓글 0 | 조회 160 | 6일전
■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여기까지 와서 돌아보니 내가 지닌 능력에 비해 이렇게까지 나를 높여 주신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작은 교회 목사 아들로 태어나 … 더보기

청춘

댓글 0 | 조회 115 | 7일전
시인 사뮤엘 울만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마음가짐을 뜻하나니장밋빛 볼, 붉은 입술, 부드러운 무릎이 아니라풍부한 상상력과 왕성한 감수성과 의지력그리고… 더보기

창 밖은 아파트

댓글 0 | 조회 512 | 7일전
지금도 변함없지만 이 집에 처음 입주했을 당시 뒷편 큰 도로 주변은 어수선했다. 주유소부터 목공소, 침대공장, 무슨무슨 모터스며 공구상, 자동차 판매점까지 무질서… 더보기

숲의 성장 소설을 읽다

댓글 0 | 조회 128 | 7일전
인제 백담사 숲 명상숲으로 난 길을 걸어가며마음을 찾는 아이가 되어숨을 들이마시고 내쉬고숲이 부풀어 올랐다가 가라앉으면나무들과 나뭇잎과 이끼와 양치류가,새들이 풀… 더보기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고 잔병치레가 잦나요?(2)

댓글 0 | 조회 196 | 7일전
한방에서 말하는 간장과 심장은 간과 콩팥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기 계통과 비뇨기 계통을 지칭한다. 간장과 신장이 약한 어린이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할… 더보기

임시직 피고용인

댓글 0 | 조회 430 | 7일전
고용계약에는 정규직 외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임시직 피고용인으로 고용관계법에 정의되어 있는 개념은 아니나 일반적으로 피고용인에게 보장된 … 더보기

기적의 오토파지 금식과 디톡스

댓글 0 | 조회 319 | 7일전
1. 오토파지의 정의오토파지는 그리스어이고, 의미는 자가포식이다. 이것은 세포 내의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나 사멸된 세포 쓰레기를 먹어 치우는 세포의 고유 기능을 지… 더보기

72근의 정(精)을 아껴라

댓글 0 | 조회 165 | 7일전
인간은 태어날 때 몸을 에너지화 할 수 있는 자원을 무한정 부여받지는 않습니다. 에너지는 유한하기에 인간이라고 해서 마냥 받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그래서 받는 … 더보기

나이 들면 뭐가 중헌디?

댓글 0 | 조회 772 | 2024.05.25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성인에게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 중등도 강도의 운동을 할 것을 권장한다. 또 근력 운동과 균형 운동은 적어도 일주일에 두 번… 더보기

장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식습관과 운동

댓글 0 | 조회 962 | 2024.05.20
1. 장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식습관장이 회복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하며, 약 66일간만 노력하면 습관이 들어 (뇌 습관 회로가 바뀜), 쉽게 평생 좋은 식습관… 더보기

선거와 이미지

댓글 0 | 조회 361 | 2024.05.15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읽는 예술이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렇게 볼 때 지난 4월10일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은 58%의 국민 속에 자리를 잡았고 … 더보기

가스 안전에 관하여

댓글 0 | 조회 352 | 2024.05.15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오늘은 뉴질랜드에서의 가스 에너지 사용 및 관련 안전 지침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뉴질랜드는 주요 에너지원 중 하나로… 더보기

멀어도 멀지 않은 길

댓글 0 | 조회 181 | 2024.05.15
스페인에서 온 연인의 범어사 템플스테이그런 길이 있다.분명 긴 시간을 내야만 도착지에 이를 수 있는 길인데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기다려지는 길.길에 오르기 시… 더보기

종자

댓글 0 | 조회 147 | 2024.05.15
시인 최 재호울음 그친 하늘이 다시 내게로 온다짓눌렸던 평온을 쓰다듬어희망의 늦잠을 깨우며거리엔 청소 끝난 하수를 흘려 보내듯그 눈물로 긴 여정 끝의 내 더러운 … 더보기

알고 나면 속 시원한 학생비자

댓글 0 | 조회 547 | 2024.05.15
뉴질랜드에서 학업을 시작하고자 하면, 그에 걸 맞는 비자상태를 득한 상태에서 가능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상황에 접하게 되는 순간, 소위 … 더보기

Pink Shirt Day

댓글 0 | 조회 561 | 2024.05.15
2024년 5월17일(금요일)은 핑크셔츠데이(Pink Shirt Day) 입니다. 핑크셔츠데이는 뉴질랜드에서 일어나는 괴롭힘을 근절하고자 만든 날입니다. 뉴질랜드… 더보기

잔인한 5월

댓글 0 | 조회 511 | 2024.05.15
‘그니까요 쌤~ 제가 자~알 알아 들었다니까요~ 잔소리는 이제 그마~~안~~’누가 선생이고 누가 학생인지 헷갈릴 정도로 Y의 목소리는 평온했습니다. 이미 이렇게 … 더보기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재하는 식사와 생활 습관

댓글 0 | 조회 906 | 2024.05.14
1.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과 습관들유익균은 주로 섬유질을 좋아한다. 유익균은 섬유질을 분해하여 다른 좋은 물질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충분한 섬유질을 먹지 않으… 더보기

두 죽음의 방식: 홍세화와 서경식

댓글 0 | 조회 557 | 2024.05.14
▲ 왼쪽부터 고 홍세화 장발장은행장, 고 서경식 일본 도쿄경제대 명예교수. 한겨레 자료사진지난 4월20일 오후에는 2023년 12월18일 세상을 뜬 재일 디아스포… 더보기

우리 명상은 철저한 내공

댓글 0 | 조회 173 | 2024.05.14
명상에는 크게 외공(外功)과 내공(內功)이 있습니다. 외공이란 기운을 밖으로 발산해서 무술을 하거나, 병을 고치거나 하는 것으로서 기공(氣功)은 거의 다 외공입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