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6] 신정아 사건! - 마음의 등불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366] 신정아 사건! - 마음의 등불

0 개 2,729 KoreaTimes
  신정아 허위 학력 사건이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있다.

  권력과 돈과 명예가 결탁되어 인간이 사는 세상사가 혼탁하다.

  짧지 않은 세상을 살면서 쌓아 온 자신의 명성과 이미지가 추락하고 자신을 후원하고 돌봐 준 사람까지 부적절한 관계로 매도되어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사건이 어떻게 종료될지 모르겠지만 남의 일 만이 아닌 누구에게나 잠재되어 있는 일면이다.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욕망과 관능력으로 나아 가다 보면 사람마다 일어날수 있는 현상이다.

  세상을 살아 가는데 있어서 자신을 지켜 줄 수 있는 빛이 무엇일까 생각해 본다?.

  그것은 상황에 따라, 시대에 따라, 달라 질 수 있겠지만, 부모가 될 수도 있고, 자식이 될 수도 있고, 부부가 될 수도 있고, 종교가 될 수도 있고, 학문, 예술, 철학, 과학, 부, 명예, 권력 등이 될 수 있다.

  어떠한 경우, 어떤 어려움과 고난이 찾아 왔을 때라도 의지하고 극복 할 수 있는 나의 힘은 무엇인가?

  한 맹인이 존경하는 스승에게 가르침을 받고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는데, 그 날 따라 스승은 등불을 하나 들려주며 조심해 가라고 당부했다. 그 맹인이 하도 어이가 없어서 "스승님, 저에게 어찌 등불이 필요 하겠습니까"하고 반문했다. 그러자 스승은 이렇게 일러 주었다.

  "자네는 보지 못하겠지만 다른 사람이 자네가 든 등불을 보고 피해 갈 것 아닌가"

  맹인은 스스로의 경망함을 자책하며 고마운 마음으로 등불을 높이 들고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한참을 가다가 난데없이 어떤 사람과 부딪혔다.

  그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고 다시 자신의 길을 가려고 했다. 그런데 맹인이 불러 세우며 "여보시오! 등불을 들고 가는데 당신은 사람도 보이지 않습니까, 당신은 눈도 없소"하며 투덜거렸다. 그 말을 들은 사람이 뒤돌아서 보니 맹인의 손에 등이 들려 있기는 하나 불은 꺼져 있었다.

  사회는 사람들의 행복을 위하여 기회를 제공한다.

  부지런하고 성실한 사람에게 만족을 얻게 한다.

  모든 종교는 사람들의 행복을 위하여 진리의 가르 침을 전한다.

  그러나 어리석은 중생은 자신의 우매함으로 지혜의 등불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

  교만과 불만과 게으름으로 꺼진 등불을 들고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자아를 밝히는 등불을 켜기 위해서는 부단히 노력 해야 한다.

  나에게 있어서 등불은 무엇인가? 현재 내가 믿는 등불은 나에게 있는 것인가?

  있다면 의지하여 꽃 피워야 하고, 없다면 지금이라도 찾아야 한다. 인생은 짧다. 낭비 할 시간이 없다.

  항상 나를 밝혀 주는 빛이 있어야 한다.

  부다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갖추어져 있는 등불인 자성을 밝히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그 가르침을 따른다고 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갖추어져 있는 등불을 밝히지 못하고 매일 자신에게 구속되어 살아 간다. 아만으로 잘난 체하며 겸손 하지 못하고 스스로 자신에게 갇히다 보니 욕망을 채우기 위해 사랑과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지 않는다.

  자신의 등불은 자신의 집착에서 벗어나 남을 이해하고 받아 들일 때 비로소 밝아 진다.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탐욕스러워 질 때 자신도 파멸하고 사회도 혼란해 진다.

  신정아 사건은 처음부터 불이 꺼져 있었다. 자신을 비추는 빛이 없었다. 기본을 갖추지 못했다.

  그래서 자신도 바른 길을 가지 못했고 가까운 사람들도 피해를 당하고 파멸에 이르고 있다.
  과연 오늘을 사는 나는 자신을 밝히는 빛이 무엇인지? 자신의 등불이 밝게 타오르고 있는지? 아니면 꺼져 있는지? 자신을 점검해야 한다. 눈 뜬 장님이 되지 말아야 한다.

  (열반경)에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진리를 등불로 삼아라"고 한 깊은 뜻은 무엇일까?

오토파지 디톡스가 이런 일까지도 한다

댓글 0 | 조회 340 | 1일전
오토파지와 디톡스는 살아 있는 세포로 구성된 우리의 몸의 고유의 기능이다. 우리가 우리 몸에 잠재되어 있는 이런 탁월한 기능을 잘 사용한다면 불필요한 것들에서 해… 더보기

남북, ‘동족’은 아니라 해도 적이 될 필요야…

댓글 0 | 조회 733 | 6일전
▲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신형 지상 대 해상 미사일 ‘바다수리-6’형 검수사격시험을 지도하며 ‘해상 주권’을 무력 행사로 지켜야 … 더보기

가정용 온수 시스템 비교

댓글 0 | 조회 751 | 6일전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요즘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어요. 생필품뿐만 아니라 물값, 전기값 모두가 올라서 난방비도 큰 걱정거리가 되었죠. 여러분… 더보기

유학후 이민과정 활용 가이드

댓글 0 | 조회 623 | 7일전
뉴질랜드 영주권 비자를 취득하기 위한 방법은 현재로서는 상당히 제한적이지요. 과거에는 심지어 “형제초청이민”이라는 카테고리가 존재할 정도로 다양한 루트가 있어서 … 더보기

포기를 포기하라

댓글 0 | 조회 236 | 7일전
5월이 끝나갑니다.벌써 2024년의 1/3를 넘겼고 이제 얼마지나지 않아 올해의 한 가운데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그동안 뭐 한 일이 있다고 이렇게 시간이 … 더보기

이만큼의 은혜

댓글 0 | 조회 162 | 7일전
■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여기까지 와서 돌아보니 내가 지닌 능력에 비해 이렇게까지 나를 높여 주신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작은 교회 목사 아들로 태어나 … 더보기

청춘

댓글 0 | 조회 116 | 7일전
시인 사뮤엘 울만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마음가짐을 뜻하나니장밋빛 볼, 붉은 입술, 부드러운 무릎이 아니라풍부한 상상력과 왕성한 감수성과 의지력그리고… 더보기

창 밖은 아파트

댓글 0 | 조회 517 | 7일전
지금도 변함없지만 이 집에 처음 입주했을 당시 뒷편 큰 도로 주변은 어수선했다. 주유소부터 목공소, 침대공장, 무슨무슨 모터스며 공구상, 자동차 판매점까지 무질서… 더보기

숲의 성장 소설을 읽다

댓글 0 | 조회 130 | 7일전
인제 백담사 숲 명상숲으로 난 길을 걸어가며마음을 찾는 아이가 되어숨을 들이마시고 내쉬고숲이 부풀어 올랐다가 가라앉으면나무들과 나뭇잎과 이끼와 양치류가,새들이 풀… 더보기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고 잔병치레가 잦나요?(2)

댓글 0 | 조회 198 | 7일전
한방에서 말하는 간장과 심장은 간과 콩팥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기 계통과 비뇨기 계통을 지칭한다. 간장과 신장이 약한 어린이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할… 더보기

임시직 피고용인

댓글 0 | 조회 432 | 8일전
고용계약에는 정규직 외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임시직 피고용인으로 고용관계법에 정의되어 있는 개념은 아니나 일반적으로 피고용인에게 보장된 … 더보기

기적의 오토파지 금식과 디톡스

댓글 0 | 조회 323 | 8일전
1. 오토파지의 정의오토파지는 그리스어이고, 의미는 자가포식이다. 이것은 세포 내의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나 사멸된 세포 쓰레기를 먹어 치우는 세포의 고유 기능을 지… 더보기

72근의 정(精)을 아껴라

댓글 0 | 조회 167 | 8일전
인간은 태어날 때 몸을 에너지화 할 수 있는 자원을 무한정 부여받지는 않습니다. 에너지는 유한하기에 인간이라고 해서 마냥 받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그래서 받는 … 더보기

나이 들면 뭐가 중헌디?

댓글 0 | 조회 776 | 2024.05.25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성인에게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 중등도 강도의 운동을 할 것을 권장한다. 또 근력 운동과 균형 운동은 적어도 일주일에 두 번… 더보기

장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식습관과 운동

댓글 0 | 조회 964 | 2024.05.20
1. 장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식습관장이 회복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하며, 약 66일간만 노력하면 습관이 들어 (뇌 습관 회로가 바뀜), 쉽게 평생 좋은 식습관… 더보기

선거와 이미지

댓글 0 | 조회 365 | 2024.05.15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읽는 예술이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렇게 볼 때 지난 4월10일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은 58%의 국민 속에 자리를 잡았고 … 더보기

가스 안전에 관하여

댓글 0 | 조회 353 | 2024.05.15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오늘은 뉴질랜드에서의 가스 에너지 사용 및 관련 안전 지침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뉴질랜드는 주요 에너지원 중 하나로… 더보기

멀어도 멀지 않은 길

댓글 0 | 조회 182 | 2024.05.15
스페인에서 온 연인의 범어사 템플스테이그런 길이 있다.분명 긴 시간을 내야만 도착지에 이를 수 있는 길인데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기다려지는 길.길에 오르기 시… 더보기

종자

댓글 0 | 조회 148 | 2024.05.15
시인 최 재호울음 그친 하늘이 다시 내게로 온다짓눌렸던 평온을 쓰다듬어희망의 늦잠을 깨우며거리엔 청소 끝난 하수를 흘려 보내듯그 눈물로 긴 여정 끝의 내 더러운 … 더보기

알고 나면 속 시원한 학생비자

댓글 0 | 조회 550 | 2024.05.15
뉴질랜드에서 학업을 시작하고자 하면, 그에 걸 맞는 비자상태를 득한 상태에서 가능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상황에 접하게 되는 순간, 소위 … 더보기

Pink Shirt Day

댓글 0 | 조회 563 | 2024.05.15
2024년 5월17일(금요일)은 핑크셔츠데이(Pink Shirt Day) 입니다. 핑크셔츠데이는 뉴질랜드에서 일어나는 괴롭힘을 근절하고자 만든 날입니다. 뉴질랜드… 더보기

잔인한 5월

댓글 0 | 조회 517 | 2024.05.15
‘그니까요 쌤~ 제가 자~알 알아 들었다니까요~ 잔소리는 이제 그마~~안~~’누가 선생이고 누가 학생인지 헷갈릴 정도로 Y의 목소리는 평온했습니다. 이미 이렇게 … 더보기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재하는 식사와 생활 습관

댓글 0 | 조회 910 | 2024.05.14
1.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과 습관들유익균은 주로 섬유질을 좋아한다. 유익균은 섬유질을 분해하여 다른 좋은 물질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충분한 섬유질을 먹지 않으… 더보기

두 죽음의 방식: 홍세화와 서경식

댓글 0 | 조회 559 | 2024.05.14
▲ 왼쪽부터 고 홍세화 장발장은행장, 고 서경식 일본 도쿄경제대 명예교수. 한겨레 자료사진지난 4월20일 오후에는 2023년 12월18일 세상을 뜬 재일 디아스포… 더보기

우리 명상은 철저한 내공

댓글 0 | 조회 174 | 2024.05.14
명상에는 크게 외공(外功)과 내공(內功)이 있습니다. 외공이란 기운을 밖으로 발산해서 무술을 하거나, 병을 고치거나 하는 것으로서 기공(氣功)은 거의 다 외공입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