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꽁초는 땅에 버리세요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담배꽁초는 땅에 버리세요

0 개 2,079 정윤성
지난 주 두건의 화재 클레임이 접수되었다. 그 중 하나는 레스토랑 주방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이 아니라 외곽 빌딩에서 출발한 화재였다. 소방서의 분석으로는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클레임을 접수시켜 놓고  손해사정 일정을 예약하고는 사정인과 함께 현장을 돌아 보았다. 필자는 화재 등 큰 클레임이나 복잡한 케이스는 꼭 현장에 가보는 습관이 있는데 3-4주 이상  장기적으로 진행예상되는 클레임은 사정인과 보상에 관해 보상합의 과정에서 상호 연락을 하게 될 때 현장을 가보고 오면 훨씬 상황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 가끔 발생하는 보상관련 논쟁을 적극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경우 현장에 가보면 피해자는 많이 긴장하고 있거나 망연자실하고 있어서 앞으로의 복구 일정과 향후 예상하고 있어야  할 경비와 보상범위를 설명하게 되면 좀 더 안정된 모습을 찾는 걸 보는데 그래서 대형 클레임에 현장 답사는 그 중요함이 크다.
 
그런데 이 담배꽁초가 대단한 위력을 갖고 있음을 많이들 모르고 산다. 담배꽁초를 마지막 정리하는 끽연가들을 유심히 관찰해 보면 바로 알수 있는데 담배를 피고는 공중도덕을 지켜보겠다고 불씨를 비비고는 휴지통에 버리게 된다. 담배를 피워 본 사람들은 그 불씨가 당연 다시 살아 날 확률이 얼마나 높은지 잘 알것이다. 만일 그 끽연가가 자신이 살고 있는 가정 주택의 휴지통에  그런식으로 꽁초를 버리고 산다면 아마 집 몇채는 날리고 가족들도 안전하지 못할 것임이 분명할텐데 꽁초의 불씨를 떨어 냈다고 쓰레기 통에 버리는 것은 왜일까?  그래서 차라리 땅바닥에 버려서 발로 지근지근 밟아 비벼 끄고는 그대로 두는게 안전하다. 다시 쓰레기통에 넣어서는 안된다. 옛날 미국의 서부활극에 나오는 그  총잽이가 물고 있던 담배를 땅에 자유낙하 시키면서 긴 부츠로 지근지근 비벼서 끄는 모습을 상상해 보시라. 다만 달라야 할 것은 전투 상대를 보면서 꽁초를 정확히 밟아 비빌 수 있는 프로 총잽이가 아니라면 제발 정확히 보고 비벼주면 더욱 안전할 것이다.
 
우리가 즐겨 해먹는 곰탕은 완성시간이 오래 걸리는 게 문제인데 정말 많은 분들의 가정에서 낮은 불에 올려 놓고는 바깥일을 보러 나가신다. 물론 바로 돌아 온다는 전제하에. 위험 천만한 요리 방식이다. 불과 전기는 꼭 사람이 옆에 있을 때만 사용되어야 한다. 자녀가 책임감이 아무리 강할지라도 맡겨서는 안된다. 더 위험한 것은 튀김을 하다가 낮은 불로 바꿔 놓고는 5-10분 자리를 비우는 주부들이 있다. 이유는 다시 식용유를 끓일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것인데 그 주부님 결국 집한채 태우시고는 다시는 튀김을 안하신다. 
 
지난주에 약 오년전 구입한 소화기를 필자의 집에서 써먹는 일이 생겼다. 아내가 김을 굽는 방식 중 오븐에 넣어 구우면 대량으로 맛있게 굽힌다며 넣고는 몇분 뒤에 “불이야” 하는 비명이 들렸다.  부엌은 화재 진압을 위한 대량의 물도 호스도 오히려 없는 곳이다. 아내는 그래도 다행히 사고처리 전문가의  아내로서 부근에서 짐짝 취급을 받던 소화기를 침착하게 발견은 했지만 안전핀을 뽑을 줄 몰랐던 것이다. 아뿔사! 필자도 당황은 했지만 안전핀을 뽑고는 화재를 적시에 진압했다. 작은 소화기가 생각보다는 위력이 있었다. 고객들의 화재를 늘 보고 사는 필자도 정작 필자에겐 생기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리고 독자님 가정의 장기적 안전을 위해, 꽁초버리는 습관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금연을 추천드리고 싶다. 당뇨, 고혈압 약을 동시에 복용하는 사람과 건강한 끽연가의 생명보험료가 비슷하다면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이참에 웨어하우스에 가서 소화기도 한대 구입하자! 비상시 대처하는 비상 대피 연습도 한번 해 보시라. 그러면서 가족의 사랑도 깊어간다.

UCAT 매년 응시 후 알게 된 알짜배기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126 | 19시간전
UCAT ANZ은 University Clinical Aptitude Test Australia New Zealand 약자로 직역하면 의료계열 적성고사 (호주 뉴… 더보기

설날과 떡국

댓글 0 | 조회 161 | 3일전
올해는 2월 17일(화)이 음력(陰曆) 정월(正月) 초하룻날인 ‘설’이다.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이한다. ‘설’은 한 해의 시작을 알리며 지난… 더보기

교육의 본질은 커뮤니케이션이다

댓글 0 | 조회 415 | 5일전
몇 년 전, 오클랜드 의대에 재학 중이던 한 학생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그 학생은 이렇게 말했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똑같이 주어지잖아요. 저는 그 시간을 … 더보기

오클랜드&오타고 1학년 바이오메드/헬싸 A+ 공부법

댓글 0 | 조회 645 | 6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바이오메드.헬쓰사이언스 (Auckland Biomed.Health Sci.) 그리고 오타고대 헬쓰사인언스 (Otago HSFY) 공부법… 더보기

내년 490명 의대 증원...한국 의대 증원의 현주소

댓글 0 | 조회 601 | 2026.02.14
최근 한국 의대 입시를 보면 호주 의대 입시를 따라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지역 의사제라는 것을 들어보셨나요? 한국 같은 경우 여러분들은 의대 증원이 필요하다… 더보기

“사랑은 서류로 남는다” IPT 판결로 본 파트너십 비자의 핵심 가이드

댓글 0 | 조회 612 | 2026.02.13
실무에서 파트너십 비자 업무를 하다 보면, 증빙 서류를 요청드릴 때 “우리가 확실한 부부 사이인데, 같이 살고 있는 걸 모두가 다 아는데, 왜 이런 사소한 입출금… 더보기

어디가 더 들어가기 어려울까? 오클랜드 의대 vs 오타고 의치대

댓글 0 | 조회 951 | 2026.02.11
[출처]https://www.ama-assn.org/series/succeeding-medical-school뉴질랜드에는 현재 2개의 의과대학과 1개의 치과대학이… 더보기

떠나는 이들

댓글 0 | 조회 478 | 2026.02.11
주말 아침 타운하우스는 텅 빈 듯 조용하고 승용차들도 벌써 어딜 갔는지 주차장이 한가로운데, 가까운 곳 어느 나무에서 매미 한 마리가 외로운 울음을 울고 있었다.… 더보기

돈으로 살 수 없어

댓글 0 | 조회 270 | 2026.02.11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다정함이 많은 교회보다헌금 많이 걷히는 교회가성공한 교회라고 합니다달동네교회보다부자들이 많은 교회가성공한 목회라고 합니다섬김, 겸손, 변화라… 더보기

템플스테이라는 이름의 산에서

댓글 0 | 조회 222 | 2026.02.11
기독교신자 박미경·강희복 부부2016년 수덕사 템플스테이를 시작으로 박미경 씨는 최근까지 25개 사찰을 찾아 템플스테이를 했다. 템플스테이는 그가 어릴 적부터 좋… 더보기

8월 SMC와 황금 같은 6개월

댓글 0 | 조회 345 | 2026.02.11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기회일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새해가 되면 뉴질랜드 영주권을 준비하는 분들에게서 아래와 같은 질문을 아주 많이 받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 더보기

추억도 자산이다

댓글 0 | 조회 214 | 2026.02.11
누구나 일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방식으로 든 많은 자산(資産)을 쌓아가기를 염원한다. 금전으로 평가되는 부(富)와 명예를 추구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공통된 명제일 것… 더보기

3편 – 〈라자루스 코드〉 (The Lazarus Code)

댓글 0 | 조회 114 | 2026.02.11
​“죽은 자는 돌아오지만, 코드도 다시 돌아온다.”프롤로그 - 2029년 7월 1일, 도쿄도쿄 중심부, 금융단지 빌딩군 위로 전광판 하나가 갑자기 깜빡거리기 시작… 더보기

다보스 포럼을 보고

댓글 0 | 조회 126 | 2026.02.11
제56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2026 다보스 포럼)이 1월19일부터 23일까지 스위스 산골 다보스에서 전 세계 120여개국에서 약 3000명의 리더들이… 더보기

주택 임대차 재판소 (Tenancy Tribunal)

댓글 0 | 조회 247 | 2026.02.10
독자분께서 투자용 주택을 보유하시면서 임대를 놓는 집주인이시던, 그런 주택을 임차해서 사시는 세입자이시던, 분쟁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한번쯤 고민을 해보셨… 더보기

22. 마나와투 강의 여정 – 바람을 거슬러 흐른 사랑

댓글 0 | 조회 132 | 2026.02.10
파머스턴 노스(Palmerston North)는 뉴질랜드 북섬의 마나와투(Manawatu) 평야에 위치한 도시로, 마나와투 강(Manawatu River)을 중심… 더보기

삶이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 줄 것이다

댓글 0 | 조회 134 | 2026.02.10
시인 에크하르트 톨레생각으로는 문제를 풀 수 없다.오히려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뿐해답은 언제나 스스로 우리를 찾아온다.복잡한 생각에서 한 걸음 벗어나고요함 … 더보기

아틀란티스 대륙 실존설

댓글 0 | 조회 278 | 2026.02.10
인류 역사에는 언제나 “존재했을지도 모르는 세계”가 사람들의 상상력과 탐구 본능을 자극해왔다. 그중에서도 가장 오래되고, 가장 집요하게 살아남은 이름이 있다. 바… 더보기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개강 직전 공부보다 중요한 것들

댓글 0 | 조회 317 | 2026.02.10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2026학년도… 더보기

고집부리다 망친 샷 – 때로는 유연함이 필요하다

댓글 0 | 조회 152 | 2026.02.10
골프를 하다 보면 가끔은 ‘왜 굳이?’라는 생각이 드는 샷을 하게 될 때가 있다. 페어웨이 한가운데 나무가 있고, 왼쪽엔 벙커, 오른쪽엔 워터 해저드. 분명 la… 더보기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444 | 2026.02.06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와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Mount Sinai Hospital)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신장(腎…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371 | 2026.02.05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2026년도 2월이 찾아왔습니다.오늘은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356 | 2026.02.05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하면 많은 운전자들은 자연스럽게 “보험으로 수리했으니, 문제가 생기면 보험사가 책임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곤 합니다.그러나…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459 | 2026.02.03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th Sci 1학년 과정 입학 전 꼭 알아야할 점들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과거 칼럼에도 다뤘듯 의대 가는 길…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1,023 | 2026.01.30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대개 알고 있는 단어의 양에 집중하곤 한다. 아이들이 단어장을 외우고 뜻을 암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