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브로커인 아빠, 융자고객인 아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융자브로커인 아빠, 융자고객인 아들

0 개 1,872 정윤성
누가 이 시기에 감히 성공을 꿈꾸는가? 성공이란 이제 신화적인 얘기가 되버린지 오래다. 지금은 거의 모두가 두 부류중 하나다. ‘실패하는 이와  실패하지 않는 이.’
 
필자가 Financial Adviser로서 융자 고객들을 매일매일 만난다. 특히 요즘 같이 은행들끼리 경쟁적으로 적은 이자율을 제시하며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려는 지금 직업, 성별, 비자상태, 심지어 인종에 상관없이 고객들과 미팅을 하고 정보를 교환했을 때 문득 더 많은 정보와 자문을 주고 싶은 사람들은 젊은, 특히, First Home Buyer들이다. 왜냐하면 그 젊은 고객들의 모습이 내 자식의 몇년 뒤의 혹은 20대, 30대의 내 조카들의 모습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 동안 고객님들의 융자 (거주용 집과 상업용 건물 융자 포함) 성공과 실패를 수 없이 보아 왔다. 너무나도 당연하겠지만 성공한 사람들 중 ‘운’이 혹은 ‘계획’이 좋았던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주로 실패하지 않는 플랜을 구상한다. 실패한 이들의 공통점은 물론 운이 나빠서 그랬을 때도 있었겠지만, 그 시대에 확률이 낮을 수 밖에 없는, 스스로 꼭 성공한다고 생각하는 플랜을 구상했다는 점이다. 뉴질랜드에서 큰(?) 사업적인 성공의 꿈을 가지고 왔다면 성공 확률이 낮은 플랜처럼. 그러나 평화로운 나라에서 가족과 행복한 생활을 하기 위해 왔다면, 실패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지금 한창 부동산의 열기가 뜨겁다. 이 때 고객들 마다 상황이 달라서 융자 상환 플랜이 달라질 수 있는데, 이번 글은 월급을 받고 안정된 First Home Buyer들을 위한 젊은 Borrower에게 적합한 한마디 드리고자 한다. 특히, 20대, 30대의 독자들은 귀가 따가울 정도로 부모님이나 주변인들로 부터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려라’라는 말을 들어 왔을 것이다. 맞는 말이다. 
그러면 현재 은행별 가장 이자율이 4% 후반(은행별 차이 있을 수 있음)부로 나오는 1년 고정 이자율로 상환 계획을 세워본다.
 
1년 고정 이자율은 현재의 5% 대가 아닌 7.5%로 잡으셔서 빚을 빨리 갚는 플랜이다.
 
First-home owner들 (집을 처음 구입하는, 보통 젊은 커플을 뜻함)은 현재의 최저이자율 장점을 살린다면 빠르면12년만에 은행 융자금액을 상환할 수 있다. 
 
은행 전문가들은 요즘처럼 융자이자율이 낮은 때야 말로 주택융자가 있는 사람들이 그들의 mortgage를 빨리 갚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한다. 나도 동감한다. 
 
그 방법으로 인위적으로 융자이자율은 현재 제시 이자율(실제의 이자율은 물론 더 낮게 나오고 있음) 5.25% (6월첫째 주 기준, 1년 고정)가 아닌 7.5%로 갚아 나아가는 것이다. 만약 융자금액이 $350,000이라고 하면 제시된 1년고정 이자율인 5.25%로 했을 때와 인위적인 7.5% 했을 때는 주당 $150정도 더, 1년으로는 약 $7,800 정도를 더 많이 갚는 개념이다. 이러한 방법은 총 융자상환 기간 (25년에서 30년)이 많게는 11년 정도 줄어들 수 있다. 뉴질랜드는 평균적으로 First-home buyer들의 융자금액은 $350,000에서 $400,000 정도이다.  물론 은행별로 주당 추가로 저축하는 $150은 각 은행별로 가장 이자를 많이 주는 계좌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겠다.
 
글쎄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Robert Kiyosaki는 최근 그의 페이스북에 올라 있는 글에서 ‘지금은 저축을 하면 돈을 잃는다.’라고 했다. 물론 물가상승율을 따라 잡을 수 없는 이자율을 두고 한 말이겠지만 그래도 최소한 저축은 가장 안전하다. 또 생명보험이나 암보험으로 미래를 대비하여야 할 것이다. ‘High Risk, High Return.’  이라고 하면서 사라지는 자신의 돈을 위안 삼기 전에 좀 더 안전한 플랜으로 자신을 보호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오토파지 디톡스가 이런 일까지도 한다

댓글 0 | 조회 14 | 6분전
오토파지와 디톡스는 살아 있는 세포로 구성된 우리의 몸의 고유의 기능이다. 우리가 우리 몸에 잠재되어 있는 이런 탁월한 기능을 잘 사용한다면 불필요한 것들에서 해… 더보기

남북, ‘동족’은 아니라 해도 적이 될 필요야…

댓글 0 | 조회 698 | 5일전
▲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신형 지상 대 해상 미사일 ‘바다수리-6’형 검수사격시험을 지도하며 ‘해상 주권’을 무력 행사로 지켜야 … 더보기

가정용 온수 시스템 비교

댓글 0 | 조회 718 | 5일전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요즘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어요. 생필품뿐만 아니라 물값, 전기값 모두가 올라서 난방비도 큰 걱정거리가 되었죠. 여러분… 더보기

유학후 이민과정 활용 가이드

댓글 0 | 조회 605 | 5일전
뉴질랜드 영주권 비자를 취득하기 위한 방법은 현재로서는 상당히 제한적이지요. 과거에는 심지어 “형제초청이민”이라는 카테고리가 존재할 정도로 다양한 루트가 있어서 … 더보기

포기를 포기하라

댓글 0 | 조회 225 | 5일전
5월이 끝나갑니다.벌써 2024년의 1/3를 넘겼고 이제 얼마지나지 않아 올해의 한 가운데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그동안 뭐 한 일이 있다고 이렇게 시간이 … 더보기

이만큼의 은혜

댓글 0 | 조회 153 | 5일전
■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여기까지 와서 돌아보니 내가 지닌 능력에 비해 이렇게까지 나를 높여 주신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작은 교회 목사 아들로 태어나 … 더보기

청춘

댓글 0 | 조회 111 | 6일전
시인 사뮤엘 울만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마음가짐을 뜻하나니장밋빛 볼, 붉은 입술, 부드러운 무릎이 아니라풍부한 상상력과 왕성한 감수성과 의지력그리고… 더보기

창 밖은 아파트

댓글 0 | 조회 500 | 6일전
지금도 변함없지만 이 집에 처음 입주했을 당시 뒷편 큰 도로 주변은 어수선했다. 주유소부터 목공소, 침대공장, 무슨무슨 모터스며 공구상, 자동차 판매점까지 무질서… 더보기

숲의 성장 소설을 읽다

댓글 0 | 조회 121 | 6일전
인제 백담사 숲 명상숲으로 난 길을 걸어가며마음을 찾는 아이가 되어숨을 들이마시고 내쉬고숲이 부풀어 올랐다가 가라앉으면나무들과 나뭇잎과 이끼와 양치류가,새들이 풀… 더보기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고 잔병치레가 잦나요?(2)

댓글 0 | 조회 191 | 6일전
한방에서 말하는 간장과 심장은 간과 콩팥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기 계통과 비뇨기 계통을 지칭한다. 간장과 신장이 약한 어린이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할… 더보기

임시직 피고용인

댓글 0 | 조회 425 | 6일전
고용계약에는 정규직 외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임시직 피고용인으로 고용관계법에 정의되어 있는 개념은 아니나 일반적으로 피고용인에게 보장된 … 더보기

기적의 오토파지 금식과 디톡스

댓글 0 | 조회 305 | 6일전
1. 오토파지의 정의오토파지는 그리스어이고, 의미는 자가포식이다. 이것은 세포 내의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나 사멸된 세포 쓰레기를 먹어 치우는 세포의 고유 기능을 지… 더보기

72근의 정(精)을 아껴라

댓글 0 | 조회 161 | 6일전
인간은 태어날 때 몸을 에너지화 할 수 있는 자원을 무한정 부여받지는 않습니다. 에너지는 유한하기에 인간이라고 해서 마냥 받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그래서 받는 … 더보기

나이 들면 뭐가 중헌디?

댓글 0 | 조회 769 | 10일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성인에게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 중등도 강도의 운동을 할 것을 권장한다. 또 근력 운동과 균형 운동은 적어도 일주일에 두 번… 더보기

장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식습관과 운동

댓글 0 | 조회 959 | 2024.05.20
1. 장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식습관장이 회복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하며, 약 66일간만 노력하면 습관이 들어 (뇌 습관 회로가 바뀜), 쉽게 평생 좋은 식습관… 더보기

선거와 이미지

댓글 0 | 조회 358 | 2024.05.15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읽는 예술이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렇게 볼 때 지난 4월10일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은 58%의 국민 속에 자리를 잡았고 … 더보기

가스 안전에 관하여

댓글 0 | 조회 351 | 2024.05.15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오늘은 뉴질랜드에서의 가스 에너지 사용 및 관련 안전 지침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뉴질랜드는 주요 에너지원 중 하나로… 더보기

멀어도 멀지 않은 길

댓글 0 | 조회 178 | 2024.05.15
스페인에서 온 연인의 범어사 템플스테이그런 길이 있다.분명 긴 시간을 내야만 도착지에 이를 수 있는 길인데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기다려지는 길.길에 오르기 시… 더보기

종자

댓글 0 | 조회 145 | 2024.05.15
시인 최 재호울음 그친 하늘이 다시 내게로 온다짓눌렸던 평온을 쓰다듬어희망의 늦잠을 깨우며거리엔 청소 끝난 하수를 흘려 보내듯그 눈물로 긴 여정 끝의 내 더러운 … 더보기

알고 나면 속 시원한 학생비자

댓글 0 | 조회 544 | 2024.05.15
뉴질랜드에서 학업을 시작하고자 하면, 그에 걸 맞는 비자상태를 득한 상태에서 가능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상황에 접하게 되는 순간, 소위 … 더보기

Pink Shirt Day

댓글 0 | 조회 557 | 2024.05.15
2024년 5월17일(금요일)은 핑크셔츠데이(Pink Shirt Day) 입니다. 핑크셔츠데이는 뉴질랜드에서 일어나는 괴롭힘을 근절하고자 만든 날입니다. 뉴질랜드… 더보기

잔인한 5월

댓글 0 | 조회 505 | 2024.05.15
‘그니까요 쌤~ 제가 자~알 알아 들었다니까요~ 잔소리는 이제 그마~~안~~’누가 선생이고 누가 학생인지 헷갈릴 정도로 Y의 목소리는 평온했습니다. 이미 이렇게 … 더보기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재하는 식사와 생활 습관

댓글 0 | 조회 900 | 2024.05.14
1.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과 습관들유익균은 주로 섬유질을 좋아한다. 유익균은 섬유질을 분해하여 다른 좋은 물질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충분한 섬유질을 먹지 않으… 더보기

두 죽음의 방식: 홍세화와 서경식

댓글 0 | 조회 555 | 2024.05.14
▲ 왼쪽부터 고 홍세화 장발장은행장, 고 서경식 일본 도쿄경제대 명예교수. 한겨레 자료사진지난 4월20일 오후에는 2023년 12월18일 세상을 뜬 재일 디아스포… 더보기

우리 명상은 철저한 내공

댓글 0 | 조회 172 | 2024.05.14
명상에는 크게 외공(外功)과 내공(內功)이 있습니다. 외공이란 기운을 밖으로 발산해서 무술을 하거나, 병을 고치거나 하는 것으로서 기공(氣功)은 거의 다 외공입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