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뉴질랜드 보험료는 오를까?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왜 뉴질랜드 보험료는 오를까?

0 개 2,467 정윤성

물가 인상은 우리의 가정과 경제 생활에 적지 않은 부담을 주고 있고 보험료 역시 그러하다. 가정 보험의 종류로는 집 보험, 가재 보험, 개인용 자동차 보험, 의료 보험, 생명보험, 암 보험 등이 있고, 사업장으로 옮겨 보면, 비즈니스용 자동차 보험, 시설 보험, 영업손실 보험, 사업장 책임보험, 빌딩보험, 상업용 건물 렌트비 보장 보험, 전문직종이면 Professional Indemnity Insurance, 등등 더군다나 사업을 하는 분이라면 ACC보험의 고용자와 피고용자를 위한 사고보상 보험료까지, 가족과 사업을 지키기 위해 항상 보험을 가입하고 유지해야 한다. 그러면 뉴질랜드에서의 보험료 인상의 원인은 어떤것들이 있을까?

보험료 인상 원인은 첫째, 물가 인상이다. 보험사는 모든 보험 가입자의 보험료를 받아서 사고 피해자를 보상해 주는, 한국의 전통적인 ‘향약’이나 ‘계’의 논리로 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를 보호하게 된다. 보험 가입자의 보험료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부분은 물론 사고 보상이다. 예를 들면 자동차세의 대부분은 ACC보험료이며 화재 보험 관련 보험료의 60%이상이 사고 보상으로 사용되는데 게다가 5-10% 정도의 보험료는 자연재해를 위해 재 보험료로 사용된다. 참고로 뉴질랜드 남섬 지진으로 인해 한 고객은 300년 이상의 보험료만큼 보상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의료 보험은 매년 의료 수가가 급하게 상승한다. 의료 수가의 상승은 의료 장비 최첨단화의 발전을 따라갈 수 없다. 게다가 인류 평균수명의 연장은 일정 나이가 지나면 보험료가 동일해지는 보험료 구조에서는 더욱 많은 경비를 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의료보험과 생명보험은 나이에 따라 보험료가 상승하게 된다. 어떤 고객님이 말씀하시길, “클레임 없이 시간이 가면 보험료가 낮아져야 한다”며 불만을 토로 하시 것은 충분이 이해는 가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자동차, 집, 가재 보험의 경우는 가끔 보험사들이 나이에 따라 경로 우대 보험 요율을 적용하기도 하지만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다.

그래서 의료, 생명, 암보험에 있어서 나이는 보험요율 인상의 두번째 요인이다. 셋째 요인은 가입자의 사고율이 높은 경우에 사고 등급에 따라 인상된다. 넷째로는 세계적인 대 규모의 재난으로 인해 보험사들의 보상이 높아지는 경우인데, 지금 크라이스트처치의 지진은 뉴질랜드 보험료 인상에 주요원인이 되고 있다. 참고로 2001년 9월 11일에 발생한 뉴욕 쌍둥이 빌딩 테러로 인해 뉴질랜드 보험료가 5~10%정도 상승한 경우도 있었다.

한국교민의 경우, 가장 많은 고객이 가입하고 있는 AMI 보험사는 많은 위기를 거쳐 안정되어 가는 분위기다. 적지 않은 교민들이 AMI의 보험사에 관해 문의를 주셨는데, 호주, 뉴질랜드의 최대 보험사인 IAG에서 인수하기로 결정한 뒤부터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지만 지금까지 평균 보험료가 낮은 편이었지만 인상이 당연 예상되고 있다. 보험료 인상에 궁금한 점은 담당 어드바이저와 상의 하시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Excess Fee(본인 부담금)의 변경, 보장금액의 조정, 타 보험사와의 견적 비교, 보험 가입조건의 변경 등으로 보험료에 변화를 줄 수 있으며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다.

보험료 인상 때문에 기존에 가입했었던 보험을 해지하기 보다는 보험료를 절감하는 지혜가 필요할 때이다. 특히 의료 보험, 암 보험, 생명보험은 등은 상황이 좋아져 재가입을 원하는 경우, 그 동안 있었던 병력이 큰 장애로 오게 되어 조건이 나빠지거나 거절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198 | 19시간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맥(不整脈)이 있어 심전도(心電圖)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고령자는 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66 | 8일전
Consultation on Action Plan to Support Carers 사회개발부(Ministry of Social Development, MSD)는 …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1 | 9일전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은 피하의 바넷 홀에서 소수민족 공동체 지도자들과 함께 수상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0 | 2025.12.10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거리의 불빛은 화려하고, 사람들은 마치 잠시 현실을 잊은 듯 들뜬 기운을 뿜어낸다. 그러나 그 화려한 분위기 뒤에는 또 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1 | 2025.12.10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표현, 미적 즐거움, 소통, 그리고 심리적 및 신체적 치유 등 다양한 기능을 발휘한다. 또한 집단 정체성 확립, 사회통합, …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1 | 2025.12.10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높은 화산이다. 높고 험하며 사계절 내내 눈이 덮인 이 산은 항상 침묵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1 | 2025.12.10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 - 2지난호에 이어서 계속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3. 영국 및 미국 대학 유학하버드 대학교미국과 영국은 뉴질랜드 유…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40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둔 상현달이 초저녁 하늘에 떠 있고, 검푸른 하늘엔 뱃전에 부딪혀 흩어지는 하얀 포말처럼 은하수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그…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5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귀 앞, 내 눈 앞에 있다어둠은 역시 자세히 봐도 어둡다 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말장난이라고 나를 욕한다그러나 어둠은 자세히 …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4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처서가 지났는데도 더위는 꺾이지 않고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었다. ‘습식 사우…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70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이삿짐을 꾸렸습니다그래야 헤어짐이늦게 올 것 같았습니다차곡차곡 넣고구석구석 채웠습니다그래야 천천히 올 것 같았습니다짐 드러낸 …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33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영어로 배우고 말하고 평가받지만, 단순한 영어 실력만으로는 뉴질랜드 교육에서 깊이 있는 성취를 보…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39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류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사실혼(파트너쉽) 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신청할 수 있는 영주권 비자와 비영주권 비자가 …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34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입시 및 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2026년 뉴질랜드 및 호…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09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한 적이 있었다. “눈팅만 말고 ‘좋아요’ 좀 누르면 안 되나요?” 마치 눈팅만 했던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발이 저려서…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5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년간 납치해서 숨어 살았던 톰 필립스 (Tom Phillips)가 경찰에 발견되었고 결국 총격전 끝에 사망했습니다. 그 소식 …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47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를 때면, 거친 바람은 먼지를 일으키며 과거의 귓속말을 실어 나른다. 그 속삭임은 무너진 벽돌과 부서진 신전 기둥 사이를 스…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4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카드를 손에 쥐고 라운드를 시작한다. 한 홀 한 홀마다 몇 타에 공을 넣었는지를 적어 내려가며, 18홀을 돌고 나면 총합이 자…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15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ckphoto.com/kr/%EC%9D%BC%EB%9F%AC%EC%8A%A4%ED%8A% B8/%EC%9D%98%EA%B3%B…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7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별 의료 이용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병원에서 진료받은 6대 주요 암 환자 중 유방암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52…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5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작으로서,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주변에 형성된 기운을 거두어 단전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명상 중 급한 용무로 명상을 멈추어야 …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3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했다. 배움 자체가 인생의 의미가 되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59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인공지능(AI)의 등장은 그 속도와 영향력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전환점을 만들어 내고 있…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3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전면 확대된다.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28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해주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면서 자랍니다. 친구가 멀리 던진 공으로부터 내가 더 가까우면 친구 대신 공을 주워서 던져주기도 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