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4] 자신과의 싸움...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354] 자신과의 싸움...

0 개 2,121 KoreaTimes
  몇주 전 해밀턴 인터내셔날 C.C에서 세미프로 테스트가 있었다. 나는 후배의 부탁으로 이틀 동안 캐디를 하였다. 10년을 알아 온 후배여서 서로 마음도 편하고 얼굴 표정만 봐도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그런 편안한 사이이다. 우리는 하루 일찍 도착해서 연습 라운드를 하였다. 그런데 라운드를 하는 도중 한가지 문제가 생겼다. 그 후배의 AIMING이 다 오른쪽을 가르키고 있는 것이다. 골프를 10년 이상 쳐 왔고 그리고 핸디도 이븐에 가까운 선수가 AIMING이 다 오른쪽이라는 것에 조금 놀라웠다. 그래서 다시 AIMING을 바로 하고 다시 샷을 해 보았지만 공은 모두 페이드가 나는 것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연습장으로 장소를 옮겨 AIMING에 대한 연습을 하였다. AIMING연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느낌을 바꾸는 것이다. 자신은 똑바로 섰다고 느끼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이 문제이다. 그래서 먼저 후배에게 목표물을 정해주고 AIMING을 하게 한 후 클럽을 서있는 다리와 평행하게 놓아 보았다. 그런 후 뒤에서 AIMING이 얼마나 틀렸는지. 얼마나 오른쪽으로 보고있는지 확인 한 후 다시 AIMING을 하고 그렇기를 반복 또 반복하였다. 그래서 어느정도 서로의 신뢰가 생긴 후 그 후배는 뒤에서 내가 정해 주는 AIMING을 믿고 샷을 할 수있게 되었다. 아무리 뒤에서 이렇게 저렇게 서서 치라고 해도 상대편을 믿지 못하면 과감하게 옮기지 못하는 것이다.

  다음날 드디어 첫날 테스트가 시작되었다. 이번 3월 테스트에는 총 16명이 참가하여 그중 1명만이 서울에서 있는 최종 결승에 참가할 수 있는 조건이 주어진다. 우리는 3조에 속해 있었다. 조금은 긴장된 모습에 주위는 조용한 분위기였다. 얼굴에 처음 나온 어린 학생들의 모습이 너무도 긴장 그 자체였다. 시합과 테스트는 조금 다른 차이점이 있다. 시합은 잘못해도 기회가 많다. 그러나 테스트는 일 년에 두 번 그리고 자신의 미래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일년씩 연습과 라운딩으로 많은 기대로 시합을 참가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시작이 좋지 않으면 너무도 빨리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특히 1명만이 아니. 일등 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치열한 경쟁속의 그 팽팽한 긴장감을 이기지 못하면 절대 그 경쟁 속에서 플레이 할 수 없다.

  내가 캐디를 하고있는 후배도 조금은 불안한 출발 이었지만 후반에 버디가 많이 나와 첫날은 일들과 2타 뒤진 3등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음날 사실상 마지막 4명의 경합으로 경기는 시작되었다. 네 명의 기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한홀 두홀 지나가면서 경기는 두 명으로 좁혀 졌고 그중 한 명은 내가 캐디를 하고있는 후배였다. 드디어 두 명은 15번에서 동타가 되었다. 16번 홀에서 후배의 티샷이 왼쪽으로 말리면서 나무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 홀에서 보기를 범한 후배는 조금은 불안한 표정이었다. 상대편에게 벌써 자신의 불안감을 보이고 말았던 것이다. 상대편 선수는 더욱더 자신감있게 플레이를 마치면서 일등을 검어 쥐었다. 우리는 잠시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졌다. 골프에서 표정관리는 자신의 상황을 표현하는 것으로 나쁜 상황에 처해 있더라도 상대편 선수에게 그 표정을 숨기는 것. 이것이야말로 자신과의 싸움이 아닌가 생각한다. 다음 테스트를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이번 시합을 마치고 어떠한 방법으로 연습하는 것이 좋을까 생각해 봤다. 먼저 자신의 스윙을 믿을 수 있어야 한다. 긴장감이 높아지고 중요한 상황에 처했을 때 얼마나 자신있는 스윙을 하느냐에 따라 승패는 갈라질 것이다. 다음은 숏 게임 연습이다.
샷으로 실수한 것을 만회하는 길은 숏게임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퍼팅연습은 자신의 연습시간 중 50% 이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다음은 얼마나 여러가지 종류의 샷을 구사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무조건 똑바로 치는 연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낮게, 높게, 왼쪽, 오른쪽 그리고 드로우, 페이드 등 이런 여러가지 샷들의 연습이 꼭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다음 테스트는 6월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부터라도 자신만의 계획을 정하고 후회하지 않는 연습을 하도록 하자.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확신한다.

걷기 열풍

댓글 0 | 조회 245 | 8시간전
충북 괴산에 ‘걷기 열풍’이 불어 98세 어르신도 걷는다. 괴산군(인구 3만7000명)은 65세 노인 비율이 42.6%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노인 의료비 예산은… 더보기

GAMSAT 의.치전원 입학시험 총평 및 출제경향 (2026년 3월)

댓글 0 | 조회 215 | 5일전
<GAMSAT의 급부상 인기>최근 들어 GAMSAT시험 응시자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GAMSAT은 주로 의전원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전원 (치학전문대… 더보기

건강한 겨울나기 예방 접종으로 준비하세요

댓글 0 | 조회 591 | 8일전

어디가 더 들어가기 어려울까? 오타고대 의대 vs 오타고대 치대

댓글 0 | 조회 858 | 9일전
지난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Biomed/Health Sci 과정을 낱낱이 파헤쳐보았다. 오타고대 HSFY같은 경우 한인들 기준에서 오클랜드대 Biomed/Hea… 더보기

전쟁과 평화

댓글 0 | 조회 182 | 10일전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전쟁 없이 평화롭게 살게 된 기간이 얼마나 되었는지 모를 일이다. 전쟁은 비극의 시작이요 삶을 극한 상황으로 인도하며 피와 땀으로 일궈… 더보기

미확인 해양 괴생물(MO) 목격담

댓글 0 | 조회 312 | 10일전
— 인간은 왜 바다에서 ‘무언가’를 계속 본다고 믿는가바다는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다우리는 이미 지구의 대부분을 이해했다고 믿는다. 우주를 관측하고, 인간의 유… 더보기

가끔은 Lay-up이 답이다 – 직진보다 돌아가는 것이 현명할 때

댓글 0 | 조회 204 | 10일전
골프를 하다 보면 한 번쯤은 이런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그린까지 남은 거리는 길지 않지만, 앞에는 큰 해저드나 나무가 가로막고 있다. 과감하게 공략하면 한 방에 … 더보기

지금 당장 궁금한 비자심사 최신 정보

댓글 0 | 조회 451 | 10일전
특정비자의 심사기간에 대한 개런티를 뉴질랜드 이민법에서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기에, “제 비자에 대한 심사가 얼마나 걸릴까요?”라고 오늘 저에게 문의하… 더보기

정이 가는 사람

댓글 0 | 조회 257 | 10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주님만 생각하며 산다는 사람보다주님만 생각하면 부끄럽다는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정이 간다하늘 아버지께서 다 돌봐 주실 거라며성인처럼 … 더보기

명경과 세경

댓글 0 | 조회 162 | 10일전
얼굴을 보거나 화장을 하려면 보는 것이 거울이다. 오래전에는 사람들이 자신을 보기 위해 잠잠한 물에 비추어 보다가 돌이나 금속을 매끈하게 갈아서 보려고도 했을 것… 더보기

숲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기록

댓글 0 | 조회 119 | 10일전
■ 조계산 송광사산사에 들어서며 마주하는 첫 공간남도의 아름다운 조계산을 사이에 둔 송광사와 선암사. 두 사찰의 송사로 인한 기록으로부터 시작되었을, 숲에 대한 … 더보기

뉴질랜드 회사법 (Companies Act 1993) 주요 쟁점 정리

댓글 0 | 조회 201 | 2026.04.14
통계자료의 의하면, 뉴질랜드에서 (한인과 키위를 막론하고) 가장 많은 비즈니스 운영 형태를 꼽으라면 아무래도 개인 이름으로 운영하는 sole trader 라고 합… 더보기

중위권 성적으로 의대 합격까지, 방향의 중요성

댓글 0 | 조회 318 | 2026.04.14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최근 상담을… 더보기

26.바다 위의 길 – 픽톤과 어머니의 항로

댓글 0 | 조회 102 | 2026.04.14
Te Ara Moana o te Whaea – 어머니의 바다 길* 바다와 산 사이의 마을아득한 옛날, 지금의 픽톤 지역 와이투히(Waikawa)라는 마오리 마을이… 더보기

은하수 가을달

댓글 0 | 조회 164 | 2026.04.14
보름인가? 창공에 매달린 달이 유난히 크고 밝다. <은하수와 가을달> 칠십여 년 전 초등학교 때의 어느 습자 시간에 화두로 떠올려졌던 단어다. 그때의 … 더보기

7편 – 바티칸 비밀문서고 : 금지된 장부

댓글 0 | 조회 180 | 2026.04.14
“신은 기록하지 않았다. 기록한 것은 인간이며, 지운 것도 인간이었다.”프롤로그 - 1495년, 바티칸 지하 4층 캔들빛이 흔들리는 오래된 석조 방.한 노신부가 … 더보기

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

댓글 0 | 조회 162 | 2026.04.14
시인 파블로 네루다당신은 해질 무렵붉은 석양에 걸려있는 그리움입니다.빛과 모양을 그대로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름입니다.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부드러운 입술을 가진 … 더보기

뉴질랜드에서 훌륭한 선생님 구하는 방법

댓글 0 | 조회 565 | 2026.04.12
이번 칼럼에서는 뉴질랜드에서 훌륭한 선생님 (강사 및 컨설턴트)를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NCEA, CIE (A Level), IB 모든 뉴질랜드… 더보기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댓글 0 | 조회 650 | 2026.04.10
데뷔 40주년 가수이자 뮤지컬 제작자인 유열 씨가 폐섬유증 투병과 폐 이식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인터뷰 기사가 조선일보 토요일판(2026년 3월 14일)에 … 더보기

4. 오클랜드의 첫 삽, 흙과 함께 뿌리 내린 우리 집

댓글 0 | 조회 600 | 2026.04.10
정적인 남섬을 떠나 역동의 도시로나의 생활 기반이 남섬 Dunedin에서 1987년 Auckland로 옮겨지니 매 일상이 바빠졌다.드네딘은 오로지 세 가구의 한국… 더보기

오클랜드대 대학보건학 POPLHLTH111 A+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843 | 2026.04.07
이번 칼럼에서는 Auckland Biomed/Health Sci (오클랜드 바이오메드/헬스사이언스) 1학년 과목 POPLHLTH111 (대학보건학) A+ 팁과 노… 더보기

3. 더니든에서의 남겨진 이야기들

댓글 0 | 조회 626 | 2026.04.06
제 2편에서 삶의 터전이 더니든에서 오클랜드로 옮겨졌지만, 더니든에서의 홀로 살던 시간 중 빼놓기 아쉬운 부분들을 한데 모아 적어 본다.내가 하던 일은 녹용 가공… 더보기

오클랜드대 대학화학 CHEM110 A+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942 | 2026.04.03
이번 칼럼에서는 Auckland Biomed/Health Sci (오클랜드 바이오메드/헬스사이언스) 1학년 과목 CHEM110 (대학화학) A+ 팁과 노하우에 대… 더보기

2. 드네딘의 바다에서 오클랜드의 꿈으로

댓글 0 | 조회 439 | 2026.04.02
나의 첫 사업 도전기: 뜻밖의 인연, 오징어 회와 선식업의 시작가족이 합류하면서 드네딘에도 한국인 가족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Knox 신학대학의 장 목… 더보기

ISAT 의대 입학시험 고득점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736 | 2026.03.31
이번 칼럼에서는 필자가 지난 6년 간 ISAT를 (국제학생 입학시험) 지도하며 느꼈던 점과 해당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꼭 알아야하는 정보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더보기